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시댁

[웃기는시댁]

자기 자식들은 맨발로 왔다갔다하는데 며느리는 딱한번 양말이 젖어서 맨발로 있었더니 잔소리를 하네요.
앞으로 쭈욱 맨발로 겨울전까지는 다녀야겠어요.

[저도]

저도 겪어봤지만 시가 사람들은 꼬투리 잡으려고 작정이더군요.
명절 싫어요~~~~~~

[헉]

진짜에요? 별시러운 시엄니네요ㅠㅠ
며늘은 발자국도 싫다는거야.모야

[헐]

듣기만 해도 짜증 나네요. 양말 없어서 못 간다고 하세요 ㅠ 와 진짜..

[풉]

저는 시집에 가면 양말 꼭 신어요.
덧버선 같은거 양말 위에 한번 더 신을 때도 있어요.
그게 나를 보호하는 것 같아서요.
이제는 슬리퍼도 하나 더 신고 싶어요.
양말 위에 슬리퍼까지 신어보세요.

[시가]

지저분해서 양말 신어요

[헐]

양말 신고 말곤 내 자유지만, 자식들 맨발인데 며느리한테만 뭐라한다는 시모는 병원가봐야 하는 성격인듯.

[아이폰9]

참내 욕먹는방법도가지가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