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성비 따지는 아들..

,,,,,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9-09-05 10:42:37
외국이고요..아들아이가 학교 한국 친구들과 점심약속을 했는데
한끼에 5~6만원 정도 나오는 음식점을 가기로 했대요.
그런데 자기는 그 아이들이 이해가 안 되고
한국친구들은 먹는데 그렇게 돈 많이 쓰지 않는다고..
여기가 외국이긴 하지만 인당 2~3만원하는 음식도 있는데
왜 비싼데를 아무렇지 않게 가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애들이 한국친구들보다 여유가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더니..
가성비를 따지면 한끼 식사비로 고등이 쓰기엔 과한다는거죠.
근데 그 말을 들은 저는 마음이 안 좋아요.
제가 가성비를 따지면서 아끼고 제 물건도 잘 못 사고 그랬는데
그리고 어려서 너무 못 쓰고 살아서 아이는 넉넉한 마음으로
살게 하고 싶었는데 아이에게 짠기가 느껴져서요.
지금 학교 아이들의 생활수준이야 잘 모르지만 얼마전
수학여행때 백만원 돈을 현금으로 들고 와 면세품을 산다고 했던
아이도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이 비슷하지 않나 했거든요.
제가 바라는 건 아주 펑펑 쓰는 건 아니지만
분위기가 그렇다면 저 정도 점심값은 쓸수도 있다 했는데
도리어 아이가 더 아까워하고 그래서 저의 짠순이 기질이
아이한테 영향을 끼친거 같아 마음이 좀 그래요.
물려받을 거 없고 가진거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살만하다
생각했는데 아이가 아끼는 모습이 좋지가 않고
나의 짠순이 모습이 아이한테 어떻게 비춰졌을지
궁금하긴 해요.
제가 짠순이 친정엄마..
지금도 아끼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이 크거든요.
아들도 나를 안타깝고 속상하게 보는거 싫은데 말이죠
IP : 118.201.xxx.1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일은희망
    '19.9.5 10:53 AM (110.70.xxx.51)

    나중에 돈으로 마누라 괴롭힙니다. 지금이라도 펑펑쓰게 만드세요. 몇십만원짜리 가방도 못사게할것 같습니다. 여자한테 백은 남자한테 자동차와 같은데 말이죠.

  • 2. 근데
    '19.9.5 10:54 AM (211.177.xxx.144)

    외국이라도 고등학생이 5~6만원 식당가는거 이상하게 생각될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 그게 또 뭐가 그리 속상하세요

  • 3. 나꼰대
    '19.9.5 10:56 AM (211.177.xxx.38)

    아드님이 현명하고 바른 사고를 가졌는데요.
    제 아들이면 뿌듯하고 예쁘고 든든할거같은데..

    어머님이 괜한 투영을 하고 있는것같아요.
    고교 학생들이 한끼 5-6만원 식사다... 정말 과한거 맞는데...

  • 4. 걱정 마세요.
    '19.9.5 11:02 AM (211.36.xxx.189)

    고등 아이라면,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에요.
    아무리 소비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나이의 아이들 이어도요.
    누가 봐도 고등학생이 한 끼에 5~6만원은 과하지요

  • 5. 오홍
    '19.9.5 11:12 A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정말 한끼에 5~6만원이면 직장생활하고 있는 저한테도 과한데요 일년에 한두번 있는일.

  • 6. ㅇㅇ
    '19.9.5 11:14 AM (14.38.xxx.159)

    원글님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갈듯...
    저와 울 아들도 그래요..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맛난거 먹으라고 돈줘도
    기껏 컵라면, 싼 부페만 먹고 오니 속상해요.
    어릴적 저도 너무 돈돈 한것 같아서 미안하더라구요.

  • 7.
    '19.9.5 11:58 AM (118.222.xxx.21)

    고딩이 오육만원 과한거 맞는데요. 아들 잘 자랐네요.

  • 8. ...
    '19.9.5 12:43 PM (116.127.xxx.137)

    가성비 따지는거 좋은거 아니예요 괜찮은 물건은 당연히 비싸고, 좋은 물건은 더 비싼 것이 진리예요 가치있는 것을 취할 때는 정당한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의식이 바른 윤리관이예요

    '가성비라는 개념 자체가 소비는 최소로 만족도는 최대로' 라는 뜻이잖아요 현명한 소비처럼 보이지만 결국 남의 돈을 더 많이 쓰게하려는 행동이고 이건 차후 연애를 하거나 배우자를 구할 때도 적용되요

    부유한 친구들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즐기는 거 게의치 말고 본인 분수 처지에 맞게 소비하면 그만이예요 그들도 그들이 즐기고 누리는 만큼 걸맞는 댓가를 지불하고 있는 것이니 욕 먹을 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179 은밀한검사- 신혜선은 왜 미술 모델을 하는건가요? 1 dld 00:14:34 132
1809178 냉정히요 아이유 연기 잘하는편인가요? 12 ㅇㄹㅎㅇㄹㅇ.. 2026/05/09 577
1809177 "계엄도 하나님의 뜻"…'개신교논리' 장동혁 7 ㅇㅇ 2026/05/09 233
1809176 장기요양등급 신청할 때 의사 소견서는 어디에서 받는 상관없을까요.. 5 ... 2026/05/09 158
1809175 맞벌이일때 여자가 손해 맞아요. 4 직장맘 2026/05/09 575
1809174 제가 파인다이닝에서 알바를 해봤는데요 2 wpfl 2026/05/09 1,320
1809173 모자무싸 배경이 중복되네요 9 .... 2026/05/09 1,140
1809172 꺼드럭거리다는 표현이 많이 보이네요 4 2026/05/09 563
1809171 모자무싸는 술자리씬이 아쉽 2026/05/09 747
1809170 한 입만.. 2 느무싫다 2026/05/09 535
1809169 황동만 몇살이에요? 3 아ㅗ 2026/05/09 1,199
1809168 아파트 전세 가격 기가 막히네요 31 ... 2026/05/09 2,609
1809167 요즘 수지는 오르는 속도가 후덜덜하네요 8 수지 2026/05/09 1,698
1809166 몸은 그대로인데 외투만 갈아입으면 달라지나요? 4 .. 2026/05/09 777
1809165 꿈자리가 사나운데 어싱매트 효과 있을까요? 4 별일 2026/05/09 414
1809164 아파트 실외창 청소할때 최적의 세제는 뭘써야 오염이 잘 지워지나.. 이팝꽃 2026/05/09 200
1809163 트럼프 UFO 파일 전격 공개 ........ 2026/05/09 1,120
1809162 삽자수에 빠졌는데;; 3 ㅎㅎ 2026/05/09 822
1809161 하루종일 시간 보낼수있는 실내? 17 ㅇㅇ 2026/05/09 1,714
1809160 쓸데없는 희망사항 5 50대 2026/05/09 841
1809159 맘에 드는데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라면 1 미련 2026/05/09 467
1809158 40초반인데 선우용녀님 유튜브재밌네요ㅎ 1 2026/05/09 554
1809157 우연히 만난 조국, 김용남.jpg 19 평택선거유세.. 2026/05/09 1,460
1809156 이사가서 좋은 일 생긴 분 계신가요? 7 ㅇㅇ 2026/05/09 1,334
1809155 55세도 만남 가능할까요? 15 Opop 2026/05/09 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