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아이 돌식사에 안오겠다는 시모

농락 조회수 : 5,473
작성일 : 2019-08-26 16:33:45
문제많은 시가인데요
어제 남편이랑 대화하다 제가 화가나는데ㅠ
제가 어떻게해야 현명할까요

남편은 저몰래 시부모 생활비대다가 이혼직전까지 갔고 싹싹빌고 내 가정은 우리 두 아가와 내아내 이 가정이 전부다 뭐 이런 상황이구요
시부모는 싱글 시누한테 돈 타쓰느라 눈치를 많이봅니다
시누는 자기능력 이상으로 돈 쓰느라 남자친구가 자꾸 바뀌어요
저 결혼하고 현재 세번째 남친인데
이제 모르는거 없는 제 다섯살 첫째한테 고모부라고 부르라고 시켜서 제가 결혼하고 호칭바꾸자 한마디했다가 시누.시모 열받은 상태.

시모가 몸이 많이 안좋은 상태시긴한데 둘째 돌잔치하면 (양기 직계식사모임 총 열명내외) 택시타고라도 온다고 그랬는데 시누는 애초에 안올거 알고있었구요
저 일이후 싸하더니 어제 남편이 어머니는 안오신다고 그러네요

현재 친정식구들 언니네 동생 스케줄 다 잡고
스냅작가랑 식사장소 예약 다 된 상태이구요
아가옷 대여 첫째옷 대여 엄마옷 뭐 이런거 첫째때랑 비슷하게 돌상차리려고 준비다 한 상태인데

심지어 아버님 오시려면 행사중에 모시러가든 택시불러드리든 해야하는 상황
동서형님과 시아주버님은 워낙 시가에 학을떼서 저희가 취소한다 변경한다해도 이해해 주실분들인데요

이런경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 드리던 생활비도 줄이네마네 남편이랑 실갱이 중인데 감정 확 상합니다ㅠ
IP : 106.101.xxx.13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6 4:35 PM (39.7.xxx.103)

    이걸 빌미로 시댁에 더 싸해도 남편은 말 못하겠네요.

  • 2. ㅇㅇㅇ
    '19.8.26 4:40 PM (222.118.xxx.71)

    님 남편이 짠하네요
    행복하려고 한 결혼인데...인생이 참 고달플듯
    서로 맞는짝을 만났어야...

  • 3. ...
    '19.8.26 4:41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안온다는 시어머니 시누이 빼고
    아버님과 큰집식구랑 진행하면되죠
    안온다는데 어쩌겠어요
    큰집보고 아버지모시고 오라면 되겠네요

  • 4. ...
    '19.8.26 4:54 PM (112.220.xxx.102)

    시부모 경제적능력없음
    생활비는 드려야지 어쩌겠어요?
    왜 그걸가지고 자꾸 걸고 넘어지는지...
    실갱이 자꾸하다가 이혼하자고 하면 할꺼에요?
    님 감정만 생각하고 남편생각은 전혀안해요??

  • 5.
    '19.8.26 5:00 PM (125.142.xxx.167)

    싱글 시누한테 눈치 보며 돈 타쓰는 시부모...
    생활비 드려야하는게 당연한데 안드린다고 싸우면 어쩌겠다는 건지...???
    님 남편이 불쌍하네요.
    아내 눈치보느라 가난한 시부모 생활비도 못드리고...

  • 6. ..
    '19.8.26 5:06 PM (119.69.xxx.115) - 삭제된댓글

    능력없는 부모는 자식 낳으면 안되는거 맞아요ㅜㅜ
    가난한집 자식은 결혼하면 안되네요.ㅜㅜ 거기다 대책없이 자식도 둘이나 낳고ㅜㅜ 부모부양에 ㅜㅜ 마누라랑은 싸울일 밖엔 없고

  • 7. ....
    '19.8.26 5:14 PM (125.130.xxx.116) - 삭제된댓글

    초딩아이도 아니고 길도 모를까봐요. 뭘 교통까지 챙겨요?
    그동안 님몰래 돈 받아 썼으면 됐지.
    님은 그냥 님이 할것만 하시면 됩니다. 아기 챙기기도 쉬운거 아니에요.
    시댁은 올수도 있다 정도만 생각하고
    친정식구들 동서과 아기컨디션만 챙기면 될듯해요.
    이혼직전까지 가는건 애만없으면 안살겠다는 소린데
    ...시모 시부 다 뺀들 뭔 문제 있을까요?
    솔직히 이 와중에도 비협조로 나오고 손많이 가게 만들면 누구 손해인데
    저러는 거래요.

  • 8. 시민
    '19.8.26 5:16 PM (211.248.xxx.212)

    그냥 안오신다는 시어머니 시누이 빼고 하면 되죠.
    뭐 본인이 안오신다는데 문제있나요?
    식당예약 다해놨는데 취소는 무슨..
    아버님은 혼자 택시도 못타세요??

  • 9. ////
    '19.8.26 5:18 PM (125.130.xxx.116) - 삭제된댓글

    눈 딱감고 아픈 시모 혼자 두면 어쩌냐고 시부도 오지 말라고 하세요.
    남편한테도 오던가 말던가 하라고 하시구요.
    이혼직전까지 갔다는건 애없으면 이혼이라는 소리인데
    이와중에 분위기 파악못하고 용서받은줄 알면 어떻해요?
    또 몰래 돈보내고 쑥덕쑥덕 하겠죠.

    길모르면 오지 말라고 하세요. 길도 모르는 사람이 뭐하러 온대요?
    수발 들다가 좋은날 엉망 됩니다.
    오지말라고는 안하겠지만 안와도 상관없다는 어필 팍팍하세요.

    그나저나 남편이 참 심난하네요.

  • 10. ..
    '19.8.26 5:20 PM (125.130.xxx.116) - 삭제된댓글

    혼자 택시도 못타면 안오는게 낫지 않나요?
    애엄마는 갓난쟁이 챙기느라 정신없을 텐데
    자기앞가림 하나 못하는 노인네가 뭐하러 와요.

  • 11. ..
    '19.8.26 5:21 PM (58.233.xxx.125)

    시모가 몸도 아파 일도 못하는 상태인것 같은데 돈없어 미혼시누 눈치까지 보는상태에서 시댁 생활비보탰다고 아들네 사네못사네 이혼직전까지 갔다는데 비참한 마당에 뭔돌잔치 가고 싶겠어요..한가지 포기하지않으면 많은갈등이 예상되네요.남편이 말은 내가정이 소중하다고하지만 맘속깊이까지 그런건 아니니까요

  • 12. 남편
    '19.8.26 5:22 PM (120.142.xxx.209)

    잘 다독이며 편드세요
    님도 이제 철저히 무시하고 안오겠다는거 말리지 마세요
    침묵 그것이 답
    상대를 마세요
    다 남편 핑계대고 남편과 말하라고하고

  • 13. 흠..
    '19.8.26 5:25 PM (210.90.xxx.221)

    그냥 돌잔치 진행하시는게 현명한거 아닌가요? 시모 참석안해서 기분 나쁜거는 이해하는 데 그게 둘째 돌잔치를 취소할만한 사유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생활비 드리는 문제는 시모가 돌잔치 안와서 생활비 줄인다거나 안준다고 하면(상당히 치사한 방법이죠? 부모가 용돈가지고 조건 거는 것처럼..하지만 뭐 주는 사람 맘이니...), 그 이유가 좀 빈약하긴 해요~~ 시부는 참석 가능하다고 하는데... 또 아프시다면서요....

    둘째 돌 이쁘게 잔치 열어주세요~~

  • 14. ...
    '19.8.26 5:35 PM (152.99.xxx.164)

    돌잔치를 시모위해 하나요? 왜 중심이 거기 가있죠?
    시모야 손님이니 안오는게 자유.
    님이 나중에 쌩하던 안하던 그것도 님의 자유.
    근데 돌잔치는 왜 취소해요? 아기위해 하는거 아닌가요?

  • 15. 빼고 진행
    '19.8.26 5:44 PM (125.132.xxx.178)

    안온다고 취소하면 더 기세등등하죠.
    그냥 시모시누 빼고 진행하세요. 시부님은 택시대절해서 모시구요.

    별로 어렵지 않네요.

    그리고 둘째자제분 돌 축하드립니다. 영민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랄게요

  • 16. 빼고 진행
    '19.8.26 5:47 PM (221.148.xxx.14)

    시모없는 집은 돌잔치도 못하나요
    그냥 오고싶은 사람은 오고
    오기 싫은 사람은 말고
    민주적으로 하시면 되죠

  • 17. 그게ᆢ
    '19.8.26 5:53 PM (175.195.xxx.148)

    시모 지금 돈줄이 시누이니까 그 눈치도 봐얄테고
    사돈들도 오는데 변변치않은 입성으로 가기싫을텐데
    몸도 아프고 궁핍하고ᆢ또 돌인데 빈손으로 가기도 뭣할테고ᆢ 나름 시모는 저런 고충이 있겠네요
    저도 시가를 좋아하지않는 40대 며느리인데
    원글님 섭섭한 것도 이해는 가지만 시모 상황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네요

  • 18. ...
    '19.8.26 5:59 PM (125.130.xxx.116) - 삭제된댓글

    심술난 사람이 안오면 더 좋은거 아니에요?
    시모외에 형제나 친정은 사람도 아닌가요. 다 잡혀있는 스케쥴을 왜 취소해요?

  • 19. 안오면
    '19.8.26 6:13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더 좋은거.
    시엄니자리 구색맞추려고하지마요.
    벌써 대단히 필요한 존재가 되어버렸잖아요.
    아이에게 할머니사랑을 사진으로 남기려다
    님만 시모에게 끌려다니는 상황.
    오고싶은 사람오고, 말고싶은 사람말고,
    돈 주고싶으면 주고 싫으면 말고,
    님이 시모자리가 간절히 필요하면
    돈도 줘야할듯

  • 20. 진심
    '19.8.26 7:40 PM (106.101.xxx.204)

    남편은 참 불쌍해요
    제 주변을 둘러봐도 이렇게 자식만 바라보며 사는 부모가 없거든요

    적어도 없으면 없는대로 부담 가지않게 노력이라도 하는데
    0원 한푼없으면서 30평대 아파트 유지하며
    전세대출 이자 60 고정관리비 30 유지하는 집이에요

    시누가 자기 능력이상으로 다른 사람들 돈 끌어다가 본인부모 필요이상으로 해 바치는거 그건 뭐라 못하겠는데
    제 남편 건드려 살살 돈빼가드려네요

    진심 이혼은 제가 원해요
    아이들에게 도움이 안되는경제관념과 괴상한 가치관때문에..
    안그래도 이번에 제가 강경하게 나가니 남편이 꼬리를 내리네요 교통정리 잘하겠다 기회를 달라..

    저라면
    광역버스지하철마을버스 3종 갈아타며 오지에 살던아들
    결혼해 좋은 동네서 삶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면 그걸로 감사할텐데
    만족을 모르고 염치가 없어요

    전 시모를 원하는게 아니고
    조종하려드는거
    그거에 화가나요

    본인 원하는대로 안된다고 또 남편 아들 뒤에 숨어 본인 원하는대로 조정하려들어요

    시아버지도 오시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심한가요?

    큰동서댁은 그간 많이 당해서 (대기업 다니는데 아들 몰래 회사대출 해다쓰려고 하고 실제로 현금 몇천 가져다 쓰고 저희 결혼때 목돈 받아다 꿀꺽함)
    제가 이러이러해 취소한다하면 안오실 분들이에요

    시가 싹 빼고 친정식구만 불러 식사하던지 (친인척 그럼 다 오셔도 돼고 다들 인근이라 사실 자주 모여요 시가가 친인척 왕래가 없으니 명수맞추느라 못부름)

    그게 너무하다싶음
    식사를 서울호텔로 바꾸어 저희 네식구만 식사하며 돌상차리고 스냅사진 찍을까 했답니다

  • 21. 진심
    '19.8.26 7:43 PM (106.101.xxx.196)

    아 그리고
    자식 등 빨대 꽂아 살아야할 형편이고 그런 속셈이면 그 자식 결혼 시키지 말아야죠

    시누는 부모말 따라 그리 살더니 이혼하고 이혼했으니 본인맘대로 돈 쓰는거 뭐라 안해요

    결혼전 제가 파토시키려니 시모가 그리 발벗고 온힘다해 시누랑 남편통해 제 마음 돌리려 온갖 회유를 다했었어요
    본인들 한 말이 있으니
    저한테 돈달란 소리는 못하고 몰래 달라고 그랬나봐요ㅎ

  • 22. ...
    '19.8.26 7:55 PM (223.38.xxx.76)

    도대체 한달에 얼마 드리길래..
    성장한 자식이 부모 용돈도 못 드리나요

  • 23. 용돈이
    '19.8.26 10:10 PM (106.101.xxx.80)

    아니고 생활에 필요한 돈을 가정이룬 두 아이 아빠 닥달해 받아가는 거에요
    얼마건간에 틀렸다는거죠

  • 24. 님 돈
    '19.8.27 3:32 AM (223.38.xxx.246)

    을 주는건 아니네요. 틀렸다 맞았다도 님 남편이 판단할 일이구요. 시모가 아프다니 일도 못할 것이고 자식이 부양의 의무가 있으니 일정 부분은 책임지는게 도리 아닐까요? 딸만 자식이고 아들은 남인가요.

  • 25. ,,,
    '19.11.7 2:19 AM (70.187.xxx.9)

    살만하니 둘 씩이나 낳고 사시면서 결혼탓을 할 이유는 없어 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509 생각도 못했던 답변...韓 10대가 말한 행복 조건 5 ㅇㅇ 08:58:10 2,113
1586508 '조국행실도' 등장→쓰레기도 식판도 직접, 무릎 꿇고 사인, 새.. 33 ㅇㅁ 08:56:47 2,608
1586507 힘든 생각들 금방 떨쳐내는 비결 있을까요? 11 .. 08:54:32 565
1586506 김현정의 뉴스쇼에 박인희 가수님 나오셔서 노래부르는 중이예요. 3 어머나.. 08:51:14 755
1586505 굽은 등, 말린 어깨인데...ㅠㅠ 25 아짐 08:49:18 3,389
1586504 눈알이 빠질거 같을때 4 08:47:20 668
1586503 촌수ㆍ호칭 여쭤볼게요 7 루비짱 08:43:44 448
1586502 가르마 탈모 3 ㅎㅎ 08:40:40 794
1586501 갱년기란 이런 겁니까 14 아휴 08:38:10 2,529
1586500 "가해자 누나는 현직 배우"부산 20대女 추락.. 45 ..... 08:18:51 12,405
1586499 광명역에서 내려 ktx 탈때 소요시간 8 ㅇㅇ 08:11:13 739
1586498 고딩이 임팩타민 프리미엄 몇알먹나요? 5 ㅇㅇㅇ 08:09:52 1,032
1586497 2학기 교환학생 유로화 지금이라도 사야할까요? 3 유로환율 07:54:21 768
1586496 노키즈존 이해감!!!! 27 Fjdis 07:51:59 3,620
1586495 강달러에 고개든 ‘제2의 IMF’ 우려 잠재울 조커 ‘금리인상’.. 10 ... 07:40:38 1,884
1586494 성경 통독 하신 분들 2 07:39:40 626
1586493 시부칠순에 남편이 연차낸다는데 기분이 x 152 남편 07:35:53 7,297
1586492 박종훈기자가 환율에 대해 설명해주네요 15 별빛천사사랑.. 07:08:23 3,046
1586491 6시 이후 금식하는 다이어트 21 ... 06:56:09 3,573
1586490 상속문제 고민 돈 받을 수 있을까요? 16 ........ 06:48:35 2,665
1586489 셀럽들 자녀 공부시키는거 신기해요 16 .. 06:37:46 6,305
1586488 수영하면 몸매도 좋아지나요? 18 수영 06:29:59 3,668
1586487 동안이야기 하니까 진짜 그또래가 자기또래로 봐야.. 2 ... 06:29:05 1,498
1586486 아우 미세먼지 1 ..... 06:09:27 1,407
1586485 쿠팡 와우회원 대신 뭐가 좋을까 5 올리버 06:03:08 2,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