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결핍으로 타인 시선의식이 지나쳐요

해결법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9-09-19 23:26:01


어려서부터 타고난 산만한 기질 탓도 있는 거 같고요..
애정결핍인 탓도 있어요.
전부터 남들 겉모습, 그러니까 외모나 옷차림, 몸매같은
외관에 호기심이 많아서 심심하면 남들 쳐다보기도 하구요
멍하니 제 할일도 잘 못하고...
그리고 남들이 쳐다본다는 시선의식으로 집중도 잘 안되구요.


헬스장에 운동하러가서도 두리번 거리며 시선의식하고 눈치보고 (무슨adhd인거 마냥)
기구 할때도 누가 보고있나 늘 신경곤두서고 긴장되기까지 해요ㅜ

그러다가 저를 쳐다보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그 시선이 의식이 되서 상대에게 놀아납니다.
이게 의지적으로는 잘안고쳐지고 adhd??
거의 병적인 수준인거 같습니다.

집에서는 일이 안되어.. 스벅에 일(서류작성)하러가서도
카페에서 타인을 의식하거나 쳐다보고 있어요.
이런 게 바로 자의식이 강하다라는거 같은데..

제 생활의 질이 매우 떨어지고 집중이 안될 정도입니다
뭔가 확실한 해결방법, 효과적인 집중법이 없을까요?
너무 절실해요ㅜㅜ
IP : 175.223.xxx.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9 11:55 PM (39.7.xxx.175)

    혹시 어렸을때 트루먼처럼 나도 마치 세상이 나 중심으로 돈다 생각하며 크셨나요?
    제가 그랬는데 워낙 불후해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에 망상을 키웠던거 같아요
    원글님도 아무 상관도 없고 평생 볼까말까한 사람들에게 더이상 에너지 소비하지 마세요
    그들은 원글님에게 1도 관심없고 설사 본다한들 그거 신경 쓰며 곤두세우는 몇초도 아깝습니다
    주변 안 살펴도 아무 문제없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정말이에요 대신 시비거는 늠들에겐 홧병 생기지 않게 들이 받으세요 꼭이요

  • 2. ㅇㅇㄹ
    '19.9.20 12:01 A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저랑 너무 같은 고민 하셔서 저도 같이 좋은 댓글 기대해 봅니다
    저같은경우 마흔초반인데도 아직도 그러네요
    그나마 눈이 나빠서 일부러 안경 벗고 있으면 산만함이 덜하네요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지 어떤지 보이지도 않으니 ㅋ 저도 딴사람 안보이기듀 하고요
    병적이죠

  • 3. ㅇㅇ
    '19.9.20 12:38 AM (175.223.xxx.189)

    네 그런가봐요. 제 기준에서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했어요.
    어려서부터 공상도 많이 하고했는데 환경이 불우하고
    관심을 못받으니 비참해서 그리 느꼈던것 같아요.
    우울증처럼 뼛속 깊이 한맺힌 것도 있구요.
    남들이 저한테 관심없는걸 어렴풋이는 느끼겠는데
    주변안살피고 눈치안봐도 될것 같아요.
    특히나 시비걸고 괴롭히는 이들한테 홧병 생기지않게
    들이받으라는 따뜻한 말씀이 넘 고맙습니다ㅠ
    그동안 시비걸려서 마음이 다치고 혼자 힘들었는데..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져요..^^

  • 4. ㅇㅇㅇ
    '19.9.20 12:48 AM (175.223.xxx.189)

    윗님도 같은 고민하시는군요.
    저도 눈이 나쁠때는 사람이 안보이면 차라리 마음이 편했어요.
    라식후에 눈이 잘보이니 커플들이 일부러 더 닭살떠는 모습도 보이고 착잡합니다 ㅋ
    조절이 안되고 혼자 긴장하고 굳으니 병적인거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865 아이폰 클라우드 사진 날라가서 복구해보신 분 계신가요? .. 22:19:32 5
1590864 근로장려금 신청하려는데요 ㅠ ㅠㅠ 22:17:40 51
1590863 K8과 그랜저 중 고민 중입니다. 차차차 22:16:38 51
1590862 사진 찍을때 자연스럽게 웃는 법 1 어휴 22:15:09 157
1590861 밀양가면 꼭 먹어야 하거나 가봐야할 곳 추천해주세요 ... 22:12:32 32
1590860 지렁이를 살려주었는데 8 22:06:59 506
1590859 고등수학 수1 공부법 문의드립니다 수학 22:05:18 108
1590858 이효리 대단하네요.. lg 광고까지 4 ... 22:04:54 867
1590857 요즘은 썬크림 발라 주는것도 알림장에 넣어야하나봐요. 12 21:59:58 813
1590856 사골육수에 끓인 소박한 국수 맛있어요. 3 ... 21:58:10 267
1590855 국힘 새 비대위원장 “사랑의 도가니 되겠다…재창당 수준 뛰어넘는.. 6 .. 21:57:16 383
1590854 허재 아들들 ㄹㅎ 21:56:50 643
1590853 이혼과 증여 2 이혼 21:50:35 659
1590852 오래 오래 70까지 2 노년 21:49:39 517
1590851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정치인 조국, 영수회담 해설 .. 1 같이봅시다 .. 21:47:47 356
1590850 (펌)인천시립합창단 꼬부랑 할머니 2 ㅇㅇ 21:43:45 508
1590849 교사는 국회의원 후원하면 안되나요? 1 ... 21:43:07 230
1590848 초6 새벽 1시에 자는데요 13 수면시간 21:42:19 867
1590847 '채해병 특검' 피켓시위 안철수 /펌. Jpg 12 으이그 21:40:39 974
1590846 음악적으로 꽝인지 기억력이 꽝인지 .. 21:39:06 129
1590845 필라테스 옮기는게 나을까요? 1 운동 21:38:48 293
1590844 돌아가신 부모님에대해 후회되는거 뭐있나요 5 ㅇㅇ 21:38:10 1,030
1590843 부모님 역모기지론은 손해인가요? 4 70중후반 21:27:37 1,126
1590842 지금 선재 약속의 8화 재방해요. 6 티비엔 21:14:01 661
1590841 우리동네 어떤 고깃집이 있는데 5 .. 21:11:43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