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결혼식에 친척들때문에 열받았었는데요

부용화 조회수 : 5,226
작성일 : 2019-09-13 05:47:27
아빠쪽 친척이 엄청 많거든요 지방에 있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엄마한테 저는 전날 신혼집에서 잔다니까 엄마가 안된대요





어쩔 수 없이 친정에서 자는데..





거실에까지 사람이 깔려서 거의 난민수준이었어요 ㅠㅠ





모르는 할머니들도 엄청 많았... 니가 ㅇㅇ이냐 하시는 분들 엄청 많고...





아침에 메이크업 받아야하니까 일찍 나가려는데





목욕탕엔 사촌동생이 샤워하는 중ㅋㅋㅋ





어쩔 수 없이 빨리 나오라고 문두들기고 기다렸다 씻었고요





집을 나서기 직전에는





저는 봉투 따로 안 받을거라 가방순이 필요없는데





고모 중에 한명이 가방순이는 꼭 있어야된다면서 엄마랑 둘이 난리 난리





제가 가방순이 필요 없다고 안한다니까





저보고 성격 안좋아서 친구 없어서 가방순이 안 세우냐고 ㅋㅋㅋ





열받아서 완전ㅋㅋㅋ





그렇다고 내가 성격 안 좋아서 가방순이 안 세우는거라고 소리 꽥 질렀어요 ㅋㅋㅋ





결국 엄마랑 억지로 사촌동생 한명 가방순이로 세워놓고





역시 제 말대로 가방순이는 전혀 필요없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결혼식 전 날과 당일 날은 정말 절레절레





내가 생각한 결혼식은 드라마에서처럼 엄마랑 오붓하니 옛날 얘기하면서 자는 그런거였는데 ㅋㅋㅋ 현실은 넌더리가 나더라고요 ㅋㅋ





다들 요지경인건 아니겠죠?
IP : 106.102.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이보면
    '19.9.13 5:54 AM (90.254.xxx.240)

    코메디인데 당사자는 정말 열받고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다 지났으니 추억이라 생각하고 즐거운 결혼생활이 되시길 바래요. ^^

  • 2. ....
    '19.9.13 6:26 AM (211.243.xxx.24) - 삭제된댓글

    이 경우는 진짜 엄마가 남보다 못한 듯;;;

  • 3. 부용화
    '19.9.13 7:08 AM (106.102.xxx.178)

    ㅋㅋㅋㅋ 이 경우는 드문 경우인가보네여

  • 4. 네 ㅎ
    '19.9.13 7:24 AM (223.62.xxx.94)

    드문 경우죠
    저도 엄마랑 둘이 드라마처럼 오순도순은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대개는 친척들은 당일날 버스대절해서 올라오지 이렇게 신부집에서 자는 경우는 못들어봤네요 ㅎ

  • 5. ..
    '19.9.13 8:16 AM (182.55.xxx.136) - 삭제된댓글

    첫 애 돌잔치 전날, 저희 집에 당장 쓰러지셔도 이상할게 없는 시댁 어르신들까지 죄다와서 자던 풍경이 떠오르네요.
    애는 울어대고 생전 처음 보는 노인들이 끝도 없이 밀려들고 혼이 빠져나가던 느낌.
    돌잔치날 아침상 차리고 치우느라 화장은커녕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진짜 남루하게 갔었어요.

    원글 읽다보니 평생 한 번뿐인 좋은 날인데
    경험이 없는 인생 후배들에게
    경험 많은 어른들이 그래야했나 싶어요.

  • 6. ....
    '19.9.13 10:13 AM (175.114.xxx.49)

    그런걸 겪었기에 딸한테는...

    넌 그러지.말아라 라고 했는데..

    덜 똑똑한 딸은 아직 못알아듣는듯요.

    그 결혼식의.주인공은 너라고 너의결혼식이라고

    얘기나올때마다 말하고 있나이다.

  • 7. 2탄기대!!!
    '19.9.13 9:53 PM (221.145.xxx.131)

    재밌어요
    밉상 고모 니가ㅇㅇ 이냐 할매ㅋ ㅋ
    좌충우돌 소설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4644 오이지 ... 21:58:00 14
1814643 파리 시내 초토화 ㅇㅇ 21:51:31 475
1814642 아래 이대글 보니 자녀분 학교 좋은데 보내신 분들 너무 부러워요.. 아어올용 21:42:09 424
1814641 주식을 언제 현금화해야할지 4 ㅇㅇ 21:38:58 638
1814640 전월세난..정부 부동산 대책 나왔네요. 고시원 주거화.. 11 ㅇㅇ 21:35:47 761
1814639 학폭관련 가해자 편드는 학교 수박주스 21:30:52 173
1814638 선을 넘은 조로남불 빡친 송영길 7 21:29:26 398
1814637 조국도 어디 한번 파묘 가보자 1 책임 21:29:08 378
1814636 초3아이 만화책을 미친듯이 보는데 3 자몽티 21:28:01 233
1814635 왜 한동훈은 부산까지 내려간건가요? 8 근데 21:27:37 438
1814634 보겸tv보시는 분 1 백만불 21:25:27 221
1814633 김부겸도 연설 참 잘하네요 6 ㅇㅇ 21:08:10 445
1814632 노와이어 브라 가슴받쳐주는거 없을까요 6 Yo 21:06:40 598
1814631 한동훈과 조국 82글 박제해두고 결과봅시다 15 박제 20:59:45 567
1814630 올리브와 카키 컬러 차이 10 00 20:59:33 670
1814629 "한동훈 낙선!" 부산 구포시장 찾은 해병대 .. 9 자업자득 20:56:07 815
1814628 무너진 공정, 정몽규의 축구협회 20:54:32 191
1814627 에어컨 구매하려면 5 여름 20:52:20 220
1814626 종합소득세 금액이 변경되면 개인지방소득세 금액도 같이 변경되는지.. 6 세금 20:48:54 414
1814625 영화관 갔는데 키큰녀 키작남 커플 봤어요 6 레베카점 20:46:05 1,187
1814624 제 마음 좀 잡아 주세요. 24 ㅇㅇ 20:44:07 2,360
1814623 아들이 내일 논산훈련소 내일 입대합니다. 20 군입대 20:38:06 896
1814622 회사 압박감이 심해서 정신과 약 먹었어요. 5 ... 20:36:36 1,112
1814621 사전투표 진짜 리얼하고 짜릿했어요 3 제이비 20:35:38 862
1814620 한동훈은 당선되면 국힘 복당되나요? 9 ... 20:26:46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