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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학년 아들이 아침부터 조국뉴스보니깐

애가 낫다 조회수 : 4,175
작성일 : 2019-09-07 09:46:08
어제 일찍 자서 청문회 어찌 되었나, 이불속에서 박지원 조국 영상 보는데, 옆에서 깨서 엄마, 뭐 보냐고 하더라고요.

대충, 법무부 장관을 대통령이 임명하려고 하는데, 검찰이 이 사람 되면 안되니깐, 못하게 하려고 난리치는 중이다. 그랬죠.


무슨 잘못을 했는데?그래서 표창장을 딸이 받아서 어쩌구 저쩌구 요약해주니, 누워서 듣다가 근데 조국 이 사람이 받은게 아니라 딸이 받은건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제가 이야기 한것들이 본인이야기가 없으니 이상했나봐요.

아니 조국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무슨 상관있냐고 흥분하네요. 지네들은 자식이 표창장 안받냐고 ㅎㅎㅎ

답답했나 봅니다. 당사자 관련된 이야기가 하나없고 계속 딸 이야기만 하니깐. 애가 명쾌하게 이 일을 보내요.

마지막에 정리해주었죠. 검찰(검사들 조직이!) 지금까지 지네들 못된 짓, 나쁜 짓 계속 하며 행복하게 호위호식 했는데, 조국이 법무부 장관되면 못하게 될 것 같아서 친일파(저는 자한당이라고 칭하면 질문을 또 해서 그냥 그들의 뿌리로 불러요)와 합세해서 공격중인거라고.

IP : 119.70.xxx.4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9.9.7 9:47 A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

    똑똑한 아들입니다
    초등학생보다 못한 토왜 떡검새끼들 ㅠㅠ

  • 2. 아들이
    '19.9.7 9:47 AM (198.72.xxx.233)

    똑똑하네요.
    애들도 사리분별을 하는데 저 상황을 이해 못하는 어른들은 뭐하고 살아 온 건 지......

  • 3. ...
    '19.9.7 9:49 AM (61.81.xxx.9)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선택적으로 아이들에게 노출시키는 전형적인 밥상머리 교육이내요.

  • 4. 똑쟁이 아이들
    '19.9.7 9:49 AM (125.177.xxx.55)

    원글님이 평소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는지 생각하는 힘을 잘 가르쳐주셨나봐요
    사리판단 똑 부러지게 하는 82의 어머니들 굿잡입니다
    이러니 82를 망가뜨리기 위해 호시탐탐 알바들이 투입되는 것이죠

  • 5. ㅇㅇ
    '19.9.7 9:49 AM (223.33.xxx.89)

    똑똑하네요.660에 눈먼 일베들은 나이만 먹었지 저딴짓이나 하고있고 ..

  • 6. dd
    '19.9.7 9:50 AM (125.129.xxx.36)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 그렇게 편향된 정보만 주시면 어떻하나요..모든 사안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해야죠. 더군다나 아직 아이인데 흥분까지..

  • 7. 관음자비
    '19.9.7 9:51 AM (112.163.xxx.10)

    미래의 검찰 총장 감이네요.

  • 8. 애는
    '19.9.7 9:52 A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끌어들이지 말지?

  • 9. 125.129
    '19.9.7 9:52 AM (1.245.xxx.91)

    편향된 정보?

    상식적잉 엄마와 아들이구만

  • 10. 초등 아이도
    '19.9.7 9:52 AM (45.248.xxx.101) - 삭제된댓글

    상식적으로 판단 할 수 있는 일을 대한민국 엘리트라는 검사들이 모여 앉아 이따위 일을 벌리고 그에 대해 따끔하게 비판하는 언론은 거의 볼 수가 없는 이 사태가 도대체 어떻게 된걸까요...
    언론인들은 생각하는 기능이 사라져버린걸까요. 정말 대한민국 미래가 암담합니다. 젊은 언론인과 법조인들이 아직도 깨어있지 못하다면요.

  • 11. 초등아이도
    '19.9.7 9:54 AM (45.248.xxx.101)

    상식적으로 판단 할 수 있는 일을 대한민국 엘리트라는 검사들이 모여 앉아 이따위 일을 벌이고 그에 대해 따끔하게 비판하는 언론은 거의 볼 수가 없는 이 사태가 도대체 어떻게 된걸까요...
    언론인들은 생각하는 기능이 사라져버린걸까요. 정말 대한민국 미래가 암담합니다. 젊은 언론인과 법조인들이 아직도 깨어있지 못하다면요.

  • 12. 훌륭
    '19.9.7 9:55 AM (1.235.xxx.51)

    한 집안의 주말 아침!

  • 13. 아주
    '19.9.7 9:55 AM (223.38.xxx.114)

    없는 아들도 만들어 소설을 쓰셨네 ㅋㅋㅋ
    하여간 조빠들 ㅋㅋ

  • 14. ㅋㅋ
    '19.9.7 9:56 AM (223.38.xxx.62)

    어린학생 교수엄마가
    사기쳐 받아줬다고
    검찰이 밝혀 내는 중이라고
    지대로 말해야 교육입니다

  • 15. ㅇㅇ
    '19.9.7 9:56 AM (119.70.xxx.44)

    61.81 씨. 네! 부모의 가치관이 자식한테 옮기도록 해야죠. 나베가 태어나자 마자 나베 되었겠나요? 부모, 조상 다 더 했으니 나베란 소리 듣고, 장제원의 부모와 아들 다 한 뿌리인게 납득이 가고, 제 자식이 전 일베 되는게 싫습니다~아들 학교애 어떤 애들은 문대통령때문에 나라가 망할거다라고 유트브 보다가 그런 헛소릴 한대요. 일베싹 되는거죠.6학년이 뭘 안다고.이명바그네때 태어나서 유치원생으로 살면서 나라가 어찌 말아먹는지 알지도 못하는 애들이..ㅜㅜ

  • 16. 조파라고 불러줘!
    '19.9.7 9:57 AM (73.163.xxx.241)

    노파, 문파, 조파 우리는 자랑스럽기라도 하지.

    토착왜구 자일당파? 기레기파? 엿검파? 구토나온다.

  • 17. ---
    '19.9.7 9:58 AM (121.131.xxx.209)

    한달째 저의 관심사가 조국이라
    고등 아이도 학원 끝나고 집에 와
    자신의 sns브리핑 해줘요.

    처음에는 이해 못하더니
    납득하네요.

  • 18. 똑똑해요
    '19.9.7 9:58 AM (39.123.xxx.212)

    제발 우리 아이들에게만은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있는 힘을 키워주자구요 ㅠㅠ

  • 19. 조까 꺼져
    '19.9.7 9:58 AM (125.177.xxx.55)

    토요일 아침부터 입에 조빠조빠 거리는 것들 인생 참 비루하네 휴일이니 3분 카레나 비벼먹어라

  • 20. 223.38. XXX
    '19.9.7 9:59 AM (73.163.xxx.241)

    으로 시작하는 놈 한 놈이 아이피 여러개로 돌려쓰냐? 아니면 같이 단체로 앉아서 댓글 쓰냐? 궁금하네.

  • 21. 00
    '19.9.7 10:01 AM (119.70.xxx.44)

    223.38 허위사실로 기소하고 싶네요.없는 아들? 만들어? ㅎㅎ 82에 결혼하고 애 키우다 힘들어서 자연스럽게 여기 있는거지. 니네들처럼 660원 받으려고 시간 정해서 일하러 안오네요~입금되야 움직이는 연예인들은 돈이라도 많이 받지.

  • 22. ㅇㅇ
    '19.9.7 10:03 AM (222.108.xxx.71)

    기소라니... 검찰이세요?
    엄마가 이지경이니 애가 걱정입니다

  • 23. 00
    '19.9.7 10:09 AM (119.70.xxx.44)

    그리고, 지금 우리가 받아들이는 정보(뉴스) 가 객관적 정보가 어디 있는지 궁금합니다. 객관적 정보는 아이가 잘 필터링 하는데요. 장관 임명될 사람이 한건 아무것도 없는데 뭐가 문제인지, 이해 안된다고 . 표창장 받은게 범죄라고 지금 나온게 없으니 더더욱. 당사자가 나쁜 짓해도 뻔뻔히 잘 사는걸 많이 봐서 이해가 안되나봐요.

  • 24. 00
    '19.9.7 10:12 AM (119.70.xxx.44)

    222.108 님 문맥과 맥락을 독해 하는 능력이 떨어지시네요. 위에 없는 아들, 만들어 글 썼다고 공격하니 제가 없는 아들 만들었다는 그 부분 허위사실이니, 검찰 흉내 내며 말하겁니다ㅜㅜ (답답)

  • 25. 밝은미래
    '19.9.7 10:13 AM (180.228.xxx.213)

    훌륭하십니다
    우리애들에게 자꾸 심어줘야죠
    옳고그름에대해

  • 26. ..
    '19.9.7 10:23 AM (110.8.xxx.9)

    법무부장관이라는 자리가 법을 어긴 사람들을 가려내야 하는 자리이니 그만큼 법 위반은 물론 도덕성까지도 검증이 필수다라고 이야기해 줘야 올바른 자녀 교육이 되겠죠..

  • 27. ....
    '19.9.7 10:24 AM (61.72.xxx.45)

    그게 상식인데 ....

  • 28. 세상에
    '19.9.7 10:29 AM (125.177.xxx.202)

    아이를 이런식으로 가르치다니... 어이가 없네요.
    더 잘못하것 바로 잡기 위해서는 좀 잘못한 사람을 봐줄수도 있다는 가치관이네요.
    아무리 사법개혁이 필요하고 자한당이 쓰레기라도, 아이에게 조금 잘못도 잘못, 큰 잘못도 잘못이라고 가르치는 어른이 됩시다.
    이건 정말 아니에요.

  • 29. 사건의 이면에
    '19.9.7 10:32 AM (125.177.xxx.55)

    대해서도 다층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도그마에 빠지지 않죠
    원글님의 교육 정말 훌륭하세요

  • 30. 세상에
    '19.9.7 10:34 AM (125.177.xxx.202)

    그리고, 본인 잘못이 왜 없나요? 덜 자란 아이의 선택을 최종 결제 하는것이 바로 부모에요.아이가 총장상을 지 손으로 위조한것도 아닌데 그게 부모 잘못이 아니라니..
    이런 분의 아이 미래가 걱정됩니다. 도대체 부모란 사람이 아이에게 어떤 선악의 가치관을 심어주고 계신건가!!

  • 31. ㅇㅇ
    '19.9.7 10:36 AM (119.70.xxx.44)

    조국과 조국 가족이 지금 무슨 범죄를 저질렀나요? 객관적 사실 궁금합니다. 도덕성이라고 하는데, 도덕적으로 조국과 조국 가족들이 도덕적으로 멀 어찌했나요? 지금 검찰과 기레기들이 내놓는 의혹(확정난게 머가 있나요?)들만 쌓이는데 제 기준에선 자한당 애들 장관 되는 것 보다가 조국 보니 괜찮습니다.한 나라의 대통령 뽑을 때 도덕적 흠으로 똘똘 뭉친 이명박을 아파트값 올려줄 위인이라고 뽑는 정신나간 할줌마,아줌마들 보니 나라 말아먹는건 도덕적 기준 돈에 대한 기준만 있는 국민이 많은 나라에서 제 기준의 도덕적 상태는 상위에 있다고 자평합니다.전 나 말고 남도 생각하고, 미래도 생각하니깐요

  • 32. 조국딸을
    '19.9.7 10:45 AM (12.108.xxx.66)

    장관으로 나와도 될정도입니다. 얼마나 탈탈 털어대고
    아주 검블하나도 못넘기고 털어댔네요.
    그런데 그 문제라던 표창장 문제 없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추천해서 표창장을 준 교수가 인터뷰 했습니다.
    뉴스 공장에서 금요일에 인터뷰 했음 더 좋았을텐데... 하루 늦게 하시는 바람에
    이 난리가 났네요. 아무튼 해결됬습니다.

    동양대 교수 "조국 딸 실제로 봉사…다들 표창장 동의" 연합뉴스에서 다뤘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5UctgJ3Rw18&feature=youtu.be

    [단독] "조국 딸 표창장, 내가 제안"...동료 교수 증언 / YTN

  • 33. ...
    '19.9.7 11:42 AM (211.192.xxx.29)

    아이들 정말 잘 키워야겠어요. 극우 미디어가 득실대는 세상이고 애들은 친구들 영향을 특히 많이 받아서
    부모가 잘 키워야 합니다. 원글님 응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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