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컥 했습니다 (다스뵈이다).

왼손잡이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9-08-31 01:20:50

아빠입니다.

금이야 옥이야 키우고 있는 딸이 하나 있습니다.

소중한 제 딸도 내년이면 정규 교육의 혜택을 받겠네요.

미운 7살이라고 하지만,

가끔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와서 속상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무슨 일이 그렇게 속상한지를 물어보면,

다른 사람이 내 마음을 몰라줘서... 또는 자신의 행동이 오해를 받아서 .. 이더군요.

특히, 또래보다는(또래 사이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면 대부분 본인이 알아서 처리하더군요.ㅎㅎ)

선생님이나 어른으로 부터 이런 일이 있었을 때 더더욱 속상해 합니다.

제 딸만 이런 것이 아니겠지요.

이런 일로 속상해 하는 딸을 보면 별것도 아닌 것 같으면서 아빠로써 마음이 아픕니다.

고작 7살, 아직 공감 능력이나 정서 발달이 온전하지 않은 딸인데도 말입니다.



다스뵈이다 보셨나요?

다른 부분은 다 스킵하렵니다.

최민희 의원님 마지막 말이 가슴을 후벼파더군요.

울컥하면서도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 딸이 받은 상처가 얼마나 클까요.

또 그런 딸의 모습을 봐야 하는 아빠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질까요?

열심히 공부했고, 조숙해서 부모 부담주지 않으려고 유학을 가지 않은 아이랍니다.

유학 갔으면 아마 문제 없었을텐데...

컨설팅이 아니라 자기가 알아보고 자기가 알아서 입시를 준비한 거랍니다.

열심히 산 겁니다. 그것도 정직하게 열심히.

잘 했다. 훌륭하다. 힘들었겠다... 라고 칭찬해주고, 격려해줘도 모자랄 판에.

괴물로 만들어 버렸으니..

어른으로써 미안한 마음 가득합니다.

이런 나라, 이런 어른들이 기득권인 사회 속에서 살게 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기억하세요.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는 사람은 반드시 피눈물 흘립니다.

자신의 탐욕으로 아무렇지 않게 한 인간의 인생을 구렁텅이로 몰아 넣은 것도 부족해서

그 가족까지도 모두 조리돌림하는 어른들.

(댓글 알바, 순수한 의도로 참여했다고 하는 고대, 서울대 시위참가자들 포함)

정말 기억하세요.

반드시 피눈물 흘립니다.



IP : 125.182.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총수도
    '19.8.31 1:23 AM (223.62.xxx.173)

    힘든가봐요. .첨으로 힘들어. .라는말을.하네요.
    마지막멘트도.감동. . .

  • 2. ....
    '19.8.31 1:23 AM (211.226.xxx.65)

    그러게요
    누구에게나 자식은 목숨과도 바꿀수가 없는데
    의혹없으니 시원하게 특검 받자고 40년 지기 친구에게 말하는 사람도 있죠.

    인간들이 아니예요

  • 3. ..
    '19.8.31 1:42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악마성에 치가 떨려요. 잘난부모 둔 죄인가.. 상처안받았음 좋겠네.

  • 4. ㅠㅠ
    '19.8.31 3:23 AM (211.117.xxx.166)

    아직 다스뵈이다는 안봤고
    뉴스공장의 유시민님,뉴스곤장의 입시전문가님 나오신거 걷기하면서 방금 모두 시청하고 왔는데
    안보신 분들은 유투브에 다 있으니 꼭 좀 봐주세요.
    진짜 마음이 아파요.
    이 두개의 영상만 봐도 얼마나 말이 안되게 가짜뉴스 만들어내는지 알겁니다.

  • 5. ...
    '19.8.31 4:26 AM (58.234.xxx.34) - 삭제된댓글

    정말 악마들이에요.
    어딘가 왜구들의 집요하고 찐득한 잔인함이 느껴져요.
    다같은 종자들이라 그럴까요.

  • 6. ...
    '19.8.31 9:18 AM (118.218.xxx.44) - 삭제된댓글

    논두렁때와 다를바없는 기레기들이 날치지만
    그때와는 다른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장발장군의 밤낮가리지않는 전투력과
    앞장서 열심히 싸우는 '억울한 피해자 민희의원 님'
    그리고
    깨우친 많은 시민들이 늘 깨어있으니요
    끝까지 버티고 이겨내는 모습~
    곧 봅시다!!

  • 7. ....
    '19.8.31 9:20 AM (118.218.xxx.44)

    논두렁때와 다를바없는 기레기들이 날치지만
    그때와는 다른 많은 이들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고맙게도...

    장발장군의 밤낮가리지않는 전투력과
    앞장서 열심히 싸우는 '억울한 피해자 민희의원 님'
    그리고
    깨우친 많은 시민들이 늘 깨어있으니요
    끝까지 버티고 이겨내는 모습~
    곧 봅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7334 제일 저렴한 상품이 제일 트러블이 많네요 02:04:26 21
1797333 북한 김정은은 아들 없나요? 1 ... 01:57:29 94
1797332 부모가 대학 학점 항의할땐 F학점... 9 ㅇㅇ 01:37:17 409
1797331 지금 하는 스케이트 매쓰스타트 재미있나요? 1 올림픽 01:28:41 217
1797330 집 정리하고 한채로 갈아타야할지 4 00:57:06 774
1797329 대구시장 출마 이진숙, 새마을혁명 한답니다. 13 빵진숙 00:56:01 611
1797328 전현무는 뭘 받아서 전체적으로 환해진걸까요? 5 ..... 00:47:07 1,603
1797327 이번주 수욜에 영화 보세요 문화의 날 00:46:52 754
1797326 지금 한국이 너무 잘나가는데 대학교 역할이 크지 않나요 3 ㅇㅇㅇ 00:45:53 769
1797325 너무너무너무 긴 방학 5 ㅠㅠ 00:41:55 875
1797324 거니 흉내 내던 주현영은 요즘 왜 안나오나요? 3 .. 00:39:17 1,112
1797323 쉘위 사와서 먹어봤어요. 3 ... 00:36:41 566
1797322 올리브유 좋은거 뭐랑 드세요 8 호호 00:36:13 676
1797321 용담 옷차림 1 ... 00:35:23 555
1797320 넷플 파반느 1 ㄹㄹ 00:25:26 1,057
1797319 엄말 우롱하는 자식 17 자식 00:23:55 1,594
1797318 해외에서 한국 정말 인기많은가요? 25 123 00:18:02 2,708
1797317 진짜 집이 부족해서일까요 3 ㅗㅎㄹㅇ 00:15:47 971
1797316 엄마는 잘만 사네요 5 ㅎㅎ 00:08:56 1,730
1797315 천사 같은 울 큰 형님. (손윗 큰 시누) 5 00:07:53 1,397
1797314 식칼들고 내쫓는 엄마는요? 6 앵두 00:06:36 947
1797313 미니 김치냉장고 어떨까요 3 ㅇㅇ 00:02:27 490
1797312 나이들어 건강이 이쁨이라해도 어깡에 근육질이면 별로아닌가요? 7 ㅇㄴㄹ 2026/02/21 799
1797311 과자 대신 먹을 수 있는 간식 9 까치골 2026/02/21 1,267
1797310 밑에 김용민 목사 의견 들어보라고 해서 페북을 봤는데 24 .. 2026/02/21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