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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내정자 딸 단대논문 3단계 시간흐름 (페북 펌)

...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9-08-25 11:01:23
페북에서 퍼왔는데 자세한 설명이라 고맙더라고요 혹 바쁘신 분들위해 첫 부분 요약하면
1) 2002-2004년 혈액 채취
2) 2006.7 -2007.6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과제를 따내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3) 2007년 7월 이후 연구팀의 인턴으로 활동한 조민씨에게는 이 데이터가 Primary Data가 아닌 Secondary Data, 즉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를 2차적 분석을 위해 받은게 됨

(2007년 6월 연구재단에 보고서를 제출한 이후 추가적인 데이터 분석이나 논문 제출용 데이터 정리, 연구 결과 및 시사점(Implications) 분석등을 조민씨에게 맡겼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
조국 후보자의 딸에 대한 의혹에 대해 그냥 속 시원한 취재 결과물들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제대로 팩트 체크가 되지 않은 글들이 넘쳐나고, 제 주변 페친들의 글이나 댓글들이 상당히 편향됐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게다가 제 고등학교 동기인 성균관대 Euiseong Seo 교수가 "앞으로 학계에 상당한 부담이 될것 같아 1저자에 대한 글을 남긴다"고 한 페북 포스팅에 상당히 공감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제 페친인 조지아텍 Seung Soon Jang 교수님의 포스팅에도 조국 후보자 딸이 불법이라는 댓글이 상당한데, 그에 대한 대답을 도와드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컴퓨터 사이언스 교수인 서의성 교수나, 재료공학 교수인 장승순 교수님보다는 Public Health 교수인 제가 Medical 저널의 논문들에 더 가까울것 같으니까요.

1. 조국 후보자 딸인 조민씨는 논문 저자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해당 논문을 보니 연구 데이터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환자 37명과 대조군인 정상아 54명의 혈액을 채취한 데이터가 수집되었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006년 KRF-2006-331-E00163이라는 연구과제로 2006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1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았습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의 IRB(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크게 (1) 조민씨는 이 기간에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 (2) 조민씨는 혈액 체취등의 전문적 의료 행위를 하면 안되는 사람이다. (3) 조민씨의 참여는 IRB(연구윤리위원회)에 제출된 계획서에 대한 위반이다 입니다.

이 논문과 관련된 시간 흐름의 과정을 세단계로 봐야 합니다. 또한 어떠한 종류의 연구방법론(Research Method) 책을 펼쳐봐도 모두 나와있는 데이터의 분류를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많은 연구자, 의사, 교수들이 연구 방법론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우선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은 IRB 승인하에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분들이 데이터를 수집했던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데이터는 연구 방법론 상 Primary Data, 즉 연구자들이 세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1차 분석 자료가 수집된겁니다.

그 이후 이 자료를 수집한 연구팀은 이 Primary Data를 바탕으로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과제를 따내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게 2006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입니다. 제 검색능력이 부족한지 연구재단에 제출된 보고서를 찾아볼 수 없어서 어떤 연구 결과보고서가 제출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닐때 국책과제를 수행했던 기억을 더듬어 보고, 현재 제가 미국에서 연구과제를 계약한 경험을 비추어봤을 때 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다음과 같은 것들을 한국연구재단과 정리했을겁니다.
- 해당 연구 주제에 대한 보고서 제출
- 향후 논문 출간에 대한 허용
- 연구과제 주제 이외의 추가적인 분석이나 새로운 분석에 대한 허용 등등...
그리고 당연히 2007년 6월 한국연구재단의 연구 지원 기간이 종료되면서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했을겁니다.

이제 세번째 단계인 조민씨의 인턴 과정과 그 이후 논문 출간의 시기인데, 제 추측을 조금 더하지면 아마도 이 시기에 조민씨의 지도를 맡았던 단국대학교 장영표 교수는 이러이러한 데이터가 수집되어 있는데, 2007년 6월 연구재단에 보고서를 제출한 이후 추가적인 데이터 분석이나 논문 제출용 데이터 정리, 연구 결과 및 시사점(Implications) 분석등을 조민씨에게 맡겼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연구방법론 관점에서 보면 2007년 7월 이후에 연구팀의 인턴으로 활동한 조민씨에게는 이 데이터가 Primary Data가 아닌 Secondary Data, 즉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를 2차적 분석을 위해 받은게 됩니다. 그렇기에 직접 조민씨가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의료적 행위를 통해 혈액을 체취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는것에 문제는 없습니다. 또한 원래의 Primary Data를 확보하는 과정과 직접 혈액 샘플을 체취한 사람들만이 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주장입니다. 특히나 의사들 중 이런 분들이 많은데, 오만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국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지원을 받아 Postdoctoral Fellow로 일할 때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 국가들의 HIV/AIDS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었습니다. 당연히 데이터는 현지의 캠프와 정부 기관에서 수집된 데이터들이 미국으로 왔고, 저희 연구팀은 받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지금 조민씨가 저자로 등록되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분들 논리대로라면, 제가 수행한 HIV 연구도 아프리카 현지의 의료진들만 이름을 올려 저자로 등록되어야 한다는것인데 이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조민씨가 참여한건 IRB 위반이다 하는 주장도, IRB가 적용되는 것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Primary Data를 수집하는 과정에 대한 감독입니다. 그 이후 직접 임상에 참여하지 않고 그 데이터만을 가지고 연구를 하는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미국의 질병관리본부(CDC)나 제가 주로 이용하는 소아심장네트워크(PHN: Pediatric Heart Network)는 자신들이 수집한 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온라인 상에 공개하고, 이 데이터들을 마음껏 활용하도록 허락하고 있습니다. CDC나 PHN도 처음 Primary Data를 수집하는 과정은 IRB의 승인을 받고 진행하며, 의도한 프로젝트 이후 추가적인 연구나 벤치마킹 데이터로 활용되는걸 위해 Secondary Data로 활용되도록 공개를 하는 것입니다. 단, 데이터를 이용하여 논문을 출간할 경우 CDC나 PHN이 지정한 방식대로 논문에 데이터의 소스가 어디인지 밝히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보기에 조민씨의 논문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정한 방식대로 KRF-2006-331-E00163의 연구비가 지원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을 분명히 명기하였습니다.

2. 조민씨는 1저자가 될 수 있는것인가?

이번 사건을 보면서 한국의 학계가 왜 그리도 1저자에 집착을 하고 광기에 가까운 여론몰이를 하는지 참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한국에서는 대학에 임용되거나 승진을 할 때 1저자에게만 점수를 주거나 더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조민씨의 사례와 같이 프로젝트를 통한 논문을 작성할 때 저자 순서를 결정하는 것은 연구책임자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저자, 2저자 등의 저자의 순서를 결정하는것은 정량적 공헌도(얼마나 연구에 오래 참여했는가 등) 혹은 정성적인 공헌도 판단(오리지널 아이디어를 낸 사람 혹은 데이터 해석(interpretation)에 공헌을 한 사람 등)에 따라 모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장영표 교수의 인터뷰를 보면 조민씨와 다른 한 학생이 인턴을 하러 왔는데 이 학생들에게 준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 자체가 난이도도 있고 힘들었던 과정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한 학생은 중간에 포기하고 떠났지만 조민씨는 끝까지 분석을 마쳤고, 게다가 영문으로 논문 작성까지 완성했다고 했습니다. Primary Data를 수집하는 연구 프로젝트는 과거에 있었던 일이라 조민씨가 참여할수 없는 일이었지만,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Secondary Data Analysis를 연구책임자의 요구에 맡게 해냈고 그에 대한 논문까지 완성했다면 연구 책임자는 충분히 조민씨를 1저자로 인정할수도 있는 것입니다.

논문의 저자 순서를 정하는 방법은 다양한 법입니다. 어떤 논문의 경우는 그냥 저자들의 last name을 알파벳순으로 해서 순서를 정하고 논문 끝부분에 저자들의 순서는 알파벳 순이다 이렇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Public Health나 Medical, Epidemiology쪽 저널들은 저자들이 20명도 넘는 경우가 있는데, 특정 저널들은 각각의 저자들이 어떤 공헌을 했는지 논문 마지막 페이지에 명기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1저자, 2저자 등이 크게 상관이 없기도 합니다. 혹은 지도교수가 무조건 1저자를 하고 밑에 연구원들은 그 이후로 뒤에 두는 나쁜 사람들도 있습니다. 유난히 한국에서는 1저자가 전지적 시점에서 모든 연구를 책임진 최종 책임자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이 문제에 대해 집요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논문들의 경우 하나는 최초의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1저자가 되기로 했고, 또 다른 논문의 경우는 연구방향성을 잡지는 않았지만 데이터 분석 방법을 제시한 사람에게 가장 큰 공헌을 인정하여 1저자로 하기로 했습니다. 즉, 1저자는 논문에 이름이 올라온 사람들이 공통으로 동의하거나 혹은 교신저자(책임저자)가 판단하여 올리는것 뿐입니다. 그러니 고등학생인 인턴이 어떻게 1저자야 하면서 분노를 표출하지 않으시면 합니다.

이상은 제가 조국 후보자의 딸인 조민씨의 논문과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짧게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엄청 길어졌습니다. 이 포스팅은 페친분들이 마음껏 퍼가셔도 됩니다. 또한 공개로도 놔두겠습니다. 제 글에는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통한 추측도 있으니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 필요가 있겠죠. 특히나 제 페친중에 현직 기자들인 군대 동기 KBS Daegi Park 형이나 MBN의 윤범기형도 있으니 좋은 피드백을 받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https://www.facebook.com/1470648313/posts/10220139285820306/
IP : 218.236.xxx.16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8.25 11:03 AM (110.70.xxx.124)

    과할 수 있지만 제1저자가 안되야만 하는 이유도 딱히...
    어차피 학생들이 쓴 논문이에요

    저기에 이름 올라간 애들 전수조사해요

  • 2. 시끄럽고
    '19.8.25 11:04 AM (116.125.xxx.203)

    그냥 그해 수시로 입학애들 다 조사 하면 깔끔해
    왜이리 추접하게 물고 늘어져?

  • 3.
    '19.8.25 11:04 AM (222.111.xxx.117)

    이렇게 아무리 해명해도 안 듣더라고요.
    내가 박산데, 이러면서 논문 쓰는게 얼마나 힘든지 않냐는 둥 말도 안된다, 이런 소리만 합니다.
    저 과정 자체에 대한 이해도 없으면서 그냥 아우성만 칩니다.
    저런게 어떻게 박사가 되었나 싶을 정도로 벽창호들이더라구요.

  • 4. ㅇㅇ
    '19.8.25 11:04 AM (110.70.xxx.124) - 삭제된댓글

    청문회 열어서 의혹 구명하면 될 것을














    .










    .


















    .



























































    .

  • 5. ...
    '19.8.25 11:05 AM (59.17.xxx.177)

    조국찬성 합니다

  • 6. 됐고
    '19.8.25 11:05 AM (219.250.xxx.139)

    수시로 입학 애들 전수조사해
    일단 서울대 고대 부산대

  • 7. .....
    '19.8.25 11:07 AM (223.33.xxx.188)

    참 장황하네요.
    진실이 아니면 장황한법.....
    논문제1저자에 그리 관대하다면 고등학생들 의대 가서 2주 인턴십하고 다 제 1저자될수잇는거네요?
    논문이란 것은 데이터 축적부터 시작하는 건데 뭔 개소린지
    데이터 정리는 다른 사람이 하고 2주 인턴한 고등학생이 의학학술등재지 논문 데이터분석및시사점까지 마무리한다고?
    힘없는 레지던트들 피눈물흘리겠어요..

  • 8. ...
    '19.8.25 11:07 AM (61.72.xxx.248)

    복사기냐?
    제 1저자 지도교수 소관이라고 천번 댓글 달아줘도
    귓구녕이 막혔냐고?

  • 9. ㅇㅇㅇ
    '19.8.25 11:08 AM (175.223.xxx.213)

    조국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연구 쪽 측면에서 완전히 맞는 얘기입니다. 제가 여기에 제1저자는 책임교수가 정한다고 했더니 도대체 어느랩이 그러냐고 했던 분 나와서 본인이나 어느랩인데 제1저자가 자기맘대로 되는건지 말해주시면 좋겠네요

  • 10. ...
    '19.8.25 11:12 AM (218.236.xxx.162) - 삭제된댓글

    1) 2002-2004년 혈액 체취
    2) 2006.7 -2007.6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과제를 따내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3) 2007년 7월 이후 연구팀의 인턴으로 활동한 조민씨에게는 이 데이터가 Primary Data가 아닌 Secondary Data, 즉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를 2차적 분석을 위해 받은게 됨

  • 11. ...
    '19.8.25 11:15 AM (218.236.xxx.162)

    1) 2002-2004년 혈액 채취
    2) 2006.7 -2007.6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과제를 따내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3) 2007년 7월 이후 연구팀의 인턴으로 활동한 조민씨에게는 이 데이터가 Primary Data가 아닌 Secondary Data, 즉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를 2차적 분석을 위해 받은게 됨

  • 12. ..
    '19.8.25 11:16 AM (121.129.xxx.187)

    나도 한국언구재단으로 부터 연구비 받는 사람이지만, 원글에
    100프로 동의.

  • 13. 연구
    '19.8.25 11:18 AM (61.73.xxx.218)

    경험 없는 분들이 위 댓글처럼

    제1저자 관대하다느닌 논문은 이런 거라느니

    하면 헛소리 그만 하셨으면 합니다,

    저 논문은 영향력 지수도 없는 논문으로

    소위 1저자의 의미가 크지도 않은 것이며

    이미 주 데이터는 기존 랩에서 다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데이터로 분석한 것입니다.

  • 14.
    '19.8.25 11:22 AM (58.120.xxx.107)

    다른 대힉원생이나 인턴 레지던트가
    2006.7 부터 2007.6 까지 연구 프로젝트한 것을
    의학지식도 없는 고등학생이 2주 인턴하고 제 1저자로 올리는게 책임교수 맘이라니.
    그럼 정치계나 학계에 힘있는 분들
    다 그렇게 해서 자식. 손주 대학 보내도 다들 이의 없으신 거지요.

  • 15. 던지고 아님 말고
    '19.8.25 11:23 AM (210.113.xxx.112)



  • 16.
    '19.8.25 11:25 AM (58.120.xxx.107)

    그것도 무려 학술지에 계죄된 sci급 논문

    저 글도 마지막엔 원론적으로 마무리 했던데

    '지금 진행하고 있는 논문들의 경우 하나는 최초의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1저자가 되기로 했고, 또 다른 논문의 경우는 연구방향성을 잡지는 않았지만 데이터 분석 방법을 제시한 사람에게 가장 큰 공헌을 인정하여 1저자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여지껏 조국딸 제 1저자건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잖아요.
    그럼 조국딸이 연구 방향성은 잡지 않았지만 데이터 분석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건가요?

    멀리서 통학하며 성실히 하고 번역한거 말고요.
    그럼 인정

  • 17.
    '19.8.25 11:26 AM (58.120.xxx.107)

    아래 한영외고, 고대 졸업생 동명상을 보니 그런 실적은 평생 경력으로 우려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 18. 논문이
    '19.8.25 11:26 AM (218.236.xxx.162)

    이 혈액채취 샘플관련 논문이 더 있지않나요?
    그렇다면 이 페북 작성자님의 추측이 더 맞을 듯 합니다
    연구프로젝트 관련한 주논문은 따로 있고, 조국 내정자 딸이 참여한 논문은 2차데이타로 작성한 것 아닐까요? 이 부분 기자들이 취재해주면 좋겠네요

  • 19. 가짜뉴스라
    '19.8.25 11:33 AM (58.120.xxx.107)

    아래 조국딸이 제 1 저자로 되어있는 논문이 실린 학술지를 담당하셨던 서울대 의대 교수님이 인터뷰 하신 기사입니다.
    성과가 본인 성과가 아닌걸로 의심되니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http://mnews.joins.com/article/23560674#home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제1 저자로 기재된 학술지 논문은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이다. SCI란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구축한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DB)를 뜻한다. 이곳 DB에 등재된 학술지의 논문을 SCI 논문이라고 하는데 SCI 등재 학술지와 여기에 실린 논문은 학술적으로 가치와 권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 20. 가짜뉴스라
    '19.8.25 11:35 AM (58.120.xxx.107)

    심지어 그 학생 부모가 빨리 개재해 달라고 해서 외국 학술지에 실을 걸 국내 학술지에 실었다. 내가 제일 손해봤다고 쓴 장영표 교수님 인터뷰 기사도 있었잖아요.

  • 21. 틀린말
    '19.8.25 12:24 PM (211.243.xxx.87)

    틀린말은 아닌데 정말로 저 전문가 분은 고등학생이 2주 참여로 논문 쓰는 게 가능하다고 믿는지 궁금합니다. 저 분이 직접 생초보 고딩 데리고 2주 일해서 인정할 수 있는 만큼의 기여를 한 다음 1저자로 논문 하나 accept되게 하시면 그땐 믿어드릴께요.
    연구책임자가 저자순서 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와 기여가 있다고 생각하는 순서를 책임자가 정하는 겁니다.
    게다가 소속과 학위도 일부러 속였다고 하지요?
    조국 실망스런 부분 많지만 반대하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인물이면 할 일 하셔야죠.
    하지만 조국 후보자 일과는 별개로.. 이건 장교수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것 마저 부정하는 이런 글들을 보면.. 저 같은 중도에 있는 사람들 마저 돌아서고 싶습니다. 지능적인 조국 안티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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