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의 이야기 펌

나경원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19-09-17 00:52:17
미국에서 30년이나 살았다는 사람이 미국 사회를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건지 모르겠네요. 기회의 공정성 측면에서 도덕적인 비난은 충분히 가능하죠. 근데 미국 사회의 실상을 알면 저게 예일대에서 전혀 문제 삼지 않을 거라는 걸 모를 수가 없습니다. 만약 저 교수의 아이들이 정말 혼자만의 노력으로 명문대 진학에 성공했으면 정말 대단한 거죠.

다만 예일대도 그렇고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는 다수의 미국 상류층 자녀들은 주변의 수많은 도움으로 스펙을 쌓습니다. 하다 못해 아는 교수가 예일대나 하버드에 있으면 가서 같이 연구하고 연구성과내면 그거 자랑스럽게 내놓는 문화입니다. 왜냐? 여기서 하버드 교수와의 인맥이 공정성 측면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이 아이의 사회적 자산이 풍부하다는 걸 보여주는 긍정적인 지표이기 때문이죠. 만약 나경원 아들이 연구성과를 내는데 서울대 교수와 삼성의 연구원의 도움을 받았다? 만약 아무것도 한게 없고 무임승차를 한 거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 인맥을 통해 지원을 받을 거라면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공채로 공정하게 대기업 입사를 하는 국내와 다르게 지인 전화 한통으로 구글에도 입사시킬 수 있는게 미국 사회거든요.

국내에서의 비난은 나경원이 온전히 지고 그로인한 도덕적인 비난을 표로 돌아오겠지만 연구부정이나 다른 불법적인 요소가 없었다면 예일대에서 입학 취소를 받거나 그런 일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나저나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즉각즉각 반응을 하더니 아들의 국적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반응이 없는 게 이상하네요.
IP : 172.74.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9.17 12:53 AM (39.7.xxx.31)

    거짓 논문기재 취소사유되요

  • 2. ㅇㅇ
    '19.9.17 12:54 AM (39.7.xxx.31)

    왜냐면 저아이가 공부를 아주 특출나게 잘한게 아니어서..

  • 3. ...
    '19.9.17 12:56 AM (31.178.xxx.149)

    조국 딸에겐 한없이 잔인한 잣대가 그녀의 아들에겐
    왜 인맥이고 능력이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 4. ㅇㅇ
    '19.9.17 1:00 AM (116.38.xxx.19)

    조국딸은 그렇게 씹고난리더니 갑자기 나경원아들은 관대?
    찔리나?

  • 5. 그러게
    '19.9.17 1:03 AM (114.204.xxx.131) - 삭제된댓글

    내로남불이라고
    조국딸은 뭐 별거있지도않더만 아빠가조국인이유로
    대차게 까이고 위협받고난리인데
    누구아들은 다 엄마가 가진게 인맥이고 자산이고 능력이다

    기준한번 이상하네요
    심지어 부모가 동문이라면서요ㅎ

  • 6. 그건~ 미국얘기고
    '19.9.17 1:05 AM (39.116.xxx.164)

    한국인 서울대에서 했으니까 문제
    봉사표창장조사에도 압수수색하는 검찰이 있는 한국에서
    했으니 똑같은 잣대로 조사받아야됨

  • 7. 헛소리
    '19.9.17 1:28 AM (122.42.xxx.165)

    미국에서 학교 다닌 사람이라면 이런 헛소리는 못하죠
    리포트에 실수로 표절이나
    치팅만 있어도 퇴학은 당연지사인데
    무슨?
    이번에 입시부정으로 유죄판결 받은 배우얘기 모르나봐요?

  • 8. 윗분들
    '19.9.17 3:25 AM (125.130.xxx.23)

    원글님이 뭘 걱정하는지 글에 있잖아요
    왜들 그러세요
    뭘 잘 모르는 저도 읽어보니 걱정되는데요.
    추천이 선택되는데는 중요시 되는 곳이라는건
    익히 알고 있는데
    원글님의 글을 보니 심하게 걱정되네요.

  • 9. ...
    '19.9.17 5:10 AM (27.123.xxx.114)

    예일대에 이메일로 투고하는 분들은 나씨 아들이 특혜를 받았다고 제보하는게 아니에요.

    1. 인체에 실험했는데, IRB 접수하지 않고 그냥 해놓고 IRB 등록한 것처럼 논문 제출한 점
    2. 네슈빌 과학대회는 고등학생 단독실험만 가능한데, 교수의 도움을 전적으로 받아놓고 혼자 실험하고 논문작성한것처럼 제출해서 수상한점.
    3. 이렇게 수상한 경력을 예일대 입학에 사용한 점.

    이렇게 규정을 위반한 사항을 제보하는거죠.

    서울대실험실 이용, 교수특혜, 삼성관련 여부 등은 한국 내에서 다루고 가려야할 사항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149 케데헌' OST '골든' 빌보드 싱글 2위…글로벌 차트도 정상 ... 16:01:57 5
1741148 조계종 스님 주식 대박 글 보다가 저도 주식을 감사합니다 15:59:32 128
1741147 차 긁은거 수리문제요. 3 ... 15:52:29 199
1741146 운동이 저축이라고 .... 15:50:29 350
1741145 오전에 화장실 잠깐 있었는데 땀이;; ㅇㅇ 15:49:38 202
1741144 개모차 어디거쓰세요? 1 개모차 15:48:37 148
1741143 의사들은 인사 잘 안하나요? 3 된사람 15:48:34 166
1741142 신청 하지 않은 카드 배송 전화 6 카드 15:47:10 379
1741141 물티슈가 마른듯해요. 4 어떻게 15:39:48 512
1741140 엄마 화장품 뭐가 좋을까요 3 asdg 15:36:12 220
1741139 경북 구미 인동 주민센터 위치 보셈 ㅋㅋ 5 금호마을 15:35:54 1,155
1741138 너무 더우니까 웃음이 나요 2 15:34:35 593
1741137 펜타포트 인천 송도 구경할 곳 추천 부탁합니다 2 긍정의힘 15:33:47 170
1741136 이더위에 세미원은 무리겠죠? 3 불볕더위 15:29:06 798
1741135 하트페어링 보는데 제연부분은 스킵하며 보게되네요 6 00 15:23:02 493
1741134 아래에 양평 글이 올라 와서요. ㅇㅇ 15:22:24 428
1741133 매립배관 운제시 설치비용은 누가 내나요? 7 세입자 15:20:42 302
1741132 카드없는 카카오페이로 3 민생지원금 15:20:35 386
1741131 주식이 다들 올라서 살게없어요 11 ㅇㅇ 15:18:40 1,499
1741130 스케쳐스 러닝화는 나이든분들이 주로 신어요? 10 @@ 15:16:15 798
1741129 아침엔 조심! 7 아파파 15:12:19 1,292
1741128 중딩딸 동영상 보여주는 친구 5 ... 15:10:55 1,001
1741127 이 더운 날 탕수육을 만들어 봤습니다. 5 ... 15:05:40 615
1741126 김건희특검 "尹, 내일 출석 불응시 체포영장 등 강제.. 6 속보 14:59:41 1,179
1741125 여름보양식 민어매운탕 대충끓였더니 중딩이가 감탄하네요 3 오래만에 14:58:29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