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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가요?

말이말이다 조회수 : 905
작성일 : 2019-09-18 14:46:24
신랑은 제가 좀 실수해서 부딪히거나 넘어지거나 뭐 살짝 그러면 
야~~조심좀 하지~~~~막 이런 사람이에요. 근데 이번 명절 너무 놀랬어요
누나하고 저하고 같이 뭣좀 준비하다가 뭔가 우당탕하고 그릇이 넘어졌어요. 
그러자마자 누나한테 신랑 왈
"괜찮아? 다친데 없어?"하는데 한마디도 놀라서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와....이게 정말 다른거구나 싶었어요. 눈물도 핑돌고. 허허 

근데 어제 저희 거실에 있던 대걸레가 저한테 쓰러져서 머릴 부딪혔는데 한마디도 안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저거 얘기하면서 완전 서운했다고 뭐냐고 오빤 나한테는 그런 말 안나오나부다 했더니 
아니야 못봐서 그래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빠가 나한테 조심좀 하지~하고 속으로는 괜찮아? 다친데 없어?
이런 말 하는 사람이라는건 안다고 근데 누나한텐 그렇게 잘 헤아리고 표현 잘 하는 사람이라서 놀랬다고 참 대단타 했더니 
암말도 못하데요 ㅠㅠㅠㅠㅠㅠㅠ

저 정말 서운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런 남편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아님 전 정말 남이라서........?
IP : 221.150.xxx.2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ㅁㅇㄹ
    '19.9.18 2:48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신기하네요 거의 와이프 먼저 챙기는데
    충분히 서운할법 해요.ㅠ 토닥토닥

  • 2. ..
    '19.9.18 2:54 P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서운할법 하구요
    화내지않고 점잖게 말씀하신것 잘하셨어요
    남자는 평생 가르치면서 살아야한답니다^^
    다른말로 말하지않으면 모른다... 라고 하지요 ㅋ

  • 3. 그러게요
    '19.9.18 3:04 PM (121.133.xxx.137)

    보통은 반대인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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