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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장뒤져 130만원짜리 트위드자켓 찾았어요~!

대박 조회수 : 8,703
작성일 : 2019-09-15 12:33:04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옷이에요

무려 2003년도에 샀던 옷이였거든요 지금으로부터 16년전이네요 헐;;;;;

2003년도에 손정완이란 브랜에서 한눈에 반한 트위드자켓이 있었어요

이탈리아 수입소재라고 했는데 정말 원단이 너무나 반짝거리면서 이쁜거예요

당시 130만원이면 큰돈이죠 미친척하고 질렀습니다

그때 저기서 옷사면 자기 이름 네임약자도 텍에 새겨줬는데 영문약자로 새겨져있구요

한동안 잘입었고 그옷 입고나감 꼭 말을 들었어요 옷이 너무 이쁘다고 ㅎㅎ

그러다 옷장속에서 잊혀진거 같아요 -_-;;;


갑자기 생각나서 이잡듯 다 뒤졌어요

저어기 구석탱이에 있네요 흑 한때 정말 미친듯이 아꼈는데--

다시 꺼내 자세히보니,,오모나 세상에..원단이 그대로 살아있네요

디자인도 전혀 촌스럽지 않네요 샤넬풍의 클래식한 트위드자켓 디자인이거든요

새것처럼 반짝이는 트위드 원단 고대로구요 전혀 색바램이나 이염이나 얼룩 흔적이 없어요

다만 카라에 목때처럼 누렇게 변색된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어떡해야하나싶어

과탄산 사용해도 될까요?

지금 과탄산 꺼내놓고 있어요 미지근한 물에 한번 담궈보려구요

이거 성공하면 후기 올릴게요 목부분 카라 때만 빠지면 진짜 반짝거리는 새옷될것 같아요





 

IP : 14.40.xxx.17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5 12:34 PM (116.127.xxx.74)

    그냥 세탁소에 맡기세요..

  • 2. 모모
    '19.9.15 12:34 PM (223.38.xxx.226)

    안돼욧!
    세탁소 고고~~

  • 3.
    '19.9.15 12:34 P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세탁소에 가져가겠어요.소중한 자켓인데... 오랜만에 다시 만난 자켓인데...
    프로에게 맡겨야죠.

  • 4. 모모
    '19.9.15 12:35 PM (223.38.xxx.226)

    드라이비 아낄려다
    기백만원옷 버립니다

  • 5. ..
    '19.9.15 12:37 PM (222.237.xxx.88)

    안돼애애애~~~

  • 6.
    '19.9.15 12:41 PM (14.40.xxx.172)

    댓글들이 다 세탁소로 가라고..ㅜㅜ
    우째요;; 짐 과탄산에 담궈놓고 왔어요;;

  • 7.
    '19.9.15 12:42 PM (14.40.xxx.172)

    여기서 과탄산쓰면 땀 누렇게 된거 다 지워진대서 보고 하는건데요ㅠㅠ
    쓰면 안되는건가요?

  • 8. ...
    '19.9.15 12:43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세요. 그 반짝거리는 이태리 수입 원단이 면이겠어요? 답도 안 보고 물에 담글거면 글은 왜 쓰셨는지...

  • 9. Jj
    '19.9.15 12:46 PM (223.62.xxx.191)

    네! 저 그러다가 옷의 다른천의 컬러가 빠져서 흰쪽을 물들여서 비싼 블라우스 버렸어염
    얼렁 건저셔 헹구고 말려서 내일 세탁소가세요!!!!

  • 10. 과탄산은
    '19.9.15 12:46 PM (210.94.xxx.126)

    흰색옷에만 효과적입니다
    색상있는옷은 탈색으로 인해 얼룩이 생기기도 해요

  • 11. 아니.
    '19.9.15 12:53 PM (112.150.xxx.194)

    왜이렇게 급하셔.ㅜㅜ
    세탁소 가야할거 같은데.

  • 12. ㅇㅇ
    '19.9.15 12:54 P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네... 뜻밖의 옷장정리로 마무리될 수도 있겠군요

  • 13. Jj
    '19.9.15 12:55 PM (223.62.xxx.191)

    후기 올려주세요 꼭.. 원글은 같이 뿌듯했는데 댓글은 제가 다 안타깝네요.

  • 14. asd
    '19.9.15 12:59 PM (220.95.xxx.123) - 삭제된댓글

    모지리같으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 15. ㄱㄴㄷ
    '19.9.15 1:02 PM (211.36.xxx.163)

    트위드 쟈켓 고급소재면 지금 입어도 될텐데...
    아아...
    담그자마자 즉시 댓글 보고 바로 건져서 헹구셨길 바래 봅니다.

  • 16. ...
    '19.9.15 1:06 PM (110.169.xxx.106) - 삭제된댓글

    청순발랄하고 밝은 분이라고 생각했는데,글 후반부에서는 사람이 모자라보여요.

  • 17. ㅇㅇ
    '19.9.15 1:06 PM (49.142.xxx.116)

    전 작년에 모 백화점 쇼핑몰에서 2만 얼마주고 산 아주 예쁜 청자켓을 며칠동안 못찾고 있어서 괴로운데
    원글님이 부러워요 ㅠㅠ

  • 18. 그옷은
    '19.9.15 1:16 PM (1.237.xxx.156)

    옷장안에서 묵혀지거나
    과탄산물에 쪼그라들거나

    어쨌든 못입을 팔자였네요.

  • 19. ......
    '19.9.15 1:32 PM (114.200.xxx.117)

    원글님. 패기 넘치시네 ㅋㅋㅋ
    세탁소에 보내야지 , 그걸 과탄산에 담그다니 ...

  • 20. &
    '19.9.15 1:39 PM (203.229.xxx.14)

    제가 다 속상하네요
    아까워서 어쩌나요
    비싼 옷도 잘 지르는 분이 세탁에 대한 상식이
    이리도 없으시다니

  • 21. ㅠㅠ
    '19.9.15 1:42 PM (14.40.xxx.172)

    이제 왔어요..아 힘드러..아까 댓글보고 부랴부랴 담궈놓은거 빼고 헹구고 난리쳐서 지금 널어놨는데요
    이게 주변부분으로 이염이 되는건지 아닌지 아직 확실히 잘 모르겠어요 색상은 여러가지 실이 짜여있고
    반짝이는 실도 있고 그래서 아직 티가 잘 안나요 말라봐야 알듯ㅠ
    일단 마르면 세탁소로 가져갈게요 급한 성격이 사고쳤네요 흐헝;;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22. ..
    '19.9.15 1:48 PM (222.237.xxx.88)

    이왕 힘든거 옷걸이에 널어 말리전에
    큰 타올에 놓고 그 위에 타올 하나 얹어서
    꾹꾹 눌러 물기 수건으로 배어나오게 하고
    뉘어서 말리세요.
    옷걸이에 널면 물 무게로 자켓 늘어나 모양이 흐트러져요.

  • 23. ...
    '19.9.15 2:57 PM (112.168.xxx.97)

    아이고;; 별 일 없을거에요. 윗 님 말대로 늘어짐이나 흐트러짐, 수축 조심해서 말리시고요. 물세탁 하지 않는게 좋은 고급 의류 황변은 황변 제거제 따로 쓰셔야 해요.

  • 24. ㅎㅎㅎㅎ
    '19.9.15 3:15 PM (112.166.xxx.65)

    성격이성격이..
    엄청급하시넹ㅎ.
    저도 여기다 물어봐 놓고
    조언달리기도 전에 알아서 사고친 기억이있어서..

  • 25.
    '19.9.15 4:06 PM (112.154.xxx.139)

    13년전에 입었던 옷이 들어간다는게
    부러울따름...

  • 26. 그러게요
    '19.9.15 5:08 PM (61.105.xxx.161)

    13년전 옷이 드간다는게 ㅜㅜ
    저는 2년전 반지 사이즈 늘였는데 우째 또 쬐이네요

  • 27. qbek
    '19.9.15 6:06 PM (121.148.xxx.109) - 삭제된댓글

    후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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