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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또 미칠것 같아요

00 조회수 : 5,238
작성일 : 2019-10-04 19:22:12
같이 산 기간과 따로 산 기간이 비슷해요 이제.
20살부터 독립해서 혼자 살았고 지금 30대 후반이에요.
요리도 엄마보다 제가 더 잘하고요.

전 따로 연락안한지는 몇년 됬고, 그냥 가끔 즐겁게 한번씩 봤음 좋겠는데, 본인 외로우신지 한달에 1번정도는 제 집에 오세요.
그러면 늘 채 한두시간도 못넘기고 큰소리가 나요.

제가 침대를 바꿨어요. 침구류도 마음에 드는거 구입하려고 요즘 침구류 구경하고 있는데,
엄마가 "내일 백화점 가서 침구류 사야겠다"
저 " 어?아니 엄마 내가 알아서 살께. 내가살께"
엄마 " 내일 내가 살거야 "
저 " 아니야 사지마 내 마음에 드는걸로 내가 살께"
엄마 " 니가 사면 싸구려 마음에도 안드는거 사잖아 백화점 안비싸 내가 내일 사야지"
저 " 아니 엄마 내가 내 마음에 드는걸로 좀 살께 그러지마"
엄마 " 넌 이상한거 사잖아. 그릇도 비싼 그릇 안쓰고 싸구려만 쓰고 저 싸구려는~~ . 내일 백화점 가서 사면 돼"
저 " 엄마 내가 내 마음에 드는걸로 내맘대로 좀 살면 안돼? 그러지마 내가 살께"

(그릇도 매번 저렇게 말하는데, 전 예쁜 그릇 쓰고싶어하는데,
실제로 제가 산 예쁜 그릇에 뭐 담아먹으면 너무 좋아요..
엄마는 엄마가 십년도 더 전에 사서 안쓰는 그릇 가져와놓고는 저한테 매번 이게 얼마나 비싼지 아냐 왜 안쓰냐고.. ㅜ)

제가 계속 "엄마 그러지마" 하는 이유는 엄마는 저렇게 한번 말하면 제가 아무리 그러지 말라고 부탁해도 결국 본인 맘대로 사서 제 집에 놓고 가시기 때문이에요ㅡ 그런 후에 제가 그걸 안쓰면 "비싼건데 그게 얼만지 아냐" 고..
몇년 후면 이십년째 반복이네요.
제가 결혼했더라면 이정도론 못할것 같은데 ㅠ 그냥 딸 결혼했다고 생각하고 간섭 안하면 안될런지, 너무 스트레스네요
IP : 175.223.xxx.21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
    '19.10.4 7:24 PM (211.248.xxx.147)

    순간 반성이 되네요.ㅠㅠ 저도 달한테 그런식으로 말할대가 잇어요. 속마음은 딸이 좋은거 쓰고 이쁜거 사고 잘해주고 싶어서 그런건데 말이 저런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지금은 딸의 취행도 존중하고 딸이 맘상하는거 알아서 말하고도 바로 사과하지만..ㅠㅠ 반성이 되네요

  • 2. 모모
    '19.10.4 7:25 PM (223.62.xxx.67)

    아휴
    글만읽어도 답답하네요

  • 3. 건강
    '19.10.4 7:25 PM (119.207.xxx.133)

    그래도 어머니가
    백화점에서 맘껏 사주실 형편은 되시나봅니다

  • 4. ....
    '19.10.4 7:26 PM (125.186.xxx.159)

    그거 정신병에 일종이에요.
    내집에와서 바라지도 않는 참견하려면 오지말라고 따끔하게 얘기 하세요.

  • 5. 맘에 안드는
    '19.10.4 7:26 PM (148.252.xxx.35)

    엄마 취향은 엄마집으로 택배로 고고고.
    내 집인데 내 취향껏 살아야죠.

  • 6. ...
    '19.10.4 7:2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아직 엄마역할에서 벗어나질 못하신 것 같아요.
    스무살때부터 독립하신거면 정색 좀 몇번 하세요.
    엄마가 사온거 두세번 떠안겨서 욕비슷하게 짜증내면서 내쫓으면 좀 나아집니다.
    저도 겪었던 일이고요.
    엄마랑 5년 10년 살것도 아니잖아요. 즉 선의로 참아줄 관계가 아니란 겁니다.
    아니다 싶으면 뜯어고쳐야 남은 (길면 30년 이상) 오랜 시간 좋은 모녀로 살 수 있어요
    정색 몇번 하셔야 해요.
    그리고 지금 엄마 마인드를 바꿔야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간의 뇌가 노화되서 바꾸어지지가 않습니다. 불가능해지거든요

  • 7. 죄송한데
    '19.10.4 7:29 PM (211.36.xxx.10)

    엄마 계실때
    주신 접시 몇개 망치로 깨버리세요.
    일종의 정신병ㅜㅜ

  • 8. 코어
    '19.10.4 7:32 PM (121.160.xxx.2)

    아직 탯줄을 완전히 떼지못한 미숙한 어머님이시네요.
    그런 부모는 자식에게 독이 될 수 있는데...
    한 1년 잠수타시던지요~

  • 9. ..
    '19.10.4 7:32 PM (180.230.xxx.90)

    자꾸 반복하지 마세요.
    몇 번 단호하게 거절의사 보이고 그래도 사시거든
    엄마네로 돌려보내세요.
    내가 단호하게 해야 점덤 고쳐요.

  • 10. ........
    '19.10.4 7:35 PM (39.7.xxx.21) - 삭제된댓글

    제가 엄마가 엄청 귀하게 키워준 딸이에요.어릴때 찬밥도 절대 안먹이고 학교다닐때 공부하라고 설거지 한번 안시켰어요. 정말 끝도 없이 퍼준거 다 아는데 이상하게 갱년기 되면서 엄마만 만나면 기분이 나빠지고 울화가 치밀어요.ㅠㅠ 저도 엄청 엄마를 좋아했는데 이게 뭔 현상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되도록 전화도 안하고 말도 예전처럼 이것저것 조잘거리지 않아요. 아마 늙어가는 과정인가 합니다.

  • 11. ㅇㅇ
    '19.10.4 7:38 PM (175.223.xxx.238)

    어머니 재력이 부럽네요..

  • 12. 그게요
    '19.10.4 7:43 PM (116.37.xxx.69)

    나이들어가면 스스로가 쓸모없어짐을 슬퍼하신분들이 많아요
    그렇게라도 존재감 나타낼려고 용쓰는거랍니다

  • 13. ...님 맞아요
    '19.10.4 7:43 PM (218.50.xxx.174)

    엄마랑 함께 할 시간이 더 많을텐데 연세들수록 아집은 더 세져요.
    어머니도 재교육이 필요하고 서로 존중해야 합니다. 지금 고치시는게 서로를 위해 좋아요

  • 14. 그런데
    '19.10.4 7:48 PM (223.38.xxx.202)

    대처법을 그동안 여러 분이 여러 번 써 드렸고
    본인도 잘 아실 텐데...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왜 집에 들이세요.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세요,
    그리고 제발 고구마글 좀 쓰지 말아 줘요ㅠ
    엄마는 안 변한다는 거 아시잖아요,
    왜 본인도 똑같이 안 변하고 그러고 계시면서 82에 글 쓰시는 건가요~~ 우리는 무슨 죄여....

  • 15. 그런데
    '19.10.4 7:49 PM (223.38.xxx.202)

    안 변한다면,
    원글님도 안 변한다는 점에서 엄마랑 똑같은 거예요.
    못 오게 하세요.
    밖에서 만나요.
    옷이나 다른 걸 지적하면 바로 일어나 그 자릴 떠나 버리세요.
    엄마가 안 변하니 원글님은 변해야죠.

  • 16. ?
    '19.10.4 7:50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그럴거면 집에 오지 말라고 단호히 말하세요.

  • 17. 저라면
    '19.10.4 7:53 PM (211.215.xxx.107)

    따라가서 잘 구슬러서 제일 비싼 걸로 고르겠어요.
    백화점 뺑뺑 돌아서 엄마 허리 아프게 만들고요.
    백화점 침구류, 사고 싶은 거 많던데 너무비싸요.

  • 18. 배카점
    '19.10.4 8:02 PM (203.128.xxx.83) - 삭제된댓글

    온김에 비싼 악세서리도 사달라고 하세요
    우리엄마 눈높이에 마추야니 그깟놈에 이불떼기말고
    시계에 반지에 목걸이에 잔뜩 사달라고 해요

    오실때 마다 받아서 모아뒀다가 요긴하게
    쓸수도 있고요

    아버진 안계시나요?
    이상한 영감탱이 만나 쓰고 다니는거보다 나으니
    여튼 현금화 할수있는거로 무조건 받으세요
    효도한다치고

  • 19. ㄹㄹㄹ
    '19.10.4 8:09 PM (49.196.xxx.21)

    돈으로 당장 달라 강하게 해보시는 것은 어떨지..

  • 20. 뭣이중한디
    '19.10.4 8:28 PM (211.244.xxx.149) - 삭제된댓글

    저도 인테리어 신경 많이 쓰는 편인데
    그래도 엄마가 사주면 그냥 쓸 듯요
    그릇. 이불 따위로 엄마랑 신경전 벌이기 싫어서요
    그게 뭐라고요
    그 엄마에 그 딸이네요

  • 21. @@
    '19.10.4 8:37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백화점에서 침구류 사주면 그거 놔뒀다가 쓰세요
    어차피 세탁하면 여유분있는게 좋죠
    울엄마가 사준다하면 기분나쁠거 같진않은데요

  • 22. 에휴
    '19.10.4 9:19 PM (1.242.xxx.191)

    모전녀전...

  • 23. 이딸은
    '19.10.4 9:50 PM (203.128.xxx.83) - 삭제된댓글

    엄마가 내 영역을 침범하는게 싫은거에요
    그게 침구나 그릇으로 표현이 된것뿐이고요
    뭘해도 싫은 사이지요
    잘해줘도 못해줘도 싫어요
    그 이유는 원글이만 알겠죠

    저도 제엄마가 싫어서 주는것도 받는것도 다 싫어요
    저도 이유야 있지요
    밝힐수는 없지만요...

    위에도 썼듯 받아요
    일단 받아두세요
    다른넘 목구뇽을 넘어가기 전에요

  • 24.
    '19.10.4 10:34 PM (116.121.xxx.16)

    제가 이상한건가요~
    엄마가 딸에게 좋은것 사 주고 싶은건데 싫다고 하면 되지 정신병 이라고 까지 말 하는건 심하지 않아요~?
    눈 앞에서 망치로 접시를 깨라니~
    그런 사람이 더 정신병 같아요~~

  • 25. 헐~
    '19.10.14 2:09 AM (218.50.xxx.141)

    여기 댓글 다 이상해요.
    정상적인 인간이 쓴게 아닌듯...
    엄마가 그렇수도 있지.기가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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