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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너무 싫어요.

감정쓰레기 조회수 : 4,697
작성일 : 2019-09-04 22:01:02
수십년 엄마 노예로 살았어요.
손안가는 큰딸
알아서 공부 잘하고 학교 잘 나오고
집안에 큰일있으면 다 처리하고
아빠 일찍 돌아가셔서 제가 동생들 나머지 공부 시키고 뒷바라지 마쳐서 결혼시키고요.
돌이켜보면 엄마가 혼자되신게 지금 제나이 정도거든요.
저는 제 딸이 너무 어리고 안됐는데
딸한테 가장의 짐을 지우고 싶었을까도 너무 이해가 안되고
딸이 자랄수록 엄마가 남편같은 딸이다 동생들이 아버지같은 누나다 하는거 다 제 골수 빼먹느라고 한 소리고
저는 많이 희생했고 많이 사랑했으니까 더 사랑하는 쪽이 언제나 더 희생하고 져주는 인생의 진리라 더 그 진상들을 포기 못하고 계속 뒤치다꺼리 하고 산것 같아요.
이제와 나이 오십에 그들의 진실이 한걸음 떨어져 눈에 보이면서 정말정말 뼈가 아리게 그들이 너무 징그럽고 싫어요.

제가 아파보니 저를 얼마나 하찮게 대하는지 딱 알겠더라고요.

그중에도 엄마가 제일싫고
할 수만 있으면 갈기갈기 갈라서 죽는거 눈앞에서 보고 싶어요.
IP : 112.149.xxx.2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라
    '19.9.4 10:05 PM (14.201.xxx.15)

    마지막 문장에 많은 것이 느껴지네요. 많이 힘드셨을거고 지금은 억울하고 분하시겠지요. 어려울 일이겠지만 이제라도 선긋고 멀리하고 사시면서 조금씩 마음의 평화 찾으시길 바랄께요.

  • 2. ..
    '19.9.4 10:06 PM (110.70.xxx.175)

    님이 마음이 약해서 그래요.
    엄마랑 동생들 외면하기엔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걱정되고 신경쓰이니
    그렇게 다 해주고 산거예요.

    근데
    또 그런상황오면
    지금 억울한 감정은 잊고
    발벗고 나설껄요?
    ㅠㅠ
    장녀들이 그렇더라고요...
    ㅠㅠ

  • 3. ..님
    '19.9.4 10:11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엄마가 싫어요.
    저를 잘 아니까 잘 구슬려서 평생 편히 산거죠.
    어린딸 새벽에 직장나가고 퇴근후에 과외뛰고 주말에 알바해가며 번 돈으로 동생들 가르치고 결혼시키고
    큰딸 살림밑천이다. 봐라 남의집 아들 열이 안부럽다 여기저기 자랑해가며 대학생 딸 보고있으면 아직 너무 아가고 세상 물정 모르는데 걔를 돈벌이 시키고 세상 찬바람 맞게 놔두고 저번에는 동생네가 조카들 데리고 만났는데 올케가 아기가 이쁘다니까 그래 둘째는 더 이쁜 법이란다. 원래 더 어릴수록 예쁘고 눈이가고 사랑스러운 법이라고 하는데 진짜 아가리를 찢어버리고 싶었어요.

  • 4. 아니에요.
    '19.9.4 10:12 PM (220.72.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이 약해서 그런거 아니에요.
    님 어머님이 약한 사람이라 그런거죠.
    전 사람이 너무나 약하면 악해진다고 믿어요.
    그래서 너무 나약한 사람 싫어요.

    지금이라도 님 억울한 마음 어머니에게 형제들에게 표현하세요.
    알아듣지는 못할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표현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님 화나는 그 마음 존중하면서 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그리고 남은 인생은 악착같이 님 자신만을 위해서
    님 행복 위해서 사세요. 원가족에게는 이제 아무것도 해주지 마시구요. 마음도 쓰지 마세요.

  • 5. ...
    '19.9.4 10:15 PM (116.36.xxx.130)

    집안의 기둥역할하셨군요.
    이제는 이기적으로 사세요.
    저도 뒤늦게 이기적으로 사는데 참 행복합니다.

  • 6. 그정도의
    '19.9.4 10:19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분노면 안보고 사는게 나을듯해요.
    가족들에게 억울하다고 해봤자
    이제 와서 왜 저래...안하면 다행이죠

  • 7.
    '19.9.4 10:30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이제와 나이오십에 그들의 진실이 한걸음 떨어져 눈에 보이면서 정말정말 뼈가아리게 그들이 너무 징그럽고 싫어요 222
    제가 하고싶은말 대신 해주셨네요

    어릴땐 혼자 끙끙앓고 고통스러워하면서 남들이 다 니네부모 이상하다할때도 전 믿고싶지 않았어요 설마 그렇게 나쁜 분들은 아니겠지....사는게 힘들어서... 돈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이제 제나이가 낼모레 오십인데요 이제서야 상황이 똑바로 보입니다
    제가 당했던일이 얼마나 심각한 범죄행위였는지
    그들은 얼마나 짐승만도못한 숭악한 인간들이었는지

  • 8. 저도 요즘
    '19.9.4 10:41 PM (219.249.xxx.116)

    그래서 미치도록 엄마가 싫어지고 있어요.
    내가 믿을사람은 너 밖에 없다. 니가 젤 좋다.
    목숨보다 더 아낀다고 늘 말해와서 남편노릇
    딸노릇 누나노릇 말한마디면 엄마가 원하는방향으로
    싹 다 해결하는 만능딸이었는데 제가 50줄에
    가까이가면서 우리딸들을 키워보니 부모는
    그래서는 안된다는걸 깨달으며 내자신이 너무
    불쌍한거예요. 그험한 고생길을 걸으면서도 오직
    엄마만을 생각했는데 우리엄마가 마음가는 자식은
    따로있고 저는 이용당한것 같아요.
    우리엄마는 자기연민과 피해의식이 강해서
    본인힘듦이 세상서 젤 크고 중요한사람이란걸 알고
    마음이 떠났고 저는 제인생에 더 집중하려구요
    돈도 마음도 잃었고 그돈이면 내자식들이 더 물질적으로
    더 누릴수있었는데 많이 후회스럽지만 지금부터라도
    단도리 잘 하려고해요. 마음약한 내마음을 너무 잘알고
    건드리는 사람이라 제자신이 더 강해지려 노력중입니다.
    최근에 자식이 생활비주는 얘기를 가지고 대화나눠봤는데
    너무나도 받는게 당연하더군요. 낳아서 그고생을 시키고도요
    고생고생해서 자식키웠다고 허구헌날 어필하는데
    뭐 이젠 그러려니합니다. 기운빼기 싫어서요.
    이미 지나간일이고 내마음이 너무 괴로우니 잊어버리지
    않으면 너무 괴로워요.특히나 가족이면 더 그렇죠
    시간이 지나면 많이 희석되겠죠..우리같은사람들
    너무 불쌍해요

  • 9. 요즘병원다니는데
    '19.9.4 10:50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나이든 의사가 그래요.
    착하고 마음 좋은 사람들이 양심에따라서 해야할 일을 하고 내가하면 남이 더 편하려니 하고 맘고생 몸고생 하다가 아파서 내과 정신과 암병동 다니는 거라고.
    지꼴리는대로 살고 남신경 안쓰는 애들이 스트레스 없고 인간에게 애정이 없으니 예의도 없고 마음도 안다치고 병도 없다고.
    착한 사람들만 병원에 많다고 하시며 이제 사랑하지 말라고 하시대요.

  • 10. ㄱ788
    '19.9.4 10:58 PM (116.33.xxx.68)

    암걸린사람들 아픈사람들
    착한사람이 많은거 맞아요
    주변에 악만남은사람들 죽지도 않아요

  • 11. .. 에휴
    '19.9.5 12:35 AM (1.253.xxx.54)

    토닥토닥...

  • 12. 살아보니
    '19.9.5 1:37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마음아프고 아까운 자식한테는 짐안지우고
    고맙다 미안하다고 할 일을 안만들게 되더라고요.
    아들들 지키고 아끼니까 저 등골 뽑아서 이태까지 아프다 힘들다 큰일이다 도와줘라 라는 소리 아쉬운 소리 맘아픈 얘기는 저만 듣고 살았더라고요. 물론 들은 사람이 저 뿐이니 반응도 저만 하죠.

    이번에 제가 크게 아팠는데 엄마라는 사람은 자기할일 다 하고 동생들은 무슨일 있었는지도 모르고요.
    손발이 닳게 제가 간호하고 뒷바라지 할때랑 달리 바쁜 애들한테 그런얘기를 뭐하러 하냐고 하대요.
    차에 실어서 조수석쪽으로 벽 받아서 죽여버리고 싶어요.

  • 13. 너무
    '19.9.5 2:21 AM (36.38.xxx.183)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해서 그래요
    님도 세뇌당해서 그런거겠지만 뭐하러 간호하고 뒷바라지를 해요. 각자인생 알아서 살아야죠. 하던거 다 스탑하고 태클 들어오면 그때 지금 속에있던말 다 해줘요.님도 원하는거
    당당히 요구하구요. 엄마가 딸을 너무 물로 보셨네요.
    이런경우에는 엄마가 교통정리를 잘해야 형제들도 고맙게 생각하고 하는건데..

  • 14.
    '19.9.5 3:19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는 엄마한테 하던 의무를 동생들한테 하라구 하시고 님은 이제 받을 생각만 하시고 아버지같은 누나한테 생활비 달라고 하세요
    물론 안주겠지만 말로라도 항상 그렇게 하세요

    "아버지같은 누나라면서 왜 용돈도 안주냐 내가 너한테 한거만큼 너도 나한테 해라"

    이렇게 자꾸 말하면 더이상 기대는 안할거예요
    그러니까 이제는 반대로 님이 그들을 세뇌 시키세요

    하구 싶은말 다 하셔야지 참으면 홧병 생겨요
    그래야 그들도 님 눈치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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