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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못하는 23개월 아기ㅠ정말정말 늦었던 아기 키워보신 엄마 계시나요

또로로 조회수 : 14,711
작성일 : 2019-08-20 18:07:37
저희아기 담달 두돌인데 엄마아빠 응 밖에 못해요
산만하고 포인팅 전혀 안되고 여러가지 맘이 복잡하네요
말귀는 알아듣는데 이거 가지고 희망을 갖어야 하는지ㅠㅠ
병원예약은 해놓은 상태인데 언어지연에 뭐가 또 있을지 불안하고 참 하루하루 지옥이네요
두돌에 단어를 한가지도 말못하고 잘큰아기 있나요
언어가 늦으면 인지도 당연히 늦는거고
카페같은데서 찾아보니 지적장애 자폐 이런진단 받은 아이도 많은거 같고 안좋은 예후도 많은거 같아요
어떤말이라도 좋고 지푸라기라도 잡고싶네요
IP : 221.141.xxx.13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0 6:10 PM (125.177.xxx.217)

    울 조카도 말이 느렸는데

    느린만큼 단어로 말안하고 문장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자애라면 그정도 개월수 느린거 아니예요 우리조카는 25개월에 말함

    지금 공부도 잘하니 걱정마세요^^

  • 2. 벤틀리도
    '19.8.20 6:10 PM (122.38.xxx.224)

    건후도 그 나잇댄데...제대로 하지 않잖아요.. 옹알이 수준인데..엄마 아빠 하면 괜찮아요..

  • 3. 우리애
    '19.8.20 6:13 PM (223.38.xxx.114)

    두돌때까지 응..만했어요. 백화점 언니들이 몇살? 이라면 응응...언니들 당황 어머 아직 말 못하네요.
    나중에 커서 명문대 갔습니다.

  • 4. ...
    '19.8.20 6:13 PM (223.38.xxx.224)

    세살까지 엄마 아빠 짝짝궁밖에 못한 아들래미
    말문 트이니 좔좔 쏟아냈어요.
    아이큐 상위 1%고요.
    걱정 마시고 많이 사랑해 주세요.
    병원 가서 상담하시고 걱정해도 늦지 않아요.
    저희애도 엄마가 오셔서 병원 가야하는 거 아니냐고 엄청 걱정하셨어요.

  • 5. 걱정마세요
    '19.8.20 6:14 PM (122.36.xxx.22)

    울 아들 거의 30개월까지 엄마아빠밖에 못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말문이 트이더라구요.
    지금 중1인데 쉴새없이 떠들어요.
    위에 누나가 말 빨랐고 책을 많이 읽어주니 가만히 듣고 담고 있었나봐요. 말 시작할때 문장으로 길게 말하더라구요.
    말 잘하는 형누나 만나게 해주고 책도 읽혀주세요.

  • 6. 걱정 뚝
    '19.8.20 6:17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 딱 23개월때랑 똑같네요
    언어치료 심각하게 고민했었구요
    지금 영재교 다니고 공부 잘합니다
    신중하고 완벽주의 성격 아이들 중 말이 느린아이들있고
    그런 아이들이 나중에 문장으로 말문 트입니다

  • 7. ....
    '19.8.20 6:19 PM (1.237.xxx.189)

    조급증이 넘 심하네요

  • 8. 에고
    '19.8.20 6:19 PM (1.244.xxx.127)

    우리애는 네살 거의 오십개월. 엄마엄마만 하고 다녔습니다.
    그것도 무릎으로 기어서.
    둘째가 있던터라 자폐 이런쪽으로 생각은 못하고 살았어요.
    제가 애둘다 예정일보다 한달정도 늦게 낳았거든요. 그래서 그런가하고 말았죠.
    지금은 지할일 똑부러지게 잘하는 모범학생이고요.
    글을보니 위안을 얻고 싶으신거 같아서 남겨요.
    애기 건강하게 잘자라길 바랄께요.

  • 9. 우리아이
    '19.8.20 6:21 PM (113.30.xxx.3)

    우리 아이 27개월에도 말 못했어요.
    엄마 아빠 응.... 아이스크림(아) 사과(사)정도...
    병원 가서 검사 해도 개월수 넘 어리니 정확하게 안 나오구요.
    대신 표현언어는 너무 수준 낮지만 수용언어는 괜찮았어요.
    언어표현이 안 되면 다른 부분도 느려보이거나 실제로 느려요.
    의사 말이 그냥 늦된 아이일수도 있지만
    정말 문제가 있을수도 있는건데...
    그냥 놔두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는거니
    언어치료 감각통합 등 최대한 많이 하라고 해서
    치료 효과가 긴가 민기했지만
    계속적으로 치료 했고
    치료 효과인지 저절로인지 모르겠지만
    40개월 경 말이 늘기 시작했고
    50개월이 지난 지금 검사상에선
    개월수에 맞게 나와요....
    인지도 40개월 전까진 낮은건지 안 낮은건지
    치료 선생님들 다 말이 달랐는데
    말이 길어지기 시작하니 인지도 잘 나오고요
    똘똘해 졌어요.
    어른들도 말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다양하잖아요
    아이도 그런것 같아요....
    암튼 생활하는데 불편함 없음 되는거구......
    저도 약 2년간 이생각 저생각에....
    애 치료 다니느라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돈도 많이 들어가고....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결론은
    1)어짜피 걱정하는건 아이가진 부모라면 끝이 없는것이고
    2)할수 있는것 다 해 보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죠....

  • 10. ..
    '19.8.20 6:24 PM (118.222.xxx.14)

    사촌동생이 여섯살까지 말을 전혀 하지 않았어요
    엄마도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어어 하고...
    작은 소리로 어어 밖에 못했어요 매우 얌전했구요
    물론 알아듣는건 했었구요
    자폐나 그런 단어도 생소한 시절이었고
    병원에 가는건 생각도 못하고
    그냥 가족들 모두 걱정만 했어요
    초등 들어가면서 말문이 갑자기 트이고
    지극히 정상이었어요

  • 11. ...
    '19.8.20 6:33 PM (125.186.xxx.141)

    이런데 글 올리면 6,7세때도 말 못 한 누구누구
    서울대 연대 고대 나와서 기자하고 변호사 하고 대기업
    다니는 케이스만 올라와요

  • 12. ..........
    '19.8.20 6:39 PM (211.187.xxx.196)

    알아들으면 말늦된건 괜찮은거같아요
    근데 부모님이 걱정되시니 한번 데리고검사가보세요
    괜찮다할겁니다아마

  • 13. 호빵
    '19.8.20 6:40 PM (123.200.xxx.119)

    저희 아들 둘 다 말이 너무 늦었어요.
    아마 4살때까지니까 36개월정도까지도요
    시아버지께서 아이들 아빠는 안그랬는데 며늘아기 네가 말이 늦었냐?하셨죠 ㅎ
    너무 걱정 마세요 어느 순간 확 늘어요,말이.

  • 14. ...
    '19.8.20 6:56 PM (180.70.xxx.50)

    저희아이도 32개월까지 엄마 아빠 만 말했어요
    6살 위 언니가 있는데
    언니도 안하더라구요
    어린이집 가야하는데 말을 못해서
    2월에 병원 예약해놨는데
    2월 3째주에 갑자기 말문이 트이더니
    완벽한 문장 구사
    3월에 어린이집 가니
    선생님이 2주전에 말하지 시작한 지 모르시더라구요

    말은 못해도 의사표현을 정확히 하는지 보세요
    몸으로라도 의사표현이 되면
    기다려보셔도 좋을것같아요

  • 15. ..
    '19.8.20 6:56 PM (175.116.xxx.162)

    여기 글 올리면 누구누구는 말 못했는데, 지금 서울대갔다는 이야기만 나옵니다22222
    물론 아무 이상도 없을 확률이99% 이상이겠지만. 그래도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요. 우리아이도 33개월까지 엄마를 못했어요. 너무 불안해 병원가서 검사를 받아봤는데, 청각과 인지는 정상이라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다 그래도 말문이 안 터지면 언어치료시작하자 하더군요. 다행히33 개월에 말문이 터지긴했는데. 다섯살정도까지는 언어발달이 약간 느렸어요
    지금은 대학생인데 명문대는 못갔지만 잘 살아요^^
    불안하시면 여기에 묻기보다 검사 받아보세요. 아무 이상 없을 확률이 당연히 높겠지만 불안에 떠는 것보다는 낫쟎아요

  • 16. 남자아이죠?
    '19.8.20 6:58 PM (39.116.xxx.164)

    남자아이들은 여자들보다 좀 늦어요
    빠른애들도 있지만 울아들이나 조카들보면
    아들들이 아무래도 조금 늦더라구요
    울아들도 24개월부터 말 트였어요
    말도 늦고 한글배우는것도 늦었는데 말발좋고
    글솜씨있는 아이로 자랐어요

  • 17. 병원
    '19.8.20 7:04 PM (122.31.xxx.243)

    지속적으로 가서 치료받고 체크하세요
    저희 아이도 그랬는데 언어치료 받아요
    정상범위라도 말이 느리면 행동이나 관계 영향받아요

  • 18. 아들
    '19.8.20 7:07 PM (211.244.xxx.184)

    23개월 똑같았어요
    응 엄마 아빠 물 딱 이말만 했는데 어느순간 문장으로 줄줄
    그냥 어느날 갑자기 폭풍처럼 마구 말을 쏟아냈어요
    엄마 미끄럼틀 너무 미끄러워 이렇게 갑자기 말해 깜짝놀랐어요 그리곤 한달지나 책도 줄줄 읽었어요
    세돌전에 한글 혼자 책보고 뗐네요
    남자아이들 그맘때 많이 늦은거 아닙니다
    한번 터지면 완전한 문장으로 말할수 있어요

  • 19. ..
    '19.8.20 7:08 PM (116.37.xxx.55)

    24개월까지는 기다려보라고 TV에서 봤어요. 저희 딸이 그래서 걱정 많았거든요.
    말귀는 알아듣는데 말은 안했어요.
    저희 아이는 24개월에 조금씩 말하기 시작했어요.
    지금 엄청 똑똑하고 잘 살고 있어요.

  • 20. 꽃분이
    '19.8.20 7:09 PM (124.57.xxx.123)

    도움이 될지 모르 겠는데 저희 아이는 지금 고1인데 36개월까지 아빠엄마누나맘마 네마디만 했습니다 걱정이 되서 다니는소아과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아직 어리고 몇 마디 단어는 하니 기다려보자 하셨는데 시어머니께서 볼 때마다너는 엄마가 되서 걱정도 안되냐 당장 큰 병원에 기봐라 하고 그야말로 달달볶으셔서 다시 소아과선생님께 말 씀드리면 기다리라 하시길 세번정도 했는데 마지막 30개월때는 36개월이 기점이니 그때 까지 말을 못 하면 소견서 써줄테니 기다리라 하시고 저도 나름대로 언어 치료 알아 보러 다니다보니 36개월이 되더군요 이제 치료시작해야 한다 생각 하니 맘이 참 설명 하기가 그래습니다 어느날 동네 떡뽀이 먹으러 갔는데 애가 떡폭이를 먹으면서 저한테 정확하게 엄마 다음에 떡뽁이 또 사 줘 하는 겁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세상을 다 얻은거 같았고 더이상 바라지 않을 것같았는데 지금은 매일 싸우네요 나중에 소아과선생님께서 말을전혀 못하는게 아니고 몇가지 단어는 하니 기다려 본자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날 이후 로 문장 으로말하는데 한달정도되니 또래랑같아졌습니다저위에 분께서 여기는 좋은 사례만 올라온다하시는데 그말씀도 염두에 두시고 너무걱정 하지않으셨으면 해서제얘기 써봅니다 그때는 말만 하면 소원이 없을줄 알았습니다
    께서

  • 21. 또로로
    '19.8.20 7:30 PM (221.141.xxx.134)

    맞아요 위안을 삼고 싶어서 글올렸어요
    아이가 말만 한다면 집도 넓혀갈 욕심도 없고 사고싶은것도없고 아무욕심없이 감사하게 살거 같아요
    얼집에서도 부정적인 피드백 몇번 받으니 기운이 빠지네요

  • 22. ㅇㅇ
    '19.8.20 7:34 PM (115.22.xxx.132)

    그래도 병원가서 진단 받아보세요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다가 위안받고 싶으시단 말에그냥 화이팅이라 응원만 하고 갑니다^^

  • 23. 답답한게
    '19.8.20 8:15 PM (76.183.xxx.38)

    병원에서는 어리다고 진단을 몇년 더 두고 보자고 하는 경우들이 있더라구요
    할 수 있는 검사 다 해보세요 피검사,뇌검사요.

  • 24. 아들맘
    '19.8.20 8:27 PM (119.67.xxx.8)

    아들 40개월 넘어서 말 했어요
    말끼 알아들어서 크게 걱정 안했어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심각하게 얘기했지만
    사회성문제없고 말끼 알아듣는다 아이 키워보니 아이크는데 교과서처럼 크진 않더라 좀더 기다려 달라 잘라 말했어요 불안하면 겁사해보겠지만 99.9%는 문제없다 하더라구요
    엄마가 제일 잘 알꺼에요 검사가 꼭 필요한지
    저는 아이가 말하기도전에 다 해줬어요
    그게 제일 문제였던거 같아요

  • 25. ..
    '19.8.20 8:27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혹시 남자아인가요?
    우리 애가 23개월 때 "아빠 엄마좋아" 그 노래에서 "아"만했어요. 아빠 엄마도 못했고요.
    여자 조카애는 그 때 25개월이었는데 신체부위 이름 다 알아서 복숭아뼈 같은 단어도 알았어요.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그거에 대한 상황 설명도 좀 했었고요.
    그거보고 충격받고 걱정하고 그랬는데 우리 애 지금 수다쟁이에요.
    말귀 알아들으면 걱정 덜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 때 우연히 만났던 전문가분이 좀 느리긴 하다고 집에서 엄마가 말 많이 시키고 동요같은거 불러주라고 하셨었고요. 아이가 말하기전에 먼저 알아서 해주지 말고 말하도록 유도하라고 알려주셨었어요.
    생각해보니 제가 성격이 급해서 아이가 말하기전에 말을 할 기회도 안주고 제가 먼저 해결해주고 있긴 했더라고요.

  • 26. ㅇㅇㅇㅇㅇ
    '19.8.20 9:47 PM (116.40.xxx.34)

    ㅎㅎㅎㅎ 저희 둘째아들 같아서 로그인 합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지금 중1이고 완전 조잘거리구요.
    얘가 그렇게 말 못하던 애 맞나 싶습니다.
    말이 느린 대신 숫자는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그게 발달이 다를 수밖에 없는게 당연하잖아요.
    어떻게 다 똑같은 속도로 지능이 발달하겠어요. 이쪽이 먼저 발달하는 아이가 있고 저쪽 먼저 발달하는 아이가 있고..
    말이 느리니까 전달이 안 돼서 주먹을 쓰더라구요. 그게 말 느린 아이들 특징이래요. 말을 못하니까 행동으로.
    말은 느려도 그게 다 학습을 하고 있는 중이라서.. 늦게 터지니 말도 많더군요.

  • 27. ....
    '19.8.21 2:58 AM (173.206.xxx.129)

    안녕하세요, 아이 발전 속도가 우리 아이랑 비슷한 것 같아서 몇자 남겨요.
    많은 분들께서 괜찮다 안심시키시지만, 관련 검사는 꼭 시켜주세요. 귀가 잘 안들릴 수 도 있고 눈이 잘 안보일 수 도 있거든요.
    우선 그거 두개 해서 정상으로 나오면 발달장애 전문병원 찾아가서 검사를 받으세요.
    대근육 소근육 발달 및 또래나 타인과의 관계를 면밀히 관찰 뒤 단순 언어지연인지. 자폐인지. 또 다른 지연이 있는지 봐줍니다. 이 과정에서 ‘또래보다 월등한 부분’ 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 같은 경우엔 소근육 발달이 또래보다 1년반이 빠르다고 했어요. 대신 언어지연이 있고요.
    언어지연만 있다고 판단 되면 언어치료사를 찾아가면 됩니다.
    저는 국가에서 해줘서 10번씩 두세트 받았어요.
    3돌 반쯤에 2주에 한번씩 갔던건 별 효과를 봤는지 모르겠는데,
    다섯돌 좀 지나서 받은 세트는 매주 갔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얼마정도 하는지 모르겠는데 경제적으로 괜찮으시면 말이 늘기 시작할때쯤 10번정도 받는거 추천드려요.
    언어치료사분들 하는거 언뜻 보면 놀아주기만 하는 것 같은데, 잘 보고 집에와서 따라 하면 효과 좋습니다.

    우리 아이 같은 경우엔 궁금한게 있으면 24개월에 엄마 손을 끌어다가 가리키더라구요. 저는 이게 포인팅인가 했는데,
    두돌 반쯤에 제대로 된 포인팅을 시작했습니다. 단어는 여전히 엄마 아빠 주스 빠빠 뭐 이정도..
    그리고 세돌 다 되어서 ‘주스 더’ 이정도 할 수 있었고요, 제대로 발음하는 단어 다 합쳐도 스무개도 안됐어요.
    네돌쯤 부터는 두세단어 붙여서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때부터 말을 ‘따라하는’ 시기가 와서 표현이 늘기 시작했고
    4돌 반쯤 부터는 ‘애가 말은 느리지만 이정도면 괜찮지 읺을까? ‘싶은 알쏭달쏭한 상태 정도로 발전합니다.

    그때쯤에 언어치료사한테 테스트를 받아보니 언뜻 잘 하는 것 같아도 막상 알아듣지 못해도 알아듣는 척 한다든지,
    친구들 하는거 보고 따라하는 거 라든지.. 데이케어 선생님들도 못보는 것들을 콕콕 잘 집어내서 집중적으로 훈련해주더라구요.
    문장 구조 라든지, 새는 발음이나 잘 듣고 따라하기 훈련 같은것들요.
    물론 실생활에서 아이를 어떻게 놀아줘야 고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꼭 학부모 참관수업으로 하세요..
    5돌반이 된 지금은 여전히 문장구조가 헷갈리는 모양이고 단어를 모르겠으면 ‘이거’란 말을 문장에 꼭 넣는다든지 하지만, 그래도 의사소통도 잘 되는 편이고 또래보다 좀 뒤처졌지만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쓰고 보니까 마치 언어치료 홍보 처럼 된 것 같은데, 굳이 받지 않더라도 인터넷 돌아다녀보면 정보 많아요. 그거 보시고 실생활에 적용시켜도 괜찮아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괜찮겠지 하며 손 놓기 보다도 필요한 검사는 꼭 받아보시길 권해드리는 겁니다. 저는 여기서 안경낀 아이들 많이 보고 타고난 난청으로 인해 보청기 끼고 있는 영유아들도 많이 봐요. 자폐라면 그 치료는 어리면 어릴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18개월 이전에 할 수 있었는데 5돌 될 때까지 손 놓고 있다가 90%고칠 수 있는거 30%밖에 못고친다고 안타까워 하는 의료진이 썼던 기사도 봤어요. 말씀하신걸로 미루어 보아 우리 아이랑 비슷해보이지만.. 언어치료까진 아니더라도 반드시 검사는 받아보시길 바라요..

  • 28. 내가별난가
    '19.8.21 8:06 AM (61.101.xxx.195)

    저 위에 댓글 두돌에 응 밖에 못했다는 분
    원래 그런거 아니에요? 두돌 전에 말하면 엄청 빠른거고
    두돌에 몇살 그러면 몇살이라고 숫자를 말할 수 있어야 하는건가요?

    27개월 아들 키우는데요,
    저희 아들도 불과 지난달까지 두 단어 문장을 못했어요.
    두 돌쯤에는 엄마 아빠 할미 아니야 까지 했던가
    두돌 지나서 조금씩 늘고, 숫자 5는 두돌 지나서 읽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26개월에 두단어 문장 (이게 아마 영유아 검진에서는 두돌 쯤 발달과제)
    을 못하니까 병원 데려가야하나 하던 차에
    어느날 갑자기 엄마 일리와 를 했어요. 갑자기.
    그러더니 이제는 숫자로 운율맞춰서 1부터 10까지,
    안녕하세요, 엄마 이것좀 해주세요 이런 문장을 말하기 시작해요.

    두 돌에 말을 못하는 건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걱정해야 하는 건

    2가지 태스크를 결합해서 시켜봤을 때 못알아 듣는 경우
    예) 안방 들어가서 옷장 문열고 팬티 꺼내오세요 (이건 3가지, 못하면 줄여보세요)

    몸짓으로 가르치지 않고 사물의 이름만 말했을 때
    손가락으로 가르치지 못하는 경우
    예) 물병 어딨어? 그 책 어딨어?

    저희 애 같은 경우는 둘다 잘 됐고
    애 유모차에 태워놓고 어른들이 뒤에서 말하는 걸 본인이 알아듣고 히히히 웃기까지 했어요.
    그런 경우면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말을 알아듣고 이해하는 것만 지금 단계에서 확인이 되면
    그게 쌓이면 결국 언젠가는 발화도 가능해 지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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