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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아파트 엄마들과 아파트 헬스장과 사우나에서 친해졌는데요.

뭐지 조회수 : 5,742
작성일 : 2019-08-22 00:00:27
그 중 한 엄마가 오늘 갑자기 손만두 먹고 싶지 않녜요.
그래서 다들 먹고는 싶은데 만들 엄두 안난다 하니
한다는 말이 혼자 만들면 힘드니까 집에 모여서 다 같이 만두 만들자
이러네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먼저 제의 했으니 자기네 집에 모여 만들자는 뜻인줄 알았어요
암튼 다른 엄마가 그럼 어디서 만드냐 누구집에서 만들잔 소리냐 물으니
뜬금없이 저한테 웃으면서 00맘네 집에서 만들면 안될까? 이러네요
전 너무 황당하죠
자기가 뜬금포로 손만두 만들자 제의 해놓고 왜 장소는 자기네집이 아닌 저희집일까요?
게다가 서로 집 왕래한 적도 없어요.
한번도 안가봤단 소리죠.
그래서 제가 그건 싫으네요. 딱 잘라 거절했더니 더 말 안하네요.
이것도 좀 웃겨요.
제가 싫다 하면 그럼 자기네 집에서 만들자 할줄 알았거든요 말이라도 ㅎㅎ
근데 바로 만두 만들잔 소리 안하네요
힌트일까요 이런 행동 ㅎㅎㅎㅎㅎ
그냥 더 가까워지기 전에 멀리 해야할지
IP : 49.166.xxx.17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9.8.22 12:01 A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그런 진상이 있네요.

  • 2. 웃기네
    '19.8.22 12:01 AM (125.177.xxx.43)

    그런 사람은 너무 가까이 하지 말아요

  • 3. ..
    '19.8.22 12:02 AM (14.47.xxx.136)

    잘 응대하셨어요
    칭찬해드립니다~~

  • 4. ..
    '19.8.22 12:02 AM (1.231.xxx.14)

    힌트죠!
    그런 사람들 종종 있더군요

  • 5. ㅡㅡㅡ
    '19.8.22 12:02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으으~~~
    뭐죠?
    역대급 스릴러에요.

  • 6. 이 더운 날
    '19.8.22 12:07 AM (1.238.xxx.39)

    손만두???
    고기나 만두피나 사고 양념은 님네것 쓰고
    몇시간 퍼질러 앉아 빚고 쪄내고 맛보고
    나중에 집에 있는 용기 다 찾아내서 싸주고??
    와...자기네서 차 마시자~도 아니고
    만두 빚자라니....역대급 광녀!!!

  • 7. 와.
    '19.8.22 12:07 AM (112.150.xxx.194)

    거절해서 다행입니다.

  • 8. ㄴㄷ
    '19.8.22 12:09 AM (211.112.xxx.251)

    역대급 미친녀네요..

  • 9.
    '19.8.22 12:23 AM (116.124.xxx.173)

    동네 엄마들 어울려다니지 마세요
    끝이 좋은경우 별루 못봤어요
    이러다가 슬슬 파가 갈리고
    서로 험담하다 이사가고,,,

  • 10. ㅎㅎㅎ
    '19.8.22 12:25 AM (180.71.xxx.26)

    아하하... 정말 대박 기가막힌 아줌마들이네요...
    손만두 만들어 먹자고 제안한 사람이 자기 집에서 하자고 해야지 뜬금없이 제 3자한테...?
    아... 그 아줌씨들 넘 기가막히네요..
    멀리하세요...

  • 11. 인간관계 요령
    '19.8.22 12:26 AM (14.63.xxx.164)

    헬스장 사람들은 헬스장 안에서만
    사우나 사람들은 사우나 안에서만 친하게 지내는 겁니다.
    밖에 나와서까지 친하게 지낼 필요없어요.

  • 12. ㅋㅋ
    '19.8.22 12:33 AM (123.100.xxx.39)

    힌트를 넘어 시그널이네요. 사람이 실수할 수 있다지만 저런건 실수의 부류가 아녜요ㅋㅋ 당장 거리를 두심이...

  • 13. 집 내줬어도
    '19.8.22 12:37 AM (223.62.xxx.100)

    만두피하나 밀지않을 캐릭터네요.
    입만 나불거리다 두어판 쪄서 도망갔을 타입.

    이 더운데 손만두 무엇?할매도 아니고.

  • 14. .....
    '19.8.22 12:45 AM (223.33.xxx.106)

    그냥 원글님이 어떻게 하고 사나 궁금한거예요 손만두는 핑계고...집구경하면서 남편 뭐하나 슬쩍 물어 보고... 거절 아주 잘하셨어요 피곤한 아짐

  • 15. 잘될거야
    '19.8.22 12:47 AM (219.250.xxx.27)

    진짜 역대급이네요

  • 16. ..
    '19.8.22 7:17 AM (1.246.xxx.210)

    우리집 베란다애서 삼겹살 구워 먹자는 미친여자도 있었요...

  • 17. .....
    '19.8.22 12:32 PM (223.62.xxx.4)

    아이친구엄마도 아니고 헬스장서 만남 아줌마. 다신 말 섞지마세요. 미친여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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