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 철회하면 검찰이 기소유예해 줄까요? 자한당이 공세를 멈출까요? 언론이 자숙하고 보다 공정하게 기사를 낼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검철은 자기들이 압수해 갖고 간 자료를 뒤적여 혐의를 더 추가해 (증거를 더 조작해서라도) 조씨집안이 최대한 많은 법범행위를 했다고 몰아 부쳐야, 그리고 그것이 법정에서 인정 받아야 그들의 그 동안의 비난 받았던 정치적 개입행위에 대해 정당성이 부여되기 때문에 더 악랄하게 물어 뜯을 겁니다.
절대 자비를 베풀지 않을 거란 말입니다.
사퇴(또는 임명 철회)로 기소를 멈추면 잘못이 없는데 기소해서 낙마시킨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즉, 검찰의 자살골이 되기 때문에 검찰은 절대 놔 줄 수가 없습니다.
조국씨가 장관으로 있으면 어느 정도 방어가 되지만, 사퇴하거나 임명 안 해주면, 더더욱 무방비 상태가 되고, 문정권은 금새 레임덕에 시달립니다.
'자 봐라. 죄가 있으니 인정하고 사퇴(또는 임명 철회)하지 않았는가."라고 하면서 자한당과 언론은 거론된 의혹 전부를 사실로 만들고 의기양양해서 문정권을 더욱더 옥 죌 겁니다.
검찰 개혁은 물러가고요.
대타를 내놓아도 자한당은 또 비토 놓을 거예요.
그러면 또 시끄럽고... 이렇게 진흙탕 싸움 벌이려는 게 자한당의 술수지요.
여기까지 왔으면 이젠 그냥 임명해야 합니다.
나중에 죄가 있음이 판명되면 그 때 처신을 결정하면 됩니다.
부인 소환 한 번 될 때 언론이 좀 떠들겠지요.
그 한 번과 법정에 서게 되면 그 때 또 한 번 해서 총 두 번 시끄러울 겁니다.
이게 다 입니다.
반면, 임명 안 하면, 계속 시끄럽습니다.
레임덕에 더 빨리 더 크게 걸립니다.
저들의 술수에 당하면 안 됩니다.
이젠 그냥 임명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