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와서 막내동생이 하네요..
전 학원강사인데 저더러 자기 어쩌냐고... 그래서 너네 학원가서 이야기해~~ 라고는 했지만
저희학생네 학교에서도 영어 수학샘이 고등학교에서 중학교 내려온 샘들이라 고등학교 갈려면 어려운 것도 풀어봐야한다고 시험을 엄청 어렵게 낸 적 있어요.
학군 별로인 곳인데 아이들 뭐 평균 50도 안나왔죠 뭐.
학원 뒤집히고 그랬는데
솔직히 그 학교선생님들이 그렇다고 어려운 문제를 프린트로 나눠주면서 알려준 것도 아니고
딱 교과서로 수업해놓고 심화문제집에 나올 법한 유형과 복잡한 수 계산..
저는 강사일 하면서 한번도 학교 선생님들이 실력없거나 수업 대충 한다 생각한 적 없었거든요.
솔직히 목동 대치 기출들 보면 어렵잖아요. 그거 다 학교샘들이 내는건데
아무리 교사용자료 보고 냈다고 해도 그런 문제 만들거나 선별할 정도로 실력있는 샘들이라 생각하고
전 사교육 강사지만 학생때 공교육으로 공부해서 대학 가고 그랬어서 여기서 학교샘들 별로라고 해도 왜들 그러지 싶었는데 .
저 소리 들으니까 아이들 1:1 하면서 하나라도 더 맞게 하려고 수업하는건 학원 강사인 나인데
자기들이 그 오답 다 1:1로 고쳐주고 설명해주고 풀려주지도 않을거면서
뭐하러 내기까지 하고 난리야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제 동생네 학교는 오답리뷰도 진도 느리다고 안하고 넘어갔던 학교면서 무슨 내기까지 하고..
말은 너네 학원가서 말해~ 라고는 했는데
내일 보강 끝나고 와서 또 붙잡고 설명해줄 생각하고 있어요...ㅋㅋㅋ
근데 정작 제 동생은 누워서 티비 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