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동생만 집값 보태준 시댁
우리 장남 장남 하면서
참나
시동생 못살면 너거한테 불통튄다 이러네요.
우리보다 엄청 못사는것도 아닌데.
우린 용가리통뼈인줄 아나봐요
시동생 미혼때 엄청 친했는데
그 뒤로 별로 정 안가는지는 모르는지
1. 동병상련
'19.9.29 2:06 PM (122.37.xxx.67)인 사람인데요
그냥 돈가는데 사랑이 있는거다 생각하고 내려놓으세요
능력있고 제힘으로 알아서 사는 자식이 오히려 역차별당해요 부모원망해봐야 마음만 생채기나요
저희는 그냥 우리힘으로 우리끼리 잘살자 그럽니다2. ㅇㅇ
'19.9.29 2:07 PM (211.193.xxx.134)시동생 못살면 너거한테 불통튄다
불똥 정도가 아니고 불이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집 조카들 키우고 있습니다3. 차별하는
'19.9.29 2:13 PM (113.199.xxx.47) - 삭제된댓글핑계가 참으로 고단수시네요
형제가 결혼했으면 알아서 사는거지
못산다고 다른형제가 거두어야 하나요
형네 못사는 불똥은 어디로 튄답니까?4. 음..
'19.9.29 2:17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저는 티비를 같이 보다가 적절한 말이 나오면 꼭~~물어봐요.
드라마를 보다가 "마음이 있는곳에 돈이 간다~" 이런말이 나오면 시부모님에게
어머님~아버님~정말 마음이 있는곳에 돈이 간다고 생각하세요? 하면
두분이 그렇지 맞지 마음이 있으면 돈이 저절로가지~라고 말을 하시면
아~~어머님, 아버님은 마음이 있으면 돈이 간다고 생각하시는군요~~" 하면서 다시한번
되새김질 해주면서 그 말을 기억하도록 해놓구요.
시간이 조금 흘러서
저희도 장남인데 진짜 결혼비용부터 집살때 돈 1원도 못받았거든요. 돈이 없으셔서
하지만 시동생 가게 차려주는데 억대를 쓰셨더라구요.
말로는 항상 장남~장남~하시구요.
그래서 어느날 또 장남~장남~하면서 어려울때 우릴 도와줘야해~하실때
그때를 놓치지 않고
어머님~아버님~~
전에 드라마 보면서 마음있는곳에 돈 간다고 했는데
차남에게 마음이 있으니까 돈 전부 간거잖아요?
장남에게는 마음이 덜 있으니까 돈 하나도 안주신거구요.
그런데 장남~에게 기대려고 하는건 모순인듯한데 어찌 생각하세요?
마음 즉 돈은 차남에게
의지는 장남에게 하는건가요?
너무 불공평한데요? 어찌생가하세요 어머님~~아버님~~
이렇게 꼭~~~~~~~~~~~상황이 생기면 말해요.5. 부부
'19.9.29 2:22 PM (175.125.xxx.91)부창부수 같은 생각 이면 모를 까
과연 그렇게 말 할 수 있을 까요
입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다는 건
능력없는 부모 한테 하거나
홀시어머니거나 남편이랑 사이 안 좋아
살아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 일 때지
돈 가는 게 다르다고 과연~
아니 라면 님도 나중 자식 다 키워 보세요
손가락중에 아픈 손가락이 있는 법6. ㅇㅇㅇ
'19.9.29 2:33 PM (175.223.xxx.19) - 삭제된댓글반백년 살면서 이세상 공짜는 없다가 진리라고 생각해요
시댁원조도 다 빚입니다7. 반대
'19.9.29 2:47 PM (222.101.xxx.131)저흰 막내인데 장남만 집 사주고 빚 갚아주고
막내인 저희가 좀 더 낫다고 부모님 병원비도 대고 밥값도 더 냅니다
막내인 저희가 일도 더 하구요
장남네는 못산다고 난리
세상 일 다 똑같이 나눠 질 수가 없더라구요
그거 포기하고 나니까 지금 맘은 더 편하네요
장남 차남을 떠나 돈 있는 사람이 쓰는거 같고,
부모님 수발하는것도 오히려 1원도 못받은 우리가 할거 같네요
뭐~ 부모님 다 이해하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윗님 말처럼 부모돈 다 빚이구요
그 대신에 저보고 모시느니 제사니 어쩌니 그런 얘기 못하시네요
그냥 자잘한 것들은 우리가 합니다
남편도 더 큰 일들은 저에게 눈치보여 얘기 못하구요
시댁에게 도움 받는거 맘 편하지 않아요
다 빚이죠8. 테나르
'19.9.29 2:47 PM (183.98.xxx.232)175.125
그러면 부모 섬기는 것에 대한 기대도 돈준 자식한테만 하세요
돈안준 자식은 부모생일 명절 때 오지말라 풀어주시구요9. ...
'19.9.29 2:47 PM (223.52.xxx.223) - 삭제된댓글형제 우애는 부모가 만드는 거죠.
그 부모 교통정리 참 못하네요10. ...
'19.9.29 2:51 PM (223.52.xxx.223) - 삭제된댓글님도 나중 자식 다 키워 보세요
손가락중에 아픈 손가락이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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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자식 차별하는 고약한 부모네요
반지끼는 손가락은 따로 있더이다
부모노릇 그따위로 하지 마세요.
아니 자기 합리화 그따위로 하지 마세요
자식 눈에 피눈물 나게 하면서
어디서 고나리질인지 참11. ...
'19.9.29 2:53 PM (220.75.xxx.108)아픈 손가락 따로 있는 사람은 자식을 하나만 낳았어야 하는 임간이에요. 뻔뻔스럽데 어디서 자식 낳아 키워보래요?
둘 낳아서 다 키웠거든요?
남들이 다 자기같은 줄 아나봐요.12. 부부
'19.9.29 3:00 PM (175.125.xxx.235)걱정 마세요
전 애 하나고 아직 학생 입니다
저 위에 어느 님 말 대로 돈 간곳에다 할 도리
더 얹어 주시면 되요
친정부모님께서 장남 이라고 재산의 반을 가져 오셨고
막내 시동생 학비지원 다 하셨고
부모님 제사 제사비 일절 안 받고 지내세요
그러니 가져간 사람 한테 나중에 할 말 생겨요
부모님이야 본인 돈 본인 맘대로 하시는 건 데요13. ..
'19.9.29 3:02 PM (124.53.xxx.131)어쨋거나 그건 시부모 마음이죠.
전 종붑니다.
모든 짐은 우리가 다 지고
어른노릇(이건 내말이 아니고 집안에서 쉬쉬하며 그리들 말 합니다) 못하는 어른이
잘사는 시동생 시누이들만 끼도 돌지만 머 난 그려려니 해요.
왜?당신 생각이 그런데 거기에 대고 며느리인 내가 뭐라겠어요.
우리도 일단 시모 생전에는 그래도 그럭저럭 할수밖에 없지만 장남의대우 같은건 전혀 없었으니
나중엔 상황봐서 대폭 간소화하든지 어쩌던지 하려고요.14. ㅇㅇ
'19.9.29 3:03 PM (223.38.xxx.28)제동생 아버지가 서울에 집해주셨네요 전 불만없습니다 저흰 나름 잘살고 동생네는 식구도 많은데 고생하는건 보기 그렇더군요
15. 음
'19.9.29 3:06 PM (222.101.xxx.131)저희 시부모님도 맨날 징징거리고 힘들다 하는 장남에게 지금까지 맘 쓰여 주시고
저흰 둘다 독립적이니 너넨 나 아니어도 잘 살잖냐 하시고
20년 훌쩍 전으로 돌아갔으면 징징거릴까나요???
울 부부 성격상 징징거릴 스탈이 아니어서 다시 결혼해도 비슷할듯해요
부모 돈 쓰는거 본인들 돈이니 뭐 어쩌겠어요
저희도 장남에게 벌써 간 돈만 꽤되요
시부모님이 그렇게 하셔서 형님네랑 저희 사이 안좋은데
시어머닌 저보고 아들 둘 사이 안좋다고 속상해 하시네요
본인이 만든건지 모르나봐요
시누들이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모를거래요
뭐 어쩌겠어요
피곤한 인생입니다16. 근데
'19.9.29 3:23 PM (113.199.xxx.47) - 삭제된댓글부모돈 주는거야 부모맘이지만
돈도 줘서 불리는 자식을 줘야 그자식이 푸는데
부모된 입장에 못사는 자식 주는건데 그거줘서
잘사냐 하면 아닌집이 더 많아요
밑빠진 독에 물붓는경우가 다반사에요
부모노후에 받은자식이 할거 같나요?
그때나 지금이나 없는건 여전할걸요
못사는 형제 도와주는부모 아무렇지 않다는 분들은
나중에 후회마시고 부모노후자금은 챙겨두고
도와도 도우라고 하세요17. .....
'19.9.29 3:32 PM (221.157.xxx.127)돈준자식한테 효도바라라고 하시고 시댁일에 손 떼시면 되요
18. ...
'19.9.29 4:35 PM (125.177.xxx.43)너거한테 ㅡ 는 어디 사투리에요?
19. ... ..
'19.9.29 5:12 PM (125.132.xxx.105)댓글들 못보고요, 저희는 막내인데 장남만 보태주고 우리는 한푼도 못 받았어요.
근데 그게 재밌어요. 살다보니 보태 준 자식과 안 보태 준 자식이 있는 경우 (다 안 보탠 경우 말고요)
시부모님이 안 봍탠 자식에겐 덜 요구하세요.
또 우리도 늘 형님 계신데 우리가 왜? 할 수도 있고요.
얼마를 보태주셨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목돈 같아도 나중엔 오히려 님이 더 편할 수도 있어요.20. 안쓰러워
'19.9.29 5:13 PM (218.154.xxx.140)못난자식한테 맘 더 간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