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이 '구국(救國) 투쟁'이라며 오는 토요일(24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 10명 가운데 약 6명은 이번 장외투쟁 재개에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 2명 가운데 약 1명은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해 비공감의 강도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모든 지역-연령-성별에서 비공감 다수… 중도층도 공감 안해
자한당의 장외투쟁 재개는 무엇보다 중도층으로부터 공감을 얻는데 실패하고 있으며, 지지층으로부터도 충분한 호응을 끌어내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적으로 자한당 강세지역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비공감 응답이 각각 54.1%, 51.4%로 절반을 넘기며 높았다.
"장외투쟁은 '우리끼리 스트레스 해소' 이벤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연구소장 "장외투쟁은 소위 '우리 편'만 동원해서 우리끼리 스트레스를 해소하겠다는 이벤트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