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왜, 알바 등
오늘은 알바가 조용하네
660원 어쩌고 저쩌고
신뢰할 만한 뉴스링크가 있어도
여러명이 댓글을 달면서 읽을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쓸어버리죠.
정치게시판 열어달라는 글에는
더더욱 가열차게 그 글을 쓴 원글과 동조하는 댓글러를 공격합니다.
사실 참으로 통탄할 노릇이라는 생각에 절망적이었는데요.
생각해보니 그럴 것도 아닌 게
개들이 짖는 건 공포와 불안때문이라고 하듯이
이런 저런 계산을 제쳐두고도
본인들이 마음 속 깊이는 알고 있는 겁니다.
1그램의 양심이 아는 거죠. 그래서 불안하니
조국처럼 정의로운 사람은 없다는 둥
그 논문 1저자라는 사실은 입시에 쓰지 않았다는 둥
가산점이 없다는 둥 떠들어대요.
조국 본인도 그렇구요.
본인의 지위를 이용해서 받을 수 있는 온갖 특혜를 다 긁어 모았죠.
특히 자기들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말입니다. 인맥들도 적극적으로 동원하고요.
사실 자식문제이니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도 운운하는 것도 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말입니다.
몇 주간 꼼꼼히 전부 다 열심히 봤습니다.
조국이라는 인간이 궁금해져서요.
성찰같은 희안한 소리를 하는데
반성이라곤 전혀 보이질 않았어요. 그저 이것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불편하다거나
약간의 쪽팔림에 대한 짜증만이 보였어요.
조적조에 대한 스스로의 불철저가 민망한 정도. 어서 법무장관이 되어서 지금의 괴로운 개인적 상황을 타파하겠다는
의지는 강해보이더군요.
조국이 그냥 망가주망의 교수로 있으면서 그와 비슷한 사람이 장관후보자라고 하면
우리가 조국의 정체를 모른다고 가정하면 몇 개의 트윗을 날리며
어떤 사람을 아름답게 짓이기며 까면서 본인을 드높였을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손석희, 윤석열 아주 개쓰레기가 되었죠.
불과 며칠이나 되었나요?
천하의 에인젤이고 우유빛깔 소중하신 분들이
순간 나락으로 떨어졌어요.
여기에 무한지지글을 쓰는 분들이 아이큐가 낮겠어요? 상식이 없겠어요?
정의니 평화니 공정이니 하는 쇼를 통해 자신들의 정치적인 계산만 할 뿐인 자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있는 거죠.
이런 프레임 진영논리로 아주 잘 먹고 잘 사는 진짜 버러지같은 인간들이
늘 오늘의 레시피 올리 듯 그럴싸하게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감성을 건드리는 겁니다.
여하튼 길게 쓰려고 한 것은 아닌데....
워낙에 여론때문에 자한당에서도 알바를 풀긴 했겠는데
자한당 당직자들 보면요. 꼭 건의하시길 바랍니다.
온라인 알바 즉시 중지하시라고.
그리고 82에 알바님들도 중지하세요.
82는 사진같은 즉각적인 증거사진 같은 거 보이기가 어려우니
그냥 말로 윽박질러 여론조성하기 딱 좋은 공간같아요.
조국 임명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치방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정말 어렵게 용기내서 말씀하신 분들
그리고 동조하신 분들 그냥 아무 것도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관리자에게 이런 저런 요구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몇달이고 몇년이고 시끄럽게 자기들끼리 내편만이 진리라고 외치게 둡시다.
최소한 그것은 독안에 든 여론이겠지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정치고 나발이고 우린 밥을 좀 잘해먹어야겠고
아무에게 못하는 말 좀 털어놓면서
살인충동 이겨가며 건강하게 살게 될 겁니다.
알바도 떠나고 민주당 당직자 빼고 다 떠나시는 걸 권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