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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년생 김지영 공감되세요?

ㅇㅇ 조회수 : 5,689
작성일 : 2019-10-03 15:44:55

이전세대분들 말고요
82년 근처 나이 분들이요.
제가 82~84 중 하나인 나이인데 도대체 언제 무슨 차별을 당했다는 건지 전혀 공감이 안돼서요.

밥을 아들부터 퍼줬다는 둥
여자라서 차별당한게 있어요?

우리집이 딸만둘이라 그런가
내가 공부를 잘해서 그런가
전혀 나는 차별 당한 적이 없는거 같은데.
IP : 175.223.xxx.238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3 3:46 PM (221.138.xxx.253)

    사람들마다 다르겠죠

  • 2. 글게요
    '19.10.3 3:48 PM (121.125.xxx.71)

    저도 귀하게자라서 차별모르겠고
    학교서도 오히려 선배한테 밥잘 얻어먹고 ㅋ
    취업때도 늘 공정하게 남자여자비율이였는데

    영화속 김지영 머리 커트 너무오버스러움
    이쁘게꾸미는건 개인인거지
    꼭 저래야하나 싶고 오버육버

  • 3. ...
    '19.10.3 3:48 PM (220.118.xxx.15)

    본인의 경험만이 전부는 아니죠

  • 4.
    '19.10.3 3:51 PM (172.56.xxx.75)

    중학교 일학년 짜리 여조카가 선생님 부모님 다 뭐라해도 매일 화장을 하길래
    화장하더라도 나중에 사회가 강요해서 억지로 했다는 개소리는 하지말라고 했어요
    페미니즘이 갈 길 잃은 요즘이죠
    남자들이 소름끼쳐 하는게 이해될 지경

  • 5. ㅇㅇㅇ
    '19.10.3 3:51 PM (175.223.xxx.238)

    그러니까 여러분 경험을 묻는거잖아요.

  • 6.
    '19.10.3 3:52 PM (92.110.xxx.166)

    그 세댄데요. 저희 집자체는 딸 둘 집이라 모르겠지만 명절에 큰집가면 남자들은 큰 상에서 널찍하게 앉아 맛난거 위주로 먹고 손 까딱 않고, 여자들은 동동거리며 그거 다 차린 후 옆 조그만 상에 옹기종기 모여 남는 찬 위주로 먹었어요.

  • 7. ㅇㅇ
    '19.10.3 3:52 PM (223.39.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또래고 친구들이나 동생들 얘기 들어보면
    오빠나 남동생들과 차별 받았다는 애들 꽤 있어요
    특히 할머니가 그렇게 차별을 했다고...

  • 8. ㅇㅇ
    '19.10.3 3:52 PM (175.223.xxx.238)

    친구 애기 2살인가 3살인데
    남색에 도트무늬 원피스가 이뻐서 사줬더니
    그건 안 입고 맨날 핑크에 공주옷만 입더라구요
    누가 시킨게 아니라 본능적으로 그래요.
    근데 무슨 누가 시켜서 화장하고 치마입고 그랬다는 거처럼.. 너도 나처럼 못생겨져! 하고 강요하는 거 같아요 ㅋㅋ

  • 9. ㅇㅇ
    '19.10.3 3:54 PM (175.223.xxx.238)

    명절에 음식만들때 여자들만 돕기는 했지만
    벌초가면 남자들이 풀 베고
    제사상 차리는건 남자들이 했죠.

    그냥 각자가 더 잘 할 수 있는걸 한 거 아닌가요?

  • 10. 변두리에 삶
    '19.10.3 3:55 PM (110.70.xxx.12) - 삭제된댓글

    72년생인 저도
    엄마가 아들밥 먼저 퍼주고
    오빠옷 밟으면 혼나고 그랬네요
    옷을 걸어놓지 못한 엄마나 오빠 잘못이거늘
    내가 혼난거죠
    학교 다녀오면 청소 빨래 밥도 제가 하고요
    오빠는 제가 차려주는 밥을 먹었어요

    지금 50줄 되가는데
    부모봉양은 아들인 오빠만 합니다
    인과응보죠

  • 11. 제가
    '19.10.3 3:55 PM (121.125.xxx.71)

    진짜 차별없는 집에서 살았군요
    할머니도 제사상에 제가 먼저 손대도 뭐라안하시고
    남자들은 오빠들동생들 그때도 나름 어린데도
    아무것도 못먹고 일하는데 저는 오히려 좋은자리 편한자리서
    맛난거먹고 할머니 따로불러가면
    용돈더주시고 ㅠ

  • 12. 네?
    '19.10.3 3:55 PM (92.110.xxx.166)

    서울서 모여서 벌초 안하는데요? 상도 남자가 안 차려요. 누워서 티비만 봄. 저 85년 생 입니다.

  • 13. ㅇㄹ
    '19.10.3 3:57 PM (175.223.xxx.238)

    72년생분은.... 10년 전이니 다르죠

  • 14. 나도 김지영 ㅜ
    '19.10.3 3:58 PM (223.54.xxx.92)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1남1녀
    제가 맏이인데
    맏이라고 학원 과외
    더 지지받았어요
    동생이 공부랑 멀리 지내기도 했고요
    제 이름이라 불쾌, 안읽었지만
    좀 극단적이라는 평은 있더라고요
    요즘은 제목이 열일하고 그게 다인
    책도 많아요

  • 15. ㅇㅇㅇ
    '19.10.3 3:59 PM (175.223.xxx.238)

    오히려 학교에서도 남자애들은 5대 때릴때
    여자라고 3대 맞고
    기합받을때도 남자는 엎드려뻗치고 여자는 무릎꿇고 손들어 이런식으로 달랐죠. 이것도 차별이라면 뭐...

    남자들이 억울할 것도 같다 싶습니다.

  • 16. ㅇㅇ
    '19.10.3 4:00 PM (175.223.xxx.238)

    영화는 왠지 어린시절 차별보다는
    워킹맘으로 살면서 유리천장 부딪히고 이런 쪽으로 나올거 같긴한데 저는 유리천장도 동의.못 하겠어요.

  • 17. 82년에
    '19.10.3 4:01 PM (223.62.xxx.207)

    너무 집착하시는듯.
    아들과의 차별 겪는 사람은 90년대생도 있어요.
    상징적인 의미로 포괄적으로 보셔야죠.
    성차별,성추행등에 전세대가 노출되어왔죠.
    난 아니었으니 잘못쓴 책이다 하지마시구요.

  • 18.
    '19.10.3 4:01 P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70년대생
    잘 살진 못했는데
    할머니께서 아들을 좀 더 좋아 하시긴 하셨지만
    차별 못 느꼈구요 전 그냥 제 방식대로 살았어요
    지금도 그렇게 살아요
    어떨땐 남편에게 좀 미안해요

  • 19. ...
    '19.10.3 4:01 PM (117.123.xxx.155)

    저는 첫째 딸이어서 그런지 아주 귀하게 키우셨어요.
    지금도 제가 발언권도 강하구요.부모님 일은 제가 다 해요.

    그런데 중학교인가 고등학교 때 친구 집에 갔는데
    그 집은 위에 딸 둘,막내로 아들 낳았는데
    위에 딸 둘은 어디서 데려온 애들처럼 대하고
    막내아들은 왕자처럼 있더라구요.

    충격적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 효도는 딸 둘이 하고
    아들은......
    서울 한가운데에서도 90년 중반이후 2000년 들어서나
    딸 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이해는 되지만 여성이 누리는 이익도 있어요.
    그걸 지금 남자와 평등하게 받고 싶다면 그 여자들의 이익도 나눠야 해요.남자 꺼만 뺐는 게 평등이 아니죠.

  • 20. ..
    '19.10.3 4:02 PM (110.70.xxx.224)

    피해망상증 영화..
    솔직히 체벌, 물건 옮기기, 두발규제 강도 이것도 차별이죠.
    그렇게 하나하나 따지면.

  • 21. ..
    '19.10.3 4:03 PM (223.62.xxx.230)

    빠른 83이구요. 저희도 명절에 남자들은 상 펴고 접고..
    여자들만 따로 뒤늦게 식사하고 그랬어요.
    저희때는 으레 반장은 남자 부반장은 여자였어요.
    제가 중딩내내 부반장 두번하고 3학년되서 또 추천으로
    반장되었는데.. 너무 부담스러워서 반장 양보하고 부반장했어요
    학생회 활동해야하는데 반장은 죄다 남자였거든요...
    뭐 집에서도 당연히 부엌일은 엄마랑 제 차지... 오빠 상차려주란
    소리 느무 지겨웠어요

  • 22. ㄹㄹㄹ
    '19.10.3 4:04 PM (175.223.xxx.238)

    성추행도 포커스가 여자로 가서 그렇지

    우리 학교가 공학이었는데
    양호선생님이 남자애들이 오면 누웠다가라고 하고
    여자애들이가면 운동안해서 아픈거니 나가서 걸으라고 했어요 ㅋㅋ 이것도 남자입장에선 성추행이죠?

  • 23. 요기요
    '19.10.3 4:04 PM (1.246.xxx.142)

    저 딱 82에요.
    남매. 집에서 아들형제만 학원다니고 과외받았어요.
    좀 커서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초딩고학년?그쯤까지 명절에 큰집가면 상을 남자여자 따로차려먹었어요.
    제친구는 차탈때 앞자리는 절대 못앉았다해요. 거긴 오빠자리라고 혼나서 한번도 아빠옆에 앉아보질 못했다고. 엄마외출하시면 오빠 밥차려주란말도 많이들었고.
    주변친구들도 남매인경우는 차별받은 사연 허다해요. 자매인 친구들은 전혀 모르더라구요

  • 24. ㅇㅇ
    '19.10.3 4:04 PM (121.140.xxx.46)

    원글님이 멍청해서 그래요 ㅎㅎ

  • 25. ..
    '19.10.3 4:06 PM (110.70.xxx.224)

    여자여서..
    남자여서..

    받는 차별, 시선이 다 있죠.
    근데 페미니즘 특히 좀 급진적 성향의 페미니즘은
    좀 그래요
    여자여서 받는 차별만 쏙쏙 골라서 언급은 하지만
    바꿔말하면 여자여서 유리하거나 묻어가는건 절대 언급안하죠.
    남자들이 그걸 모를가요..? 특히 요즘 남자애들이 바보도 아니고

  • 26. ..
    '19.10.3 4:07 PM (223.62.xxx.230)

    원글님 여자 아니죠?? 포커스가 묘하게 삐뚤어지기 시작하네요?
    양호선생이 한 말이 왜 성추행이죠? 오히려 여자애들은 꾀병 부리는 거라고 단정짓고 차별하는건데???
    으.. 일상생활 가능해요?? 방구석 ㅂㄹ 냄새가....

  • 27. Dd
    '19.10.3 4:07 PM (39.7.xxx.44)

    지나친 내용에 같은 여자라도 공감이
    잘 안되네요.

  • 28. 어머
    '19.10.3 4:09 PM (39.7.xxx.44)

    저기 쓰레기글에 인성이 보이는 사람 있네요.
    원글이 멍청해서라니
    저 사람 누군지 원글과 만나서도 저 말 할 수 있나
    경찰서에 가서 원글이 저 글 쓴 사람 면상
    한번 봤으면 싶네요.

    ㅇㅇ

    '19.10.3 4:04 PM (121.140.xxx.46)

    원글님이 멍청해서 그래요 ㅎㅎ

  • 29. 저도
    '19.10.3 4:10 PM (211.186.xxx.155)

    그나이.
    차별 전혀 없었어요.^^

  • 30. ...
    '19.10.3 4:10 PM (39.112.xxx.199)

    또 벌초 유세 ㅋㅋㅋ 자기네집안 벌초 하는게 그리 억울해요? 처가댁 벌초 끌려가서 장인어른이나 처남 눈치봐가면서 중노동은 다 떠맡는 것도 아니면서 ㅉㅉㅉ

  • 31. ..
    '19.10.3 4:10 PM (223.62.xxx.230)

    근데 공감이 안가면 걍 외우세요.
    우리가 위안부 할머니들 끔찍한 경험을 겪어봐서 공감하는게 아니듯이. 어떤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약자로서 고통을 겪었다고 하면
    그렇구나 그런일도 있구나. 하세요..
    글케 따지면 고추도 안달린 여자들이야말로 남자들 힘든걸 어찌아나요? 개뿔도 모르죠. 근데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하고 공감해주는게 중요하다는거죠.

  • 32. 서초짜파게티
    '19.10.3 4:11 PM (219.254.xxx.109)

    전 그세대보다 윗세대 사십대지만.우리집은 남녀차별자체가 없고 오히려 엄마가 너무 여자들이라고 위해줘서 가끔 남동생이 짠할때가 있었던.아무튼 차별없이 잘 자란사람인데..자식을 키워보니 그냥 기본적으로 남성성 여성성은 좀 타고난 부분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저는 후천적으로 남성적인 부분이 강화된 성격으로 변했는데.그게 아이를 양육하면서 남자옷에 좀 남자답게 키웠는데도 우리애 성향이너무나 전형적인 여성성이 강조된 아이였더라구요.전 내가 안그러니깐 아이도 안그렇게 키우면 달라질줄 알았는데 다 키워놓고보니 여성적인아이를 너무 무심하게 시크하게 키워서 아이가 마음이 힘들었겠다는걸 나중에 알았어요.


    그러니깐 지금 이 시대는 여성 남성으로 편가르는 사고자체가 잘못된거라는 생가이 들어요
    그리고 여성 남성 타고나길 다르게 가지고 나온부분도 있구요
    우리는 후천적으로 얻은 성격까지 원래 이게 나다 하지만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 그냥 자연스런 인간으로 바라보고 키우고 그렇게 살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그영화는 영화로만 봐야죠.


    아이가 여성스럽게 입고 싶어하는데 엄마가 그걸 못입게 하는것도 일종의 폭력


    전 아이키우면서 이런 시행착오끝에 좀 후회되는 측면도 있었거든요.

  • 33. ㅇㅇ
    '19.10.3 4:12 PM (175.223.xxx.238)

    여자로서 받은 혜택과 여자라서당한 차별 중
    어떤게 더 많을까요. 어디서보니 연평대전에서 희생당한 군인들 나이가 81년생이라고 합니다.

    과연 우리가 당한 차별이
    우리가 받은 이익보다 더 많을까요?
    그리고 당한 차별 중에 '여자' 라서 당한 게 과연 얼마나 될까요. 좀 생각해볼 문제인거 같습니다.

  • 34. 천도복숭아
    '19.10.3 4:13 PM (124.50.xxx.106)

    서울은 모르겠지만 지방쪽은 차별이 좀 있었어요
    그 전 세대만큼은 아니지만요
    학교 보내주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이런거는 비슷했지만요
    예를 들어 놀다가도 남동생이나 오빠 밥차려 주러 가야한다는 친구들 있었고요
    부모가 부재중일때 지금은 나이 많은 형제가 동생을 돌보지만 제가 어릴때는 여자아이가 오빠나 동생들 밥챙겨주고 치우고 그랬어요
    학원이나 옷이나 이런것들도 남자아이가 우선이였고요

  • 35. ...
    '19.10.3 4:15 PM (39.112.xxx.199)

    그래서 그 군인들이 '가모장적 여성권력' 같은 것 때문에 연평해전에서 희생당했나요? 왜 타겟이 정치인들이나 국방부가 아닌 여자로 향하나요?

  • 36. ..
    '19.10.3 4:20 PM (110.70.xxx.224)

    군인 소모품 취급하는건 남자들이 더 해요.
    남자 막대하는것도 남자구요.

  • 37. 원글한테속았네
    '19.10.3 4:23 PM (223.62.xxx.88)

    82상주 열등감 넘치는 남성이었군.

  • 38. 현실
    '19.10.3 4:26 PM (115.41.xxx.89)

    가부장적 남자, 권력층 남자들이
    바로 자기보다 어린 남자들을 막대하고 군인들을 막대하죠.

    남자, 남학생, 군인을 차별하는 주체는 같은 남자에요.
    나이가 똑같아도 그렇구요.

    남자들의 인식 구조 개선이 필요해요.

    정말 남자, 남학생, 군인을 차별하고 억압하고 통제하는건
    같은 남자들입니다.

    하다못해 같은 나이, 같은 또래인 남자들조차도 남자를 차별, 막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39. ㅇㅇ
    '19.10.3 4:32 PM (175.223.xxx.238) - 삭제된댓글

    남자가 남자 무시하는 얘기는 여기서 나올 얘기는 아닌거 같구요, 요는 82년생이 과연 남녀차별을 얘기할 수 있는 세대가 맞냐 이겁니다.

    오히려 누가봐도 차별당한 엄마세대들은
    그런 차별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후세대가 더 목소리를 내는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네요.

  • 40.
    '19.10.3 4:46 PM (172.56.xxx.75)

    남자만 국방의 의무를 지는건 엄연한 차별입니다.
    여자때문에 남성이 희생됐다가 아니구요
    비논리적으로 왜곡하지 마세요.

  • 41. ....
    '19.10.3 5:07 PM (85.3.xxx.75) - 삭제된댓글

    남녀 성비만 봐도 아는 차별을 없었다고... 20년 전까지만 해도 여아낙태 아주 흔했어요.
    낙태까지 하면서 아들 낳으려고 한 게 불과 20년 전인데 차별 없다고 ㅋㅋ 이보세요. 댁이 안 겪어서 없는 거면 이 세상에 굶어 죽는 사람도 없는 건가요?

  • 42. ...
    '19.10.3 6:14 PM (211.36.xxx.200)

    그나이면 집에서자랄때는 차별안받았을거예요.단 결혼할때부터 차별받아요. 결혼자금 및 유산분배시

  • 43. ㅎㅎㅎㅎㅎ
    '19.10.3 7:01 PM (118.32.xxx.72)

    여자들의 인식 구조 개선이 필요해요.

    정말 여자, 여학생, 기혼녀, 미혼녀, 전업, 워킹맘을 차별하고 억압하고 통제하는건
    같은 여자들입니다.

    하다못해 같은 나이, 같은 또래인 여자들조차도 여자를 차별, 막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라서 군대에 간 군인이 죽은 건 여자 때문이 아닌데
    같은 여자인 엄마한테 낙태 당하고 같은 여자인 시모한테 당하는 여자들은 왜 남자탓이래요?
    가부장제는 남자가 경제를 담당해서 나온 말이고
    이제 맞벌이라 같이 버니 가부장제 옳지 않다, 주장이 이건데
    그 잘난 맞벌이 지수가 30%밖에 안된다고요.
    이보세요, 댁이 맞벌이 한다고 ㅋㅋ 다른 부부들이 다 맞벌이 하는 건 아니거든요?
    남녀차별 겪지 않고 성장한 가정이나 교육문화 배경 가진 사람은
    앞으로도 겪지 않을 확율이 더 크고 본인 자식도 자신처럼 키울 거에요.
    안 겪은 사람이 모르는 걸 전하기 보다
    겪은 사람이 그 차별 문화를 계승해가겠죠.
    가정폭력이 대를 잇고, 시모살이 모질었던 시모가 며늘 더 괴롭힌다는 말처럼요.
    그러니 남녀차별 겪은 분들끼리나 조심하세요, 잘 하라고요.

  • 44. ..
    '19.10.3 7:23 PM (1.248.xxx.27)

    지방쪽은 차별이 있어요 전 결혼생활15년차인데 명절에 시누가 본인 안보고 갔다고 불만이예요 본인도 아들 딸이 있는데 봐야죠 어찌하는지

  • 45. 나도 82
    '19.10.4 2:41 AM (118.235.xxx.7)

    저도 82년생인데 자랄 때까지는 차별을 못 느껴봤어요. 자매였고 공부도 곧잘 해서 남녀 차이 체감될만한 사건은 없었어요. 다만 그 책을 읽고 결혼과 출산, 육아 측면에서는 많이 공감했어요. 저는 결혼 초부터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서 마음 속 어떤 응어리도 없긴 한데, 애를 낳으니 이건 진짜 다른 세상이 오더라구요. 직장도 마찬가지에요. 없다 해도 유리천장 분명 있고, 바뀌려면 한참 걸릴거란 생각 듭니다.

  • 46. ㅇㅇ
    '19.10.23 3:42 AM (221.149.xxx.33)

    원래 무식하면 살기편해요ㅇㅇ
    왜냐면 본인이 차별받는다는것도 인지 못하거든요

  • 47. 위대한나무
    '19.10.24 3:40 AM (39.125.xxx.125)

    님이 생각하는 여자로서의 혜택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라서 매맞을 일도 덜 맞거나 무거운거 안들거나 군대 안가거나 그런게 다 차별입니다.
    그런거 보호란걸 받는 존재가 되면 당연히 사회적으로도 동등한 자격이 아닌 보호받는존재가 되는거죠.
    차별을 느끼는 사람은 정말로 동등하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나도 동료와 동등한 경쟁해서 승진하고 싶고 남편처럼 사회적으로 성취하고 싶고
    명절날 남성씨족만 기리는 차례에 이름을 같이 올리는 성이되고 싶다거나
    그런데...
    여자로서의 삶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남성과의 경종에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느끼는 부당함이 없으니
    혜택이란걸 받았다가 되는거죠.
    혜택이란게 있다는거 자채가 이미 불평등한겁니다.
    여자라서 넌 무거은거 드는대신 예쁜옷입고 그냥 앉아있으면 된다...
    그러면 힘센 여자는요? 무거운거 들어서 능력 입증하는게 예쁘게 입고 사랑받는것보다 좋은 여자는요?
    그러니까 불평등한거죠.
    82년생이면 태어난 순간에 노골적으로 남녀냐에따라 희비가 나뉘는게 당연한 시대인데.
    아무라 차별이 없었단들 시대적으론 없을수가 없음.

  • 48. ...
    '19.10.28 12:39 PM (14.52.xxx.3)

    저는 77년생 지방이라는 단서가 붙긴 하지만 차별은 존재했었습니다.
    L모 대기업이 첫직장이었는데 여자는 팀마다 한명씩 있는 경리정도였고 대리급 언니들 몇명 있었는데
    결혼하면 그만두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직장생활하고 있고 나름 합리적인 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사회에서 남녀차별은 정말 거의 없다고 할만큼 없어진거 같습니다.
    다만 경단녀가 재취업할때는 장벽이 정말 높은거 같아요.

    차별은 오히려 육아, 가족 행사등에 아직 많이 남아있긴하지만 점점 변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맞벌이지만 육아는 전담으로 제몫이었어요 하지만 가사일은 거의 반반 나누어서 했고
    몇년에 한번씩은 명절에 시댁 대신 친정만 갑니다.

    세상이 변해가고 있는 중이니 내가 피해자니 니가 피해자니 따지며 싸우지들 않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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