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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생 논문 관련 글들을 읽다 보니...

교포아줌마교수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19-08-22 07:58:30

정치는 별 관심 없고요.  있더라도 교포들은 함구 해야 한다고 생각 하기때문에, 특정 정치인 이야기는 집어 치우고요.


저는 아줌마 교수에요.  굳이 아줌마임을 밝히는 이유는 같은 학부형 입장이어서 어떤게 아이들이나 학부형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고요.  교수 라는 점을 밝히는 이유는 뭔가 제 글이 좀 먹혀 들어 가기를 바라는 점도 있지만...(ㅎㅎ)...사실은 학부생 논문도 지도 해 봤기때문에 고등생 논문 수준을 알 듯 해서 입니다.


고등생 논문에 관한 글들을 보고 느낀 점...


1.  한국 대학 입시...  다시 한 번 바뀌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예전으로...

시험 성적이 학생의 미래를 좌지 우지 하면 안 되고, 그 외 모든 활동을 보고 평가해야 한다는  "이상" 적인 개념...저도 동의해요.  그런데, 한국에는 대학을 꼭 보내야 하고 특히 좋은 대학 꼭 보내고 싶어 하는 학부모가 너무 많아서, 저런 생기부(?)활동 평가 등등은 그냥 딱 읽어 봐도 너누나 주관적이고 돈 많고 시간 많은 부모를 둔 학생들에게만 이로운제도가 아닌가 싶고요.  물론 저런 학생들도 좀 불쌍할 지경이고요.  그런 지원 못 받는 학생들은 말 하나 마나고요.  도대체, 고등학생들이 학교 공부 하고, 운동/음악 정도 하고, 친구들이랑 놀고...  좀 가난한 학생들은 아르바이트 하고(이런 거 생기부 꼭 들어 가서 반영 되어야 될텐데...왠지 안 그럴 것 같음)....이 외 더 뭘 하길 바라는 거죠?  여하튼, 한국 실정상 좀 구멍이 너무 많은 제도가 아닌가 싶고요.  "이상"은 이상이고 현실을 봐야죠.  이상을 추구 하고 싶은 분들은 "대학 안가도 성공할 사람은 성공 한다" 는 이상을 쫓으시면 되겠고요.  예전 처럼 공부를 디립다 열심히 하면 저기 어디 시골서도 전국 수석 나오고...뭐 그래야 AI 전쟁 시대를 이겨낼 인제도 찾고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모나 학원이 짜준 시간표 대로 여기 조금 저기 조금 우아때리는 학생들이 책만 파던 학생들 보다 더 인재일 것 같지가 전혀 않네요.


2.  공동 저자...

전공이 달라서 그런지....  공동 저자수 좀 바뀔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예전 줄기세포 문제가 된 그 논문도 보니 저자 수가 10명 넘었던 것 같은데....  실험으로 내는 논문이라 실험자가 많겠죠.  그럼, 대부분의 실험자는 애크날라지에 씻고,  실험을 계획 관리 감독한 한 사람 정도만 저자에 포함 시키고...  영어 작문/교정도 에크날리지로 하고(이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왠 영작자가 저자?) ...  내용을 피터지게 싸우면서 토론해서 결론을 낸 사람들 맥시멈 (2-3) 정도만 실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모두 논문 수가 많고 싶어서...  지도교수/사제 지간이라고 넣어 주고...  연구비 댔다고 넣어 주고...자기 연구실에 인턴 한다고 넣어 주고... 영작 해 줬다고 넣어주고...  청소 해도 넣어 줄 것 같음...이건 아닌 듯...  


3.  상부상조...

막상 한국 가 보면 너무 크고 너무나 다양한 사람도 많고 그렇던데....  글을 읽다 보면 서로들 다 너무나 아는 사람들 같아요.  부탁/부정을 했나 안햇나?  안했어도 말이 된 듯 해요.  서울대 졸업생 모임도 그냥 아는 사람 딸이라 장학금 주지 않았을까 싶고...  단국대 교수도 친한 학부형 딸이라 1저자 시켜 준 게 아닐까 싶고....  부산대 교수도 뭐 그래서 유급 안 시키고 장학금도 주고 어쩌고...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어떤 씩으로 도음을 받았을 지...궁금하네요.  서울대 졸업생 모임에서는 그 모임의 자녀들 모두 다 주었을까나요? (계?) ...그 단국대 교수 자녀도 뭐 그런 1저자가 된 적이 있을까요?  부산대 교수는... 뭐지?...  여하튼, 교수사회가 참 작아서, 부탁/부정 안해도 서로 서로 돕고 으샤 으샤 하는 건 아닌 지 하는...


4. 의전원/로스쿨...

이런 거 왜 하는 지...  미국 따라 하는 게 다 좋은 게 아닌데...  그냥 사시 통과자 수를 늘리고, 의대를 더 세우거나 의대생을 더 뽑거나 그러면 되는 것 아닌가요?  도대체 저 제도는 누가 하자고 한 건 지....  참 궁금하네요.


IP : 73.64.xxx.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군
    '19.8.22 8:00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지금은 다 없앴어요.
    생기부에 논문 못 적어요.

  • 2. 원글
    '19.8.22 8:02 AM (73.64.xxx.6)

    그렇군요. 생기부에 요즘은 뭐 적나요? 그냥 궁금하네요.

  • 3. 그렇군
    '19.8.22 8:03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지금은 다 없앴어요.
    생기부에 논문 못 적어요.
    오로지 교내활동만 적게 바뀌었어요.

  • 4. ...
    '19.8.22 8:04 AM (175.223.xxx.132)

    미국에서도 수시제도는
    부잣집 기부금받으려고 만들어낸 제도인데

    그걸 강남 8학군 없애고
    수능으로 성적 줄세우기 없앤다고 = 시험으로는
    좋은 성적 내기 힘들거같은 자녀를 둔 누군가가 자녀를 위한다고
    기어이 수시제도를 도입한걸로 보이네요.

    대체 사시,외시는 왜 폐지한건지.
    그들이 특권세력인걸 막기위해서라는데

    특권세력이 있는걸 왜 그리 못견뎌들 하는지.

  • 5. 생기부엔
    '19.8.22 8:05 AM (115.140.xxx.180)

    못적어도 자소서엔 적을수 있습니다 특목고와 일반고는 생기부내용에서 이미 차이가 나서 확실히 구분가능하구요
    어차피 상위권 대학은 그들만의 리그예요 개천에서 태어났지만 능력출중한 애들만 죽어라 코피 터져가며 공부하죠

  • 6. ㅇㅇ
    '19.8.22 8:06 AM (211.36.xxx.193)

    차라리 미국처럼 정원 외로 기부금 입학을 받는게 낫지요
    대신 가격을 아주 쎄게 수십억 매기고요
    그 금액은 오직 저소득층 학생들 장학금 용도로만 쓴다면요

  • 7. 원글
    '19.8.22 8:06 AM (73.64.xxx.6)

    사시 외시가 완전 없어 졌나요???? 와...... 그럼 노통 같은 분은 절대 못 나오는 것 아닌가요????

  • 8. 88
    '19.8.22 8:06 AM (59.14.xxx.193)

    지금도 숙명여고 사건보면 비리 많은 수시에요. 애들도 수시 도입하고부터 중학에 고등 끝내고 고등가서는 수행평가 준비 잘 할 시간 만들어야 한다고 더 사교육만 늘어나고 애들도 힘들어요. 교수나 교사들 위한 수시같아요

  • 9. 그렇군
    '19.8.22 8:08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요즘은 교내활동 교내상만 적게하고 소논문 못적고요.
    전교권 상도 몰아준다고 현 고1부터는 상도 3학년 전부 합쳐서 5개만 적어서 대학에 내는걸로 바뀌었어요.
    입시전형도 예전엔 몇백개였다지만 지금은 교과,학종,특기자 이렇게 서너가지정도에요.
    예전 학종안에 다양한 전형은 싹 없어졌어요.

  • 10. 원글
    '19.8.22 8:11 AM (73.64.xxx.6)

    기부금 입학 찬성. 딱 입학정원 외 몇백명이건 좋은 생각... 사실 입학 정원 외 추가로 입학 시키면 많이 못 시킬 거거든요. 교수들이 학생수 많은 거 싫어 할 거고... 실험실 관련 학과는 자리도 없고...

    입학은 잘 시켜 주고....
    미국은 50% 정도가 2학년 못올라 가는 학생들이 많아요. 물론 이것도 문제가 있지만....

    여튼, 그렇게 대학 보내고 싶으면, 그냥 돈내고 가는 제도...그럼 나머지 학생들도 장학금 헤택도 받고요.

  • 11. ...
    '19.8.22 8:13 AM (175.223.xxx.132)

    일부러 성적 잘 받으려고 일반고 가는 친구도 있고

    지역균형인재 전형 혜택 보려고 일부러 시골학교 가서
    카대 의대 가는 것도 봤고

    일반고에서 전교1등 할 자신 없으니 특목 자사고를
    가는친구도 있고...

    수시제도가 나쁜건 아닌데
    수시제도 속에서 치뤄야하는 댓가는
    솔직히 수능준비보다 더 힘들고

    수능을 한번에 인생 결정짓는 시험이라 잔인한 시험이래서
    3번으로 늘려 평균점수로 대학가자고 해도
    비용때문에 안된다고 하고

    사람들이 넘 말들이 중구난방이라
    의견 합치 쉽지않고요.

    일단, 교수집단이 수능 확대에 거부감이 커요.

  • 12. 이익
    '19.8.22 8:13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어떻게 보면 되게 단순해요. 이걸 해서 생길 이익이 크다.. 예를 들어 의전원, 로스쿨을 졸업해서 생길 이익이 크다.. 이렇게 판단되면 이건 공정성 투명성을 제일 우선순위에 둬야죠.

    창의성 다양성 이런건 나중 문제예요. 오로지 공정성 투명성 이것만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부작용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 13. 원글
    '19.8.22 8:18 AM (73.64.xxx.6)

    숙명여고사건...저도 봤어요. ㅠㅠ 그런데, 저는 별로 놀랍지 않았어요. 왠지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듯... 그 숙명여고 경우는 좀 간이 많이 컸던 것 같고요.

  • 14. ...
    '19.8.22 8:21 AM (175.223.xxx.132)

    공정성 투명성 높은 정시 체제를
    지금처럼 20퍼센트 비중으로 줄여버린 이유가

    강남 교육 특구 없애자. 특목 자사고 출신이 수능 독식하는거 막자.
    수능시험 공부시키는거 때문에 학교교육이 길을 잃었다
    = 공교육 살리자. 샘들 티칭권 보장
    수능성적으로 줄세워서 입학시키는건 불합리하다

    등등의 공정성, 투명성 보다도 다양한 학생에게 혜택을주자는
    취지로 수시제도 도입한거라.

    그리고 대입제도의 칼자루를 쥐고있는 교수들이
    수시제도를 넘넘 원해요. 그게 문제.

  • 15. 원글
    '19.8.22 8:29 AM (73.64.xxx.6)

    교수들이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저는 대학원생 지원서 보는 것도 싫던데...그 많은 학부생이 아니라 학부생 지원자들의 서류를 왜 보려고 할까요???? 그냥 성적대로 뽑으면 딱 편할 텐데.... 흠....

    그리고, 특정 지역에서 수능 시험이 잘 나온다면, 그게 1.학교 선생님들이 잘 하는 건지, 2.원래 뛰어난 학생들이 가는 건 지, 3.학원이 좋은 건지 봐서... 분명이 3 이 답일 건데... 학원 폐지...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저 수학 교수에요. 그치만 초등생 부터 수학학원 다니는 것 도대체 이해 할 수가 없어요. 학원 금지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 16. 원글
    '19.8.22 8:33 AM (73.64.xxx.6)

    정치권 자녀들이 다 대학 어떻게 갔냐 파 봐야 한다는 글 봤는데...
    대학 교수 자녀들이 어떤 씩으로 대학 갔냐를 파 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교수 자녀들이 수시로 간 경우가 전체 학생들이 수시로 가는 경우보다 원등히 많다면, 교수들이 수시를 원하는 이유가 이해 되네요.

  • 17. 안타까운 게
    '19.8.22 8:34 AM (39.7.xxx.43) - 삭제된댓글

    저렇게 요란 안 떨고 그냥 공부시켰으면 고대 갈 수능성적 나왔을 겁니다. 아이 특목고 보내보니 내신 극상층 정말 어렵고, 그러면 연고대도 안뽑아줍니다. 특기자전형 같은 걸로 고대 간신히 비벼볼 수 있는 정도 되죠. 그러려니 당시에는 제한도 없었겠다, 학부모 카르텔로 저런 짓 해야 하는거죠. 오히려 재수해서 수능 보면 스카이 성적 나옵니다. 정공법으로 해도 하는 애들인데, 학부모 불안증에 스펙 죽자고 만드는거죠. 결과적으로 애 미래만 망쳤잖아요. 설대 나온 부몬데, 겨우 고대가자고 그 난리를 떨었나, 지금은 아버지 발목도 잡고요. 둘째 아이는 차라리 외국 보낸 게 입시경험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첫째 해보니 이게 이렇게 해야 할 가치가 있나 현타가 왔을 거예요. 부모는 첫 아이 키울때는 언제나 초보자죠.

  • 18. 노무현
    '19.8.22 8:34 AM (223.38.xxx.185)

    대통령때도 이해할수 없었던게 의전원 만들고 사시없애려고 기본틀만들고.. 이게 사실은 노무현 대통령같은 사람들 더이상 만들지 않으려고 수쓴건데 대체 왜 이게 먹혔을까요
    의전원이야 진짜 실력없는 것들이 사람 죽이니 다시 의대로ㅠ돌아왔지만 로스쿨은 진짜 없어질 기미도 안보이네요 미친넘들 법을 장악해야 진짜 세상을 장악한거에요 법 만드는 넘들도 지랄맞고 법 적용하는 넘들도 지랄맞으니 이젠 서민들은 진짜 노예로 사는수밖에..

  • 19. 안타까운 게
    '19.8.22 8:37 AM (110.70.xxx.205) - 삭제된댓글

    전 논문도 논문이지만 저 어마어마한 봉사 스펙 절대 못만듭니다.

  • 20. 의사만들려고
    '19.8.22 8:38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그런걸로 보이는데요. 당시 고대 수시가 더 쉬웠대요. 연대나 이런데는 토플 점수 봤는데 고대는 더 쉬운 AP까지도 허용하고. 당시에 대치에서 영어강사하면서 외고애들 토플 팀수업하던 남편이 하는 얘기에요.

    저렇게 대학가는건 그쪽 세계에선 잘 알려져있었고 소논문도 많이들 했다고..

  • 21. 원글님
    '19.8.22 8:38 AM (223.62.xxx.253)

    한국 교육과정상
    영어. 초, 중, 고 올리가면서 커리 수준이 점프하고요.
    수학도 다 백점 맞아서 실수하는 학생 떨어 뜨리고 면접에서 억지로 점수 깍아서 떨어뜨릴 것 아니면 심화문제를 내서 변별력을 갖춰야 하는데 그게 학교 수업만 가지고는 텍도 없어요.
    학원금지 하면 과외. 특히 고액 그룹과외하는 학부모들만 신난거고
    진짜 일반 중산층 자녀 하위층으로 떨어 뜨리기 프로젝트 인 거에요.

  • 22. 원글님
    '19.8.22 8:41 AM (223.62.xxx.253)

    글고 답은 2번입니다.
    , 2.원래 뛰어난 학생들이 가는 건 지,

    답이 3번이면 대치동 아이들이 100 프로 잘해야 하고 같은 하교. 같은 학원 다니는 학생들이 성적이 비슷해야지요.

    무작정 대치동으로 뜨는 부모들도 있지만
    아이 성저 봐가며 옮기는 부모가 많아요.
    그렇게 아이 교육에 생각있는 부모면 아이에 맞게 커리도 잘 짜겠지요

  • 23. 원글
    '19.8.22 8:42 AM (73.64.xxx.6)

    네. 안타까와요. 같은 부모입장에서 이해도 되고요. 아이도...그 학생도 불쌍하고요.

    그렇지만 좀 욕심이 많긴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차라리 첫째도 대학원이라도 차라리 외국으로 보내지 뭐하러, 서울대 부산대 둘다 국립대 아닌가요? 게다가 장학금...돈이 없는 것도 아니었을 텐데...

    여기 저기 알아서 챙겨줬건 뭐건... 도움을 준 사람들도 그때는 고마왔을 건데, 지금은 또 원망 스러울 수도 있겠고요.

    저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항상 공짜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욕심 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 여튼 그러네요. 이제 그만 갈게요. 이런 저런 댓글 써 주신 분 들, 감사 합니다.

  • 24. 안타까운 게
    '19.8.22 8:42 A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

    수시는 고교 공교육 무너지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교사에게 내신 평가권이 있으니까요. 내신 잘 받아야 대학가죠.
    그리고 대학서열화 막으려는 이유가 두번째입니다. 인구가 줄고있어 지방부터 대학이 무너지면 지역격차 벌어지고...이게 전체 사회구조 유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아무렴 교수자녀 대학 더 보내자고 수시확대 하겠습니까, 대한민국 사회가 그 정도로 후지지는 않습니다. ㅎ

  • 25. 원글님
    '19.8.22 8:42 AM (223.62.xxx.253)

    참고로 유치원 부터 학원 다니는건
    일부 영재를 빼고는
    일부 극성 엄마들 뿐이고
    놀이식 사고력 수학이고
    보통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 합니다.

  • 26. 예전에
    '19.8.22 8:43 AM (134.19.xxx.110) - 삭제된댓글

    80년에 학원, 과외 금지하지 않았나요?
    과외만 금지했나? 학원도 금지했었나요?
    그 때 고위층이거나 돈 있는 집은 불법으로 다 했다고 하고, 금지시킨 전두환 딸 전수현도 몰래과외했다고 여기서 본 거 같아요.
    위험부담이 있으니 과외선생들은 돈을 더 많이 받고.
    과외 사라져서 대학생들 아르바이트 할 자리가 줄어들었고.
    대안 찾기가 어렵네요.
    교육열이 너무 높아서.
    대안 중 하나라면 블루칼라 일하는 분들 임금을 높여서 대학을 가나 안 가나 생활 수준이 별 차이 없다면 굳이 대학 갈 필요를 못 느끼겠죠. 그리고, 블루칼라라고 무시한다던가 하는 인식을 싹 고쳐놓으면. 서로 존중하는 사회.
    지난 번 임금 높인 거 가지고도 다 죽는다고 난리였는데... 진짜 임금 문제인가요?
    서양이 대체로 적은 시간 일하고도 먹고 살 수 있는게 기본 임금이 높아서라는데.

  • 27. 원글
    '19.8.22 8:47 AM (73.64.xxx.6)

    수시 한 지 얼마나 되었나요? 최소 10년은 된 것 같은데, 대학 서열 이 없어 졌거나 흐지 부지 되었나요? 지방 대학은요? 뭔가 나아진 점이 있으면 수시 계속 하면 좋을 것 같고요. 별로 그런 것 같지가 않고요.

    공교육을 지키려면 사교육(학원/과외) 없애야 하는 것 아닌가요?????

    교수들이 수시확대를 원한다기에 너무 신기해서 생각 해 본 거에요. 교수들이 그렇게 시간이 많지은 않은 텐데요. 고등학생인턴도 시켜 주고, 고등학생이랑 논문도 쓰고, 고등학생 생기부도 봐야 하고(설마 이것 까지 하는 건 아니겠죠???).... 아니 도대체 이 귀찮은 걸 왜 원하는 거죠?

  • 28. 원글
    '19.8.22 8:52 AM (73.64.xxx.6)

    맞아요. 한국은 교육열이 너무 높은게 문제에요!!! 근데 똑, 교육열이 높으니까, 발전도 빠르고 잘 먹고 잘 살고 그러는 거니까요. :)

    위에 영재 교육도요... 음...진정한 영재면 진짜 학원을 보내면 안 됩니다. 미래 사회에서는요 아주 똑똑한 창의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 하거든요. 영재가 창의력이 있게 키우려면 어릴때 무조건 놀려야 됩니다. 멍~~~ 때리는 시간도 주고요. (

  • 29. 원글
    '19.8.22 8:55 AM (73.64.xxx.6)

    2이 맞을 수도 있겠네요. 좋은 환경을 제공한 부모 밑에서 큰 아이들이 공부 잘 할 수도 있죠.

    여튼, 저기 덜 떨어진 아들이랑 좀 놀아 줘야 겠어요. 여기 글 쓴다고 방치 해 둬서 미안 하네요.

  • 30. ..
    '19.8.22 8:56 AM (175.223.xxx.63)

    미국의 수시 제도는 기부금 입학을 위해서가 아니라 유태인이 유명대를 독식하는 걸 경계하기 위해서 도입되었어요. 내신 성적이나 정량 평가로는 백인들이 유태인을 이길 수가 없으니까 백인 아이들이 유리한 피지컬 활동, 에세이, 리더쉽 등 정성 평가를 많이 넣었죠.

    그치만 미국은 중고등 사교육이 그리 발달하지 않았고(정성 평가를 할 시간이 있다는 말), 대학을 들어가도 엄격한 학점 관리로 졸업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 존재하죠.

    근데 한국은 어떤가요? 안 그래도 어려부터 선행 겨육이다 특목고다 사교육 열풍인데 수시 비교과까지 추가되니 경제력과 정보력이 약한 부모를 둔 자식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란 겁니다. 거기다 대학들은 이것이 표절인지, 학생 스스로 한 건지 검열 과정도 없이 결과물만 보고 평가하죠. 졸업은 다 시켜주는 교육 풍토도 고액 컨설팅을 하든, 이사를 가든 입학만 시키면 장땡이란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이 괴랄맞게 왜곡된 수시 제도를 개혁할 정치인들이나 교육계의 수장들이 바로 이 제도의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계층이란 점도 암담합니다. 계층간 사다리를 만들면 이들의 입지가 그만큼 위협받는데 뭐하러 구런 짓을 하겠어요.

    입으로는 서민을 위해서, 서민이 잘 사는 세상 만들자고 외쳐도 내 일신의 영광과 자식의 잎날을 희생하면서 그럴 사람은 단연컨대 없습니다. 인간 욕망의 본질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조국 사태는 바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보여준 단편적인 예인 것이죠. 깊은 실망을 느낀다면 인간(정치인)을 너무 나이브하게 본 것이고 아직도 희망을 느낀다면 스스로의 무지라고 밖에요.

  • 31. 오타 수정
    '19.8.22 8:59 AM (175.223.xxx.63)

    선행 겨육 - 선행 교육, 구런 짓 - 그런 짓

  • 32. 기부금입학??
    '19.8.22 9:09 AM (1.177.xxx.78)

    우리나라에서 기부금 입학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세요?
    아무 때나 유전무죄 무전유죄 들이 대는 대한민국에서?

    웃긴건 다들 누구 할거 없이 돈돈돈 거리면서 돈냄새 쫓아 다니고
    내 자식 좋은 대학 보내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줄 없는 줄 다 갖다 붙여 보려 안달을 부리면서

    그냥 남들처럼 그 제도에 맞춰 살아 왔을뿐인 사람 하나 먹이감으로 툭 던져 주니
    내가 열망했지만 가지지 못했던 것을 그 사람이 도둑질이라도 한것처럼
    무차별적인 반감과 분노를 쏟아 내는 것을 보면서 흡사 추악한 아귀다툼을 보는듯.

    기부금 입학이야 말로 가진 자들만의 패스트 트랙 같은건데
    무슨 짓을 해도 국민들로 부터 무한한 배려와 아량을 온몸으로 받는 무법함대 자한당 자식들한테는
    천민 자본주의의 끝판왕 꿀단지가 될터이고
    대한민국 최고의 도덕성과 결벽을 강요 당하는 진보 인사들은 돈이 억만금이 있어도 (아! 진보는 가난해야 한다고 했으니 이것부터 잘못된건가?)
    국민 정서를 고려해서 절대 해서는 안되는 금도의 문이 되겠죠.

  • 33. ㅁㅁ
    '19.8.22 9:15 AM (118.130.xxx.61) - 삭제된댓글

    650원짜리 알바가 글이 너무 기네

  • 34. 고등
    '19.8.22 9:19 AM (116.120.xxx.224)

    인 아이가 그러는데 논문은 못올리는데 학교 내에서 대회?형식으로 쓴 논문은 생기부 올릴 수 있다네요.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선배 누구 아버지께서 공대 교수님께 부탁해서 실험실 하루 빌려, 모든 실험준비와 보고서 셋팅해놓고 아이가 하루가서 셋팅해 놓은 대로 진행해서 나온 결과 숫자만 써넣는 소논문으로 교내 대회 나가고 상받고 생기부 기록 됐다는 말이 아이들 사이에 도나봐요.

    하여간 이번 조국 후보 딸 사태로 고등학생 아이들도 말들 많나보더라고요. 많이 속상해 하고.

  • 35. 한국아줌마교수
    '19.8.22 9:20 AM (175.223.xxx.70)

    진짜 교수 맞는지?? 논문은 한번도 안써본 사람 같은데? 정치에 관심없다는 첫글부터 이상함.
    공동저자 한명이든 여러명이든 그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건데? 그게 뭐가 문제? 공동저자 여러명이라 문제라는 말은 첨듣는다.

  • 36.
    '19.8.22 9:46 AM (1.177.xxx.78)

    미국 따라하는게 다 좋은건 아닌데 로스쿨을 왜 하냐니....
    당신이 정말 배운 여자인지 의심스럽네요.
    우리나라 사시제도를 통해 철옹성 같은 그들만의 세상이 만들어 지고 그 안에서 부정 부패가 난무하는것을 막기 위해서 로스쿨을 만든건데 그정도도 모르는 분이 교수라....하긴 같은 법조인이라도 문통 같은 사람이 있고 교활이 경원이 같은 인간도 있으니 .

  • 37.
    '19.8.22 11:19 AM (118.130.xxx.61) - 삭제된댓글

    로스쿨을 돈스쿨이라 부르는 이유가 있죠. 로스쿨도 조국 케이스 처럼 하나하나 전수 조사하면 어마어마할 겁니다.

  • 38.
    '19.8.22 11:20 AM (118.130.xxx.61) - 삭제된댓글

    인간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발전하고 싶어하고 자기 자녀를 자신보다 더 나은 존재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이런 욕구를 부정하고 이런 인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구멍이 숭숭뚫린 수시제도를 운영하면서

    그것이 교사, 교수 등등의 이익에 종사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요즘에 수시제도의 혜택 제일 많이 보는 계층이 사실은 교사 자녀, 교수 자녀들이죠.

    원래 목적이야 성적에 의한 줄세우기를 없애고 적성에 맞는 교육을 한다지만

    결국 이것은 저런 특수계층 손에 악용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나쁘게 될 수 있는 것은 나쁘게 된다'는 것이 진리라고 보면 됩니다.

    어 저거 틈새가 있네? 라고 하는 순간 누군가가 써먹고 있다는 겁니다.

  • 39. 윗님
    '19.8.22 2:31 PM (58.120.xxx.107)

    사시제도를 통해 철옹성 같은 그들만의 세상이 만들어 졌다면
    이젠 로스쿨 입학전부터 그들만의 리그가 되었습니다.
    돈과 빽과 정보가 삼위일체가 되어야만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부잣집 자식들이라 부정부패가 없다는 건가요?
    사시제도 때문에 부저넹부패가 일어나?
    진짜 웃기는 이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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