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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명절 시어머니 어록

... 조회수 : 17,058
작성일 : 2019-09-13 15:18:33

나중에 이혼할때 기록하려고 씁니다.


1. 서방님꺼 잘 챙겨야지. 서방님 잘 모셔야지

참고로 맞벌이 입니다. 맞벌이를 떠나 이 세상에 그게 가당키나?


2. 제사때 사과 윗 대가리 딴거 두껍게 썰리니 '너가 먹어라'

복숭아 씨 글 82 자게에서 봤었는데 오버랩 되네요.


3. 너 닮아서 제 남편 성격이 못되지는 거다.

(제가 남편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사소한거에 화를 낸다고 했더니 하시는 말씀...)


일단 여기까지에요. 받아친 것도 있고 못받아 친것도 있는데 진짜 시어머니도 여자인데 왜 그럴까?

아들만 둘이라서 이해를 못하는 건가?


IP : 121.176.xxx.24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가 아니라
    '19.9.13 3:19 PM (175.223.xxx.228)

    아들 엄마인거죠. 며느리라는 직업 참 짜증납니다.

  • 2. ...
    '19.9.13 3:20 PM (121.176.xxx.242)

    네 그래서 저도 이제 그냥 딱 할 것만... 하고 더도 덜도 안하고 친정 엄마만 챙길 겁니다. 이래서 대접을 못 받는 거에요.

  • 3. . ..
    '19.9.13 3:23 PM (113.185.xxx.116)

    1. 걱정마세요.. 제 서방인데 어련히 잘 챵길까요? 밥 잘먹여서 잘 씻고 다니는 지 확인하고 회사 잘 보낼게요. 이제 처신못하면 제 탓이니 제가 알아서 할께요. 어머님은 아버님이나 더 챙기세요
    2. 안먹어요. 아까우면 어머니 드세요
    3. 그러세요? 제가 못됐다는 거에요?? 정말이요?? 저 신랑 첨볼때도 저 성격이었는데 어머님 닮아서 그런거라고 본인이 그러던데요ㅡㅡ 아무렴 아들이 엄마닮지 마누라 닮겠어요? 성격이란 건 타고난 거에요



    시 어머니와 저는 이렇게 대화해요.

  • 4. ...
    '19.9.13 3:23 PM (175.223.xxx.2)

    그 집 시모가 미련하네요..
    칭찬과 적절한 보상만 있으면 며느리와 잘 지낼텐데...

  • 5. 풉 풉
    '19.9.13 3:29 PM (73.210.xxx.253)

    시모가 저런 말 했다는거 증거있음?
    의혹만으로 시모를 모함하는거 아님?

  • 6. ㅋㅋ
    '19.9.13 3:30 PM (223.62.xxx.94)

    113님 3번땜에 웃어요 아들이 엄마닮지 마누라 닮겠어요?? ㅋㅋㅋㅋ

  • 7. ....
    '19.9.13 3:32 PM (221.157.xxx.127)

    제가 들은 말에 비하면 수위가 약하네요 ㅎㅎ

  • 8. ...
    '19.9.13 3:34 PM (223.39.xxx.253)

    윗님!! 어록 공유해주세요. 도대체 어떻게 ... 말씀을 하시는지...

  • 9. ㅇㅇ
    '19.9.13 3:38 PM (117.111.xxx.123)

    그니까 자잘한 에피소드 자체를 오픈마세요.
    자꾸 아들흉 하소연하니 더저러는거지요.
    본인이 좋은 며느리 귀한대접 못받고 천대받아서 그대로하는거구요.

  • 10. 날날마눌
    '19.9.13 4:08 PM (118.235.xxx.208)

    시어머니때문에 이혼하다니요

    무슨말을 하던 네 하고
    내맘대로 하고 남편을 잡아요 ;;

  • 11. ...
    '19.9.13 4:08 PM (59.15.xxx.61)

    이혼때 쓰려는 증거로는 좀 약하네요.
    좀 더 극적인 에피소드를 모으삼...ㅎ

  • 12. ㅁㅁㅁㅁ
    '19.9.13 4:08 PM (119.70.xxx.213)

    그래서 시집가서 입을 다물게 되는거죠
    뭔얘기를해도 며느리 탓입니다 ㅋ

  • 13. ..
    '19.9.13 4:10 PM (218.39.xxx.153)

    시집가면 조용히 가만 있어요 ㅋㅋ

  • 14. wisdomH
    '19.9.13 4:18 PM (117.111.xxx.203)

    시모와는 말 섞지 않기부터

  • 15. wisdomH
    '19.9.13 4:20 PM (117.111.xxx.203)

    나는 지난 명절에 시모 말에 상처 받아
    이번 추석에 친정 일 있다하고 안 갔어요.

  • 16.
    '19.9.13 5:03 PM (121.167.xxx.120)

    말을 섞지 마세요
    너는 짖어라 하는 마인드로 가세요
    대꾸도 안하고 반응 없으면 안해요
    그래도 심도 깊게 시비 걸고 자꾸 짖으면
    엎으세요

  • 17. ...
    '19.9.13 5:05 PM (223.39.xxx.247)

    언니들 명언 귀담아 들어야 겠어요. 입 다물고 조용히 있는 법부터...

  • 18. 귀찮아
    '19.9.13 5:33 PM (182.221.xxx.208)

    뭐하러 증거는 모으나요
    그런말은 무시하시고
    옆에서 떠들어도 안듣는척 이거 어디갔지?
    혼잣말하시고 괜히 애 부르며 자리뜨세요
    울 시모도 여러 어록 남겼는데
    나이드니 약한모습보이며 저에게
    잘하네요 너무 싫어요
    최대한 안보고 살아요 가끔보니 나쁜소리 안합니다
    이제 애들도 커서 뭐라하니 많이 조심하세요

  • 19. ..
    '19.9.13 5:35 PM (1.248.xxx.27)

    전 다들은 말이고 음식 다 않먹는다고 먹지마라 개 주면된다는 말도 들었어요

  • 20.
    '19.9.13 6:10 PM (223.38.xxx.45)

    우리어머닌,,,,
    저보고,,,,,,,

    집에서 먹고노는 것이,,,,,
    대놓고 얘기합니디

  • 21.
    '19.9.13 6:20 PM (175.223.xxx.105)

    적금 들었다가 니따위게 뭔게 내 아들 돈도 마음대로 못쓰게 하냐(용돈 200 써요), 샐러드마스터 선물 받아서 쓰고 있는데 살림도 안하면서 냄비만 비싼 거 쓰더라, 유리반찬통 하얀 뚜껑으로 쓰는데 왜 글라스락 안쓰느냐 살림 요령이 없다, 맞벌이라 백화점이랑 동네 생협에서 장보는데 왜 한살림을 안가느냐 정도는 애교? 저 남편보다 많이 벌어요.

  • 22. 누구맘대로
    '19.9.13 7:45 PM (58.228.xxx.13)

    저는 그래서 남편집에서 조용히 입닫고 있으니- 막내가 싹싹하지못하다며 뻣뻣하게 군다 시어머니 무시한다 이런 소리 듣고- 결국 남편집 방문 안합니다- 말하면 한다고 안하면 안한다고.... 그런것이
    시집이더이다.

  • 23. 원래
    '19.9.13 8:47 PM (218.48.xxx.40)

    아들만 둘가진 시모들은 대체적으로 꽉막히고 못됐더라고요
    우리집도그랬어요
    결국 저는발끊었습니다
    정말 아들둘가진 주변시모들도그렇고 인품이 어쩜하나같이

  • 24. ..
    '19.9.13 8:56 PM (223.62.xxx.143)

    딸이 3명이나 있는 울 시엄니는 도체 왜 그런데...

  • 25. ㅇㅇ
    '19.9.14 6:26 AM (172.58.xxx.221)

    어머나 어떻게 그런 언어를. ㅠㅠ
    결국 자기 아들이 힘들어질 더란 걸 모르는가요?
    두뇌회전이 넘 안되네요. ㅠㅠ

  • 26. 도저히..
    '19.9.14 9:53 AM (124.53.xxx.131)

    88세 시모 지금도 기운 펄펄하세요.
    면 단위에서 젊은날 별명이 여자 천하장사
    덕분에 시부는 평생 한량..
    같이 안산다는것만도 감지덕지라
    웬만하면 못본척 하고 싶은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며늘 부엌에 달겨들어
    씽크데 이쪽저쪽 서랍까지 버럭버럭 열어보고
    이거저거 참견 하십니다.
    안방 부부침대 아무렇지 않게 그 육중한 몸을 대자로 편히 누워
    코골고 주무시고..저 없을땐 장롱도 휙휙열어 보시고 서럼장 다 열어봅니다.
    거실에 계시다가도 꼭 안방 화장실 이용합니다.
    이런시모 어떤가요?
    도시도 시골도 아닌 곳에서
    딸들 체면 생각해서 좁은집 못간다고 20년째
    34평 아파트 혼자 사시는데 생활비 저희가 대고 있어요.
    어떠한 도움도 못받았고 노후대책 안되있어서
    두분 병원비 간병비 다 저희몫이고
    88세인데 체중이 늘어 더 힘들어 보이는데..그나이에도 살찌는거 보니
    다이어트는 평생해야는가 하는 생각이..
    젊을때보다 식탐 엄청 심하네요.
    상차림에서 새우 낙지 조기 접시를 당신 앞으로 끌어당기더니
    그것만 독점하고 혼자 거의 다 허겁지겁 드시네요.
    김치 국 전 떡 건강에 나쁘다고 손도 안대고 밤 다 싸주라 하시고
    입짧은 큰아이가 유일하게 새우는 조금 먹는데 그아인 하나도 못먹었을거 같네요.
    멀쩡한 정신에..휴~~

  • 27. 00
    '19.9.14 10:20 AM (223.62.xxx.8)

    뭐 저따위것 때문에 이혼생각하세요
    시모가 지껄이던 말던 무시하시고 웃으면서 받아치세요
    원글님 하고싶은대로 하시고요.
    시모 아무도 거들떠도 안보는 늙은노파일뿐이예요
    심술난 노파말에 신경끄시고 남편 정신교육하셔서 원가족과 행복하게 사시길...

  • 28. ^^
    '19.9.14 11:21 AM (122.42.xxx.215)

    원글님!
    마음 비우고 힘내세요!
    님의 시어머니는 그나마 수위가 약한 편이네요.
    저는 너무 많아서 책으로 낼 정도에요ㅋㅋ
    우리.. 말도 안 되는 소리는 한쪽 귀로 흘리고
    그러려니 하고 삽시다.
    그런 분들은 못 고쳐요!

  • 29. 그냥불쌍히
    '19.9.14 2:23 PM (119.197.xxx.183)

    그냥 안쓰럽게 생각하세요.
    본인도 말도 안된다는거 알거에요.
    1번같은 얘기 저희 시숙부가 그런 적이 있는데 사람많은데서
    "ㅎㅎㅎ 어머 왜그러세요 저 엄청 귀하게 컸어요~"라고하니 부들부들 떨다가 웃더라구요.

    3번 같은 얘기 듣는다면
    "아이고 몰랐네요. 제가 잘못 가르쳤으니 훈육해야겠네요~"
    이럴 것 같아요.

    제가 11년 결혼생활에서 시짜들은 남이라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살아요. 그게 큰 일 없이 잘 지내는 비결인거 같아요. 남편의 가족이므로 존중해주고 말도 안되는 얘기에는 대꾸하고 하고 싶은 얘기 후에는 미친년처럼 웃기^^

    제가 사업하는 사람인데 사업상 만나는 사람들 중에도 별난 사람 많아서 그들 대하는 방법으로 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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