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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 고대 집회보면서

흑역사 조회수 : 2,322
작성일 : 2019-08-24 21:16:49

서울대 고대 집회를 보며 그들에게 정치색이 하나도 없다는 전제하에

(정말 정말 그들을 순수하다는 전제하에)

그들의 혼돈을 이해하려고 해보니


자기들 생각에 자기이외에는 학우들의 능력을 못믿어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요즘 세대의 극도의 이기주의성향으로 자기자신만은 여기들어올 능력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학종의 특혜자들의 능력(?)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 마음 깊숙한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들의 논리를 보면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모든 자료를

그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이나

그해 학종으로 들어온 학생들 전체를 전수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인 조국의 딸만 전수조사 하자는 것은


스스로도 어떻게 붙었는지 모르는 불안감이 들어서가 아닐까요?


만약 학력고사 세대 같으면 다 같이 점수 까자고 난리쳤을텐데....


IP : 203.251.xxx.9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4 9:18 PM (211.187.xxx.196)

    이미 수시가 80프로인데요
    나온애들의 80프로가 수시입학자.
    다까서 의구심들면 다ㅜ입학취소 가즈아!!!!

  • 2. ..
    '19.8.24 9:20 PM (1.231.xxx.14)

    조국딸 입학시 고대 수시전형으로 들어온 아이들 다 전수조사해 봤으면 좋겠네요
    얼마나 특혜를 받은 것인지 궁금하네요

  • 3. 원글
    '19.8.24 9:21 PM (203.251.xxx.95)

    그러니까요. 자신이 붙은 이유가 뭐 때문인지 점수때문인지 집안때문인지 논문때문인지 자소서때문인지

    자신이 없으니까 지들은 전수조사 하자는 소리는 말도 못하네요.

    오히려 서울대 고대 떨어진 애들이 집회해야 하는데 ㅠㅠ

    정말 이번참에 무엇이 합격할 수 있는 이유인지 다 까버렸으면 좋겠어요.

  • 4. ....
    '19.8.24 9:22 PM (49.172.xxx.114)

    딴건 모르겠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져야할
    브레인 집단의 수준에 깜짝놀랐습니다

    나라위해 목숨바치신 독립운동가분들께 넘 죄송스럽네요

    친일파 청산못하고
    자식교육의 수준이 이정도라는게

  • 5. ...
    '19.8.24 9:23 PM (49.172.xxx.114)

    그러네요
    서울대 고대 떨어진 아이들이
    붙은 아이들 자소서 생기부 공개하라고 소송해야할판이네요

    저런 머리로 어찌 간건지?

  • 6. 아직도
    '19.8.24 9:23 PM (203.90.xxx.70)

    쉴드치는 인간들 은 사람이 아닙니다.
    어떻게 저런 인간을 그것도 법무부 장관이라니. 미치지 않고서야.
    만약 그래도 기여히 밀어부친다면 촛불아니 횃불 맛을 볼꺼라고 확신합니다.

  • 7. 8,90년대
    '19.8.24 9:24 PM (73.52.xxx.228)

    대학가에서 지금 저런 일이 벌어졌다면 총장나와라, 입시관계자라 나와라 하면서 몇 천명씩 모여서 시위하고 사무실 처들어가고 입시관련 서류 뺏으려고 하고 입시제도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서 전수조사 요구하면서 난리난리가 났겠죠. 그런데 이번건은 조국딸건만 찝어서 난리니 사람들이 그 저의가 의심스러운거죠. 수시로 들어온 다른 학생들은 비리가 있든말든 아버지가 법무부장관될거 아니니 상관없다잖아요.

  • 8. 퓨ㅠ
    '19.8.24 9:25 PM (49.172.xxx.114)

    203님 저런 인간만 자한당에 있으면 제가 자한당을 그렇게 마워하지 않습니다

    박근혜같은 인간들만 드글드글

    그러면서 지들 잘못은 몰라요

    그래서 503 석방이나 집회에서 외치고

  • 9. 원글
    '19.8.24 9:26 PM (203.251.xxx.95)

    저도 집회 자체가 열렸다는 것에 놀라고 실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이 왜 저렇게 나오는지 진정한 수구꼴통 자한당 떨거지 일베인지

    라고 의심하다가 그래도 그들을 이해해보려고 하니 나는 결론이 그겁니다.

    " 정확한 입시기준이 없는 학종에 대한 불신"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0. 글쎄요
    '19.8.24 9:26 PM (112.145.xxx.133)

    수시 문제라 여기면 안 되죠
    수시 문제를 넘어서서 문제가 심한겁니다
    알바라 인정을 못할지 못하지만 수시 입학생들도 나름 스펙 쌓게 노력했겠지만
    이건 전문가들도 주장하듯 도를 넘어선 거예요
    그게 이해 안 되시는건가요
    IRB 도 무시하고 논문 1저자가 된, 실제로 논문에 기여가 전혀 없었던 그녀가 얻은 혜택을

    전수 조사합시다 정치인 자녀 다 그리고 수시 합격생 다요 다 해도 그녀만큼 심한 비리가 없을걸요 그것때문에 많은 전문가도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내는거예요 조국 씨 밀어내려 막가파로 수 쓰는게 아니라요

  • 11. 112님
    '19.8.24 9:30 PM (203.251.xxx.95)

    제가 그 소 논문 읽어봤고 지금 고2인 딸도 동아리 활동상 소논문 쓰고 있어요.

    대학 교수님과 박사과정 다니는 학생과 3-4명이 한팀이 되어 매주 만나서 쓰고 있어요. 한 학기동안

    근데 그 수준이란게 박사과정 학생을 제1저자라고 해줘도 부끄러워서 던질 수준이에요.

    이름만 거창하고 대단하지 논문이라고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짧은 글이에요.

  • 12. ...
    '19.8.24 9:35 PM (211.192.xxx.29) - 삭제된댓글

    위에 112님, "그녀만큼 심한 비리가 없을걸요"라는 말의 근거가 뭔가요?
    이걸 증명하려면 그 당시 입학생들 죄다 전수조사해봐야 알 수 있는 거잖아요.
    저도 조국 후보가 흠결없다 생각하진 않아요. 님을 알바로 몰려는 게 아니라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 13. 112 맞아요
    '19.8.24 9:36 P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수시도 문제지만 조국은 그 수시를 최대한 악용한거에요
    혼자 정의로운 척하고..
    입시 해 보셨으면 알텐데...
    사기꾼이에요

  • 14. 악용과 적절하게
    '19.8.24 9:38 PM (73.52.xxx.228)

    사용한 것의 차이점이 뭔가요? 남들이 보기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딱 그짝인데요.

  • 15. ....
    '19.8.24 9:39 PM (222.99.xxx.233)

    전수조사찬성
    서울대 고대 다 깝시다

  • 16. ....
    '19.8.24 9:40 PM (219.250.xxx.139)

    악용은 무슨 악용이요.

    합법적인 테두리안에서
    학교 프로그램 따라 지원했는데
    악용 좋아하시네

  • 17. ...
    '19.8.24 9:42 PM (211.192.xxx.29) - 삭제된댓글

    182.228님, 그러니까 최대한 악용했다는 말의 근거가 뭐냐고요.
    비교할 대상이 있어야 그런 말이 가능한 거예요.

  • 18. 윗님
    '19.8.24 9:44 P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소논문제도를 할거면 참여해서 거기에 맞는 댓가를 받아야죠
    울 아이학교 애들 R&E 해도 논문 공동 저자로 못 올리는 애들이 대 부분이에요
    의학쪽은 할 수도 없구요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끼는거죠
    그 과정에서 배운우고 느낀 걸로 자기가 ..로 발전시켰다 / 더 공부했다..이렇게 자소서 써요
    누가 제1 저자라고 자랑합니까? 말도 안되게..
    의학 논문을 어떻게 고딩이 번역하나요?
    정말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현재 미국 고1도 못해요
    용어가 달라요
    아닌건 아닌거죠

  • 19. 182님
    '19.8.24 9:44 PM (203.251.xxx.95)

    악용한 증거 대보세요.
    우리딸도 소논문 쓰고 있지만 자소서에 동아리활동으로 논문 쓴거 한줄 넣겠다고( 이번엔 소논문 안들어가니 성적이나 신경 써라고 하지만) 한번 해보겠다고 매주 일요일에 4-5시간씩 모여 다니고 있어요.

    이것도 자소서에 쓸 수 있을지 없을지 몰라요. 고3 올라가봐야 알죠.

    이게 뭐가 문제인가요?

    고등학생 애들 없으시죠? 뭐를 보고 뽑아갈지 몰라 모든 것에 다 철저하게 대비하려고 노력하는 애들이

    불쌍해요. 어떤 기준 같은게 없어요 ㅠㅠ

  • 20. ........
    '19.8.24 9:47 PM (211.187.xxx.196)

    자한당애들이 자한당하는데 뭐 노관심

  • 21. 182님
    '19.8.24 9:49 PM (203.251.xxx.95)

    그 논문 직접 읽어보고 말하세요.

    전 읽어봤어요.

    전문용어 나오지만 그 소논문 쓰는 프로그램 자체가 교수 박사과정 학생 학생들 3-4명이 팀이 되어

    지도 해줘요. 우리 아인 영어논문 아니지만 그 논문에 맞는 전문용어 설명해주고 바꿔 주는 공부를

    매주 토요일이나 일요일 날 잡아서 4-5시간 해요.

    영어논문도 논문 쓰는 틀이 있어요. 전문용어 빼면 수준 낮아요.

    학부과정 애들한테 줘도 부끄러워서 집어던질 수준의 논문이에요. 4-5페이지 논문이 논문인가요?

    졸업논문은 최소 20장 이상이 기준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 22. 윗님
    '19.8.24 9:50 P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저 수험생 엄마에요
    윗님 자제분은 열심히 하잖아요
    대부분 수시생들 다 철저하게 준비하느라 그야말로 개고생해요
    그 논문에서 제1 저자로 올라갈 것 같으세요?

  • 23. 고3맘
    '19.8.24 9:52 PM (58.121.xxx.116)

    원글님... 그 소논문 동아리... 고등학생이 스스로 교수님께 부탁하고 박사과정 학생들과 모임을 만든 건 아니잖아요
    결국 학부모 인맥입니다.. 자녀분이 그 모임에 얼마나 시간을 쓴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애시당초 학부모 인맥이 없으면 절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인맥이 없는 대부분의 학생과 공정한 게임은 아니지요...
    대체 고등학생들 내신공부, 수능공부만 하기에도 부족한 현실 아닌가요? 나머진 인맥과 돈이 있는 학부모가 개입이 되니 불공정하다고 합니다

  • 24. ..
    '19.8.24 9:53 PM (39.7.xxx.244) - 삭제된댓글

    정치색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25. 윗님
    '19.8.24 9:54 P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저 수험생 엄마에요
    윗님 자제분은 열심히 하잖아요
    대부분 수시생들 다 철저하게 준비하느라 그야말로 개고생해요
    그 논문에서 제1 저자로 올라갈 것 같으세요?
    이공계 논문이 실험과 자료해석 이런 거 하러 논문 참여하지 번역하러 참여하나요?

  • 26. ㅡㅡ
    '19.8.24 9:56 PM (49.172.xxx.114)

    58님 한영외고 유학반에서 벌어진 일이예요
    그리고 고대 세계선도인재전형자체가가 전문직부모를 이용해 인턴쉽을 적극권장했구요

    그럼 조국씨 딸은 완전한 도덕성을 갖추고
    고등학생신분으로 거절했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외고 유학반은 국가가 허가한거예요
    입시전형도 국가가 한거예요

    외고다니면서 다른 아이들 다 쓰는 전형에

    조국딸이라는 이유로 참여도 지원도 하면 안되나요?

    뭐가 불법인가요?

  • 27. 정치색이 없다니?
    '19.8.24 9:57 PM (39.7.xxx.244) - 삭제된댓글

    고려대 총학생회,자유한국당 부대변인 내정자가 주도한 촛불집회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조국 촛불집회 불참"
    http://www.kookminnews.com/m/view.php?idx=23484

    부산대 학생회 촛불집회 보류..제안자 '한국당 당원' 논란
    https://news.v.daum.net/v/20190824184213784

  • 28. 정치색이 없다니?
    '19.8.24 9:58 PM (39.7.xxx.244)

    고려대 총학생회,자유한국당 부대변인 내정자가 주도한 촛불집회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조국 촛불집회 불참"
    http://www.kookminnews.com/m/view.php?idx=23484

    부산대 학생회 촛불집회 보류..제안자 '한국당 당원' 논란
    http://news.v.daum.net/v/20190824184213784

  • 29. 182님
    '19.8.24 9:58 PM (203.251.xxx.95)

    조국 딸도 그렇게 열심히 해서 지도 교수가 줬다잖아요.

    제1저자든 제2저자든 그 수준에서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학부학생들 조차도 제1저자 하려면 부끄러울

    수준이거든요. 논문부터 읽어보고 오세요.

    그리고 유난히 노력하면 제1저자로 넣어주고 싶은 것은 교수 마음이죠.

    조국 딸이 노력안하고 거기에 놀러 갔다는 말 없어요. 우리 아이처럼 열심히 했겠죠.

    그리고 우리 애가 논문 쓰는거 도와주는 교수님이나 박사과정 학생들은 무슨 공을 보자고 이런 일을 하겠어요?

    다 입학사정관제의 고등학교 대학교 연계되거나 학부모 연계 프로그램 때문이 서로 시간내서 해주는거죠.

  • 30. 39님....
    '19.8.24 10:01 PM (203.251.xxx.95)

    정치색을 완전 배제하려고 하는 학생들 움직임도 있어요.

    물론 그 주도하는 도화선이 된건 자한당 알바들이겠죠.

    단지 그에 휘둘리는 순수한 학생들의 밑바탕에는 어떤 마음 때문에 저렇게 움직였을까?

    100% 자한당 일베 꼴통이 아니라는 전제하에서 생각해보는 마음이었습니다.

  • 31. 211 님
    '19.8.24 10:01 PM (112.145.xxx.133)

    의학논문 쓰려면요 미리 의학 지식이 있어야해요 그래야 대충 아웃라인을 잡아요 뭐가 뭐에 영향 준다 아니다로 논문써야겠다 하고요 그건 어느 분야든 논문 쓰려면 꼭 필요해요 뭘 해야 이슈가 될지 알려면 지식이 있어야 해요
    그리고 통계 프로그램에 익숙해야하는데 이것도 오래 걸려요 익숙치않거든요 통계 프로그램 돌리고 통계 상 유의미한것 많이 뽑아내요 이후 초안 잡고
    윤리위원회 통과해야해요 조 씨 딸은 그것도 문제 있었고요 그리고 긴 논문 글 써요 오래 걸립니다 여기에 댓글 다는 속도가 아녜요
    지도교수 컨펌 받아요
    그리고 학회에 보내요
    회신받아요 문제점 등 지적받아요
    다시 확인하고 수정해요
    또 보내요

    이런 과정을 반복하고 겨우 싣는겁니다 이 와중에 그 분야 지식이 없으면 이어갈수가 없어요 오류를 학회에서 너무나 잘 잡아내니까요

    그저 신변잡기처럼 쓰는 에세이가 아니예요
    하나하나 다 자료가 쌓여서 현세와 후대를 위한 자료가 되는겁니다 님들이 비웃지만 의학은 그렇게 조금씩 발전하는거예요

    그걸 비전문 분야의 고2가 한것도 이해 안되고
    만약 천재라 그걸 해낸 여성이면 이후 왜 의전원에서는 낙제했습니까

    이건 그냥 날조 맞아요

  • 32. 58님....
    '19.8.24 10:03 PM (203.251.xxx.95)

    지금 학부모 연계 프로그램 운영하는 고등학교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우리 아이는 동아리쪽으로 선생님한테 찍혀서 (?)ㅠㅠ 소논문 쓰고 있지만 다른 아이들 중 학부모 연계 프로

    그램으로 무슨 활동하는 거 있다고 들었어요.

    중학교때 역시 친구아버지 직장알기 프로그램 같은거 많았던걸로 알고 있어요.

  • 33. ㅇㅇ
    '19.8.24 10:03 PM (49.130.xxx.182)

    49.172님 동감합니다.

  • 34. ..
    '19.8.24 10:03 PM (49.170.xxx.117) - 삭제된댓글

    182 사기꾼이라고? 참 무식하면 겁도 없다더니

  • 35. 원글
    '19.8.24 10:09 PM (203.251.xxx.95)

    솔직히 아이들 1학년때 성적 괜찮게 입학하면 학교 차원 관리 들어가는거 다 인정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어떻게든 자소서에 잘 쓸 수 있도록 학교에서 어떻게든 연계시켜줘서 자소서 빵빵하게 부풀려

    주는거 다 아는 사실이고 뒤늦게 성적 올리거나 고3때 성적 올라간 아이들은 올라갈 틈도 안주는거

    알잖아요.

    사실 고대 서울대 들어간 애들이면 그런 학교의 특혜나 연계프로그램 특혜 받고 올라간 애들이

    집회한다는게 좀 우스워요. 그렇게 자신 있으면 자신들 부터 전수 조사 하자고 할것이지....

    그들 마인드가 극도의 이기주의인것 지금 교육의 불신이 낳은 잘못된 선택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고대나 서울대나 역사상 갈이길이 남을 흑역사 한줄 쓰고 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 36. 입시
    '19.8.24 10:13 PM (121.140.xxx.224)

    치른 맘
    저도 49.172 님 말에 동감입니다
    수시축소 정시확대 해달라고 문통대선때 교육참여문자도 많이 남겼어요
    그래도 이건 아니죠 제도의 문제를 개인에게 다 뒤집어 쒸우는 작전
    진짜 열불나네여

  • 37. 112님
    '19.8.24 10:20 PM (203.251.xxx.95)

    애들 소논문 쓰게 되는 거 그렇게 거창하지는 않지만 참신한 아이디어 때문에 봐주는거에요.

    우리 애 논문 자체는 약학과 관계되어 생물 약학 한학교수 자문 받고 있어요.

    한학과 약학에 접목된 거에요.

    아이들 논문주제를 여러개 가져와요. 얘를 들면 조카가 태어났는데 무호흡증으로 줄을뻔 한적이 있다

    안죽게 하는 방법은? 과로사 원인은? 알약 대신 먹을 수 있는 한약은 없나?

    등등 이런 주제를 가져오면 교수나 박사과정 학생들이 검토해서 이건 연구과제를 이런식으로 풀고 이런 증상

    이 있다는 주제로 바꿔줘요. 그러니 교수나 박사과정 학생들의 노가다가 많죠.

    그리고 이런틀로 연구하면 된다 물론 그들 역시 연구할 수 있는 작은 모티브는 될 수 있겠죠.

    아이들 생각 자체를 의학지식으로 바꿔주는게 교수들 박사과정 학생들의 공이에요.

    그리고 통계자료가 뭐 있으니 그 자료 주고 통계프로그램 돌리고 4-5쪽 나오는 것 영어논문 틀에 맞춰서

    다시 수정 들어가고 그런거예요. 그리고 대학교때 논문때 진짜 대부분 있는 자료 베끼기 많이 하지 않나요?

    ㅠㅠ 무슨 거창한 의학학술지 논문인줄 알겠네요.

    진짜 한번 그 논문 읽어보시고 말씀하세요.

  • 38. 203님
    '19.8.24 10:52 PM (112.145.xxx.133)

    그만하세요 좀

    거창한 학술 논문지 맞아요

    베끼기로 쓸 수 없어요 그러면 리젝트 돼요

    제발 진실을 호도하지 마세요 저도 써봐서 그 과정 아는 거예요

  • 39. 원글 -4페이지 논문
    '19.8.24 11:01 PM (203.251.xxx.95)

    내가 본 기사들 모두에서 어느 학술지에 실렸는지 이야기는 없고 그저 영어 논문 영어 논문 하길래 유명하지는 않더라도 어디 SCI journal에는 실린 건 줄 알았다. 그런데 논문이 실린 학술지 이름이 The Korean Journal of Pathology이다. 영문이기는 하지만 대한병리학회에서 발간하는 2012년 기준 impact factor 0.174짜리 학술지이다.



    그렇게 영어논문임을 강조하지만 의학논문 검색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Pubmed로 검색을 해 보면 나오지도 않는 논문이다.



    이제 논문 내용을 한 번 들여다 보자.

    앞에서 제목 빼고 참고문헌 빼고 내용이 4페이지가 조금 안된다고 이야기했는데 내용은 정말 별 게 없다. 아래 요약한 내용이 정말 전부다. 해당 연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서론이 거의 3/4 페이지이고 표와 그림이 차지하는 부분이 거의 한 페이지이다. 나머지 중 반 페이지 정도는 본문의 내용을 요약한 초록(abstract)이라 아래 쓴 것처럼 실제 연구 내용이 썰렁하다는 게 사실 별로 놀라운 일도 아니다.



    단국대 병원에서 2002년에서 2004년 사이에 태어난, 분만중에 특별한 이상없이 (without any perinatal problems)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이 발생한, 만삭에 가까워서 태어난 (term or near-term) 신생아 37명과 만삭에 태어난 54명의 정상 신생아 (normal full-term newborns) 사이에, eNOS라는 유전자의 다형성 (polymorphism)을 비교해 봤더니 유전자 내의 Glu298Asp라는 위치의 G allele이 두 군의 신생아들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의 합병증인 폐동맹 고혈압과는 TC genotype과, 유전자내 T-786C 위치의 C allele이 관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위에 언급된 다형성들이 임상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분석이나 추가 연구/관찰도 전혀 없이 정말 위의 내용이 전부이다.



    논문의 내용이 된 연구라는 게 이미 두 군의 신생아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놓은 결과를 SPSS라는 통계 프로그램을 써서 비교한 게 전부다. 통계 프로그램을 돌린 후 두 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결과를 열거한 게 실질적으로 논문 내용의 전부이다.



    논문 제목부터가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도 없을 전문적인 내용을 게다가 영어로 썼으니 고등학생인 조국 후보자의 딸이 논문 직성에 참여했을 리가 없다고 엄청나게 비난을 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 논문이 엄청나게 복잡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사실 별 내용이 없는 논문이다. 그러니 impact factor 0.174짜리 학술지에 실리는 거다. 일반적인 수준의 고등학생이라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반나절 정도만 자세히 설명을 들어도 이해할 수 있을 내용이다.





    국가 연구비를 받아 연구원들이 몇 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쓴 논문을 단 2주간 인턴을 한 고등학생이 가로챈 것처럼 몰아가고 비난을 한다. 이것도 정말 어의 없는 사실의 왜곡이다. 이 논문은 몇 년 간의 연구 결과를 담은 것이 전혀 아니다. 자료 수집은 몇 년 전에 이미 되어 있었다. 수집된 자료를 가지고 몇 분이면 끝날 간단한 통계 분석을 한 것이 이 논문에 담긴 연구의 전부이다. 이 정도면 성실한 고등학생이 2주간 실험실 생활을 열심히 하고 지도교수의 도움을 받는다면 충분히 쓸 수 있을 간단한 내용일 뿐이다.

  • 40. 원글 -4페이지 논문
    '19.8.24 11:02 PM (203.251.xxx.95)

    구글에서 eNOS Gene Polymorphisms in Perinatal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로 검색하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

  • 41. 원글 -4페이지 논문
    '19.8.24 11:03 PM (203.251.xxx.95)

    저도 직접 읽었는데 해석이 영 껄끄러워 딴지일보에서 따왔습니다.

    112님

    어떤 논문이랑 혼돈하시는지 모르지만 이것이 거창한 논문이라면 제가 쓴 졸업논문은 학술저널지에

    발표될 논문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 42. 원글 -4페이지 논문
    '19.8.24 11:04 PM (203.251.xxx.95)

    또한 우리 딸애 논문 수준과 비슷할 거 같네요 ㅎㅎㅎㅎㅎ

    논문이라고 쓰고 (관찰일기라 읽어도 무방함)

  • 43. 원글 -4페이지 논문
    '19.8.24 11:06 PM (203.251.xxx.95)

    우리 딸애 논문 제목도 거창하긴 합디다. 저도 들어도 모르겠던데 .... 약학과 한학 (무슨 병)이 임상심리와

    무슨 고찰 이던가 뭐 그렇던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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