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신축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재건축 예정 아파트를 질러서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돌려야 합니다. 보증금을 1억 정도로 남기고 나머지는 월세로 내려고 하는데요.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 계속 사느냐... 아니면 버스로 3~4정거장 정도 떨어진 옆동네 싼 80년대 지어진 아파트로 이사를 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아이 학교도 더 가깝고, 둘째 어린이집도 단지내에 있어서 가능하면 여기 계속 살고 싶지만, 그럼 월세비가 옆동네 오래된 아파트에 비해 월 100만원이 더 나갑니다. 만약 이 돈을 아끼고 옆 동네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를 가면 아이들 등하원이 힘들어지니 첫째는 등교는 저희가 차로 데려다 주고, 하원은 학원 셔틀로 하면 되는데, 둘째는 어려서 어린이집을 그동네로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월 100만원 월세로 내기 아까우니 옆동네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가는 게 나을까요? 여기 사는 건 3년 예상합니다.
지금 사는 곳 시설이 넘 좋아서 커뮤니티 시설 이용을 잘하고 있는데,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면 환경이 넘 바뀌게 되어 그부분이 좀 걱정이긴 하네요...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