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치원 등원버스 앞에서 있었던 일입니다ㅠ
유치원 등원시키던 중에 자기가 우산을 접고싶은데 제가 접었다면서
한바탕 뒤집어졌네요ㅠ
비는 오고 빨리 태워야 뒤에 줄서있는 아이들도 태울수 있기에
급한 마음에 제가 우산을 접었는데
자기가 해야하는데 왜 엄마가 했냐며 난리난리 쌩난리를 치는통에
유치원버스 앞이 아수라장이 되었었네요
비가 와서 비맞을까봐 그랬다
뒤에 친구들 기다려서 그랬다
다음엔 너가 해보자
그래 그럼 다시 폈다가 접어라... 회유하다가
뒤에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해서 강하게 얘기하고 선생님 손에 넘겼는데..
아침에 등원시키기위해 이미 집에서 한번 진을 뺐는데
버스앞에서까지 그러니 정말 제가 멘탈이 나갔어요
창피하기도 하고 집에 오는 내내
아이한테 너무 화가나서 진정되지가 않네요ㅠ
이런상황 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하나요?
아이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은 아닌데... 화가 난 엄마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하나요?
1. 애도
'19.9.4 10:18 AM (116.125.xxx.203)애도 엄마도 그러면서 서로 이해하고 커가는거에요
엄마도 처음이고 애도 처음이잖아요
유치원 갔다와서 설명해주시고
담부터는 엄마 애 성향을 알면 미리 조치하세요2. 지나가요
'19.9.4 10:20 AM (223.38.xxx.142)오늘 그런일이 있었다 하고 넘기세요.
평소에 떼쓸때 생각자리 보내거나해서 감정조절 능력을 키워줘야겠죠...3. ....
'19.9.4 10:21 AM (14.50.xxx.31)그런거 다 받아주면 안돼요.
단호하지만 화난 목소리로 말고.
니가 접고싶었니? 엄마가 몰랐네.
오늘은 엄마가 접었으니 다음에 니가 접어라.
여기서 중요점. 미안하다. 이런 말 절대 하지않기.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다 할수없다는 걸 배워야하는 나이예요.
그걸로 난리치면 오히려 혼나야한다는 것도요.
특히 남아들에게 변명처럼 길게 말하지 마세요. 그거 안들려요.
니가 원하는대로 다 되는 게 아니야.하고 끝.
님이 자꾸 주저리 변명하고 미안한 기색을 보이니까.
아이가 자기가 잘한줄 알고 사그라들지 않는거예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이거 중요해요4. 5살이면
'19.9.4 10:21 AM (220.124.xxx.36)한참 그럴때입니다. 그 상황 종결됐으니 웃으며 지나가세요.
그런 일들이 서너 번 상황마다 더 생기고 그렇게 부딪히고 겪고 하면서 어른으로 크는거에요.
오냐오냐도 하지 마시고 윽박지르거나 분노하지도 마세요. 시간이 분초를 다투는거 같지만, 응급실 아니면 지나고 보면 정말 별거 아닌 시간이에요. 그 버스 놓치면 못 탈거 같지만, 다음 버스도 있고 다른 교통수단도 있다는 걸 알고 나면 좀 더 여유로와지실거에요.5. ,,,,,
'19.9.4 10:22 AM (115.22.xxx.148)5세면 충분히 그럴수 있는 나이예요..차차 알아가게끔 해야지요..어떤상황에선 내가 하고 싶다고 다 할수 없다는걸...
6. 어떻게 해야할지
'19.9.4 10:26 AM (121.133.xxx.248)모르겠을 때에는 아무 대응도 하지 마시고
조용히 가만히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대응이 되더라구요.
뒤집어지면 가만히 보고 있다가 감정이 가라앉으면
그래서 니가 어떻게 하고 싶은데?
하시고 원하는걸 해주세요.7. --
'19.9.4 10:35 AM (108.82.xxx.161)뒤에 줄이길어 빨리 접어야 해서 접었다 하고
떼를 쓰든 징징대든 선생님께 넘기세요. 지혼자 버스안에서 씩씩대든 뭘하든 무시해야지요. 엄마랑 아이랑 둘이 있는 상황에선 얘기로 풀수 있는데, 시간에 맞춰 다른 아이들이랑 함께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선 무시가 답인듯 해요8. ...
'19.9.4 10:50 AM (210.100.xxx.228)집에서부터 진 빼고 나오셨으면 우산은 그냥 핑계였을 것 같네요.
그런거 다 받아주면 안된다는 14.50님 말씀에 100% 동감입니다.9. ,,,
'19.9.4 2:46 PM (121.167.xxx.120)우리집 5살 하고 똑 같아요.
초등 입학까지 3년만 더 도 닦자 하고 내 마음을 다독이고 있어요.
시립 어린이집 보내는데 매일 아침 등원길에 건수를 잡아서 트집을 잡아요.
오늘 아침에도 달래고 달래면서 등원 시켰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