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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고 영어내신 전문 학원강사입니다.

펌글 조회수 : 6,546
작성일 : 2019-09-03 18:18:21
< 주 의원은 "해당 외고의 영어 관련 과목을 세분화하면 16개 정도 되는데 후보자 딸의 영어 성적은 모두 낮은 수준이었다"며 "영어 작문, 영어 독해 평가는 상당히 하위 등급으로 6등급 이하로, 유일하게 회화만 4등급을 두 번, 6등급을 몇 번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문적인 의학 내용을 번역하려면 영어 회화를 잘 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조 후보자의 해명 중 딸 조 양이 영어를 잘했기 때문에 논문 제1저자 등재에 문제가 없었다는 말은 이러한 자료 등에 의해 거짓 해명임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22019&plink=ORI&cooper=NA...



이런 기사가 나왔네요.

조국 후보자님 딸이 재학중인 시절엔 한영외고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았지만,

꽤 오랜 기간 한영외고 포함 외고 학생들 영어 내신 수업을 해온 학원 강사입니다.

얼핏 보면, 4~6등급이란 말만 보고 "아니, 외국 살다 왔다더니 생각보다 영어를 못했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주 의원의 말은 외고 내신에 대해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라 보시면 됩니다.



1. 과목명이 주는 오해 - "영어 작문" 과목에서 절.대.로. 영어 작문을 가르치고 시험보지 않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고등학교에서 대부분의 경우 과목 이름과 가르치는 실제 내용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과목 이름이 "영어회화"라고 해서 회화를 가르치거나, "영어작문"이라고 해서 영어 작문을 가르치는 것이 전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어 작문 과목이 6등급이니 영어 작문 실력이 떨어진다!" 라고 말하면 실제 외고생들이 코웃음 칠겁니다.

한영외고 홈페이지에도 최근 몇년간의 기출문제가 업로드되어 있는데, 이를 확인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냥 EBS 교재나 신문기사, 교과서 등을 가지고 일반적인 문법/독해/어휘 이런것 가르칩니다.

물론 일반고보다는 대체적으로 훨씬 어려운 지문들로 수업하며 시험범위도 일반고에 비해 2~3배 이상 많습니다.



2. 영어 내신 4~6등급이 영어를 못 하는가? - 외고 학생들 영어 실력 무시무시합니다.



외고라고 해서 영어 수업이 외국 고등학교나 국제고처럼 영어로 수업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가르치는 영어 교사들이 거의 모두가 외국인이 아닌 평범한 한국인 교사들이기 때문이죠.

일반고에 비해 난이도가 훨씬 높긴 하지만, 전형적인 한국식 수업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외국에 오래 살다온 학생들의 내신 영어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한국식 문법 용어나 이런 것을 전혀 모르고 들어오기 때문이죠.

실제 내신 4~6등급인 외고 학생들이 영어 얼마나 잘 하는지 보면 엄청 놀라실겁니다.

발음은 원어민 수준이고, 쉬는시간에 자기들끼리 영어로 떠드는 등, 솔직히 말해 영어 선생님보다 영어 잘하는 애들 부지기수입니다.

일단 어렸을 때 외국 살다왔으면 말할 것도 없죠.

다만 내신시험은 철저하게 "한국식" 영어시험이기 때문에, 오히려 외국 살다온 학생들이 점수가 더 안 나올 뿐입니다.

조국 후보자님 딸 텝스 성적이 904점인데, 외고에 날고기는 학생들이 많아서 엄밀히 말하면 초고득점은 아닙니다만,

텝스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는 통계를 바탕으로 904점이면 텝스 수험생중 대략 상위 1.2%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조국 후보자님 딸 토플점수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보통 외국에 살다온 학생들은 텝스보다는 토플 점수가 훨씬 더 잘 나옵니다.

간단히 말하면 텝스는 문제푸는 스킬이 좀 많이 필요하나, 토플은 순수 영어실력빨로 점수가 나오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3. 내신 4~6등급은 어느정도 대학을 가는가? - 10학년도 기준, 정확히 딱 연고대를 갔습니다.



현재 외고 학생들도 실력이 어마어마하긴 하지만,

그동안 정부에서 외고를 죽이는 정책들을 많이 펼쳐왔기 때문에 07~09년에 비하면 현재는 상당히 하향 평준화가 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외고에서 별도의 입학시험을 보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오로지 중학교 3년간의 "영어" 과목 내신점수만이 반영됩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실력과 진학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다모니 외고 인기도 많이 죽어서 2019 한영외고 경쟁률은 1.68:1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조국 후보자 딸이 입학한 07년요?

이때는 외고에서 자체 영어시험(일반전형의 경우 영어듣기평가 구술면접)을 보고 입학하던 시절이고요,

07년은 한영외고 경쟁률이 무려 6.12:1로, 당시 외고 중에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입니다.

(출처: https://www.nocutnews.co.kr/news/206624)



그럼 이 학생들이 얼마나 대단한 학생들이냐?

07년도에 입학한 학생들의 대학 진학 실적(10 입시)을 한번 보시죠.



한영외고 2010년 (07 입학 정원 350명)

서울대 22명

연세대 69명

고려대 64명

카이스트 8명

경찰대 3명

서강대 30명

성균관대 32명

이화여대 32명

해외대학 32명

기타대학(의치예 8명 포함) 44명

(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hoielisa&logNo=40106961023&categ... )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350명 학생 중에서 소위 말하는 스카이 의치대를 163명이 갔습니다.즉 한영외고에서 딱 중간정도 성적(상위 47%)까지 스카이 의치대를 입학한다는 말입니다.해외대학 32명을 제외하고 보면 상위 51% 까지 스카이 의치대를 들어갔네요. 참고로 9등급제에서4등급이 상위 23~40% 5등급은 상위 40~60%6등급은 상위 60~77% 입니다. 즉 영어 점수가 4~6등급이라면 평균 5등급이라고 쳐서 딱 중간이라고 치고,이정도 성적으로 고려대 입학하는것은 딱 적정 수준으로 갔다고 보여집니다. 주광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보면 국어가 8등급이라고 하는군요. 당연히 성적이 가장 나쁜 과목만 공개했겠죠? 다른 성적이 좋은 과목까지 포함해서 평균 딱 5등급 정도가 나온다면,그당시 입시 기준으로 서울대는 못가도 고려대는 딱 적정 수준으로 진학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글은 맘대로 퍼가셔도 됩니다. ****** 퍼가실 땐 제 닉네임 밝히지 말고 퍼가주세요
IP : 114.111.xxx.15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3 6:19 PM (61.72.xxx.45)

    이런 게 팩트!!

  • 2. ㅇㅇ
    '19.9.3 6:22 PM (39.7.xxx.78)

    좋네요. 쟤들어 떠먹여 줘도 몰라요~

  • 3. ^^
    '19.9.3 6:25 PM (211.200.xxx.115)

    참 딸이 넘 힘들듯~~

  • 4. ..
    '19.9.3 6:26 PM (1.231.xxx.188)

    참 이렇게 설명을 구구절절 해야 하니 얼마나 힘들까?

  • 5.
    '19.9.3 6:26 PM (1.230.xxx.9)

    이 즈음 대치동학원설명회때 한영 4등급도 서울대 간 아이들 있다고 했었어요
    저 때는 대원만큼은 아니라도 한영 공부 진짜 잘하는 애들이 갔어요

  • 6. 그냥
    '19.9.3 6:27 PM (116.37.xxx.69)

    조까들은 조국이 싫은거에요
    진실에는 눈감고 무조건 떨어뜨리자 이거아닌가요

  • 7. 외고졸업생맘
    '19.9.3 6:28 PM (49.172.xxx.114)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 잡기 위해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외고 영어내신 전문 강사님 맞네요. 정확하게 알고계십니다.

    외고애들은 학교영어선생님 비웃습니다. 죄송 ㅠㅠ
    대치동 영어학원 선생님도 공개적으로 사과하셨습니다. 도대체 시험이 예측이 안된다고

  • 8. 맥도날드
    '19.9.3 6:28 PM (117.111.xxx.195)

    맞아요. 옳고

  • 9. ㅇㅇ
    '19.9.3 6:29 PM (223.62.xxx.156)

    이런 글 조차를 이해를 못해요
    수많은 수시 전형을 다 무시하고
    내신등급이랑 수능 점수밖에 모름ㅋㅋㅋㅋ
    자한당이 그래서 나쁜놈들임
    지네는 다 알면서
    지네 자식도 이런저런 전형 이용해서 대학 보낸 주제에
    무식한 알바들만 선동함

  • 10.
    '19.9.3 6:29 PM (221.159.xxx.82) - 삭제된댓글

    그때는 민사고 박원희 아이비리그 10개 합격한걸로 방송나오고 책 나오고 난리였어서
    외고에서도 유학반이 가장 입학성적이 높고 경쟁률도 치열했어요.
    국내반에 비해서 그랬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니까
    졸업할때 대원 민사 용인 한영에서 아이비리그 우후죽순 합격했습니다.
    거기서 상대평가로 등급을 매긴겁니다.
    그러니 연고대등 국내 사립대들은 고교등급제로 외고생 무조건 환영했구요.
    그때를 지금과 같이 비교하면 좀 무리에요

  • 11. 게다가
    '19.9.3 6:30 PM (150.107.xxx.139)

    고대 입시전형에서 AP 점수를 제출하라고 했다잖아요.
    조국 내정자님 딸은 AP 만점이고요,
    AP 만점자는 내신을 만점 가까운 점수로 인정해준다고, 당시 고대입시전형에 프린트되어 있네요.

    뭔 말들이 이렇게 많은지...

  • 12. ..
    '19.9.3 6:33 PM (121.140.xxx.224)

    그냥 무조건 닥치고 반대에요 ..어제 기레기봐요 바로 전에 듣고도 똑같은 질문하쟎아요..

  • 13. 자한당쑤레기
    '19.9.3 6:33 PM (220.79.xxx.102)

    잘 봐라 이것들아...

  • 14. 자한당과 기레기
    '19.9.3 6:38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이것들 국민을 너무 물로보는거죠.

  • 15. 이게
    '19.9.3 6:38 PM (123.212.xxx.56)

    팩트인데.
    ㅡㅡ

  • 16. ...
    '19.9.3 6:38 PM (1.231.xxx.48)

    이런 건 기사로 왜 안 나올까요ㅠㅠㅠ

    09년 당시 외고 광풍이 불 때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주광덕이 지금 하는 짓거리가 얼마나 치졸한 여론몰이인지 압니다.
    외고 졸업생은 내신 8등급까지도 스카이 가던 시절이었어요.
    내신과 상관없이 비교과 활동으로 스펙 쌓아서
    입학사정관제로 명문대 많이 갔었구요.

    주광덕의 목적은 딸을 공개적으로 망신주고 공격함으로써
    조국 후보자를 괴롭히는 거에요.
    딸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을 아프게 하려고...
    내가 괜히 장관하겠다고 나서서 우리 아이가 다치는구나...
    하고 후회하게 하려고.

    어제 제발 딸은 괴롭히지 말라고 하시면서
    눈물 참으시던 조국 후보자님 생각나서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힘내시길.

  • 17. 불펜에
    '19.9.3 6:40 PM (114.111.xxx.155)

    이 글이 있는데 말귀를 못알아 먹는 건지 일부러 억지를 부리는 건지 댓글에 희한한 인간들 많아요.
    외고 자녀 두어서 경험하신 분은 거기 가셔서 댓글 좀 달아주세요.

  • 18. 이렇게해도
    '19.9.3 6:40 PM (220.78.xxx.226)

    안믿고 우기고
    지긋지긋하네요

  • 19. ..
    '19.9.3 6:44 PM (49.170.xxx.117)

    이게 팩트죠.

  • 20. 감사합니다
    '19.9.3 6:45 PM (175.223.xxx.18) - 삭제된댓글

    여기저기 퍼갈께요

  • 21. ㅇㅇ
    '19.9.3 6:46 PM (14.40.xxx.115)

    상위권외고 최근 2~3년내 3등급 후반도 서울대 갔고요. 5등급 앞자락도 고대 갔습니다
    대학은 인재를 알아봐요
    마녀사냥중이라 다들 입다물고 있을뿐.
    걔네들 스카이 안가도 지금 당장 하루 8시간 일하지 않아도, 영어알바만 해도 19살에 최저시급 넘는 돈 받는 애들이에요
    애들 등급만 보고 나머지 공부 할 취급 할 애들 아닙니다
    진짜 입시무식자들 하고 얘기가 안된다니깐요
    외고 영어시험지 구글링해보고 무식한 댓글을 달든지~~~

    강남권 해외 장기거주 리터니 다수인 동네맘이 또 별거 아니네 댓글 달겠지만~

    조국씨 딸 논란은 귀막고 눈감고
    그냥 조국싫어싫어
    억지쓰는것이라는거 잘 압니다
    그래서 조국씨가 못 물러나는거에요

    그들이 두려워서 거짓말 할수록
    그의 역사적 임무가 강조되거든요

  • 22. ㅇㅇ
    '19.9.3 6:47 PM (110.12.xxx.167)

    10 학번에 정시로 아이 입학시킨 외고맘입니다
    물론 수시는 떨어졌죠 ㅋㅋ
    내신이 4등급 정도라서 정시파였습니다
    그래도 수시 준비도 나름 열심히 했어요
    토플 110넘기고 델프 공인 성적도 만들고
    허접한 인턴 봉사활동 하고요
    수능공부 포기 못해 공부 하느라 Ap는 못했어요
    수시는 떨어졌는데 친구들 보니
    영어와 내신 좋은아이들이 주로 합격했고
    수능 포기한 6등급쯤 되는 아이가 국제학부 합격한거
    봤어요
    논술전문 학원장이 대원은 4등급도 서울대 가는데
    명덕 한영은 좀 힘들다고 하더군요
    역시 수시 불합격하고 수능은 영수 만점 제2외국어 만점
    국어 3개틀려서 정시로 갔어요
    외고 4등급에도 이정도 수능 성적나왔어요
    수시로 간 아이들 보다 좀 손해봤다고는 생각하지만
    외고동창들 수시 준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알기때문에 무시하지는 않아요
    조국딸 이렇게 공격당하는거 진짜 안스러워요
    꼭 힘내라고 하고 싶어요

  • 23.
    '19.9.3 6:55 PM (117.111.xxx.63) - 삭제된댓글

    합격인원의 진실은 중복합격된 것까지 다 합친거예요
    한 아이가 서울대도 합격하고 연대 고대 카이스트 경찰대를 합격해서 서울대를 선택했다면 선택지는 한 학교이지만 합격자 수는 5명이라고 발표합니다
    어느 고등학교라도 이렇게 발표해요
    총합격자 수가 1인 1대학이 아니라는거죠

  • 24.
    '19.9.3 6:57 PM (117.111.xxx.63)

    합격인원의 진실은 중복합격된 것까지 다 합친거예요
    한 아이가 서울대도 합격하고 연대 고대 카이스트 경찰대도 합격해서 서울대를 선택했다면 선택지는 한 학교이지만 나머지 선택하지 않은 학교까지 합해서 합격자 수는 5명이라고 발표합니다
    어느 고등학교라도 이렇게 발표해요
    총합격자 수가 1인 1대학이 아니라는거죠

  • 25. ...
    '19.9.3 7:01 PM (61.81.xxx.9)

    "전문적인 의학 내용을 번역하려면 영어 회화를 잘 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전문적인 의학 또는 생리학적 내용을 번역하려면 영어의 언어적인 기술이 있어야하고 또한 그 분야(의학 생리학)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하죠. 아마도 조양은 영어실력이 있더라도 의학에 대한 지식안 일천했을 것입니다.

  • 26. 이 글을
    '19.9.3 7:03 PM (218.154.xxx.188)

    주광덕의 sns에 보내면 좋겠네요.
    자기가 죄없는 여린 생명에게 얼마나 난도질했는지..

  • 27. 제아이
    '19.9.3 7:04 PM (118.33.xxx.27) - 삭제된댓글

    대원외고 졸업. 국내반, 토플 118, 토익 만점. 영어로 심리학논문 작성해 상받음, 영어내신 4등급.
    영어는 첫 시작이 2등급도 드물때 많음. 그냥 다 몰려있음. 같은점수 수두룩,
    외고 영어내신은 토플보다 더 빡세고 어렵고 힘듬
    선생님이 예일대출신....

  • 28. 나비
    '19.9.3 7:05 PM (182.219.xxx.233) - 삭제된댓글

    이런글좀 민주당에서 쓰세요.
    민주당은 왜 항상 자한당에 까이고 밀리는 느낌이 들까요

  • 29. ..
    '19.9.3 7:17 PM (61.253.xxx.225)

    후보자님 따님 어른으로서 많이 미안하고 맘아프네요.
    후보자님은 얼마나 힘드실지,
    어제도 그렇게 차라리 본인을 비판해주라고 했는데...
    진짜 나쁜것들.천벌받을것들이네요

  • 30. ...
    '19.9.3 7:17 PM (168.131.xxx.81)

    대학에 있고요. 유학시절에 기술번역 알바 좀 했습니다.

    전문적 의학 생리학적 내용을 번역하려면 영어의 언어적 기술이 있어야한다고 하는데 기술번역, 논문번역이 오히려 쉽습니다. 사용되는 어휘가 제한적이에요. 기술 혹은 의학용어는 용어사전을 놓고 1:1 대응으로 찾아서 번역하고 나중에 검수를 받으면 됩니다.그리고 실제로 의학분야에서 자료정리나 보고서 쓸 때부터 어휘는 영어로 써있어서 그리 문제가 없어요. (병원에서 차트 쓸 때 영 단어로 써놓잖아요.)

    영어번역은 돈만 주면 원어민에게 시키는 거다 라고 주장하는 수많은 연구윤리 전문가님들, 설마 그 원어민들이 의학 공학 전문가라고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요?

  • 31. 욕나와요
    '19.9.3 7:52 P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영역이 다른데 ... 우리는 한글 다 아니 의학공학법률적언어 전문가겠네요.
    년도마다 바뀐 입시요강 찾아서 정리해보면 바로 나오겠구만.
    공정보도 의무있는 언론인들이 일반인보다 못해요.

  • 32. 내로남불
    '19.9.3 8:05 PM (223.62.xxx.117)

    정유라 성적표도 주기자가 공개했던 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입시 안해보셨어요? 한영외고가 민사고급도 아니고 민사고라도 저 등급이면 정시로 가야죠. 그리고 저 숫자 재수생 합친거 잖아요!

  • 33. 쓸개코
    '19.9.3 8:22 PM (175.194.xxx.139)

    주광덕 일부러 그랬을거에요.

  • 34. ...
    '19.9.3 8:25 PM (120.136.xxx.187)

    전문적인 의학논문 번역은 힘들다는건 사실이죠.
    써준단어 그 쉽다시는 기술번역했다고 제1저자되는것도 말이안되고.
    본1,2정도되도 영어원서 한국어로 번역 쉽지않아요.
    의학원서문장구조가 단순한 편인데 전문가가 보면 웃긴 번역되죠. 정상코스 정상정적으로 의대들어간 애들도 한국어 잘하는애들도
    영어사전들고해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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