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우면서
나름 세상에 필요하고 좋은거다라고 생각하는
일을 시작했어요.
나한테 꼭 필요하니 누군가에게도 필요할꺼라고 생각하며
돈도 벌수 있으니 사업을 시작했어요.
무작정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까지 하게 되고
반응이 좋아 재생산까지 하게 되었고
하지만 대중적인 제품은 아니라 막 팔리는제품은 아니에요.
혼자서 하다보니 사실 혼자하기 힘든일인데
애들 중간중간 봐주면서 왔다갔다 하며
어느덧 사업자 낸지 2년이 되어가요.
처음에는 큰 이윤이 남지 않더라도
좋아해주시는 분 보며 보람도 느끼고
힘들지만 힘든지 몰랐는데
요즘은 한번씩 혼자 속으로 우네요.
눈물 뚝뚝.
제품이 반응이 좋아도 시장가격이란게 있으니
너무 비싸게는 못 팔겠고
근데 제작비랑 인건비가 너무 많이 들고
각종 수수료 운영관리비
제 인건비는 커녕 개발하는데 들어간 비용과 시간
을 생각하면 솔직히 기운이 안나요.
그래도 어케 어케 입소문이 나서
광고 없이도 버티고 있는데
집안 모두 엉망되고 애들 구멍생기고
이런부분이 엄마로서 너무 힘들고
또 주변에서 도와주시는 분들 제대로 댓가도
드리지 못하고 그러는것 같아서
내가 손해보더라도 주변분들에게는
가능한 댓가를 드리려고 하다보니
계속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여러가지 고민되고 하는 부분들을
사업이 커지다 보니 혼자서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누구에게 툭 터놓고 말할것들이 못되요.
남편도 그냥 직장인이라 여자 혼자 사업하면서 겪게 되는 이런저런일
너무 쉽게 얘기해서 그냥 말 안하게 되고
친구들이나 동네엄마들과도
이 분들은 겉만 보고 말하니
실질적으로 힘든것을 토로하기 힘들고
결국엔 혼자 짊어질 것들이죠.
좋은날이 올까요?
좋은날 올까요?
... 조회수 : 642
작성일 : 2019-10-01 15:08:36
IP : 106.101.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0.1 3:15 PM (123.143.xxx.42)와...고생많으시겠어요 .직접 제조 판매 이런거 다 하시니.
그저 힘내시라는.. 응원말 남깁니다.2. ...
'19.10.1 3:20 PM (211.39.xxx.147)좋은 날 올 거예요.
토닥토닥~~~3. 돈안되는일은
'19.10.1 3:22 PM (223.39.xxx.40)절대 오래 못해요
할수록 손해면 빨리 접으세요4. ...
'19.10.1 3:53 PM (220.79.xxx.192)집안 모두 엉망되고 애들 구멍생기고
이런부분이 엄마로서 너무 힘들고
또 주변에서 도와주시는 분들 제대로 댓가도
드리지 못하고 그러는것 같아서
--------------
이 부분이 제일 문제인것 같네요.5. 울고
'19.10.1 4:52 PM (218.154.xxx.188)있지만 말고 빨리 접는 것도 한 방법일거 같아요.
인생을 길게보면 노후에 돈도 좋지만 자식 잘된게
정말 뿌듯하고 인생 잘 산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