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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앞뒤가 다른거 같아요

tmfvj 조회수 : 4,139
작성일 : 2019-09-26 10:56:14
제 앞에선 사랑한다, 좋다 말해주고 잘해줘요

근데 친구들이나 커뮤니티 댓글 같은거 보면 결혼 하지마 하지마 

이러고 자기 힘들다고 자유 없다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런 

말 하는 사람이에요 ㅠㅠ 

뭐가 진심인지 알수가 없어요. 저 혼자 막 좋다고 사랑한다고 하는거 같아요 

ㅠㅠ 힘들어요 외롭고 마음도 아프구요 ㅠㅠ 

IP : 221.150.xxx.21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26 11:01 AM (175.192.xxx.81)

    아내를 사라앟고 좋아하지만 자기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다
    두 개가 상충하지 않아요.

  • 2. ..
    '19.9.26 11:02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인간의 양면이지요
    저도 그럴때가 있는데요
    지금 행복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많지 않나요
    성향에 따라서 더 그렇고요

  • 3. ...
    '19.9.26 11:02 AM (114.203.xxx.89)

    사랑하는거랑 결혼생활 힘든거랑 별개같아요. 저도 신랑 엄청 사랑하는데 친구들한테도 제 마음도 결혼이라는거 두번다시 하고 싶지않아요. 결혼이 둘이 좋아 되는거면 마냥 좋죠. 부수적인것들 늘어난 책임감 다른 생활방식 맞추기 등 결혼자체가 힘든 사람도 있어요. 원글님은 마냥 좋다면 남편분이 희생하고 맞추는 걸 수있으니 대화해보세요~

  • 4. 좋은건
    '19.9.26 11:02 AM (116.126.xxx.128)

    나만 하고픈 심리?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ㅎㅎ

    제 남편도 부하직원들한테는 혼자 살아도 좋을것 같다하고
    제 앞에서는 결혼하길 잘 했다고 뻥쳐요. ㅋㅋ

  • 5. ㅠㅠ
    '19.9.26 11:04 AM (49.172.xxx.114)

    인간은 입체적이예요.
    양면만 있는건 아닐거예요

    저도 아침저녁으로 생각이 바뀌어요 ㅠㅠ

  • 6. ...
    '19.9.26 11:04 AM (1.253.xxx.54)

    보통은 익명에서의 댓글이 진짜 진심이죠
    너무 붙어있으려고 하지말고 조금 여유롭게 자유의시간을 줘보세요...

  • 7. ..........
    '19.9.26 11:05 AM (222.112.xxx.139)

    너무 저래도 빈정 상하죠
    근데 반대로 남들에겐 결혼 좋다 권하면서
    정작 아내눈에서 피눈물 뽑는 남편도 있네요

  • 8. ㅠㅠ
    '19.9.26 11:05 AM (49.172.xxx.114)

    남편한테 너무 고맙다고 했다가.

    짜증난다고 소리질렀다가. ㅠㅠ

    그러고보니 제가 잘못했나 잠깐 생각이 들려고 했는데 또 화나긴해요 ㅋㅋ

  • 9. 저도
    '19.9.26 11:06 AM (221.141.xxx.186)

    남편 너무 사랑하고
    남편없는 세상은 정말 재미없을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이뻐죽겠는날 있고 미워 죽겠는날도 있어요
    남편이 요즘 살짝 피곤하고 지쳐있나보죠
    원글님이라고
    365일 남편이 다 이쁘고 좋기만 하겠어요? 인간인데요

  • 10. 이해디는데요.
    '19.9.26 11:08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 좋아하지만
    딸아이한테 결혼 늦게 하라고 해요. 뭐 안해도 상관없다고 하구요. 전 애가 셋입니다. 너무너무 이쁘지만
    딸아이한테는 아이는 한명만 낳으랬어요.
    힘들거 아니까요.

  • 11. 음..
    '19.9.26 11:08 A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을 객관적으로 읽어 보세요.
    내가 쓴 글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남이 쓴 글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보세요.

    원글님은 전전긍긍하고 있어요.
    혼자서 난리부르스 치고 있구요.

    이런식이라면 매사 나 사랑해? 나 사랑해? 이러면서
    항상 사랑을 증명하고 싶어하고
    남편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얻고 싶어 하는거죠.

    이러면 상대방 힘들어요.

    원글님은 내가 남편에게 관심가지는거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남편에게 관심받고 사랑받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아니 뭔가가 부족하다 싶으니까
    힘들고 외롭고 마음이 아픈거죠.

    저런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건 배우자가 아니예요.
    본인 자신이라는겁니다.


    나머지 허~~하고 외로운 부분은 스스로 해결해야 해요.

    그거 해결 못하고 배우자에게
    더더더더더더더 채워죠~~~더더더더더 관심죠~~~
    더더더더더더더 사랑한다고 해죠~~~

    이러면서 징징징대는거죠.

    나는 매순간 남편 생각으로 꽉~~차 있는데
    남편은?
    나는 매순간 남편 걱정하고 있는데
    남편은?
    나는 매순간 남편위주로 사고하고 있는데
    남편은?
    나는 내친구 내가족보다 남편이 제일 중요한데
    남편은?
    나는 남편생각에 회사일에도 집중 못하는데
    남편은?
    나는 남편때문에 친구랑도 못만나는데(친구 못만나는거도 아니고 걍 친구 만나는것보다 남편 보는걸 더 좋아해서 안만나는걸 못만난다고 자기 합리화 하는것임)
    남편은?
    나는 밖에있어도 남편 생각만 하는데
    남편은?
    나는 누구를 만나도 남편만 보이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어휴~~~제 남편이 저를 이렇게 생각하면
    저는 남편이랑 못살아요.
    내 자신을 너무 구속하고 내 자유를 뺏어가고
    자꾸 자기처럼 나를 생각해 달라고 요구하고
    또 자기 요구처럼 안되면 징징징 대고

    저는 하루도 못살아요.
    숨이 꽉꽉 막히고 정신이 나갈꺼같아서 말이죠.

  • 12. 음..
    '19.9.26 11:12 A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사랑이라는 명분아래 구속하려하고 급기야 그걸로 제어하려고 하는건
    정말 사람 피말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건 사랑을 이용하는거죠.

    우리 사랑하니까 이렇게 해야해~
    우리 사랑하니까 이정도는 해야해~
    하면서 자꾸 조건을 걸고 요구하고 강요하고
    그런데도 마음에 안차면 외롭다 나만 힘들다 징징징~~징징징~~

    사람들 만나서도 행복한듯 말하면서 마지막에는 외롭다 징징징~~징징징~~
    그럼 사람들은 잉? 염장질? 하면서 점점 멀어지고
    또 혼자 남게 되고
    그러면 배우자에게 나는 너때문에 친구도 없다 징징징~징징징~~
    하면서 배우자에게 더 잘해~~내가 이렇게 희생한거니까 더더더더 잘하라구~~징징징 징징징

  • 13. 인간의양면성
    '19.9.26 11:13 AM (175.223.xxx.147) - 삭제된댓글

    왜 몰라요?
    본인도 남편 좋을때 있고 싫을때 있지 않나요?
    나랑 있을때 사랑하고 잘하면 되죠
    왜 한 사람의 생각까지 제어하려고 해요
    쓸데없는데 집착하며 답답하게 굴지아요

  • 14. 음..
    '19.9.26 11:15 A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생일날 샤넬~~사줬어~하지만 외로워~징징징 징징징
    남편이랑 주말에 호텔갔어~~하지만 외로워~징징징 징징징
    남편이 오늘 퇴근후 만나자고 했어 하지만 외로워~~징징징 징징징
    남편이 잘도와줘. 밥도 해주고 설거지도 잘해주고 하지만 외로워 징징징~징징징

    이러면 듣는 사람 짜증나고
    이거 뭐지? 멀리해야겠다~~안만나야겠다~~하면서 친구들 전부 나가 떨어지고

    그리고나니까 또 친구가 없다고 징징징~징징징
    남편에게 징징징~징징징~
    나는 이렇게 좋은 사람인데 친구들이 이상해 징징징 징징징

  • 15. ......
    '19.9.26 11:18 AM (114.129.xxx.194)

    남편은 직장이 2개네요
    회사와 가정 양쪽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으니 얼마나 피곤할까 싶습니다
    남편은 피곤을 누르고 아내가 원하는대로 해주면서 어떻게든 좋은 남편이 되려고 노력 중인데 아내는 남편의 생각마저도 온전히 자신에 대한 사랑만으로 꽉 차 있기를 바라고 있으니 남편의 피로도가 얼마나 어마무시할지 짐작이 갈 듯도 합니다
    신부님이나 스님같은 성직자도 수시로 딴 생각합니다
    하나님이나 부처님 생각만 하면서 살지 않아요

  • 16. ......
    '19.9.26 11:21 AM (114.129.xxx.194)

    아내를 사랑하고 가정에 충실하던 남편이 어느날 갑자기 이혼을 요구하는 이유가 이런 거구나 싶습니다
    그런 경우 82에서는 남편이 바람났다고 난리를 치지만 아내 앞에서 항상 긴장한채 애정표현을 해야만 했던 남편이 임계점에 도달해 더는 견디지 못한채 차라리 이혼하고 혼자 살아야겠다 결심할 수도 있겠어요
    저라도 그럴 거 같으니까요

  • 17. ㅇㅇㅇ
    '19.9.26 11:25 AM (119.65.xxx.195)

    이제라도 남편 속마음을 알았으니 자유좀 주시고
    원글님도 자유를 만끽하세요 ㅎ
    남편놈 늦게까지 술퍼먹고 들어오면 담날 똑같이 해주기
    게임에 몰두하면 나가서 다른운동하면서 놀기
    고가의 물건 산다면 쿨하게 허락하고 더 비싼거 사고 자랑하기 ㅋ
    집에서 많이 구속? 절제 ? 시키면 저럴수 있어요

    쿨하게 자유를 주고 나도 자유 마음껏 누리기 가 답인것 같네요
    이혼하지않을바에야

  • 18. 남자들
    '19.9.26 11:27 AM (124.243.xxx.160)

    거의 그래요
    제가 남초회사 지금 10년 넘게 다녀보니 남자들 맨날 앞에서 딸바보 세상 사랑꾼이 따로 없는데
    노래방가면 그렇게 여자를 불러요
    글구 제가 출장 엄청 많은 직업인데 출장가면 가관도 아니에요 현지처가 머에요 지역처라고 해야져 지역마다 다있는데 그럼 밖으로 사랑꾼척을 하지 말던지
    전 99퍼 남자가 그렇다 하는데 같은 업종의 제 친구말로는 100프로라고 하네요

  • 19. 한낮의 별빛
    '19.9.26 11:33 AM (106.102.xxx.98)

    인간의 모습이 한가지는 아니죠.
    모임마다 내가 가진 여러가지중 거기맞는 하나가
    더 도드라지게ㅈ나타나죠.
    남편분도 그런 인터넷에선
    그런 내면을 좀 더 강화시키는거죠.
    그런데서
    결혼 너무 좋아요.~~이러기 힘들죠.

  • 20. ...
    '19.9.26 11:35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친구들 앞에서 만날 좋아죽겠어~만 노래부르는 것도 별로예요. 윗분들 말씀대로 좋음과 나쁨이 공존해서 그렇게 쓰기도 하지만, 행복하더라도 미혼인 친구들 배려해서 싱글이 좋은 거야, 결혼은 구속이야..등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기도 하지 않나요?
    남자들끼리, 갓 결혼한 친구에게 미혼친구가 결혼생활 어떠냐 물으면 반농담으로 '하지마, 아무튼 하지마' 한대서 웃고 말았는데.
    원글님은 남편이 내내 원글님만 생각하고 100퍼센트 좋게만 봐주길 바라시나 봐요. 그런 배우자 생각만 해도 숨막혀요.

  • 21. ㅇㅇ
    '19.9.26 11:53 AM (111.118.xxx.202)

    사람은 누구나 그런 거 아니에요?

  • 22. 남편은
    '19.9.26 1:31 PM (223.38.xxx.122)

    노력하는 거죠
    보통 살다보면 없는듯이 살게되는데
    아직 사랑한다 어쩐다 노력중이니 피곤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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