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 이상형인 남자랑 살면 어떤 기분일까요
그런 저조차도 가끔 생각을 해봐요.
정우성같은 절대미남이나
첫눈에 딱 내 타입인 외모의 남자랑 같이 살면
하루하루가 어떤 기분일까 하고요.
생각해보면 제가 잘나고 못난건 안봐도
사람 특징이나 스타일은 유심히 보는거 같아요.
전공이 예술 계통이라 나름 심미안은 있어서 그런지ㅋㅋ
매일 걸어다니는 내 취향의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일까
매일 봐도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랠까
났던 화도 얼굴 보면 가라앉고 성격이 천사처럼 변할까
방구도 향기로울까
그냥 한번씩 생각해보네요.... 돈많이 버는 것보다도
이룰 수 없는 꿈이네요ㅡㅡ
1. 남자
'19.8.22 11:49 AM (112.185.xxx.18)남자로 보입니다
나이 오십이 넘어도
여기선 지 눈에 안경 이라 하지만
어딜 가도 잘생겼다 소리 듣는 오십넘은 남자사람이랑
사는 데
오십 넘어도 잘생김은 변하지 않네요
흰머리 나고 배 도 조금 나오고 해도 싸우다가도
눈 보고 얼굴 보면 에이 잘생겼네 하며
속으로 배시시 웃어요2. 불안
'19.8.22 11:49 AM (180.228.xxx.41) - 삭제된댓글내이상형이 곰돌이푸면 좋지만
정우성이면 조금 불안할듯3. 맨날보니
'19.8.22 11:51 AM (203.128.xxx.73) - 삭제된댓글그얼굴이 그얼굴
나이드니 여느 아저씨와 다를바없음~~~4. .....
'19.8.22 11:53 AM (58.234.xxx.156) - 삭제된댓글가방을 하나 샀다고 생각해 봐요.
색, 질감, 크기, 수납, 가성비...... 모든 게 만족스럽다면
그 가방 볼 때, 사용할 때, 낡아갈 때
어떤 기분이 들지...
가방을 하나 샀는데
색, 질감, 크기는 딱인데 수납이 마음에 안 드는 빛 좋은 개살구일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엔 급해서 적당한 걸 샀는데 의외로 괜찮은 경우가 있을 수도 있고,
마음에 들어 샀는데 볼수록 별로일 수도 있고....5. 음
'19.8.22 11:54 AM (121.160.xxx.214)절세미남하고는 못살아도 내취향의 외모는 만날 수 있어요 ㅎㅎㅎ 제눈의 안경이라잖아요
6. 내이상형은
'19.8.22 12:01 PM (39.113.xxx.112)방탄 뷔인데 그럼 난 의처증 걸림 , 곰돌이로 만족
7. 절로 웃음나
'19.8.22 12:03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연애해보니 볼때마다 절로 웃음나요 크
왠만하면 화가 안나는데 싸울땐 끝장나게 싸우고 싸울때는 뭐 얼굴이고 뭐고 안보이니
외모 좋으니 주변사람들에게 자주 소개해주고 보이고 싶은거 있죠ㅎ
남친 잘생겼다 소리 들으면 기분 좋고 더구나 잘생겼는데 성격까지 남자다우니 그사람 운동모임에도 응원 자주 가 운동회원들과 재밌게 어울리고
그 잘생남이 이젠 내곁에 없지만 잘생겼던 얼굴 기억나고8. ..
'19.8.22 12:10 PM (121.179.xxx.235)얼굴도 조각같고 몸도 군살 하나 없는데
아~
센스 형광등에
걸음이나 행동은 느림보 거북인
남편!!
보고 있으면 날이면 날마다 복창 터집니다.9. 모든게
'19.8.22 12:14 PM (120.142.xxx.209)용서되죠 ㅋ
그러니 남자들은 예쁜 여자라면 간도 빼놓는게 이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