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음식 사먹자고 며느리가 말해도 될까요?

.. 조회수 : 2,510
작성일 : 2019-09-16 12:10:22
결혼 10년차에요 처음으로 명절음식 버렸네요. 전날해둔 전들, 나물, 잡채는 쉬어있고, la갈비는 노린내나고..
열심히 일했는데 버려지는 음식들 보니 마음이 안좋고 화도 나네요. 하루종일 발발 거리고 손이 시큰거리게 일했는데..
다음부터 사서 먹자고 얘기 하고 싶은데..
시어머니는 말만 사먹자고 하고.. 막상 가보면 요리재료 준비해놓고 계세요. 안하면 명절 분위기 안난다고요...
이런 시어머니에게 말해도 될까요?
음식 안받겠다고는 말할거에요!
IP : 182.209.xxx.18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 해야 알죠
    '19.9.16 12:12 PM (180.68.xxx.100)

    아예 사서 가겠다고.
    만들지는 않겠다고 선언하세요.

    울 어머니는 명절차례 음식 전부 해가는 제가
    이제 명절차례 음식 안 한다.
    어머니가 하시면 전 명절에 안 간다 선언하니

    서운하시겠지만
    받.아 들이셨어요.
    제사가 종교이신 분인데.
    감사해요.

  • 2.
    '19.9.16 12:12 PM (119.207.xxx.161)

    분명 사서 먹는건 맛이 없다고..
    할거예요

  • 3. 그냥
    '19.9.16 12:16 PM (112.148.xxx.109)

    원글님이 사서 가져가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전을 사봤는데
    의외로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전부치면서 기름냄새에 질려 전이
    맛있는 줄 몰랐나봐요

  • 4. 맛이
    '19.9.16 12:16 PM (180.68.xxx.100)

    있거나 말거나 한 접시씩 사서 가세요.
    그럼 한 번 먹고 끝이죠.
    고기 정도는 집에서 양념하는 게 가성비 좋죠.
    나머지 자질구레 한 것들 한 접시씩 사는 거죠.

  • 5. 가져오지마세요.
    '19.9.16 1:00 PM (210.94.xxx.89)

    자식들이 안 가져가고 명절 음식 한달정도 드시게 되니 결국 응식양을 줄이시더군요.

    그리고 명절 분위기는 일하는게 아니라 노는 거에서 나죠.
    명절 전날 식당 커피숍 사람 엄청나요.
    그게 명절이죠.

  • 6. ..
    '19.9.16 1:23 PM (182.209.xxx.183)

    전을 사들고 가는건.. 뭔가.. 그건 너무 셀거 같네요;
    일단 음식 안받아가는거부터 천천히 해야겠어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 7. ㅇㅇ
    '19.9.16 2:17 PM (220.89.xxx.124)

    그냥 몇 년은 눈 딱 감고 버리세요.
    집에 싸가지도 마세요.
    아. 근데 상한 음식 님 손으로 버리면 안됩니다.
    어머니가 그거 상한거 목격하고 치우게 해야해요.
    명절 음식 안 싸가기 (결국 남아서 나중에 시어머니가 버리심) 5년 하니
    음식을 줄이더군요.
    싸가면 안 줄어요

  • 8. gma
    '19.9.16 2:34 P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

    미리 전화를 해서 전 사간다. 전날 안 간다. 말을 해야 해결 되는데...
    한번 못된 사람되지 않고는 원하는 거 못 얻어요.
    천천히요? 천천히 노예 3~40년 하고 할머니되서 똑같은 짓 할 걸요.
    아 물론 특수상황으로 아이가 고등학교를 가면 아이 시험과 특강 핑계로 안가기 좋긴 하죠.
    그때까지만 기다렸다가 아이 시험 과 특강 라이드로 전날 못 간다 어머니 힘드니 내가 다 사가겠다. 하며 사가면 쉽게 되긴 할거에요.

    전 한번 그냥 세게 나가고 당일 오전에 만나 밥 먹고 헤어지는 사이라.

  • 9. 음식을
    '19.9.16 2:49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망치세요. 간도 이상하게 하시고...
    그럼 사먹겠죠. 맛없는거 안 먹을거예요.

  • 10. 빵~
    '19.9.16 3:26 PM (182.209.xxx.183)

    182님 짱이세요 ㅎㅎ
    그러게요^^

  • 11. 반백살
    '19.9.16 6:24 PM (223.62.xxx.61) - 삭제된댓글

    10년전부터는 제가 싹 다 사가지고 가요.
    편함을 경험하면 과거로는 못가십니다

  • 12. ...
    '19.9.16 6:25 PM (59.15.xxx.61)

    명절 전날 시장에 전집 떡집 줄이 장사진이에요.
    나물 반찬 파는 곳도요.
    다들 사먹는다는...
    올해 저도 줄서서 샀어요.
    모듬전 1만원. 송편 1만원, 3색나물 5천원.
    딸이 닭강정 사달래서 6천원.
    무국 끓일 양지머리 2만원...
    정말 돈도 얼마 안들었어요.

  • 13. . .
    '19.9.16 6:35 PM (222.112.xxx.12)

    저는 명절 음식 먹지도 않고 싸가지도 않아요.
    냄새도 맡기 싫어서 사가지고 가고 싶은데
    어마니가 다 만들어 놓으세요.
    십년 열심히 전 붙였더니 그 이후엔 어머니가 하시네요.
    그냥 질리게 드시다 얼려서 버리다 그러면 줄어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118 입대 한달 남은 아이인데요 20 힘드네 2024/04/15 3,907
1585117 그냥 혼자 살고 싶네요. 3 졸혼이혼 2024/04/15 4,004
1585116 펌 정부, 1분기만 32조원 빌렸다 3 ... 2024/04/15 1,352
1585115 카카오택시 바로 블루 일반 뭔 차이예요? 4 ㄴㄱㄷ 2024/04/15 2,346
1585114 RPM과 고쟁이 사이에 메울 간극(고등 수1) 6 수학 2024/04/15 970
1585113 50대 남 44.5%가 조국비례... 엄청 높네요 19 ㅇㅇ 2024/04/15 4,948
1585112 네이버페이 줍줍 (총 98원) 16 zzz 2024/04/15 2,971
1585111 남편이 운동화 사줫어요 ㅎㅎ 8 ㅇㅇ 2024/04/15 3,452
1585110 캐서롤 냄비로 국끓여도 되나요? 3 afa 2024/04/15 854
1585109 장제원 노래 잘하네요 ㅋㅋ 17 ㅇㅇ 2024/04/15 4,358
1585108 올해는 조용한 선풍기 사야겟어요 10 ........ 2024/04/15 2,655
1585107 입대시 캐리어 3 하늘 2024/04/15 1,003
1585106 다낭 여행 패키지. 7 다낭 가자^.. 2024/04/14 2,945
1585105 위안부는 매춘 발언 박유하, 최종 무죄판결 12 ... 2024/04/14 2,219
1585104 새가전가구와 입주하는데요 4 이어서 2024/04/14 1,306
1585103 인품과 경제력을 모두 갖춘 부모 2 2024/04/14 3,552
1585102 프랑스 여행 전문가 계시나요?? 3 ..... 2024/04/14 1,510
1585101 조국33살시절 18 보셨나요 2024/04/14 5,085
1585100 공부는 타고났다고 하면 자만하는건가요? 22 2024/04/14 3,847
1585099 다이아는 무조건 화이트골드셋팅인가요? 7 다이아 2024/04/14 2,363
1585098 고등학교 동창이여서 논란인 두사람.jpg 44 .... 2024/04/14 21,647
1585097 주말만 되면 회사에 다닌다는 사실 자체를 까먹어요 9 ㅇㅇ 2024/04/14 3,028
1585096 자식과의 궁합 3 미운우리새끼.. 2024/04/14 2,804
1585095 냉장고장 윗공간 어떻게 쓰시나요? 10 어때요? 2024/04/14 2,141
1585094 연애 잘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 8 .. 2024/04/14 3,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