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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댕댕이 일과 정상인가요? (유기견이예요)

초보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19-09-05 14:51:13
1년 된 유기견 입양한지 이제 2개월 되었어요. 강아지 처음이라 인터넷에서 공부하고 데려왔는데 너무 어렵네요.
일단 잠을 너무 많이 자요. 걱정되고요.놀이를 할 줄 몰라요 ㅠㅠ 너무나 잘 삐져요.  적극적으로 달래주지 않으면 완전 삐져서 제 맘이 힘들어져요. 강아지 상대로 감정 소모가 장난 아니네요. ㅠㅠ

제가 집에 있는 주말  기준:
오전 10:00 일어나서 제가 반가와 하면 안겨서 있다가 내려놓으면  저만 바라보고 똑바로 앉아있어요. 
밥도 물도 안먹어요. 오직 저만 쳐다봐요.
10시 30분쯤 산책나가서 쉬야랑 응가하고  30분정도 천천히 산책하고들어와요. 동네 강아지들 관심도 없고 무서워해요.
사료 20알 정도 손에 담아줘야 먹어요. 한줌이상은 절대 안먹어요
11시 30분에 다시 집에 들어가서 자요
4-5시까지 계속 자요
일어나서 사료 줘도 잘 안먹어요. 물도 안마셔요. 저만 쳐다보고 또 앉아있어요. 장난감 무서워 해요. 물고 놀줄도 모르고 물건에 관심이 없어요. 노즈워크는 맛난 간식있을때만 해요. 사료 넣으면 안해요. 깨어있으면 거실 가운데 매트에서 앉아있거나 엎드려서 저만 봐요. 제가 부엌에 가면 부엌 앞에서 기다려요.
6시쯤 산책가서 쉬야해요.  산책은 너무나 좋아하고 잘해요.  저 아니라 남편하고도 산책은 너무나 잘해요. 신나하고.

제가 저녁 먹는 동안 식탁밑에서 얌전히 기다려요. 자기 사료는 절대 안 먹어요.
7시쯤 산책가서 또 쉬야하고 좀 달리고 들어오면 8시.  물 조금 마시고 그래도 사료 안 먹어요,
화식 만들어 주면 허겁지겁 먹어요. 
식사 끝나면 또 저만 쳐다보고 앉아있어요. 제가 쇼파에 앉아 쇼파에 올려놓으면 자요. 그때부터 아침까지 자요. ㅠㅠ

평일엔 아침 산책하고 제가 출근 같이 해요. 제가 일하는 곳이 작은 야외공간이 있어서 거기에서 주로 앉거나 엎드려서 있어요. 직장에서는 긴장하는지 안 자더라고요. 아무것도 안 먹고.  퇴근하면 차에서 완전 깊이 자요. 집에 오면 산책하고 화식 먹고 저 쳐다보다가 자요 ㅠㅠ 

저희 강아지 정상인가요? 제가 뭔가 잘 못 해주는것 같아서 맘이 힘들어요. 저만 쳐다보고. 밥도 잘 안 먹고. 놀이도 안 하고 다른 강아지 관심도 없고제가 조금만 무심해도 삐지고 해서 넘나 힘들어요 ㅠㅠ
좀 지나면 나아질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16.39.xxx.24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5 2:54 PM (70.187.xxx.9)

    스스로 놀지 않아요. 장난감 갖고 노는 걸 못 배운 거라서요. 님이 하나 하나 가르쳐야죠. 유기견으로서 보면 정상이에요.

  • 2. ㅎㅎㅎ
    '19.9.5 2:58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적응단계에요. 지금 여전히 어리둥절한 상태거든요. 유기견 아이들이 자신감 (자존감? ) 이 없고 매사에 또 버려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있다보니 초기엔 심하게 주인 바라기해요. 애정결핍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어야 다른 강아지들에게도 관심이 가요. 원글님 너무 잘하고 계세요. 아마 6개월 정도 지나면 많이 나아질 겁니다.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그넘 복 받았네요. 원글님 내내 행복하세요.

  • 3. ㅋㅋㅋ
    '19.9.5 2:59 PM (211.243.xxx.24) - 삭제된댓글

    매우 정상이에요. 윗분도 말씀하신 것처럼 장난감을 가지고 어떻게 노는지 몰라서 그래요. 저희 강아지는 혼자 노는 장난감은 관심이 없고요 가족들이랑 같이 놀때만 장난감 찾아요.

    특히 터그놀이를 상당히 좋아해요. 계속 반복해서 해주다보면 자기가 물고와서 잡아당기라고 해요.

  • 4. 아...
    '19.9.5 3:05 PM (1.177.xxx.78)

    너무 사랑스럽네요.
    유기견들 적응하는데 시간 많이 걸려요. 그 정도면 아주 아주 좋은거에요.
    엄마 바라기 ....대부분의 강쥐들이 다 그래요. 하루종일 따라 다니고 쳐다보고 있죠.
    그래도 산책을 좋아한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유기견 입양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 5. 우리개와 같네요
    '19.9.5 3:05 PM (211.192.xxx.148)

    제가 질문한 적 있는데
    강아지들은 잠을 무지많이 잔다고 해요.
    관찰 해 보면 저희개는 굉장히 예민해서 모든 소리에 반응하면서 자더라구요.
    얕은 잠만 자니 잠을 자주 많이 자는게 맞는 듯 해요.

    나만 바라봐... 이 노래 입안에서 맴 돌죠.
    엊그제 다큐 봤더니 그거 걔네들이 인간 관찰하는건가보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저만 바라봐서 강아지가 너무 불쌍했었는데 걔네들 다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사료를 노즈워크판에 넣어주면 절대 안먹어요.
    간식류 넣어줘야 먹어요.

    사료도 잘 안먹어서 고기와 섞어주면 고기만 핥아먹고 사료는 뱉어버려요.
    며칠 굶기면 사료 조금 먹다가 또 안먹기 반복

    방울 들어있는 작은 럭비공 던져달라고 어찌나 악을 쓰면서 짖어대는지 미치겠어요.

  • 6.
    '19.9.5 3:13 PM (121.183.xxx.167)

    개는 안키워봐 모르겠지만 고양이 가족 십년 키우고 있는 집사 경험으론 어려서 부모사랑 못받은 개체가 겁이 많아 잘 움직이지도 않고 항상 긴장모드더라고요. 전원주택이라 터가 넓고 안전한곳이라 나머지 엄마,아빠,형제 냥이들 나무에도 오르고 사냥하고 지붕위나 수풀 어딘가 자기 아지트서 낮잠자고 놀고 그러는데 아들 고양이만 겁많아서 절대 자기 방에서 안나와요. 다른 양이들은 저한테 애교떨거나 간식달라 조르거나 꾹꾹이 하거나 개체마다 다 개성 넘치고 다들 자존감 뿜뿜인데 애만 항상 두려워하고. 애 어려서 엄마냥이가 애를 이상하게 안이뻐했는데 그게 성격에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그래서 애만 더 많이 하루 시간 딱 정해놓고 쓰다듬어 주길 일년이상하니 조금씩 조금씩 바껴서 제 무릎에도 턱 올라오고 쓰다듬으면 배보이며 눕고 밤엔 마당에 나갔다 오기도하다 요샌 낮에도 잠깐 마당에 나갔다 와요. 아주 오래 인내심을 갖고 애 병을 고치는 의사의 심정으로 계속 사랑을 줘야 눈꼽만큼 변해요.

  • 7. ㅎㅎ
    '19.9.5 3:16 PM (124.49.xxx.9)

    이제 두 달 되었다니 좀더 기다려보세요.
    버려질까봐 굉장히 불안해서 엄마만 바라보는거예요.
    시간이 약이랍니다.
    녀석이 복이 많아서 원글님 가족을 만난겁니다.
    근데,
    삐지면 어떻게 행동하나요?
    상상하니 삐지는 것도 너무 귀여울 듯..
    저희 강아지는 안하무인이라 삐지는 걸 못봐서요.
    뭐든 지 맘대로이고 시크한 강아지라성ㆍ.

  • 8. ..
    '19.9.5 3:21 PM (112.156.xxx.133)

    유기견 4년차 울집 댕댕이두 종일 절 감시해요 ㅎ
    요즘 백수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보면 쇼파에 앉아 저만
    쳐다보고 있어
    사료는 그닥 좋아하진 않은데 배고프니깐 먹구

  • 9. 유기견아니고
    '19.9.5 3:22 PM (223.62.xxx.189)

    애기때부터 키운 우리 강쥐도 삼년이 지나도 저만 바라봅니다 ㅠ 산책나가자 놀아달라 시위하는거에요 ㅠ 님 아기는 유기견이라 아직은 분리불안이 있을것 같네요

  • 10. 초보
    '19.9.5 3:26 PM (116.39.xxx.244)

    삐지면 일단 남편한테 가요. 그리고 계속 저를 힐끔거리면서 보죠. 어서 와서 달래라고. 남편 없을때는 저한테 등돌리고 앉아서 뒤를 힐끔 거리면서 봐요. 제가 반응 없으면 조금 더 가까이 와서 해요 ㅠㅠ 달래주려고 하면 얼굴을 안 보여주려고 계속 고개를 이리저리 피해요. 풀리면 그제서야 눈 마주치고요 ㅠㅠ 제가 삐진걸 미처 못 알아채면 자기 집에가서 엎드려서 계속 제 눈치 살펴요.삐져있을때 안아주면 제 겨드랑이 사이에 얼굴 묻고 절대 얼굴 안 보여줘요. 이런 걸 하루에도 10번은 하는 것 같아요 . 아 ㅠㅠ

  • 11. 애교가 필요?
    '19.9.5 3:28 PM (223.38.xxx.85)

    착하고 얌전한 개인데요..
    문제견들 많은 세상에서 운 좋으시네요.
    현재에 만족하시면 좋겠네요...
    개 때문에 힘들어보시면 이런 생각 안하실거에요

  • 12. ....
    '19.9.5 3:33 PM (218.146.xxx.159)

    특별히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그리고 삐졌다고 하셨는데...그게 삐진게 아닐꺼 같아요.
    그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는데..보통 강아지들 저러지 않나요??
    너무~~ 관심과 사랑이 많으셔서..그러는거 같아요.
    제가 보긴 정상 정상 입니다

  • 13. .....
    '19.9.5 3:39 PM (175.123.xxx.77)

    유기 경험이 있어서 다시 버려질까봐 불안증이 있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저런 착한 개를 어떤 인면수심이 버렸을지 화가 나네요.

  • 14.
    '19.9.5 3:41 PM (110.8.xxx.9)

    아기나 개나 버릇을 잘 들이는 게 중요해요. 삐진다고 온갖 짓을 해가며 풀어주지는 마세요~ 어떤 사연을 가진 유기견인지에 따라 사회성 여부가 다르겠지만, 밖에 적응 못하는 것은 경험이 없어 그럴 수 있고 안전하다 생각되면 차차 나아집니다. 사료는 움직임이 적으니 배도 덜 고플 수 있어요~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소형견인 경우에 점점 살이 빠지거나 금식하는 수준이 아니면 사료의 양은 먹는 만큼 주시면 되고 만약 간식을 먹는 게 있으면 간식 끊으면 사료 양은 늘어나요.^^

  • 15. 정상인데요
    '19.9.5 3:48 PM (106.101.xxx.61)

    지극히 정상인데요.
    생후 2개월에 와서 11개월 되어가는 울 강아지도 하루종일 저만 따라다녀요. 출근 준비하는 제 모습 출근할때까지 눈으로 따라다니구요. 쉬는 날도 아침부터 밤까지 따라다니구요.
    식탁에서 좀 일 좀 하려면 내려오라고 짖구요.
    어떤때는 스토커 같아요

  • 16.
    '19.9.5 4:28 PM (118.221.xxx.72)

    정말 좋은 일 하시는 거 ㅠㅠ
    상처가 깊나봐요 행복하세요

  • 17. 아 진짜..
    '19.9.5 5:49 PM (121.145.xxx.183)

    우선 좋은 일 하신거 감사드려요
    강아지가 너무 예쁘네요.
    이정도면 문제행동 없다고 볼 정도인데요?
    삐지는거야 뭐..귀엽잖아요. 아직은 엄마 애정이 더 필요할거예요
    우선 자는건 정상이구요. 저희 강아지도 종일 잠만자고요
    제가 돌아다니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따라와서 다시 자고 그래요
    적응하면 점점 좋아질거예요
    장난감은 놀아본 적이 없어서 그래요
    저희 강아지는 애기때는 혼자 잘 가지고 놀더니
    1살쯤 되니 장난감 안갖고 놀아서 요즘 다시 조금씩 놀아주기하고 있어요
    한두달 하니 조금씩 갖고 노네요.
    사료는.. 화식이 더 맛있으니 사료가 별로 안땡기는것 같아요
    저희 강아지는 화식만 줍니다.
    식비 조금 더 들지만..건강한게 우선이고 무엇보다 좋아하니까요
    저희 강아지와 다른 점 하나는..
    얘는 일어나도 그리 반가워하지도 않아요 ㅋㅋㅋ
    그래도 종일 저만 따라다닙니다

  • 18. ... ..
    '19.9.5 5:52 PM (125.132.xxx.105)

    저도 유기견 5년 넘게 키워봤는데, 얘가 상처가 있어서 그래요.
    처음엔 저도 얘가 너무 옹크리고 앉아서 잠도 깊이 안 자고 쳐다보기만 하고, 원래 키우던 아이랑은 아르르 하면서 같이 놀지도 않고, 괜히 데려왔다, 잘못해주는 건 아닌가 전전긍긍하면서 그냥 조금씩 서로 편해지자 하면서 기다렸어요. 돌이켜 보니 2달 정도 됐을 땐 아이가 아직 긴장을 못 푼 시점이에요.
    언제 어느때 또 버림 받을까 극도로 조심하면서 엄마가 싫어하는거 안 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일 거 같아요. 기억은 잘 안나는데 10개월 정도 되면서 어느 날 그 아이가 편안해 하는 걸 느끼게 되더라고요.
    유기견은 마음 여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기다려 줘보세요. 보람있을 거에요. ^^

  • 19. ...
    '19.9.5 5:55 PM (39.120.xxx.61)

    저도 유기견 두마리 데려 왔는데
    사료를 정말 안먹더라
    닭가슴살 삶아서 섞여 먹이면 제법 먹드라구요.
    우리 강아들도 적응하기 까지 한마리는6개월 정도
    걸리고 다른 한마리도 시간이 좀 걸렸어요.
    유기견 얘들이 좀 많이 의지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드라구요.
    저는 그모습이 짠해서 더많이 안아주고 맛있는 것도
    더 많이 주게 되더라구요.
    지금처럼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면
    많이 좋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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