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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진심으로 밥 두끼를 매일 해먹는게 힘들어요

조회수 : 4,382
작성일 : 2019-10-02 14:58:29
셋째가 아직 두돌이 안되서도 그렇고
그때 그때 나오는 수없는 물컵

어지러진 부엌
막내 아이는 징징대고
밥은 줘야하고
요리하면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그리고 설거지들 ...
장봐도 엄두가 안나고 썩어 버릴때도 많고..
또 지져분해지는 냉장고..

밥하기도 싫고 남기는것들도 한가득
정말 저는 간단하게 먹는 음식이나 약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배달시켜도 나오는 재활용쓰레기..
일주일에 한번버리는데 쌓여서 냄새나는것도 싫고

그럼 뭐하고 사냐 왜 사냐 하시겠지만
끊임 없이 나오는 설거지 수건 빨래 더러워지는 집안

쉬우면 쉽고 참...
엄마에게 세삼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엄마 닮으면 빠릿빠릿 잘 할텐데
결혼한지 십년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느릿느릿 손이 살림에 안익네요

어쨋든 밥 꼬박 해먹기 참 힘들어요

IP : 223.39.xxx.3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2 3:01 PM (211.186.xxx.155)

    존경합니다.
    아이가 셋이라니....


    저는 혼자 살아도 귀찮아서 사먹고 시켜먹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 2. ,,,
    '19.10.2 3:02 PM (121.167.xxx.120)

    공감 합니다.
    아기들 크면 좀 나을거예요.
    간편식도 이용하고 외식도 하고 배달도 시키고 적당히 하세요.
    쉬엄 쉬엄 하세요.

  • 3. ..
    '19.10.2 3:04 PM (119.71.xxx.44)

    반찬배달도 하고요
    버리기 번거로워도 하는거보다 나은거 같아요
    아이 세돌인데 이제 말 조금 들어서 손잡고 반찬가게 갔다가와요
    배달반찬 주로먹고 반찬가게 가끔 이용해요
    저희도 일주일에 한번 버려서 헹궈서 버리기도 하고
    싫을땐 설거지해서 버렸어요 ㅎㅎ
    재활용 버리는것도 일이긴해요

  • 4. .....
    '19.10.2 3:06 PM (39.7.xxx.139) - 삭제된댓글

    중딩 아이 하나인데도 하루에 두끼 차리면 힘들어요
    밑반찬 안먹는 아이라서 매끼 새로 만들어야 하거든요
    게다가 매일 빨래에 청소등등 다른 일도 많잖아요
    저도 힘든데.....
    세아이에 두돌도 안되는 막내에....
    엄마가 힘들어서 병나면 안되잖아요 ㅜㅜ
    제 딸이라면 제발 대충살라고 하고 싶네요

  • 5. ㅇㅇ
    '19.10.2 3:11 PM (175.223.xxx.91)

    애 셋에 막내가 어리면 누가 밥해주고 애들 케어만해도 힘들죠.

  • 6. 저라면
    '19.10.2 3:12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지나고보니 아끼느라 스트레스 더 받았던것 같아요.
    식기세척기도 안 채워져도 돌리고
    빨래 많으면 그냥 돌려요.모아서 색깔분류해서 할생각 말고 그냥그냥 보이는대로 해버려요.
    쓰레기봉투도 대충채워서 버리고..
    아마 도우미쓰는비용보다는 덜들것 아닙니까.
    반찬도 대충사고 안맞으면 버리고
    지금은 대충 사셔야 할 타임입니다.
    화이팅!!

  • 7. 애셋이니
    '19.10.2 3:29 PM (203.226.xxx.153)

    힘들수밖에요
    한사람만 줄어도 일이 확 줄거든요

  • 8. 소망
    '19.10.2 3:37 PM (223.38.xxx.218)

    공감해요 밥 .빨 .청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 9. ㅇㅇㅇ
    '19.10.2 3:42 PM (222.118.xxx.71)

    제목보고 뭐래? 하고 들어왔다가
    애 셋...조용히 나갈께요
    애 다크고나면 좋은날 오겠죠

  • 10. 식기세척기
    '19.10.2 3:46 PM (223.38.xxx.202)

    건조기, 반찬배달등 최대한 이용하셔야 버시겠어요.

  • 11. 밥차리기
    '19.10.2 3:49 PM (218.154.xxx.188)

    힘들죠..
    쉽게 하는 팁은 사든 직접 만들든 김치3가지(오이,열무,
    배추)와 밑반찬 3가지는 항상 구비해두고
    식사때는 밥,국,생선 or 육류 하면 편하고 국만들기 힘들면
    파우치식품 국 사다 데워주던지 물김치 주던지 하세요.

  • 12. 나옹
    '19.10.2 3:58 PM (223.38.xxx.73)

    애 셋이면 당연하지 않나요. 반찬가게든 반조리 식품이든 반찬배달이든 최대한 다 활용하세요.

  • 13. 그걸
    '19.10.2 4:02 PM (14.41.xxx.158)

    몰랐어서 애를 3나 낳아놓고 이제사 징징대면 뭐하나 님아

    혼자 살아 저녁 한끼만 해먹겠다고 요리해도 음식물 쓰레기에 놀람
    배달 일회용 용기들이며
    음료수병 술병 먹는 족족 그흔적이 장난아니구만

    솔까 사람 하나 세상에 낳면 그시작과 끝이 먹고 싸고의 반복인데 막말로 먹다 죽는게 인생임 인생 대단할것도 없셈

    더 어이없는건 님은 그애들이 사춘기가 되면 눈에서 눈물이 나올거임 님은 3번이나 겪어야겠구나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 소리가 왜 나왔는지

    자식이 뭐라고 애들을 글케 낳음 바보 같은 짓임 내가 중년이 되고보니 무자식이 상팔자고 자기에 집중해 인생을 사는게 나은 것이란걸 느끼는바 큼

  • 14. ..
    '19.10.2 4:26 PM (221.160.xxx.42)

    깊이 공감합니다. 옛날 어머님 세대들 존경스럽네요..
    많이 편해져서 가전제품 잘나오고 반찬도 사 먹는 요즘이라지만 체력이 안 따라주니 청소도 힘들고 손도 느려서 뭘하든 오래걸려요...한끼 준비한다고 주방엔 그릇 조리 도구들 다 나와있고 그때 안 버리면 냄새나는 음식물이며 빨래는 왜 이리 많이 나오는지..
    전 깨끗이 사는건 반포기하고 음식은 반조리.반찬가게.엄마표 배달음식 섞어가며 해주고 있어요...

  • 15. ...
    '19.10.2 4:26 PM (58.238.xxx.19)

    저 애2인데 심히 공감해요 ㅜㅜ
    전 그래서 하나씩 가전을 들엿어요..
    첨엔 식기세척기.. 젖병도 애벌해서 씻고 헹굼을 맡겨요..
    예전엔 30분걸리던 젖병씻기가 5분에서 10분이면끝..
    6개모이면 돌리거든요. 굴러다니던 컵같은것도 같이 넣어버리고..
    그담엔 로봇청소기..
    첫째 얼집보내고 싹 주어담고 돌려요..
    밤사이 과자브스러기..먼지 등등.. 믿고맡겨요. 더러운날은걸레도 끼어서 2번돌리고요. 구역설정해서 둘째잘때 거실이랑부엌.. 깨있을땐 안방 틈틈히 시키고요..덕분에 집이깨끗하니 스트레스도 덜해요

    이제 건조기 주문해서 설치기다리고있어요.
    매일 애 둘 빨래 널엇다 개었다.. 매일 빨래해도 어찌나 빨래감이많은지 ㅜㅜ
    이불빨래 할래도 날씨고려하랴..널만한 장소있어야하고 ㅜㅜ
    얼마나 신세계인지 겪어보려구요.

    그리고 전 그냥 밥은 메인만해요..
    국이면 국하나만 끓여서 간단한 밑반찬에 먹기
    고기면 국없는날은국없이..아니면 전날 남은국에..
    거기다 시판음식 냉동실에 쟁여놓고. 가끔 반찬배달도시키고..
    맘까페에서 파는 반찬주문도 하고..
    오늘 저녁은 미역국에 배달시킨 돈까스 튀겨 주려고요..
    조금 부족하면 김하나꺼내주고 ㅎㅎ

    대충살아요 우리!!!
    이리 문명의 힘을 빌려도.. 오늘 하루종일 애보면서 집안일햇는데 ㅜ
    여전히 집은 정리안돼 어수선하고. (들째보면서 하다보니 시간이 부족)
    벌써 첫째 하원시간이라 데리러가야하네요 ㅜㅜ
    힘냅시다!
    엄마의 삶이 이리 빡셀줄은 미처 몰랏어요 ㅠㅠ 그죠?? ㅜㅜ

  • 16. ...
    '19.10.2 4:26 PM (223.62.xxx.91)

    바로 위 그걸 님은 아직 중년밖에 안된 나이에 왜 그리 꼰대같은 말만하세요 한참 애키우느라 힘든 새댁한테 위로의 말은 못할망정 곱게 늙읍시다

  • 17. 식사
    '19.10.2 4:28 PM (112.154.xxx.39)

    연년생 둘 5살까지 기관 안보내며 키웠어요
    오히려 어릴때는 밥끼 때맞춰 주면 끝였는데요
    지금 중고등생들인데 들어오고 나기는 시간이 다르고
    남편까지 다르다보니 하루 5번도 더 차릴때 많아요
    아이들 크니 외식도 잘못해서 거의 집밥해먹는데 주말에도 학원 독서실 왔다갔다해서 매끼 따로 차리는데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반조리 식품 이용할때도 많은데 그거라도 이용하니 좀 편하네요
    누가 그래요
    대학가고 군대가고 취직하면 거의 집에서 밥안먹는다고
    잘먹는 청소년기 잘챙기라고요
    곧 멀지 않았다 생각하고 차리는데 갱년기까지 겹쳐 힘들어요
    울 남편은 출근 빨라 6시에 아침밥먹어요
    매일 한식으로 여름에도 뜨거운 국.찌개 있어야 먹는 사람입니다

  • 18. ..
    '19.10.2 4:30 PM (175.193.xxx.126)

    14.41님
    말 참 얄밉게하시네
    님은 육아하면서 안힘들었나요

  • 19. --
    '19.10.2 4:31 PM (108.82.xxx.161)

    가전을 들이세요. 건조기 로봇청소기만 있어도 숨 돌려요. 도우미 부르는 비용 생각하면 가전구입해서 쓰는게 싸요. 음식은 식료품배송도 이용하고, 특히 애들 간식류나 빵은 넉넉하게 사다놓으면 중간중간 때우기 좋아요

  • 20. ??
    '19.10.2 4:31 PM (39.7.xxx.202)

    도와주는 것도 없으면서 애를 왜 낳았냐고 타박하는 글
    이 정도 글도 못 쓰는지?
    지나치면 될 것을 심술풀고 갈 거 뭐 있음?
    인생 이래서 힘들고 저래서 힘든 걸 거기에 장작 얹고가면
    님 인생이 가벼워짐?
    똑똑해진 것처럼 자뻑해짐?

  • 21. ...
    '19.10.2 4:36 PM (116.36.xxx.130)

    쉬우려면 남의 손을 빌리거나 가전들이는게 낫죠.
    애들 이쁜 어린시절은 의외로 짧아요.
    편리한 가전과 동네반찬가게나 반조리식품 잘 이용하세요.

  • 22. 소나무
    '19.10.2 5:45 PM (121.179.xxx.139)

    당연히 힘들죠. 남의 손도 빌리고 기계의 손도 빌리고.
    좀 지저분 해도 냅둬보고. 하세요.
    나이 차이나는 넷째를 체력이 안되서 어린이집 4살때 보냈어요. 위에 애들은 6살때 보냈구요.
    그 아이가 5 학년 됐는데 땀냄새가 달라졌어요. ^^; 대학생 둘째 누나하고 '벌써 이러면? 안돼~ '했네요.
    조금만 힘내보세요. 힘!

  • 23.
    '19.10.2 6:45 PM (223.33.xxx.233)

    애들이 클수록 더더더 그래요 ㅠ 밥 사먹으러 나가는것도 지겨울정도에요 ㅠ 그냥 누가 해주는 밥 먹으면 제일 좋겠어요 맛있는 밥으로다가

  • 24. 마트
    '19.10.2 7:58 PM (5.30.xxx.18)

    마트표 큰 김가루 하나 사다 놓으세요..흰 밥위에 수북히 쌓아서 먹음 간식처럼 대충 한끼 해결되요.
    너무 건강 따지지.마시고 강약을 조절하는 식단 되세요~

  • 25. ..
    '19.10.2 8:16 PM (1.248.xxx.27)

    저두 몇일만 집안일 안했으면 좋겠어요 여행을 좋아하는게 야행하면 집안일 안하잖아요

  • 26. .....
    '19.10.2 8:34 PM (223.62.xxx.229)

    대충 사세요. 하루 한번은 시커먹어도 괜찮구요. 일품요리 사먹어도 되구요. 넘 집밥 고집하지 않으면 괜찮을듯요

  • 27.
    '19.10.5 8:06 PM (123.254.xxx.149)

    고생 많으세요ㅠ
    최대한 몸 편하고 마음 편한 쪽으로 결정하고 사세요.
    그게 남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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