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근근종으로 인한 자궁적출

[익명]

오십대 미혼입니다.
어제 조금큰 개인병원에서 검사했는데 자궁의 혹이 15센치라구하더군요.
아기 머리 만하다구.
종합병원가면 바로 자궁 적출해야한다구 할거라구.
그원장님 생각은 하이푸시술이라는것을 4회 받구 생리미루는 약을
6회 받아 육개월동안에 혹을 줄여서 수술하자는 것이었어요.
그때 작아지면 복강경을 하고 아니면 개복수술 해야한다구.
근데 이시술 값이 4회에 1.600만원정도 되더라구요.
혹시 이런 시술 받아보신분 계시는지요.
그리고 자궁적출하면 살아가는데 안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살이 찐다던지.
몸이 아프다던지.
지금 혼자인데 넘 무섭구 생각이 안서네요.
도움좀 주세요

[....]

적출해도 안좋은점 없어요

[....]

동생이 근종으로 개복 자궁 적출 했어요
큰수술 아니고 생각보다 간단하던데요
수술 다음날부터 살살 걷고요
금요일 수술하고
일요일 가보니 그냥 병원 다 돌아다녔어요
가만 있으면 수술부위 굳는다고 움직이랬데요

일단 종합병원가보세요!
걱정 안하셔도 되요!!

그 병원에다 큰병원가신다고 하고
가보세요! 큰병원 가시면 오히려 쉬워요

[....]

혹시 현재 살 쪘거나
여성호르몬 많은 음식 즐겨하시면
더 커집니다

살찌면 근종도 커져요
콩 등 여성호르몬 음식 먹지마시고요
폐경되면 쪼그라든다고하는데
일단 대학병원 가시길!
걱정 마사고요

[하이푸]

하이푸 부작용 많아요. 거대근종은 더 그렇구요. 하이푸 시술후 수술은 더 문제가 많다고 했어요. 수술할거면 하이푸 하지말고 그냥 수술하세요. 15센티라고 다 자궁적출하는 거 아니에요. 그 정도면 그냥 근종절제만 하는 경우 더 많아요
네이버에 까페있어요 가서 보시고 다른 병원 더 둘러보세요

[mm]

같은 크기 동서 복강경으로 간단히 자궁적출했어요
매우 큰 사이즈인데도 복강경 가능하더군요
잘라서 꺼낸대요. 저도 놀랐어요
강남 차병원에서 했어요. 가보세요

[ㄹㄹ]

동료가 하이푸 했는데 수술전이랑 똑같대요.여전히 하혈하고 효과없다고

[olive]

적출 11개월차입니다. 복통 출혈등 없고 생리도 없으니 너무 좋아요. 하이푸는 괜찮은 경우도 있겠지만 부작용이 많더라구요. 돈만 많이들구여.
전 다발성으로 스무개이상이었고 큰게 6센티정도, 선근증도 있었구요.

[..]

큰 병원도 가봐요
작은덴 급하게 돈 되는 수술 잡아요

[...]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저는 30대 후반에 근종으로 자궁적출했구요. 지금 60이에요.
수술후 그 전보다 더 건강해졌어요.
이유없이 시름 시름 몸이 아프던것도 없어졌구요.
생리를 안해서 신경쓸 일이 없는건 덤입니다.^^

[다른병원]

다른 병원 가보세요
저는 근종이 아기머리크기라고 했었는데 대학병원이랑 근종으로 유명하다는병원 여러군데 가보고 단일공으로 수술가능하신 원장님한테 수술받았어요
구멍여러개해야된다는 의사도 있었고 개복 얘기한 의사도
있었고 의사마다 의견이 다르더라고요
하이푸는 하지마세요

[ㅇㅇ]

크긴 한데.. 그 사이즈도 복강경 단일공으로도 한 경우 봤어요. 복강경 시도하다가 절개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복강경으로 성공했다고~
하이푸로 줄인 후 끝나는 것도 아니고
시술 4번 후에 또 수술이라니.., 자기 몸이라면 그렇게 하겠어요??

자궁근종 카페 가입하시면 정보 많아요.
하이푸 하지 마세요

[큰병원가셔요]

산부인과 오래근무한 간호사예요
하이푸 크게 효과없습니다. 큰병원가셔서 검사받으시고요
만약에 출산에 대한 기대감 없으시다면 복강경으로 자궁적출도 나쁘진 않습니다. 윗님들 말씀처럼 오히려 삶의 건강의 질이 향상되거든요. 여성분들이 폐경전까지 생리와 그외의 것들로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은것 같아요.

[...]

저도 애기머리만했구요 그 나이에 미혼 거의 같은 조건 이네요 복강경으로 자궁적출 했는데 특별한 부작용은 모르겠고 기운이 없어 지긴 한거 같은데 나이탓인지는 모르죠큰병원 추천합니다 어쨌든 전신마취해야 되니까요

[걱정 노노]

저도 근종 크기 엄청 커서 엘알아이까지 찍었어요.
개복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의외로 단일공으로 복강경 수술 잘 해서 자궁도 보존했어요.
부천에 삼성제일병원 가보세요. 유명해서 몇개월 기다려야 할거예요.

[걱정 노노]

아 삼성미래네요.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