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역귀는 어떻게 먹는건가요?
길다란 미역을 한꾸러미 사왔어요
근데..미역귀는 불리니 미역이 아니라
다시마 같으네요? 끈적거리는 점액질도
많이 나오고 두툼하고 심지어 줄기는
국을 끓여도 딱딱해서 못먹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줄기와 귀부분을 분리한후
줄기만 압력솥에 삶았어요..제가 미역줄기를
좋아해서요..여전히 줄기는 너무 단단해서
결국 버렸어요ㅠ
다시마같은 귀부분과 미역. 조갯살 넣고 방금
한냄비 끓였는데 물도 푸르딩딩 끈적거리고..
이렇게 먹는게 맞는건가요?
1. 음
'19.8.22 3:00 PM (222.111.xxx.117)잘라서 튀겨 설탕 훌훌 뿌려 먹거나 자른 것을 고추장에 찍어 먹고 그랬어요.
맛있는데...2. ...
'19.8.22 3:01 PM (211.36.xxx.113)어렸을때 엄마는 날개처럼 붙어있는 마른미역귀를 하나씩 떼내서 기름에 튀겨서 설탕 뿌려서 반찬으로 내셨어요.
다시마튀각처럼요.3. 미역귀
'19.8.22 3:17 PM (221.141.xxx.186)데쳐서 잘라서 초고추장 찍어 먹었는데요
그게 말린거라서 질긴건가요?
저희 어렸을때 겨울이면
생미역귀달린 줄기 사오셔서
줄기는 볶음해주시고
귀는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먹을수 있게 주셨거든요4. ...
'19.8.22 3:58 PM (121.133.xxx.16)아...미역귀 데쳐서 초장찍어먹으면 되겠네요.
역시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 하나봐요 ㅎㅎ
감사합니다!5. 바다
'19.8.22 4:30 PM (123.254.xxx.15)봉지에 밀봉했다가 좀 눅눅해지면 반찬없을때 줄기빼고 꼬불한거 뜯어서
그냥 고추장찍어드셔도 돼요6. ㅇㅇ
'19.8.22 5:13 PM (175.120.xxx.157)분무기로 물 살짝 뿌려서 비닐팩에 넣었다가 조금 눅눅해지면 뜯어서 팬에 기름 두르고 살짝 볶으면서 간장 고추가루 마늘 양파 넣고 후딱 볶아서 통깨 참기름 물엿 뿌리고 저으시면 되요
아니면 물에 담궜다가 다 씻어내고 초고추장에 무쳐 먹든지요
보통은 기름에 튀겨서 설탕 뿌리면 젤 쉬워요
아니면 눅눅하게 해서 뜯어서 바로 간장 고추가루 고추장 통깨 마늘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무치세요 젤 간편해요 그러면 진이 안나요7. 불려서
'19.8.22 5:48 PM (14.33.xxx.174)썰어서 초고추장 찍어먹거나.. 말렸을때 뜯어서 고추장찍어먹거나.. 말린채로 튀겨서 설탕뿌려 부각으로 해먹으면 맛있어요.
마른 미역귀 살짝 불려서 무쳐먹어도 맛있구요.
저 킬러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