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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후배 45세 백수 노총각

답답 조회수 : 23,072
작성일 : 2019-10-01 15:36:19

남편이 끔찍이도 아끼는 후배가 있어요. 제목대로 무직에 노총각이에요.
남편과는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거의 40여년 알고 지냈고,
저는 결혼 무렵부터 봐왔으니 그간 15년 쯤 봐왔구요.
그때도 지금도 딱히 직업은 없어요.
식당 일 좀 하다가, 퀵서비스도 하고, 택시도 하고, 게임아이템도 팔고.
이런 저런 일은 간간이 하는거 같았지만 길어야 반년, 대부분 두어달 하고 관둬요.
일이 힘드네, 돈이 적네, 사람을 무시하네, 몸이 아프네 등등의 이유로요.


몇년 전엔가는 남편이 매형한테 부탁해서 좀 괜찮은 회사에 취직시켜 줬는데,
사무직은 아니었고 몸을 좀 써야하는 기능직 자리가 너무 힘들다 출퇴근 어렵다며
회사에도 말 없이 한달 좀 못 돼서 그만 두는 바람에 매형 체면까지 깎아먹은 적도 있어요.


여기는 지방인데 그간은 서울에서 이런 저런 일 하다가 빚만 는다며
작년 초엔가 고향으로 내려와서 그동안 번 돈 깎아먹으며 일용직이나 하며 살더라구요,
그 사이에 남편이 몇 번씩 돈도 빌려주고 하는건 저는 알고도 그냥 모른척 했어요.
워낙 남편이 이 후배를 안쓰러워도 하고 둘이 워낙 오랜시간 친하기도 했으니까요.


그러다가 올 봄에 저희 동네로 이사를 오더군요. 방 세가 훨씬 싸다면서요.
그때도 지금도 무슨 돈벌이는 하지 않는데, 제가 문득 촉이 서서 남편한테
이 방은 어떻게 얻은거냐 월세는 무슨 돈으로 낸다더냐 물으니 얼버무려요.
남편이 돈을 해 준 모양이에요.


그후론 집도 가깝겠다 거의 매일 저녁 만나서 저녁을 먹네 커피를 마시네 합니다.
요새는 남편도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그 후배 방에 가서 라면을 먹었다는 소리에
제가 짜증이 확 올라서 그 사람은 왜 일을 안 하냐, 배운게 없고 경력이 없으면
멀쩡한 성인 남자가 배달일이든 공사일이든 뭐라도 해야잖냐 했더니
남편이 후배 도와줄거 아니면 신경 쓰지 말라고 오히려 화를 내네요?
나도 신경 쓰기 싫은데 날마다 당신이 늦고, 돈도 해다주고 하니 신경이 쓰인댔더니
뭐라고 버럭버럭 소리지르고는 나갔어요. 


남편도 작게 자영업은 하는지라 수입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저도 그리 많이 벌지 않아요.
지난 달엔 남편 가게에 돈이 안 돌아 생활비도 밀렸어요. 
이런 상황에 남편이 계속 저러고 있으니 정말 너무너무너무 싫고
기생충이 다른게 아니고 그 후배가 기생충이다 싶어요,
남편이 호구 등신이죠, 그 후배마저 연락 끊기면 자기 주변에 아무도 없을까봐 외로워서 그래요.
그런 심정 조금은 이해해서 그동안 참고 있었는데, 왜 저한테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요?
정말 싫으네요, 정말 싫어..........
IP : 222.102.xxx.75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망
    '19.10.1 3:40 PM (210.57.xxx.43)

    원글님 앞으로 맘고생 많으실거 같아요 ..
    근처로 이사오게 한게 잘못이죠 강하게 냉정하게 끈어야 할건데 남편분이 그러시니 어쩐대요 제생각은 일단 돈관계먼저 파악하셔서 남편분이 그 후배를 더는 돕지 못하게 하셔야죠

  • 2. ㅇㅇ
    '19.10.1 3:41 PM (117.111.xxx.217)

    홧병 나실 만 한데요. 내가 주는 위로나 행복은 적은건지,
    나는 와이프로서 자괴감 든다, 진지하게 물어볼것같아요.
    기생충같이 빨려도 고향친구들에겐 비이성적으로 퍼주더라구요. 잘 나고 멀쩡한 대학친구들 많은데도요.

  • 3. ...
    '19.10.1 3:42 PM (112.220.xxx.102)

    둘 사이가 좀...
    원글님이랑은 부부사이 어때요?

  • 4. 저도...
    '19.10.1 3:44 PM (49.130.xxx.95)

    둘사이가 선후배 이상은 아닌거죠? ...
    결혼도 안했다고 하고...

  • 5. 좀 그래요.
    '19.10.1 3:44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성인남자둘이 대학생도 아니고 집에서 같이 라면끓여먹고 커피마시고 논다니..

  • 6. 저도...
    '19.10.1 3:44 PM (49.130.xxx.95)

    남자들은 결혼하면 친구들 매일 만나는 경우 드물어요...

  • 7. 뭔가
    '19.10.1 3:47 PM (211.46.xxx.169)

    쎄~하네요
    방귀 뀐놈이 성낸다고
    에휴~어쩐대요 원글님 속터질듯

  • 8. ㅇㅇ
    '19.10.1 3:48 PM (1.240.xxx.193)

    저도 촉이 좀...
    둘이 커플은 아닌지 잘 살펴보세요

  • 9. ㅇㅇ
    '19.10.1 3:48 PM (117.111.xxx.217)

    저는 결혼할때 마이너스 천으로 시작했어요. 대기업다니니까 마이너스통장 만들어달라고 사업 망한 고향친구가 부탁해서요. 그친구는 10억 손해봐서, 그까짓 천은 새발에 피라 받지도 못했구요. 그외에도 직장 좋고 대출 나온다는 이유로, 결혼 초에 다른 친구에게 소소하게 많이 뜯겼는데,
    고향친구들이 마음이 편하대요.
    지금은 소원하니 편하네요.

  • 10. 남편 친구
    '19.10.1 3:48 PM (223.62.xxx.174)

    제속이 왜터지조?

    뭔가 있겠지요.
    제남편 친구는 남편을 잘 챙겨줍니다.

  • 11. 모르겠어요
    '19.10.1 3:50 PM (175.223.xxx.141)

    남편이 저한텐 엄청 찝쩍거리고 매달리는 편이긴 해요
    애정표현을 말이나 행동으로 자주 하기도 하구요
    저도 한번쯤은 둘이 무슨 사이인가
    남편의 성정체성은 뭔가 의심도 해봤는데
    그건 또 아닌거 같기도 하고 어휴 속 터져요

  • 12. 남편이
    '19.10.1 4:01 PM (125.178.xxx.55)

    자영업 하고 있고 그로 인해 인맥이 없을것이고
    만날사람이 아마 그 후배밖에 없을걸요
    그 후배는 또 남편 비위 살살 맞춰주며 붙어 있을것이고
    서로가 결핍된 부분을 채워주니 그렇게 만나지요
    보통 제대로 생각 있는 사람이면 가족 생횔비도 제대로 못주고 와이프도 고생하는데 그렇게 후배에게 돈 안쓰죠

  • 13. 신경림 작가
    '19.10.1 4:03 PM (218.51.xxx.239)

    신경림 작가 에세이 중에 이런 작품이 있어요`

    제목이 . *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

    원글님 남편에게 그 후배는 그냥 얼굴만 봐도 흥겹고 좋은 겁니다`

  • 14. 조심스럽게..
    '19.10.1 4:05 PM (220.123.xxx.111)

    저도 그 후배랑 남편에 애인사이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어요..

    집 가깝다고 친하다고 해도
    남자들끼리 거의 매일 저녁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진 않아요.

    차라리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거나하게 술을 먹거나 하는게 일반적이죠.


    자주 만나고 소소하게 시간을 보내는 건 연인들이 하는 일입니다.

  • 15.
    '19.10.1 4:06 PM (117.111.xxx.217)

    여자눈에 한심해 보여도
    남편에게는 그 후배의 장점이 있는거죠.
    셋이 만나자고 안하니 그건 좋잖아요.
    더 흘러가지않게 돈 단속만 잘 하세요.
    댓글보니 자영업자들 사람 만나기힘드니, 짠하긴하네요.

  • 16. ...
    '19.10.1 4:07 PM (175.196.xxx.90)

    신경림 작가 에세이 중에 이런 작품이 있어요`

    제목이 . *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

    원글님 남편에게 그 후배는 그냥 얼굴만 봐도 흥겹고 좋은 겁니다`

    너무 웃겨요 ㅋㅋㅋ

  • 17. ,,,,,
    '19.10.1 4:11 PM (119.149.xxx.248)

    혹시 게이 아닐까요??

  • 18. 둘이사귀는거
    '19.10.1 4:16 PM (39.121.xxx.179)

    아닐까에 한표....

  • 19. 저도
    '19.10.1 4:27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특별한 관계같아요.
    시집식구들에게 그런식으로
    돈이 엮어도 열받는데.
    남이라니..
    남자들 친구관계도 그저그래요.
    그정도로 지극정성인 관계
    없던데요.
    어릴적 친구여도 지금의 공감대가
    있어야하는데.
    그 둘의 공감대가 뭘까 싶어요

  • 20. 사귀는거라면..
    '19.10.1 4:28 PM (222.102.xxx.75)

    어느 분 말씀처럼 둘 다 못난 놈들이라
    지들이 사귀는건지 뭔지도 모를거 같은데요
    어떻게 확인하고 어떻게 알려주죠...

  • 21. ...
    '19.10.1 4:29 PM (218.48.xxx.114)

    꼭 게이 아니어도...
    가족이 그 쪽인듯.. 열받는데 남편분이 가족에 대한 책임이나 공동체의식이 없는것 같네요..

  • 22.
    '19.10.1 4:36 PM (124.64.xxx.249)

    이상한 관계는 아닌 거 같고요.
    근 사십년지기면 그냥 친동생같은 존재가 됐나 봐요.

    이성 잃고 시가식구들한테 퍼주는 딱 그 짝인 거죠.

    맨 위 어느 댓글처럼 난 뭐냐, 결혼을 하지 말지 그랬느냐, 이렇게 따져 보는 수 밖에 별 도리가 없겠어요.

  • 23. 소용없음
    '19.10.1 4:37 PM (220.123.xxx.111)

    확인하고 알려줘서 뭐 어쩌시게요?

    그 남자는 님 남편과 함께하고 싶어서 님네 집 근처로 이사온 거 아니겠어요?
    이 동네이사온 목적이 님남편이겠죠. 직업도 없다면서..

    님이 이 상황을 견딜수 있다면 그냥 사는 것이고
    이혼불사하고 그 후배랑 만나지말아라
    세게 나가보는 것도 방법이구요.
    (니들이 애인이든 아니든 난 너랑 그 후배가 만나는 게 싫다.)

  • 24. 초등 선후배라
    '19.10.1 4:43 PM (119.198.xxx.59)

    어릴때부터 한동네에서 형동생이었겠네요?
    말 그대로 가족같은 사람이었을 거예요.
    그래도 둘 사이는 좀 신기하네요.
    브로맨스네요 말그대로요

    그 후배는 그간 사귀는 여자도 없었는지 ;

    허우대 멀쩡하고 그럼
    백수라할지라도 좋다고 붙는 여자 있어요

  • 25. 아..
    '19.10.1 4:46 PM (222.102.xxx.75)

    제가 그 후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더러워요
    지저분을 넘어선 그 어떤.. ㅜㅜ
    남편도 그걸 알아서 좀 씻어라 씻어라 하던데
    태생이 지저분한건지 살다 보니 그런건지
    본인은 씻는다고 씻는다는데 보기에 좀..
    그래서 여자친구도 없기도 했어요 어휴

  • 26. 으악 . . .
    '19.10.1 4:49 PM (119.198.xxx.59)

    정말 상식이하인 남자군요. 그 후배

    위생상태도 불량하고
    게으르고
    참을성도 없어서 좀 하다가 다 때려치우고

    남편의 후배에 대한 인간적인 연민이라고 생각하세요 ㅜ
    부모복도 없나 봅니다 그 후배는 . .

  • 27. 신기하다
    '19.10.1 5:34 PM (14.41.xxx.158)

    진짜 님글이 사실일까 신기할정도임

    그런 남편이 과연 있기나 하나 싶은거죠 솔까 자기 형제도 그렇게 못 돌봐주겠구만 생판 남을 후배랍시고 거처까지 해준거 보면 이게 사실일까 신기

    그게 사실이면 역시 아쉬우니 저렇게 하는구나 고개는 끄덕여지네요

    보면 A아줌이 B아줌과 친한척을 하면서 뒤에선 욕을 해대는데 B아줌이 사람이 아쉬워 자기욕을 하고 돌아다니걸 알면서도 그A아줌을 못 놓는걸 옆에서 보거든요

    자기욕을 하는걸 뻔히 알면서도 A에게 얼마나 웃으며 엎퍼지는지 옆에서 보는 난 이거 코매디인가 웃기다는

    그러니 아쉬움이란게 그렇게 무서운 거에요 백수든 뭐든 자기에게 득은 고사하고 지치는 관계임에도 그걸 못 끊고

    어쩔수 없죠 그마저 인간이라도 아쉬우면 그 아쉬움이 사라진다면 모를까 님남편에겐 그 백수후배가 그마저의 아쉬운 인간관계니

  • 28. wii
    '19.10.1 5:54 P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윗분댓글에 동감합니다.
    자영업자면 시간내기가 자유롭지 않을거고 그런 사람아니면 시간 맞춰나와서 놀아줄 수가 없어요. 어렸을 때부터 봤으니 마음도 편할거고요.
    자영업만하고 가족만 보고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남편분도 답답해 죽을걸요. 누군가에게 나를 드러내고 싶고 소통하고 싶고 잘난척도 하려면 후배같은 사람이 적임자죠.

  • 29. 둘이
    '19.10.1 7:24 PM (222.239.xxx.31)

    연인관계 아닌가요? 헐......... 비밀의 가족사로 숨겨둔 친동생이거나 연인인걸로.

  • 30. 취미생활인 듯요
    '19.10.1 11:58 PM (182.69.xxx.189)

    자영업자 외로워요.
    슈퍼아저씨가 괜히 저녁마다 슈퍼앞에서 술판 벌이는 게 아니예요.
    그 후배...큰돈 들어가는 스타일은 아닌 듯 하니,
    소소하게 밥사주고 술사주고 하는 건 놔두시죠?
    사람고플 때마다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또 어딨나요.
    싫기는 하시겠고, 이해도 되지만요.
    남편의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어때요?

  • 31. 이렇게도
    '19.10.1 11:59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님 남편이 자존감이 매우 낮다. 님 남편에게는 그 알량한 자존감을 채워줄 누군가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바로 그 후배가 그런 존재가 아닐까요?

    남편의 자존감을 채워주는..

    그 후배가 못날수록 못나갈수록 한심할 수록 남편분의 자존감은 더욱 가득가득 채워지겠죠.

    나보다도 못난 인간이 이 지구상에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남편분은 행복한거죠.

  • 32. 이렇게도
    '19.10.2 12:01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음..약간 지능적으로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등학교때도 친구도 없고 못난이 취급받던..

  • 33. 의심스러워
    '19.10.2 1:13 AM (175.208.xxx.230)

    아무리 친한 동생이라해도 그리 하진 않아요.
    마치 사귀는 커플 행동같아요.
    원글님 속이 말이 아닐듯요.

  • 34. 친동생도
    '19.10.2 2:05 AM (73.136.xxx.227)

    매일 만나진 않죠.
    가족같은 사이도 매일 만나진 않구요,
    그냥 마음을 나누는 사이같네요.
    그냥 두집살림이라 생각하고 견딜건지 아닌지는 원글님이 잘 생각하셔야 할듯.
    뭐든 상식이 아닌 건 이상한게 맞아요.

  • 35. ,,
    '19.10.2 6:19 AM (70.187.xxx.9)

    마음 가는데 돈 가는 거죠. 쎄 하네요.

  • 36. ㅋㅋ
    '19.10.2 7:42 AM (223.38.xxx.146) - 삭제된댓글

    알바하다 편집자 되겠네요. 여태 지적받던 말투도 많이 고쳤네. 그래봤자 그 투가 어디 가겠냐만은 ㅋㅋ

  • 37. 휴....
    '19.10.2 7:44 AM (223.38.xxx.146) - 삭제된댓글

    660원짜리 몇개에요...님들아...

  • 38. 정말
    '19.10.2 8:12 AM (222.234.xxx.222)

    속터지네요;; 왜 동네로 이사까지 왔을까요? 첩 오피스텔 얻어주고 두집 살림 하는 느낌;;
    저희 남편도 뜻 잘 맞고 좋아하는 친구, 선배들 있지만 그 정도로 자주 만나고, 돈 쓰고 그러진 않아요.
    댓글들처럼 뭔가 쎄하네요.

  • 39. ㅡㅡ
    '19.10.2 8:16 AM (1.237.xxx.57)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ㅡ 이거슨 정답^^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거죠.. 긴장 안 해도 되는..
    나보다 못난 사람만 만나는거 자존감 낮고 자존심만 있어서 그런듯요 냅두세요~ 거기서라도 긴장(스트레스) 풀게..

  • 40. .....
    '19.10.2 9:03 A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이 문장은 에세이가 아니라 신경림시인의 '파장'이란 시의 첫 줄입니다.

  • 41. 구어삶자.
    '19.10.2 9:04 AM (211.105.xxx.177) - 삭제된댓글

    남편을 구어삶아서 님편으로 만들어야죠. 둘이 재밌는것도 많이 하고,(취미활동을 만들어서라도)
    애교도 더 많이 떨고, 에효..ㅠㅠ 암튼 구어삶기 전략을 해보세요. 너무 닥달하지 않고, 은밀하게 관계를 끊어내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42.
    '19.10.2 9:08 AM (222.236.xxx.78)

    둘이 이상한 관계는 아닌것같아요~흔하진 않지만 실제 지인중에도 남자들끼리 그렇게 붙어다니는 경우 봤어요. 와이프도 그냥 웃으면서 이해하더라구요. 근데 한쪽에서만 돈이 나가니 문제네요. ㅠ 연민은 쉽게 지치는 법인데 남편분이 정이많고 냉정하지 못해서 그런다고 보여져요~

  • 43. ㅇㅇ
    '19.10.2 10:10 AM (175.223.xxx.91)

    그 사람 부모형제는 뭐해요?

  • 44. 15년을 알고지낸
    '19.10.2 10:23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님이 40년을 같이해온 냠편친구를
    어떻게 이길수 있겠어요?

    어릴때부터의 친구이니 그 친구한테 도움을 받았을수도 있고
    자기에겐 없는 그무엇이 있어서 그 친구를 가까이 해온것일수도 있고..

    님이 모르는 별별일이 많았을텐데
    현재만 보고 그 친구를 깍아내리고 과거까지 폄하당하는거 같으니
    남편이 화를 낸거 같네요.

  • 45. 만약에
    '19.10.2 10:27 AM (222.234.xxx.222)

    부인이 저래도 가만 있을 남편이 있을까요??

  • 46. 울금구기자
    '19.10.2 12:38 PM (183.105.xxx.182)

    아고야~~~
    힘 드시겠네요. ㅠㅠㅠ

    힘 내세요,토닥토닥

  • 47. 또또또
    '19.10.2 12:55 PM (112.169.xxx.189)

    남편한테 애교떨라는걸 조언이랍시고
    하나요
    극혐

  • 48. ㅋㅋ
    '19.10.2 1:15 PM (223.38.xxx.221)

    원글님은 속상하실텐데 댓글들이 너무 재밌네요. 신경림시인의 시귀절도 한 방 먹은듯 유쾌.적절하고 슈퍼사장님 술판 벌이는 이유까지... 원글님 죄송합니다. ㅋㅋ 저희 남편이 원글님남편과 좀 비슷한데요 20년 살면서 저스끼가 게이지 하면서 살아요. 천성이 착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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