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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양에서는 설거지를 간단히 하잖아요?

설거지 조회수 : 12,161
작성일 : 2019-10-01 04:15:56
물 값 비싸다는 유럽쪽보면
세제풀어서 한번 문질러주고
헹궁없이 마른 헝겊으로 닦고 끝~
이거 다들 보셨을텐데요.
이게 세제가 달라서 그런가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세제는
이렇게 쓰면 안되는거죠?

아시는 분 답변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15.88.xxx.25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1 4:33 AM (110.70.xxx.18)

    진짜 그리하나요?
    너무 대충이네요;;

    근데 접시 평평해서
    씻기는 좋을듯요

  • 2. 손보다는
    '19.10.1 4:38 AM (107.77.xxx.4)

    식기세척기로하죠.
    합성세제로 서양사람들처럼 설거지하면 환경 호르몬 짱먹어요.

  • 3. 유럽
    '19.10.1 4:41 AM (93.41.xxx.87)

    영미권은 그런것 같던데 이탈리아 사람들은 한국이랑 똑같이해요. 물 틀어놓고 흐르는 물로 헹궈요. 세제 칠 할때는 접시 양이 많을때 싱크에 물 받아서 세제 풀어서 하기도 해요. 근데 요즘 사람들는 다 식세기 쓰는거 같아요.

  • 4. 세제
    '19.10.1 5:14 AM (2.247.xxx.67)

    세제특별히 다르진않는듯요
    세젯물담가서 막대달린 수세미솔로 훠이훠이 문지름
    (여러분 설거지할때 이거쓰면 손목 훨 덜아프요 수저같은 작은건 논외)
    마른헝겊으로 심혈을 기울여 닦아냄
    저렇게 바득바득 닦아낸탓인지 흐르는 물에 흘려보면 뭔가 미끄덩거리는느낌이 들줄알았는데 1도 안느껴짐
    물이 석회라서 어차피 물기 닦아낼거 헹굼코스 스킵

  • 5. wisdomH
    '19.10.1 5:37 AM (116.40.xxx.43)

    서양 물은 석회질이 있어 물로만 씻으면 석회질이 말라 붙어요. 그래서 행주로 꼭 닦아야 하지요.
    이탈리아 여행 때 가이드에게 들은 이야기에요.

  • 6. 오~ 그래서
    '19.10.1 5:52 AM (222.152.xxx.15)

    "서양 물은 석회질이 있어 물로만 씻으면 석회질이 말라 붙어요. 그래서 행주로 꼭 닦아야 하지요."

    이태리는 우리처럼 설거지 한다니 새롭네요.
    이태리 물도 석회질이 많은 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마른 행주로 닦나.
    우리처럼 설거지대에 놓고 그냥 말리나.

    일본은 비싼 물값때문에 서양처럼 한다고. 통에 받아놓고 한번 닦고 꺼내서 마른 행주로.
    한국도 식당 가면 식당에서 그렇게 하지 않나요.

  • 7. ~~
    '19.10.1 6:03 AM (182.208.xxx.58)

    세제가 더 순한 건 아니고요
    기름기가 한 번에 싹 가실 정도로 독해요.

    기본적으로 눈에 안 보이는 건
    없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눈애 보이는 거품 닦아냈으니 오케이.

    이거랑 비슷하게
    말로 드러내서 하지 않으면
    별 생각이 없는 걸로 간주함.

  • 8. ㅇㅇ
    '19.10.1 6:07 AM (115.88.xxx.251)

    많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그럼 한국에서도 한국세제로 설거지해도
    한 두번 흐르는물에 대충 헹궈도 문제없는걸로 봐야하나요?

  • 9. ..
    '19.10.1 6:07 AM (125.237.xxx.35) - 삭제된댓글

    그냥 깨끗하다의 기준이 다른 것 같고요.
    세제가 다르다는데 아닌 것 같고요.
    근데 물어보면 다들 세제가 다르다고. ㅎㅎㅎ
    한 번은 애기들 먹은 빨대있는 물병 수 십개 닦는거 도와준 적 있는데
    세제 푼 물에 흔들고 이미 세제 때문에 지저분한 물에 넣다 빼고 그냥
    말리더라고요. 보면서 놀랐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아하니 그런가보다하고 까페아니면 물은 사먹어요. 까페들은 대부분 식기세척기 쓰니까 그나마 괜찮은 것 같아요.

  • 10. 아줌마
    '19.10.1 6:10 AM (157.160.xxx.242)

    미국 경우...

    1. 초벌 설겆이.. ( 건데기들을 포크로 쓰레기통으로 버리기...)
    2. 압셔널 설겆이.. (물과 솔로 각종 소스들이 안 보일 정도로 문질 문질..)
    3. 설겆이 기계가...빡세게 물 뿌리고 세제 뿌리고 쌩 난리 친 후 고열로 건조...

    그러니까...간단 하지 않음.

    손 설겆이 하는 것도 마찬 가지... 빡세게 함.
    (학교에서 설겆이 해 봐서 알아요.)

  • 11. 아줌마
    '19.10.1 6:11 AM (157.160.xxx.242)

    한국 가 보니 세제가 참 순한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거품이 잘 안나서...세제를 더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던데요.
    물론 제가 있엇던 집 세제가 좀 특이 했을 수는 있겟지만요.

  • 12. 압셔널....
    '19.10.1 6:20 AM (222.152.xxx.15)

    한국어로... optional 이거 말하신건가.... 옵션..
    초벌이라 했으니 다음 단계는 중벌, 해도 좋고 안해도 되고.

  • 13. 아니용
    '19.10.1 6:38 AM (104.195.xxx.1)

    세제 더 독하면 독했지..한국처럼 유기농 친환경 고집하는곳도 없을걸요.
    그냥 기름잘 지워지는 화학성분 빵빵한걸로 씻고 그냥 눈에 거품안보이면 되는줄 알아요. 화학성분 해로운것보다 세균 이런거에 더 민감해서 99프로 세균박멸 이런 제품 어마어마하게 갖다부어요. 집안곳곳에.
    욕실도 건식으로 쓰니 청소할때 그 독한 세제로 닦고 그냥 휴지정도로 훔쳐낼걸요.

  • 14. ㅇㅇ
    '19.10.1 7:21 AM (110.12.xxx.167)

    처음에 다 충격적이었죠
    세제풀은 물에 담궜다가 별로 헹구지도 않고 물기닦아서요
    미국도 이런식이에요

  • 15. . . .
    '19.10.1 7:33 AM (125.191.xxx.179)

    대부분 식기세척기 쓰는데
    영화 드라마보고 따라하다
    컵에서 비린 냄새 작렬
    포인트는 닦는거에 있는거같아요ㅎ

  • 16. ..
    '19.10.1 7:38 AM (182.55.xxx.136) - 삭제된댓글

    호주... 주방세제 푼 물에 수세미로 닦고 헹굼이란 없이 그릇에 거품 있는채로 그대로 엎어놓은후 거품 내려가면 마른 행주로 닦고 끝이던데 밥 먹기 싫었네요. ㅎㅎ

  • 17. ...
    '19.10.1 8:28 AM (61.72.xxx.45)

    물값비싸서가 아니라
    물에 석회있어서
    그렇게 한데요

  • 18. 세제
    '19.10.1 8:36 AM (39.122.xxx.59)

    그들은 세제 종류에 매우 관대하더라고요
    아기들 씻길때도 몸에 거품을 안 헹궈내고
    거품낸 욕조에서 꺼내서 커다란 바스타월로 둘둘 말면 끝이도라고요

  • 19. ..
    '19.10.1 9:34 AM (220.120.xxx.207)

    뉴질랜드살때 설거지 하는거보고 충격.
    초대받아 놀러간집 주인이 세제 푼 물에 그릇담갔다 대충 헹구지도 않고 행주로 닦는데 밥맛이 뚝.
    거기도 그러더라구요.

  • 20. 목욕도 마찬가지
    '19.10.1 10:13 AM (49.1.xxx.190)

    몸에 거품이 뭍은 채로 욕조에서 나와
    커다란 타올 몸에 두르면 끝이던데...

  • 21. ,,,,
    '19.10.1 10:17 AM (58.124.xxx.80)

    유럽사람들 설거지하는거 보니 저 화학세제를 얼마나 먹나 궁금할 지경
    세제 설거통에 풀어 거품 거품,,,,, 솔로 접시 문질문질,,, 통에 물 받아 그릇 한번 적시더니 ,,,,꺼내서 마른 행주로 문질문질,,,,
    과일 먹을때는 씻지도 않고 쓱쓱 닦아서 깨물어 먹고,,,,으윽

  • 22. 저희 엄닌
    '19.10.1 1:22 PM (89.204.xxx.216)

    헹궜어도 세제가 남아있을수 있다며 설거지 마지막단계에 깨끗한물에 담궈놓고 건지세요
    저는 물낭비같아서 못마땅;

  • 23. 더럽다고
    '19.10.1 10:47 PM (125.184.xxx.67)

    느끼는 포인트는 다 다르니까요.
    컵에 빨대 넣고 같이 빠는 거, 팥빙수 같이 퍼 먹고,
    반찬 그릇 사람 수대로 안 쓰는 거 등등
    우리 식문화에도 상당히 더러운 부분이 많지만
    우리는 둔감하듯이요

    그리고...
    저 설거지 방식은 우리나라 군대에서도 쓰는 거라고 하네요.
    차이점은 하나. 우리나라 군대는 마지막네 그냥 말린대요.

  • 24. aaa
    '19.10.1 11:29 PM (49.196.xxx.237)

    뭐 다 사는 것 비슷비슷한데요.... 설거지 쌓아두고 안하기는 매한가지.. 그래도 보통 외국 부엌은 널찍하기나 하지 요리 아예 안하는 집은 부엌 아주 깔끔하기도 해요

  • 25. 검찰개혁
    '19.10.1 11:32 PM (58.236.xxx.31)

    간만에 이런 살림 글이 베스트에 올라서 기뻐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살림 잘 몰라서 눈팅만!

  • 26. .....
    '19.10.2 12:09 AM (112.144.xxx.107)

    외국 세제 완전 독하고 우리나라꺼보다 기름기 제거를 훨씬 잘 합니다. 손 피부에도 안좋더라구요.

  • 27. 도레미
    '19.10.2 1:31 AM (211.104.xxx.198)

    외국인하고 결혼한 한국여자도 그게 당연한듯이 대충헹구더라구요
    심지어 애 목욕도 거품에서 나와 타월로 닦고 끝
    평생 그러고 살았는데 아무이상 없었다며 놀라는 한국사람들을
    경멸하듯 처다보며 이게 당연한거라하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 28. 미국
    '19.10.2 1:59 AM (73.136.xxx.227)

    학교고 친구집이고 교회고 설거지 여러군데서 해뵜지만
    영화처럼 거품에 넣었다 닦는 것 한 번도 못봤어요.
    빡세게해요. 식기 세척기를 사용하던 안하던.
    식기 세척기도 꼭 애벌로 닦아서 넣고.
    미국 어느지역에서 그렇게 대충 설거지하는건지 궁금하네요.

  • 29. 독일입니다.
    '19.10.2 2:04 AM (37.120.xxx.35) - 삭제된댓글

    손설거지 거의 안합니다.. 식기세척기에 넣고 돌립니다....

    쓰신글... 어느나라, 언제적 이야기신지;; 유럽이시라면서;;

  • 30. 저도 독일...
    '19.10.2 2:34 AM (109.91.xxx.244)

    요리코스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선생님 빼고 참가자가 저까지 12명) 음식해서 함께 먹고 다 같이 설겆이를 했어요. 그때 원글님이 쓰신 것처럼 설겆이하는 걸 보고 기겁하기는 했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대부분 식기 세척기로 돌리는게 일반적이긴 하지만 손세척할때 정말 세제 푼 물에 담가서 솔로 붙은 찌꺼기 걷어낸 다음 그냥 옆사람에게 건네면 옆 사람 당연하다는 듯이 마른 행주로 물기없이 닦아내더라구요... 그때 참가했던 사람들 30~40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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