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주부 혼자 해외여행이 말도 안되는소리??
친정아빠
남편
아들 이 쌍깃발을 들고 반대네요
특히 칠순넘은 친정아빠는 그런 말도안되는소리한다고
어디여행사냐 어디호텔이냐 누구랑가냐 혼자여행이 말이 되냐 난리에요.
유일하게 스물세살 딸래미만 찬성이에요.
이게 정말 말이 안되는 소린지..몰래갈까..했는데 그건또 맘이 안편하고
1. 패키지면
'19.9.17 9:10 AM (120.142.xxx.209)괜찮죠
하지만 홀로 완전 자유여행은 절대 안되죠
세상 흉흉2. 내가
'19.9.17 9:11 AM (110.70.xxx.192) - 삭제된댓글아는 사람은 혼자 해마다 잘가던데 ㅎ
고리타분한 가족들이네요.3. 인도도아니고
'19.9.17 9:12 AM (119.197.xxx.183)인도같네요
4. ..
'19.9.17 9:13 AM (183.98.xxx.186)자유여행 가시려는 건가요? 패키지는 괜찮지 않나요.
위험보다는 여행중 외로움을 느낄까 못가겠던데요.5. ...
'19.9.17 9:13 AM (211.36.xxx.108) - 삭제된댓글혼자 자유여행도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집 문화가 그렇다면야...6. ..
'19.9.17 9:14 AM (1.237.xxx.68)애들이 어린것도 아니고 충분히 다녀올수있죠
혼자요
전 60되면 혼자갈건데요
자유여행 쉬엄쉬엄 다니면돼요
오지가는것도 아니고 관광지인데 걱정노노7. $$$
'19.9.17 9:17 AM (211.248.xxx.220) - 삭제된댓글패키지냐 자유여행이냐가 아니고
여행을 반대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왜 못가게 하는데요?
단지 집안일 안하고 간다고요??
집안일이라면 바로 떠나세요8. ...
'19.9.17 9:21 AM (59.15.xxx.61)지금 21세기에요.
그 집안 남자들은 어디 조선시대에서 오셨나요?
난 20세기인 96년에...30대 중후반에
유럽여행 혼자 다녀왔어요.
아이는 9살 6살 남편이 보고...
그 후에 어떤 단체에서 성지순례 가는데
나 혼자 끼어 가구요.
나가보니 혼자 다니는 여자들 많아요.
세상 흉흉해서 걱정되는건 이해하는데
너무 의심하는건 좀 그렇네요.
씩씩하게 보란듯이 다녀오세요.9. 난
'19.9.17 9:28 AM (14.35.xxx.105)20년 전에 벌써 다녀 왔어요.
혼자 다니는게 어때요? 아침에 일어나니 아주 좋더구먼요.
밥해 달라는 사람 없고 아주 평화를 느꼈어요.
창앞에는 바다가 펼쳐 있고 해주는 밥 먹고 랜트카 해서 괌 한바퀴 돌면서 해변가 산책 하니
너무 좋았어요. 오지에 가지 않는데 뭐가 두려워요?10. 오히려
'19.9.17 9:33 AM (125.177.xxx.202)2~30대 딸이면 세상 흉흉해서 걱정되죠. 철모르고 돈 아낀다고 싸구려 호스텔이나 민박 갔다가 험한일 겪을까봐서요.
하지만 나이먹은 아줌마라면 별로 걱정 안되요. 세상 경험도 있고요, 오밤중에 싸돌아 다니거나,술 마시거나, 싸구려 민박에서 자는것 안하면 되요.
제 로망입니다.
아들만 둘이라 정말 가족여행 가도 코드가 안맞아재미가 없어요. 쇼핑센터는 아예 가보지도 못하고요, 길에서 예쁘고 특이한거 보여서 좀 볼까 싶으면 이미 아들놈들은 저만치 앞에 가 버리고 남편은 살것도 아니면서 그거 왜 들여다 보냐고 뭐라고 그러고... 맛집 찾아서 어디 어디 좀 가자고 하면 애들이고 남편이고 배만 부르면 됐지 뭐하러 그 먼데 가냐고 그러고... 그럴거면 뭐하러 여행을 가요?? 그냥 집에서 밥 해먹지.
그래서 저 아들놈들 다 대학 가면 남편도 다 떼 놓고 혼자 유럽 갈거에요. 패키지 싫어요. 거기도 자유 없이 정해놓은데만 데리고 다니잖아요. 혼자 여행 가되 좋은 호텔 가서 자고 좋은것만 먹을거에요.11. 절대안되는일?
'19.9.17 9:36 AM (211.251.xxx.113)중년나이 접어드니 "절대"라는 표현을 쓸만한 일이 거의 없다는걸 깨달았어요. 뭐 반드시,절대 말 붙였다간
나중에 그게 잘못된 표현이라는거 알게 되거든요.
1990년대 20대 초 해외여행 붐 일었을때도 배낭하나 메고 혼자 15일정도 다녀봤고, 그후로 25년정도 지나
한해전에 짦게 다시 혼자 다녀왔고, 좋기만 하던대요. 일정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나혼자 스케쥴짜서
가고싶은곳 먹고 싶은것 하고싶은것 내가 내킬 때 하면서 다니니 그 홀가분함이랑 이루 말한데가 없던대요.
걍 가시면 되요. 그러거나 말거나. 단 치안이 좋은곳 위주로 계획 철저하게 짜셔서 가세요.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같은것는 좀 생각해두시는것 외엔 나머진 다 좋더이다.
그거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 남자들이네요. 그들이 보는 세상은 또 그런가보죠. 그러거나말거나. 마이웨이12. 20년 전에
'19.9.17 9:37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한달 혼자 해외여행 다닌 사람, 저 포함 수두룩할 걸요?
결혼 후 지금까지도 매년 짧게 국내외 혼자 잘 다니고 있습니다만. 오지 여행이 아닌 유명 관광지로 다님 되지요.
반대하는 세 사람 중 칠순아버님은 옛날 분이니 그렇다쳐도 나머지 두 사람은 많이 고리타분하네요. 주부 혼자가 문제라면 친구랑 같이 가거나 패키지로 간다면 o.k인가요? 그것도 반대라면 그냥 님의 여행이 싫은 걸테죠.13. 오모나
'19.9.17 10:13 AM (27.162.xxx.106)외국취업도 하는마당에
14. 세상이 험해서...
'19.9.17 10:24 AM (211.179.xxx.102) - 삭제된댓글저는 이해가요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낮다는 건 알지만...그게 제 주변인의 경우가 되면 말이 달라지는 거잖아요
정 가시고 싶으시면 패키지나 지인과 함께하는 여행을 하셨으면 하네요
한비야 책 보면서 혼자하는 여행에 로망을 느꼈었는데 현실을 알고 기함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저도 젊었을 때는 혼자여행을 다니기도했지만...지금 생각해보면 참 겁없었다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정말 치안이 좋습니다
그 생각하고 외국나가면 큰코다쳐요
원글님이 평소에도 자주 외국여행을 다녀서 익숙하시다면 또 모를까 익숙치않은 혼자여행이라면 절대 추천하고싶지않아요15. 아들까지?
'19.9.17 12:28 PM (117.111.xxx.41) - 삭제된댓글며느리될 처자 고생이 훤하네요
사고방식 개조하기 전까지 장가보내지 마세요16. dlfjs
'19.9.17 12:52 PM (125.177.xxx.43)ㅋㅋㅋㅋ
남편도 의아해 하길래
이젠 아무도 안잡아간다고 했어요
어디 쓸데가 있냐고요
저도 자주 혼자 다녀요 안전한 곳으로 가거나
패키지로 가세요
이번에 혼자 인도 패키지로 갑니다17. 여행이 인생
'19.9.17 12:55 PM (106.197.xxx.148)52세된 아짐, 1년 6개월뒤 유럽여행 가려고 돈모으고 있어요. 그것도 세달살기로요
18. 왜안되지
'19.9.17 1:23 PM (112.152.xxx.33)주변에 진짜 시야가 좁은 사람들만 있네요
전 몇 번 혼자 다녀왔어요
자기들이 뭐라든지 뭔 상관이예요
그냥 가세요19. 즐거운삶
'19.9.17 4:25 PM (182.210.xxx.106)가정주부가 아님 괜찮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