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힘든데 말할 사람이 없어요.
친정엄마는 전혀 대화상대가 안되고
남편은 뭐 .. ㅋㅋㅋㅋ 아시죠?
애들한테는 내색 안하려 하구요.
친구도 돈쓰고 먹고 놀때나 친구일뿐 심각한 대화는
안해주려 해서 (이상한게 제 절친들은 다들 초낙관주의자들이에요 . 단한명도 진지한 성격이 없어요.
걱정은 해서 뭐해? 이런 스탈인데 그래선지 다들 알콜중독 내지 남자중독증들.)
그래서 걍 시덥잖은 걍 겉도는 잡담이나 하구요.
동네엄마들은 뭐 표면적인 사이일뿐이고..
십년넘게 혼자 참고 살다보니 마음의 병을 크게 얻었어요.
혼자 삭히다보니 가끔은 미칠거같고 혼자 울고 해소하고
점쟁이한테 돈주고 하소연하거나 ..
종교도 가져봐도 그닥이구요.
다들 어떻게 하세요
40대이상분들 궁금해요
1. momo15
'19.10.4 7:32 AM (123.215.xxx.32)여기에라도 말해보세요 ㅜㅜ 그심정 이해합니다
2. 말을 하고싶으면
'19.10.4 7:34 AM (58.140.xxx.143)무료상담 찾으세요.
가톨릭상담소도 무료3. 좋은책
'19.10.4 7:34 AM (175.115.xxx.122)좋은책을 읽으세요.
도서관이나 서점으로 가세요.
그리고 가서 눈에 들어오는 책을 읽으세요.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된 또 다른 책을 읽어보세요.~^^4. 좋은책
'19.10.4 7:35 AM (175.115.xxx.122)또는 고해성사를 보세요.모르는 신부님에게
성지에가셔서.
천주교 신자시라면5. ㅇㅇ
'19.10.4 7:37 AM (223.62.xxx.87) - 삭제된댓글그게 님주변 수준이 님과 안맞는거라서 그런듯하네요 애초에 비슷한 친구를 사겼어야했는데... 하고싶은 말은 82같은데에 하고 책을 봐도 될듯.
6. 코어
'19.10.4 7:40 AM (121.160.xxx.2)속에 있는 응어리 밖으로 표출시켜야 낫습니다.
모레 서초동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 좀 후련해지실거예요~7. 무료
'19.10.4 7:42 AM (180.66.xxx.161)상담소가 있나요?
저도 얘기할 곳이 필요한데..아는 사람에게는 못하겠고
얼굴보고 말하기도 싫고..전화로는 말이 나올까 싶고 그러네요8. ㆍㆍㆍ
'19.10.4 7:44 AM (210.178.xxx.192)저도 비슷한 처지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나이먹을수록 나랑 상관없는 남들의 심각한 이야기가 듣기 싫어지더군요. 나 자신도 추스리기도 버거운데 심각한 이야기 듣고 나면 더 다운되고 힘들어져서요. 두어달전 지인을 만났는데 기껏 기분전환겸 간만에 외출했는데 본인 집안이야기 하면서 울고불고 해서 위로해주고 들어주느라 넘 힘들고 내 기분도 엉망되고...한달 후 또 연락왔는데 그냥 아프다고 피해버렸어요. 그 후론 남들도 같은 입장이려니해서 무거운 이야기는 안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 이야기가 나중에 화살이 되서 다시 돌아올 수도 있구요. 그냥 이곳 게시판에 올리던가(좋은 댓글도 많지만 악플도 각오해야함) 그냥 혼자 삭혀요.
9. . . .
'19.10.4 7:45 AM (14.32.xxx.19)저는 그냥 일기에 미친듯이 썼어요.
누가볼까봐 주기적으로 없앴구요
조금 시간이 흘러 그나마 비슷한 생각인것같은
친구하나한테 조심스럽게 얘기했어요.
지난일로요..그랬더니 50 넘은 지금 그 친구는
제가 힘들어했던 그 포인트를 마구마구 쏟아내네요.
지금은 조금 편안해진 마음으로 그 친구얘기를
받아줍니다. 내 맘을 어느정도 공감해주고
받아주려면 적어도 어느부분은 비슷한경험이
있는타인이어야 해요. 그래야 얘기라도 해볼수 있어요
종교도, 의사도, 그 누구도 이해못해줘요10. ....
'19.10.4 7:48 AM (131.243.xxx.88)왜 힘든건지 글로 한 번 써보세요. 혼자 도돌이표로 같은 고민을 하면 객관화가 안되어서 그게 진짜 고민인지, 그냥 걱정하는 습관이 든 건지 알기 힘들어요.
생각도 근육과 같아서 훈련하고 연습하는대로 달라질 수 있어요. 그냥 걱정하는게 쉽고, 다른 드라마가 있으니까 걱정하는 습관이 든 건지도 몰라요.
해결할 수 있는 문제면 해결하는 방향으로 한걸음이라도 내디디는 연습을 하시고,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핵문제같은?)라며 친구들 처럼 낙천적인 생각을 가지는 쪽으로 노력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걱정안한다고 진지하지 않은게 아닙니다.11. ....
'19.10.4 8:19 AM (14.203.xxx.112)여기에 하시거나 여유있으시면 상담소를 찾으세요. 내 힘든일 있을때 살갑게 구는 친구한테 의지했었는데 여기저기 말 옮기는 여자였네요. 관계는 정리했고 주위 사람들이 내 얘기를 안다고 생각하니 후회되요.
12. ...
'19.10.4 9:04 A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정신과 다녔어요.
여기다 속 이야기하면 또 아이피 추적해서 욕하는 사람 있거든요.
절대 82엔 안써요.13. ㅡㅡ
'19.10.4 9:31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안하던 운동도 시작해서 내몸을 힘들게하구요
정신과가서 신경안정제 처방받아 먹어보기도하고
점집도 가봤네요
다 생전 처음해보는것들이예요
뭐라도 해보는거죠
셋다 도움됩니다14. 저 같은 경우는
'19.10.14 10:34 AM (59.14.xxx.67)상담 잘 해주는 정신과 선생님 찾아서
진짜 폭발할 것 같고 미칠 것 같고 날 내가 죽이고 싶을 때 갔어요.
약 처방 안 받고 상담만 해도 되더라고요.
상담하고 선생님이 약 드셔야겠다고 하면 처방 받고 약 지어 나오고요.(정신과는 병원에서 약 지어줘요.)
무작정 걷고, 안 가던 곳에 가보고.
일기 쓰고. 책 읽고...
저는 교회에 기도실에 가서 혼자 펑펑 울고 그랬어요.
목사님 설교는 듣기 싫어서 패스하고 찬양할 때만 서 있다거나...하고...
좋아하는 공간에 가서 있다가 오는 것도 도움 되더라고요.
도서관이라거라 박물관, 호젓한 어떤 곳.
그런데 누군가 내 마음을 공감해주면 진정이 되는 것이 신기했어요.
전 정신과 선생님이 남자인데 ... 정확히 그 역할을 해주셨어요.
한 군데 갔다가 이상한 선생님 만나도 실망하지 마시고
좋다는 곳 가셔서 털어놓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무료 상담센터는 워낙 복불복이더라고요.
정말 해서는 안 될 말 하는 수준미달 상담사도 많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