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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병간호

병간호 조회수 : 7,429
작성일 : 2019-09-19 18:11:27
시아버지께서 갈비뼈가 부러져 입원중이신데요
마침 요즘 제가 여유가 있어서
한 일주일 병간호를 도와드리러 갈지말지 고민증입니다
사실 시어머니가 새어머니라 가끔 부당한 요구에 악담에
저희에게 본인 결혼생활 화풀이까지 ...
평소에 사이가 안좋았어요
그래서 명절에 안간지도 3년째예요.
원망하는 맘이 큰데 그래도 친아버지 병간호를 해보니
너무 힘들어서 누가 아프면 병간호는 서로 좀 도와야겠더라구요
그분들은 저에게 결혼하면서 도와주신건 전혀 없어요
서러웠는데..
남편도 알고는 있어서 자기 혼자 다녀오겠다 합니다만
제가 도우러 가면 엄청 감동할 기세네요.
조언구합니다.
IP : 223.62.xxx.15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9.9.19 6:14 PM (182.231.xxx.79)

    저라면 병문안은 가도 병간호는 안 할래요. ㅠ ㅠ 원글님은 누가 감동 받길 바라시는지...

  • 2. ...
    '19.9.19 6:14 PM (117.123.xxx.155)

    감동을 하실지는...
    좀 천천히 생각하세요.

  • 3. 저는
    '19.9.19 6:14 PM (221.159.xxx.16)

    가끔 하기 싫지만, 내 남편이 나에게 잘하고
    내 배우자의 어려움은 맞들어 주려고 해요.
    근데 시오매는 뭐하고?

  • 4. 시오메
    '19.9.19 6:16 PM (223.62.xxx.151)

    시오메도 병간호는 할텐데 조금 교대하는 정도일듯 해요~
    시아버지 화장실 모셔드리고 일으켜드리고 밤에 교대해주면
    한명은 집에서 씻고 올수 있죠~

  • 5. 참고로
    '19.9.19 6:17 PM (223.62.xxx.151)

    남편도 저희 아버지 입원하셨을때 저랑 교대로 기저귀 수발 든적이 있어요-~

  • 6. .......
    '19.9.19 6:20 PM (211.46.xxx.227)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 병수발, 그것도 기저귀 수발 들어줬던 남편이면
    모른척 할 수가 없겠네요. 모른척 해서도 안되고요.
    게다가 남편도 내심 원하는 상황이면요.

  • 7. 그런 때
    '19.9.19 6:20 PM (222.234.xxx.222)

    쓰라고 간병인이 있는 거 아닌가요?
    시아버지 병간호라니.. 생각만 해도 어색하고 힘드네요ㅠ

  • 8. ....
    '19.9.19 6:22 PM (223.62.xxx.41)

    남편도 보내지 말라하고 싶어요. 기른수고도 없이 막말하는 시어매와사는 시부면.....공들일 필요 없어요.남편이야 외로우니 처가에 잘하고 자식도리하려는 거겠지만...시어매가 저러고 있으면 간호셔틀밖에 더될까요. 모질게 모른척해야 시부부틀어져서 님네 위치가 유리해 질거에요

  • 9. 윗님~
    '19.9.19 6:22 PM (223.62.xxx.151) - 삭제된댓글

    네 시부모는 밉지만 남편이 인성이 좋아서 평소 저희 부모님께 잘했어요.. 저희 어머니 가게 오픈할때 회사 그만두고 3달 일 도왔고 (월급은 받았지만^^;) 일단 시부모님이 어떻게 하시든지 남편 보면.. 저도 베풀 타이밍인거 같아서요~

  • 10. ..
    '19.9.19 6:23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화장실 가는 것을 돕는다고요?

  • 11. 조금
    '19.9.19 6:24 PM (221.159.xxx.16)

    교대해 주는 정도라면, 낮에 몇시간 정도 봐주시고 병원잠까지는 남편이나 시오매가 하게 하셔요.
    남편이 참 좋은 분이신가봐요

  • 12. 명절에도
    '19.9.19 6:25 PM (203.128.xxx.60) - 삭제된댓글

    안간담서 시어머니있는데 무슨 병간호를 해요?
    문병만 하고 오세요

  • 13. 나꼰대
    '19.9.19 6:27 PM (211.177.xxx.38)

    하세요.
    할까말까 할때는 하세요. 시댁에 인정받거나 새시어머니께 칭찬받는다는 마음 말고
    딱 내 남편과 나만 생각하고 하세요.
    님 성품에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마음이 괴로우실거같아요. 님은 선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인정도 있구요.
    하시면 난 좋은 사람이야... 뿌듯하실거에요

  • 14. 나중에
    '19.9.19 6:29 PM (39.7.xxx.21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못한다 딱 선 그을 수 있으면 해도 되겠죠
    시아버지가 병수발 할리는 없잖아요?

  • 15. 223.62.님~
    '19.9.19 6:29 PM (223.62.xxx.151)

    네 시아버지 시어머니께서 남편 결혼시키려고
    저에게 집도 해주고 뭐도 해주고 거창허게 말씀 하셨는데
    그 중 하나도 안지키셔서 ... 저도
    명절엔 모른척하고 있어요.
    시부모땜에 너무 싸워서 멀리하니 제겐 전화도 한통 없고
    명절엔 이제 여행가도 될 정도로 저희 위치 유리해진던 사실이예요
    남편은 자기 아버지라 가본다네요.
    전 병원비 보태쓰라고 돈을 좀 줬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ㅎ . 이 입장을 고수할까요?

    위에 어느분이 달아주신 댓글중에하나가 없어졌네요
    남편봐서 병간호 가라는 입장이셨는데
    거기에 대한 답글을 달았는데 남겨봅니다.
    시부모는 밉지만 남편이 인성이 좋아서 평소 저희 부모님께 잘했어요.. 저희 어머니 가게 오픈할때 회사 그만두고 3달 일 도왔고 (월급은 받았지만^^;) 일단 시부모님이 어떻게 하시든지 남편 보면.. 저도 베풀 타이밍인거 같아서요~

  • 16.
    '19.9.19 6:30 PM (121.167.xxx.120)

    시아버지 화장실 수발 못 들어요
    친정 아버지와 달라요
    어제글에 시아버지에게 팔짱끼고 가슴 닿게하고 어깨에 기대는 며느리 홀린다는 글 올라 왔었는데 그런 모습 자연스레 연출 돼요
    간병비 일주일치 드리는게 나아요
    시아버지 따라 남자 화장실 들어 가실수 있어요?
    그렇다고 시아버지를 여자 화장실 데리고 갈수 있어요?

  • 17. 근데
    '19.9.19 6:33 PM (222.234.xxx.222)

    3년 동안 얼굴도 안 보고 살았던 며느리 병수발을 시아버님이 받으려고는 하실까요? 불편해하실 것 같은데요. 병원비나 보태시는 게..

  • 18. ....
    '19.9.19 6:35 PM (223.62.xxx.56)

    좋은 사람인 거는 남편이지 시부가 아니네요.
    남편이 친정하버지한테 잘한거는 남편한테 고마워 하면 될거 같아요.
    시부한테는 가지마세요. 원글이라도 어려운 며느리로 남아 있어야 남편한테도 함부로 못할거에요
    자기들끼리 마주쳐야 더 틀어지기도 할거구요.
    저런 시댁은 더 골치아파지기전에 끊어내는게 나아요.
    특히 남편분한테도요...
    원글은 가지마시고 남편도 다녀와 봤자 좋은기분아닐테니 토닥토닥해주는게 나을듯 싶어요.

  • 19. 남편감동은
    '19.9.19 6:38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다른걸로하고
    절대! 그런 일에 말리지마세요.
    내발등찍으거 금방 알게되요.

  • 20. 그냥
    '19.9.19 6:41 PM (211.210.xxx.137)

    같이 먹을것등 사가지고 자주 찾아뵈면 되지 않나요? 시아버지도 안좋아할거 같은데. 윗글말마따나 시아버지 화장실도 못데려다드리고, 옷갈아 입혀 드리는것도 어렵고.

  • 21. 병원비
    '19.9.19 6:44 PM (223.62.xxx.151)

    병원비는 남편 회사 실비로 해결됩니다
    별로 뭐 이제 그 분들하고 잘 지내고픈 생각도 인정받을 생각도 없고
    요즘 여유가 있으니 아픈사람 돕는거 정도는 할수 있겠다 싶은데
    신혼이라 제가 아직 약게 살지를 못해요.
    그래서 조언 구한거구요~
    이런 일에는 돈으로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 22. 네 고맙습니다 ~
    '19.9.19 6:50 PM (121.157.xxx.73) - 삭제된댓글

    아직 제가 순진해서 잘 몰랐던 부분들이 있었네요
    역시 세상살이 고수님들 하나 하나 짚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23. 반대
    '19.9.19 6:54 PM (222.117.xxx.59) - 삭제된댓글

    입원 하셨으니 가 뵙긴 하지만 간병은 절대 하지 마세요
    저 같이 모시고 사는 시아버지 병원에 입원 하셔서 간병 해봤는데요
    절대절대 할짓 아니예요
    남편도 시어른도 처음엔 좀 고마워 하더니 나중엔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은...그렇더라구요

  • 24. ....
    '19.9.19 6:56 PM (175.196.xxx.20)

    본인 마음 편하고 남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면
    간병은 하지 마시고 문병은 자주 하시면 남편이 좋아하겠죠

  • 25. 고맙습니다
    '19.9.19 6:56 PM (121.157.xxx.73)

    아직 제가 순진해서 잘 몰랐던 부분들이 있었네요
    역시 세상살이 고수님들 하나 하나 짚어주시네요
    시어머니는 늘 병원비나 본인들 뭐 필요할때만 남편에게 연락합니다
    도움 받으려고요.. 씁쓸합니다.
    아무튼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

  • 26. ,,,
    '19.9.19 6:59 PM (112.157.xxx.244)

    병문안은 같이 가고 병간호는 하지 말고
    들여다 보고 오세요

  • 27. 뭐였더라
    '19.9.19 6:59 PM (211.178.xxx.171)

    시아버지는 친정아버지랑 달라 간병 힘들어요.
    아무리 친하다 해도 어려운 사이인데 화장실 수발을 어찌 들려구요.
    그냥 간병비 보내드리세요.

    게다가 안 보던 사이라면서요..
    아무리 남편이 감동먹을 것 같아도...다른데서 감동시키세요
    갔다가 하루만에 돌아오면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니게돼요.

  • 28. ....
    '19.9.19 7:02 PM (116.41.xxx.162)

    좋은 분 같은데

    일단은 지켜보시고 나서지 마세요.
    좋은 소리 못들을 가능성 커보여요.

    요청하면 최소한의 도리 정도만 권해요.

    친절이 계속되면 권리 줄 안다잔아요.

  • 29. ㅁㅁㅁ
    '19.9.19 7:04 PM (147.46.xxx.199)

    그냥...
    남편한테 잘 하세요.

  • 30. 간병비
    '19.9.19 7:07 PM (116.41.xxx.162)

    간병비 드리는게 모두에게 좋아요.

  • 31. 네~
    '19.9.19 7:08 PM (223.62.xxx.151) - 삭제된댓글

    병원도 지방이고 강아지도 두마리나 돌봐야 해서 ..
    그냥 용돈 좀 더 드리고 제 갈길 갈게요
    안그래도 남편 무시당하는데.. 저라도 어려운 며느리~ 고수해야겠어요. 남편에겐 다른 방식으로 잘할게요^-^

  • 32. 네~
    '19.9.19 7:11 PM (121.157.xxx.73) - 삭제된댓글

    병원도 지방이고 강아지도 두마리나 돌봐야 해서 ..
    그냥 용돈 좀 더 드리고 제 갈길 갈게요
    안그래도 시어머니 우리에게 악담 퍼붓고
    시부는 늘 뒷전에서 그런 저희를 모른척해서 미웠어요.
    그 사람도 그 여자에게 붙어 살려고 그러겠지만 늘 남편 무시당하는데.. 저라도 어려운 며느리~ 고수해야겠어요. 남편에겐 다른 방식으로 잘할게요^

  • 33. 네~
    '19.9.19 7:16 PM (121.157.xxx.73)

    병원도 지방이고 강아지도 두마리나 돌봐야 해서 ..
    그냥 용돈 좀 더 드리고 제 갈길 갈게요
    안그래도 시어머니 우리에게 악담 퍼붓고
    시부는 늘 뒷전에서 그런 저희를 모른척해서 미웠어요.
    그 사람도 그 여자에게 붙어 살려고 그러겠지만
    어떻게 아들 며느리가 당하는데 뒤에서 가만히 지켜만 보고있는지..
    새어머니 친척에게까지 늘 남편이 비교당하고 무시당하는데..
    본인 필요할때만 아들...
    저라도 어려운 며느리~ 고수해야겠어요. 남편에겐 다른 방식으로 잘할게요^

  • 34. 원글님
    '19.9.19 7:17 PM (223.62.xxx.77)

    새시어머니라면서요.이런말 좀 그렇지만 고아나 마찬가지더군요.전혀 시가에서 경제적인 도움은 차치하고라도 정서적 지지조차 얻기힘들어요.
    시어머니(돌아가셨는지?여튼)가 줄 사랑 내가 준다 생각하고 배로 남편에게 잘 하시면 됩니다^^
    병문안등 기본만 하세요.

  • 35. 네 감사합니다
    '19.9.19 7:20 PM (121.157.xxx.73)

    남편 친어머니 살아계세요^^ 남편 어릴때 집 나가셨대요.
    그분도 남편 다 자라서 취직하고 용돈 드리고 하니
    저희 앞에서 막 외롭다고 우시더러고요.
    또 명의나 돈 등 필요할때만 남편에게 연락을 하더군요.
    참 세상이 그런가봐요.

  • 36. 솔직히..
    '19.9.19 7:24 P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남편은 님을 머리에 이고 다녀도 모자라요.
    결혼하고 입닦은 상황이 사기결혼 급이잖아요...
    친정해 잘했다해도 월급주며 썼으면 오히려 친정부모님들이 좋으신거죠.
    결혼 당시 상황만 보면 이혼당해도 할말없고...
    저런 조건에 결혼할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괜히 잘하려다 호구로잡히면 서로 골치아파요.

  • 37. 가끔
    '19.9.19 7:24 PM (121.157.xxx.73)

    남편은 자기는 세상에혼자라고 하는 말을 자주 해요.
    그 말을 이해를 못했는데.. 무슨말인지 이제 알것 같아요
    댓글 보고서요...
    몰랐던 부분 알게해주신 댓글에 넘 감사해요.
    남편한테 정말 잘해야겠어요.
    저희 둘이서만 힘내서 잘 살아보렵니다!!

  • 38. 솔직히
    '19.9.19 7:25 P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남편은 님을 머리에 이고 다녀도 모자라지 않나요?
    결혼하고 입닦은 상황이 사기결혼 급이잖아요...
    친정해 잘했다해도 월급주며 썼으면 오히려 친정부모님들이 좋으신거죠.
    결혼 당시 상황만 보면 이혼당해도 할말없고...
    시댁이 두곳에 보태줄거 없는 시부모등 저런 조건에 결혼할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잘하려다 호구로 잡히면 서로 골치아파요.

  • 39. ....
    '19.9.19 7:26 PM (223.62.xxx.56)

    남편은 님을 머리에 이고 다녀도 모자라지 않나요?
    결혼하고 입닦은 상황이 사기결혼 급이잖아요...
    친정에 잘했다해도 월급주며 썼으면 오히려 친정부모님들이 좋으신거죠.
    님이 병간호 한다치면 시댁에서 님한테 인건비 줄거 같아요?
    결혼 당시 상황만 보면 이혼당해도 할말없고...
    시댁이 두곳에 보태줄거 없는 시부모등 저런 조건에 결혼할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잘하려다 호구로 잡히면 서로 골치아파요.

  • 40. 불가능
    '19.9.19 7:29 PM (210.94.xxx.89)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거 아닌가요?

    친정 아버지 병간호를 특실이나 1인실에서 하셔서 병원의 기본 5인실에서의 환자 침대와 보호자 침대 사이 간격을 잘 모르시나 봅니다. 1인실은 환자 침대와 보호자 침대 혹은 쇼파 사이 간격이 꽤 있는 편이라 보호자가 있어도 조금 불편한 정도지만 기본 5인실의 경우 환자 침대와 보호자 침대가 거의 딱 붙어 있던데 여기서 어떻게 며느리가 시아버지 병간호를 하나요? 높이의 차이가 있을 뿐, 시아버지 침대 바로 옆이 원글님이 있어야 하는 보호자 침대일텐데요.

    새시어머니든 그냥 시어머니든, 병간호는 님 시어머니가 하셔야 하고 못하시면 간병인을 부르던가 그래야지, 무슨..님이 나서서 병간호를 하나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 41. 네 윗님~
    '19.9.19 7:31 PM (121.157.xxx.73) - 삭제된댓글

    그런 이유로 이혼을 많이 생각했답니다
    제가 사기결혼이고 부당하다 얘기를 해도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더라고요. 결국 그런 여자냐 돈때문에 나와 결혼했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마음 깊은 곳에 열등감 자격지심이 있어요
    본인도 본인 가정환경의 심각성을 결한하고 저와 싸우며 알았대요. 그렇게 조건이 좋지 않은 남편이니 집을 해준다
    명절엔 안와도 된다 거짓말을 해야했겠지요.
    그러나 명절에 안가면 남보기 부끄럽다 용돈이 이거밖에 안되냐 이런 식으로 폭언을 하셔서 그 이후로 안가게 되었고
    제가 좀... 세상살이에 약지 못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후회도 많지만 저도 많이 부족했어요~

  • 42. 네 윗윗남~
    '19.9.19 7:32 PM (121.157.xxx.73)

    그런 이유로 이혼을 많이 생각했답니다
    제가 사기결혼이고 부당하다 얘기를 해도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더라고요. 결국 그런 여자냐 돈때문에 나와 결혼했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마음 깊은 곳에 열등감 자격지심이 있어요
    본인도 본인 가정환경의 심각성을 결혼하고 저와 싸우며 알았대요.
    그렇게 조건이 좋지 않은 남편이니 집을 해준다
    명절엔 안와도 된다 거짓말을 해야했겠지요.
    그러나 명절에 안가면 남보기 부끄럽다 용돈이 이거밖에 안되냐 이런 식으로 폭언을 하셔서 그 이후로 안가게 되었고
    제가 좀... 세상살이에 약지 못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후회도 많지만 저도 많이 부족했어요~

  • 43. ....
    '19.9.19 7:34 P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어이구...병간호가 문제가 아니라 증거수집 잘 해놓으세요.
    남편처세가 보통 약은게 아니에요. 혹시 외동딸이시면 부모님 건강 잘 살피시구요.
    님네에 잘하는거 노리는게 있으니까 잘하는거에요.
    싸우며 알긴요. 진작에 알고 있었으니 님처럼 순수한 사람 만나서 결혼한거죠.

  • 44. 에휴
    '19.9.19 7:35 P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갑갑하네요. 남편말 너무 믿지 마세요.
    처세가 보통이 아니에요....간간히 불쌍한척 해도 너무 믿지 마시구요.
    더 하고 싶은말 적었다간 악담될까봐 조심합니다.
    언짢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 45. 윗님~ 아니예요
    '19.9.19 7:39 PM (121.157.xxx.73)

    어차피 내가 살집 내가 벌어서 구하면 됩니다
    그런거에 혹한 저도 잘못이에요
    제 인생 제가 책임진다고 생각했으면 그런거에 안 걸려들었겠죠.
    남편은 납작 엎드려서 잘해요
    제가 자격지심 열등감만 안건드리면요..

  • 46. 제가 지금
    '19.9.19 7:41 PM (121.157.xxx.73)

    까페에 와서 쉬고 있어요~
    그래서 일일이 댓글 달 수 있네요. 이제 곧 가야할 것 같아서..
    댓글 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 47. 악담하고
    '19.9.19 7:57 PM (117.111.xxx.123)

    못된 새어머니이면, 아예 며늘에게 병간호 전담시키려할수도 있어요.
    친어머니도 자기남편 병간호를 며느리에게 맡기려는 분들 많아요. 평생 남편 벌어 온 돈은 자기가 받아 썼으면서
    병간호는 남의집딸에게 하래요.
    통합간병 제도 이용하면 보호자가 계속 병실에 있지않고
    서너시간만 있어요. 간병비도 병실비에 1.5정도 더내요.저렴하구요.

  • 48. 병문안
    '19.9.19 8:07 PM (175.223.xxx.19)

    가세요. 병간호는 x

  • 49. 11111
    '19.9.19 8:18 PM (175.209.xxx.92)

    간호하지 마세요
    다음부터 님한테 미룸

  • 50. ㅇㅇ
    '19.9.19 8:59 PM (117.111.xxx.123)

    20년차이상은 다들 아실거예요.
    경험상, 시댁에선 착하기가 두려움.이후 착함을 당연시하는 후폭풍을 늘겪은터라.

  • 51.
    '19.9.19 9:12 PM (125.178.xxx.237) - 삭제된댓글

    갈비뼈 부러진걸로 입원이라 ‥
    병원에서 해줄것도 없어요
    깁스도 안돼는 부위라 시간이 약이예요
    소염진통제나 먹으면서 뼈붙기만 기다려야하거든요
    보호자가 할일도 별로없어요
    자녀들이 나서지않아도 새시엄니 혼자서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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