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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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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판단이 뭘까요?

현명한 조회수 : 6,282
작성일 : 2019-08-19 15:52:22

지금 교제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결혼 얘기가 오가고있어요.

집에도 알리고

근데 저는 20년경력의 경단녀가 될것같아

결혼하고 직장을 관두는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남친은 저와 벌이가 비슷하고

지금회사를 그만둬도 상관없다고하지만

제 자신 자체가 일을 관두고싶지않습니다.

이건 남친도 잘알아요.

일은 놓치 않을려할거라고 그게 곧 욕심이라며

양손의 떡을 쥐고 다 갖을수없으니 한개를 포기하라고 무언의 압박을 하는데

저는 결론을 못내리고있어요.

지금까지 어렵게 직장생활유지해왔으면 지금자리까지 어렵게 올라왔습니다.

결혼하면 복직되고 그런 직종은 아닙니다.

결혼하고 애를 낳으면 도우미에게 애기를 맡겨가면 다닐회사도아닌것같습니다.

근데 지금 일을 사랑하고 오래해서 한순간에 놓기기 너무 힘듭니다.

저자신한테 아무리 질문을 해도 답이 나오지않습니다.


남친은 제가 결론을 못내리면 만남을 그만둘 생각일겁니다.

자기를포기하고 일을 택하라고요.


지금까지도 번번이 일과 사랑사이에서 일을 택하다 결혼이 늦어졌고

더이상 일이 아닌 사랑을 택해야지 했는데

역시 이번에도 일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저를 발견하네요.

현명한 선택이 무엇일까요?

IP : 115.95.xxx.203
9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9.8.19 3:55 PM (115.95.xxx.203)

    여기서 들은 풍월로
    남자를 믿지마라
    자기일을 놓치마라등등
    사랑보다 자신을 택하라고할때가 많아 저도 오랫동안 각인되어져 있는게 있는지
    남친의 경재력에 기대기엔 믿음이 가지않는부분있어요.

  • 2. 이유가
    '19.8.19 3:58 PM (211.197.xxx.53) - 삭제된댓글

    남친은 왜 그만두라고 하는 건가요?
    님 일이 많아서 자기랑 같이할 시간이 없어서인가요?

    아무리 바빠도 어쨋든 결혼을 하면
    연애시절보다는 한 집에서 만나는 시간은 더 많아질텐데..
    왜 나의 일을 결혼으로 포기해야 하죠...그럼 자기가 포기하던가..

  • 3. --
    '19.8.19 4:02 PM (118.221.xxx.161)

    내가 내 소중한 것을 포기해야만 시작할 할 수 있는 사랑과 결혼이라니,,,
    인어공주도 아니고 말입니다
    말리겠습니다
    제가 젊을때(지금은 40대 중반) 터전잡고 일하고 있는 직장을 옮겨야만 되는? 결혼 이야기가 있어서,,많은 고민을 했고, 결국은 다른 이유로 끝이나고 말았지만, 나중에는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때 그 결혼했었다면 저는 제가 포기한 것에 대한 댓가를 나도 모르게 요구했을 거고 그렇게 시작한 결혼이 쉽고 행복하지만은 않았을 것 같아서요

  • 4. 원글
    '19.8.19 4:02 PM (115.95.xxx.203)

    육아문제입니다.
    우스개소리로 자기가 육아휴직낼테니 직장다니라고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것같지않고
    제가 직장을 포기하는게 여러모로 매끄러우니
    결혼해서 직장다니지않게되면 뭘 배우라고
    저는 뭘배우고싶지도않고
    돈버는재미를 아는지라 생산적이지않은 취미활동에 에너지를 쏟고 싶지않아서
    싫다고했더니 답을줘도 결론을 못내리니 우리관계가 어떻게될지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시기입니다.

  • 5. 남자
    '19.8.19 4:03 PM (118.35.xxx.132)

    저기 그남자 좋은분 맞아요?
    양손의 떡을 쥐고있다고한다고?

  • 6. 원글
    '19.8.19 4:04 PM (115.95.xxx.203)

    지인들한테 얘기하니 평생 일하면 노처녀로 살라며 악담을...

  • 7. ...
    '19.8.19 4:0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이런 결혼은 하지 않는 게 맞아요
    왜 결혼을 하면서 하나를 포기하라고 압력을 가하나요?
    그러는 남자는 뭐를 포기하는데요?

    직장은 단순히 경제력 때문에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잘 아시잖아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상대방의 인생을 존중하지 않고
    위하는 척 하면서 자기 원하는 것을 다 취하려 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에요

  • 8. 원글
    '19.8.19 4:06 PM (115.95.xxx.203)

    다니고싶으면 다니라고하죠
    근데 육아문제를 해결이 안되니 제가 자연스럽게 포기하게되겠죠.

  • 9. 그건 아니요
    '19.8.19 4:07 PM (211.197.xxx.53) - 삭제된댓글

    요즘 세상이 쌍팔년도도 아니고
    결혼하면서 여자만 직장을 왜 그만둬요.
    여자라는 이유로?
    여러 모로 매끄럽다니..
    결혼이유든 뭐든 상대를 억압하고 조정하려는 사람은 아니올시다입니다.

    본인이 육아휴직하라고 하세요 번갈아 하시든지. 애 키우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요.

  • 10. 원글
    '19.8.19 4:07 PM (115.95.xxx.203)

    보통 아줌마로 살 자신이없어요.
    계속 사회생활하며 20년을 지냈는데 한순간에 직장을 잃고 남편만 보고 살며
    애기키우고 살면 우울증올수있다는말이 믿겨지는

  • 11. ...
    '19.8.19 4:0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남친은 제가 결론을 못내리면 만남을 그만둘 생각일겁니다.
    자기를포기하고 일을 택하라고요

    --> 남친은 원글님을 사랑하지도 않는데...
    혹시 사랑한다해도 딱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줄 때만 사랑한다는데
    그런 남자 때문에 내 일을 포기한다구요???

  • 12. 원글
    '19.8.19 4:10 PM (115.95.xxx.203)

    지금 딩크족얘기까지 나오고있어요.
    남친은 애없어도 살수있다는 입장이고
    저는 부부사이에 애는 꼭 있어야 관계가 이어진다는 생각이 있기에
    결혼하면 애를 가질생각입니다.

  • 13. ...
    '19.8.19 4:1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남친은 제가 결론을 못내리면 만남을 그만둘 생각일겁니다.
    자기를포기하고 일을 택하라고요

    --> 남친은 원글님을 사랑하지도 않는데...
    혹시 사랑한다해도 딱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줄 때만 사랑한다는데
    그런 남자 때문에 내 일을 포기한다구요???

    사랑하면요... 나의 선택을 지지해 줘야 하는 겁니다
    상대방을 위하는 척 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저렇게 교묘하게 조종하는 게 아니라요

  • 14. 뭐냐
    '19.8.19 4:12 PM (121.133.xxx.137)

    이십년경력이면
    원글도 사십대 중반은 된건데
    결혼해도 솔직히 아이가 있을시
    없을지도 모를 나이인데
    무슨 직장을 그만두네 마네 하나요
    그만두고 결혼했다가
    육아할일 안생기면 님만 뭐 되는거임

  • 15. 원글
    '19.8.19 4:12 PM (115.95.xxx.203)

    제가 원하면 나의 선택을 지지해주겠죠.당연히
    하지만제가 직장을 계속 다닐시 육아문제에 봉착한다고요.
    친족중에 키워줄사람은 없어요.
    남의 손에 애를 맡기는 문제도 지금 모르고요

  • 16. 나이가
    '19.8.19 4:13 PM (125.142.xxx.145)

    몇인가요? 애 낳으면 전업 해야 한다고 고민하는 거 보니
    나이가 적지 않은가 보네요. 일도 해야 하고 결혼도 해야
    한다면 남친한테 딩크는 어떻겠느냐고 물어보세요.
    대답을 어떻게 하는지 보면 대략 답이 나오겠죠

  • 17. ...
    '19.8.19 4:1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남친은 제가 결론을 못내리면 만남을 그만둘 생각일겁니다.
    자기를포기하고 일을 택하라고요

    --> 남친은 원글님을 사랑하지도 않는데...
    혹시 사랑한다해도 딱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줄 때만 사랑한다는데
    그런 남자 때문에 내 일을 포기한다구요???

    사랑하면요... 나의 선택을 지지해 줘야 하는 겁니다
    상대방을 위하는 척 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저렇게 교묘하게 조종하는 게 아니라요

    그리고 20년 사회경력이면 40대라는 이야기인데 아이가 안 생길 가능성도 생각하셔야 해요
    그렇다면 육아휴직이니 뭐니 고민할 거리도 없을 수도 있다는 거...

  • 18. 원글
    '19.8.19 4:13 PM (115.95.xxx.203)

    친구는 언니가 키워준다는 보장을 받고 직장생활을 계속 유지할모양이지만
    저는 대책이 없다고요.육아에요.

  • 19. 저런
    '19.8.19 4:13 PM (218.154.xxx.188)

    성향의 남자와 결혼하려면 더 직장을 포기해선 안되고
    육아문제는 정말 좋으신 시터를 쓴다는 가정하에
    결혼 강행하세요.

  • 20. 선택지
    '19.8.19 4:13 PM (211.197.xxx.53)

    원글님은 대안이 뭔가요?
    남자가 딩크까지 고려하는데
    님은 애도 낳지만 직장은 관두기 싫고..애 낳으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
    직장이 휴직 이런 게 안 되는 직장인가요? 그러면??

    이런 경우 딩크는 최선이라 여겨지는데요.
    딩크가 싫다니.. 이쯤 보니까 양손에 떡이란.. 말이 나올만도 하네요.

  • 21. 원글
    '19.8.19 4:16 PM (115.95.xxx.203)

    제가 대안이 없으니 지금 여러사람에게 현명한 판단을 나서서 묻고다니고 있는겁니다.

    저는 그다지 결혼에 뜻이 없었는데
    마침 오랜직장생활에 권태기가 심하게 올때 남친을 만나게되었고
    미련없이 직장을 관두고 결혼하고싶다고 결혼할줄알았는데
    결혼은 현실이더라구요.

  • 22. ㅁㅁㅁㅁ
    '19.8.19 4:19 PM (119.70.xxx.213)

    남친이 존중을 해준다는건지 강요를 한다는건지 모르겠구요
    애가 생길지도 알수 없는 일이고
    애를 낳고나서 노력해본 후에 정 안되면 결정할 일을 너무 앞서서 서두르시네요

  • 23. 이건
    '19.8.19 4:19 PM (125.142.xxx.145)

    본인이 결정해야 하는 거에요. 딱히 뭐가 답이라고 할 수
    없거든요. 본인 성향, 남친 성향, 주변 여건등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스스로 답을 내세요.

  • 24.
    '19.8.19 4:19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 베필이 나타났는데
    생길지 안생길지도 모를 미래의 육아때문에
    결혼을 고민해요
    일이 하고싶으면 시터두고 키우면 되구요

  • 25. ...
    '19.8.19 4:21 PM (220.78.xxx.57)

    일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원글님 마인드 보니 일을 그만 두면 바로 우울증 오실 분 같아요
    그런 감정이 드는 시기가 되면 내내 결혼을 후회하고 남편 분을 원망하겠지요
    일도 그만두고 싶지 않은데 결혼하면 아이는 가지고 싶고..
    원글님이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나요.
    아니면 마음 강하게 먹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방법을 택하시든지요

    제 경우 저도 맞벌이였는데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 없이 어찌어찌 헤쳐왔어요
    물론 눈물 콧물 다 날리면서...
    그 시기 지나고 사십중반 넘은 지금도 일하고 있는데
    힘든 그 시기에 일 그만두지 않은 것 저도 다행이다 생각하지만 신랑이 더 그리 생각하고 있답니다.
    중고등 아이들도 엄마 커리어를 인정해 주고 있어 뿌듯하기도 하구요

    인생이 참 헤쳐나가기 힘든 일들 많습니다..
    나 혼자 아닌 여럿이 되면 더 그래요
    그러니 마음의 결단, 결단을 이루기 위한 인내와 신념이 중요합니다.

  • 26. 원글
    '19.8.19 4:22 PM (115.95.xxx.203)

    제가 형제가 많은 집에 커서 외할머니손에 자라
    애정결핍이 있어요.
    그런 문제로 남의손에 자라게되면 정서적으로 분명 문제가 생길거라생각해서 시터를 쓴다는 단순한 생각을 못하겟어요.

  • 27. 이상하네
    '19.8.19 4:23 PM (175.193.xxx.11)

    요즘 대부분 여자가 일하길 바랄텐데.
    나이도 많은 아내가 고생할까봐 그러는가보네요.
    이상하네~

  • 28. ......
    '19.8.19 4:26 P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문제는 육아휴직해도 복귀못하는 원글직장인데 직장을 옮기던지 아님 그냥 그남자 놓아주세요 지금 남친은 원글님이 원하는대로 다 하라는거나 마찬가지이고 원글이가 본인직장이 문제라서 결정못하는건데 이걸 남들이 어떻게 해결해 주죠?
    돈버는거 절대 포기못하면 아이 초딩들어갈때까지 그냥 도우미 월급번다 생각하고 그냥 다니면 되죠

  • 29. ...
    '19.8.19 4:26 PM (220.116.xxx.8)

    남친이 육아 휴직까지 내겠다는 말도 했는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단정하는 이유는 뭘까...
    아무도 봐줄 사람없는 사람들도 번갈아 육아휴직계 내고, 어린이집, 베이비 시터 써가면서 전쟁하듯이 애 키우고 직장 다녀요.

    현실적으로 방법을 찾아가는 거죠.

    원글님이 진심으로 원하는 게 뭔가 생각해봐요.
    계속 쓴 걸로 봐선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다기 보다 그냥 변명만 늘어놓은 느낌이라서...
    남친은 육아휴직에 딩크까지 제시했는데, 본인은 결국 이도 저도 다 싫다는 건데, 그럼 결혼 안하고 그냥 직장을 계속 다니겠다는 건가요?
    그럼 그것도 나쁘지 않으니, 중요한 건 원글 마음이 정확히 뭔지 잘 파악해보세요
    정말 결혼이 하고 싶은 건지부터...

  • 30. 원글
    '19.8.19 4:27 PM (115.95.xxx.203)

    제가 오랜 직장생활로 많이 지친걸 아는 남친은 제가 쉬고싶다는걸 잘 아는것같아요.
    근데 지금 커리어는 한순간에 날라가고 저는 그냥 평범한 아줌마로 살아가야겟죠.
    다른여자도 다 마찬가지라며 너무 혼자 유난이라고 하는데
    저는 20년직장생활을 혼자 이겨내고 한게잇어서인지 이 직장에서 내려온다는게 쉽지않네요.
    다른 직업을 구하지않는한.

  • 31. 나는나
    '19.8.19 4:28 PM (39.118.xxx.220)

    결혼하고 직장 계속 다니다가 아이 생기면 그 때 퇴사 고민 하세요. 아예 결혼할 생각이 없으면 몰라도..아이 낳고 애 맡기고 다닐만큼 대단한 회사도 아니라면서요.

  • 32. 원글
    '19.8.19 4:30 PM (115.95.xxx.203)

    분명 그때 고민하거나 마찬가지일겁니다.
    회사는 무조건 지금그만두나 1년후에 그만두나 그만두는건 마찬가지겠죠.

  • 33. 복잡하네
    '19.8.19 4:31 PM (220.123.xxx.111)

    그냥 헤어지세요~~~~
    어차피 40대시잖아요. 애 낳는거 자체가 어려운 일인데 뭘 육아까지 벌써 고민..
    일도 하고 싶고 시터는 못쓰겠고 답 없어요.

    그냥 헤어지는게 깔끔

  • 34.
    '19.8.19 4:31 PM (211.197.xxx.53) - 삭제된댓글

    죽 읽어보니 원글님은
    결혼하지 않을 이유를 찾는 것 같네요.

    이것도 안 된다 저것도 안 된다
    원글님은 다 아니라고 하고 있고요.

    직장 다니면서 내 애 내가 키우면서 원글님 트라우마까지 해결할 방법은 현실적으로 없어요,.
    남친은 딩크까지 생각하는데 ..최대한 제시하는 방안이 그래도 있는데 말이죠.
    아직 생기지도 않은 애 핑계를 대면서 다 불가능하다고 하면 누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나요
    현명한 판단을 원하는 게 아니라 님이 원하는 걸 말해달라는 건데 그건 누구도 할 수 없어요.

  • 35. ㅁㅁㅁㅁ
    '19.8.19 4:31 PM (119.70.xxx.213)

    애는 꼭 낳을 거고
    길러줄 사람은 없고
    시터에게 맡기기는 싫고
    일은 못그만두겠고
    그럼 애를 봐줄수 있는 남자랑 결혼해야 하네요

  • 36. ㅁㅁㅁㅁ
    '19.8.19 4:32 PM (119.70.xxx.213)

    애가 더 중요하면 다른 남자 찾아봐야 하고
    남자가 더 중요하면 지금 남친이랑 결혼해 딩크로 살아야죠

  • 37. 진짜
    '19.8.19 4:32 PM (61.248.xxx.2)

    결혼하면서 바로 직장을 그만두어야하는거에요? 그게 아니면 결혼하고 아이생기고 나서 생각해봐도 되는문제 아니에요? 남친이 딩크도 생각하고 있겠다, 님 나이도 있어서 임신이 그렇게 쉽게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판국에 걱정을 사서 하시는 것 같네요..

  • 38. ㅇㅇ
    '19.8.19 4:32 PM (223.62.xxx.26)

    아직 결혼 한것도 애가 생긴것도 아닌데 뭘 벌써 걱정하나요. 사람일은 한치앞을 몰라요 애 생기면 그때 걱정하셔도 됩니다

  • 39. 원글
    '19.8.19 4:34 PM (115.95.xxx.203)

    남친을 좋아해요.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 40.
    '19.8.19 4:34 PM (211.206.xxx.180)

    원글님 생각 추이면 이것도 이래서 안되고 저것도 저래서 안되고 답이 없는데요.
    직장을 놓기 어렵다고 해서 커리어나 일에 애착이 있나보다 했더니 지쳐있다시고...

  • 41. ...
    '19.8.19 4:3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은 결혼하지 않기 위해 이유를 힘들게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사람 같아요

    솔직히 40대에 임신이 원하는 대로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육아 때문에 퇴사하기 싫으니 결혼 자체를 고민한다는 거 되게 웃기는 상황인 거 아세요?

    그런 고민은 임신하고 출산을 앞둔 상황에서 그 때 닥쳐서 해도 됩니다
    그 때에는 본인이 퇴사하고 싶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본인의 솔직한 속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정말 육아가 문제인 것인지 결혼이 두려운 것인지...

  • 42. 셩과셩
    '19.8.19 4:36 PM (210.100.xxx.183)

    40대라는전제에 말씀드립니다 애는 가지고싶다고 오고 안가지고싶다고 안오는 존재가 아닙니다
    일은 지금하는일이 당신의 인생의 전부일이 될수도있고 다른일이 또잇겠지요
    직업의 귀천을 따지자면 한도끝도 없고 요즘 시급도 비싸서 아이가지고도 자기 체력만 된다면
    부업등 할거 많아요 집에서 노는 잉여가 되기싫타면 다른방향을 생각하세요
    융통성이 없는 편이신지.... 아기가 중요하면 그에따른 대가를 치뤄야지요

  • 43. 원글
    '19.8.19 4:36 PM (115.95.xxx.203)

    일에 애착있는건 맞고요
    일이 하는게 즐겁습니다.
    편안하고요.

  • 44. ....
    '19.8.19 4:37 P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원글 너무 답답해요..아이도 꼭 낳을거고 돈도벌고 싶다면서 육아휴직도 못쓰는 직장을 20년째 다니고 있는것부터요...

  • 45. 근데
    '19.8.19 4:37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아기가 그렇게 쉽게 생기나요.
    그리고 아기를 그렇게 원하고 애정결핍으로 키우기 싫다면 직장 놓는게 안아깝겠죠.
    남친 때문이 아니라 누가 다가와도 같은 문제인데
    아무것도 양보하지않고 모두다 갖고 싶다는 소리로 들려요.

  • 46. 원글
    '19.8.19 4:39 PM (115.95.xxx.203)

    결혼이 두려운것도 사실입니다.
    20년내내 직장생활만해서
    솔직히 가사니 육아니 별 관심이없고 음식이니 시댁이니 시월드니 진짜 자신없습니다.
    일을 하라고하면 눈깜짝도안할자신이 있고 강심장이 되는데
    그외것들은 꽝입니다.

  • 47. ..
    '19.8.19 4:39 PM (110.13.xxx.235)

    너무 생각이 많으신 듯...결혼은 좀 미친 척 하고 불구덩이에 뛰어든다는 각오도 좀 있어야 합니다.
    그 각오 없이 결혼하시면 바로 우울증 오실 분이네요...

    시터분이 아기 돌봐주시는 거 생각보다 나쁘진 않아요.
    애정결핍은...그건 님의 문제일뿐...
    엄마가 키우지 않는다고 해서 다 애정결핍은 안되죠..

  • 48. 원글
    '19.8.19 4:40 PM (115.95.xxx.203)

    내애 내가 키우고싶은 욕심도 솔직히 있습니다.
    결혼보다 솔직히 애욕심이 더 많은것도 있고요.

  • 49. 세상에
    '19.8.19 4:41 PM (220.123.xxx.111)

    어느 미혼이 가사나 육아에 관심있고
    시댁시월드에 자신있는 여자가 있을까요?

    너무 미리걱정.

  • 50. ㅌㅌ
    '19.8.19 4:42 PM (42.82.xxx.142)

    그럼 일이랑 결혼하세요
    좋은 사람과 결혼하는 일이 일보다 훨씬 중요한걸 잘 모르는것 같아요
    님이 일을 안놓는다고 해도 끽해야 십년 정도 버틸수 있겠네요
    그럼 그때가서 결혼해야지 하면 그때 딱맞는 베필이 나타날것 같나요?
    직업은 사라지고 노처녀 딱지만 달고..그렇게 살고싶은가 보네요

  • 51. ....
    '19.8.19 4:43 PM (125.180.xxx.185)

    그냥 일 하면서 혼자 살아요. 결혼하면 갖은 이유로 남편 괴롭힐 듯

  • 52. ........
    '19.8.19 4:43 PM (211.192.xxx.148)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결혼해도 복직해서 다니는 그런 회사 아니다
    출산해서 다니기도 어렵다.

    그렇담 결혼이냐 직장이냐 둘 중 하나인건데
    뭘 어쩌라는건가요?

    왜 애매하게 생각하고 말 해서 사귀는 남친을 나쁜 사람 만드는건가요?
    결혼하자고 해서요?

    연애만 하자고 하세요.

  • 53. 어어
    '19.8.19 4:43 PM (223.62.xxx.252)

    거의 끝까지 읽을 땐 남자가 남의 인생을 너무 쉽게 단정적으로 결론 내 버린다 싶었는데
    읽다 보니까 아닌데요?
    원글님이 문제의 알파이고 오메가네요!

    원글님은
    일 vs 결혼
    = 일을 하고 싶다 : 결혼하면 관두라고 한다
    라고 구도를 잡으셨는데요
    (읽는 사람 당연히 이해 안 가고 남자가 나쁜눔 같음)
    그게 아니고
    일 vs 아이
    = 육아를 병행할 수 없는 고된 일 : 아이를 원하는 원글님!!!
    인 거잖아요.
    원글님이 좋아하는 그 일이 고된 일인 거고
    그럼에도 아이를 원하는 것도 원글님이잖아요???

    그럼 이건 그 남자가 문제가 아니에요.
    지금까지 결혼 안 하신 것도
    전업을 원하는 고집센 남자들과의 결혼 대신 일을 택한 게 아니고
    고된 일과 병행할 수 없는 결혼 생활 대신 일을 택한 것도 아니고
    그냥... 원글님이...

    결혼하면 애는 있어야지! vs 내 일은 애를 키울 수 없는 일이야!

    이 답없는 구도 속에서 미혼을 택한 거네요.
    진작에 결혼해서 딩크로 멋진 직장인으로 살 수도 있었는데 안 하신 거예요.

    지금도 그 남자가 문제가 아니에요,
    그 남자는 딩크도 좋다고 했고, 일하는 여자도 오케이고, 그렇다면 그 남자는 얼마든지
    원글님 일(뭔진 모르겠지만)은 병행할 수 있는 결혼생활을 할 수 있는 파트너예요.
    문제는 원글님이에요!
    절대 육아와 일을 병행 못한다면서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원글님.

    그 남자가 문제라면, 지금 둘이 봉착한 문제가
    그 남자 말고 다른 남자를 택했을 때는 해결되는 문제여야 해요.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그 남자가 아니라
    양손에, 떡을 쥔 게 아니라 ‘난 동그란 세모를 원해!’ 이런 식으로
    세상에 불가능한 걸 원하는 원글님이잖아요?
    그게 해결되지 않는 한
    남자 백 명을 바꿔 만난다고 해도 이 문제는 끝나지 않아요. 원글님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니까!

    그 남자는
    바쁜 여자와 결혼하려 하니까, 아이는 없어도 좋다
    하고 최상의 솔루션을 제시했어요.
    남자로선 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원글님은 그 남자 아니라 누굴 만나더라도
    아이를 낳겠다는 그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내 일은 육아가 안 되는데?
    관둬야 하나?
    관두기 싫은데?
    그럼 아이는 누가 키워?
    내 일은 육아가 안 되는데?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하나?
    나는 아이를 원하는데?
    그럼 아이는 누가 키워?
    내 일은 육아가 안 되는데?
    —- 이 질문들 사이를 빙빙 돌 거예요.

    문제의 핵심을 잘 보세요. 원글님만 결정하면 되는 일이지 그 남자는 아~~~~무 잘못도 책임도 없어요.
    아이를 포기하든지
    일을 포기하세요.
    포기해야 할 건 ‘결혼’이 아니에요, 결혼해도 애 안 낳으면 돼요.
    문제의 핵심은 아이냐 일이냐지
    결혼이냐 아니냐가 아님. 그 남자냐 다른 남자냐도 아님.

    결혼하면 반드시 애를 낳을 거다, 라는
    원글님의,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않는 황소고집
    그게 원글님을 20년간 결혼하지 못하게 했고
    지금도 발목을 잡고 있네요.
    생각 잘 하고 선택해 보세요.
    지금 이 상태로 일을 택하면 원글님은
    연인, 결혼, 아이 대신 일을 택하고 지금처럼 쭉 가겠죠.
    20년 뒤에 폐경까지 겪은 뒤에야
    이럴 바엔 결혼이라도 할 걸, 할지도 몰라요.

  • 54. ..
    '19.8.19 4:48 PM (223.62.xxx.82)

    오랜직장생활로 그만두고싶다구요? 누군 안힘들어 그냥다니는줄 아시나? 일은 계솓하고싶다면서 결혼으로 도피가능성은 왜 염두에 두나요? 지금 일그만두면 계속 못하게될 확률이 높다면서 일은 그만두고싶고 전업은 절대 못하갰고..대체 뭔말이여ㅡ

  • 55. 건강
    '19.8.19 4:48 PM (119.207.xxx.161)

    그냥 남자를 놔주고
    혼자 자유롭게 살아요

  • 56. 원글
    '19.8.19 4:49 PM (115.95.xxx.203)

    223님 너무 잘 정리해주셔서
    일 아이 문제 둘중 아무것도 포기할수없는거 맞는것같아요.
    남친이 지금 또 고민하고있는게
    제가 일을 포기햇을시 자기월급만으로 세명이서 생활해야하는데 지금 제가 혼자쓰는돈으로 세명이서 삼인분해서 쓰면 제가 만족못할거라는겁니다.

  • 57. 원글
    '19.8.19 4:51 PM (115.95.xxx.203)

    엄마는 결혼해서 지금 직장이 아닌 다른 돈벌이는 일이 생긴다고 지금 직장을 관두는것에 너무 미련을 두지말라고말씀하시고 또 복직할수있는기회도 있을수있고
    앞날을 알수없으니 일단 결혼부터 강행하라고 하세요.

  • 58. ...
    '19.8.19 4:53 PM (175.223.xxx.158)

    20년 경력이라면 대략 40중후반이실텐데... 현실적으로 임신 가능성도 낮지 않은가요?? 그런데 벌써부터 경단 걱정을 하시면...

  • 59. 아이가
    '19.8.19 4:54 PM (39.7.xxx.56)

    그렇게 내가 원한다고 뚝딱 생기는게 아니에요.
    원글님은
    아이가 있어도 없어도 괴로울 결혼생활이네요.

  • 60. 원글
    '19.8.19 4:55 PM (115.95.xxx.203)

    직장생활하면 학교다녀서 40초입니다.

  • 61. ..
    '19.8.19 5:04 PM (175.193.xxx.234)

    다들 시터에 어린이집에 울면서 애 키우면서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어느 하나 양보 못 하는 본인의 욕심을 추스려야합니다.
    아니면 남친을 놓아주셔야지요.

  • 62. 일이
    '19.8.19 5:08 PM (175.123.xxx.2)

    사랑,보다 먼저에요.절대 남자믿고 일 그만두지 마세요.
    애,생기면 시터두고 월급으로 다 나가도 직장,그만둬선 안돼요..결혼하고 경제력 없으면,남편도 무시해요..쪼달리면 돈벌어오라고 요구합니다..
    결혼한다고 일 그만두라는 남자 믿을수가 없네요.

  • 63. 서로 안 맞아요
    '19.8.19 5:12 PM (210.183.xxx.241)

    윗님들 말씀처럼 40대이고
    아직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임신은 더더욱 아닌 상태에서 지금 원글님과 남자친구가 소모전을 하고 있어요.

    원글과 원글님의 댓글에서는
    육아와 직장을 예로 들었지만
    원글님은 결혼은 하되 어느 것 하나도 양보하지 않을 거라는 결심이 너무 단단해서
    결혼을 해도 결혼생활이 부드럽지는 않을 것 같아요.
    남자친구 역시 원글님에게 지지않을 것 같고요.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 분쟁이 시작되고 있으니
    각자 서로에게 맞는 사람을 다시 찾는 게 좋겠어요.
    모든 게 다 서로에게 좋기만 해도
    막상 결혼하고 생활하다 보면 싸울 일 투성이입니다.

  • 64. 어어
    '19.8.19 5:12 PM (223.62.xxx.252)

    원글님, 직설적으로 말해 보자면
    다시 한 번, 이 모든 문제는 원글님 마음 속에서 비롯된 거고요.
    겁도 많고 욕심도 많은데
    판단력은 약하고 고집은 세요. 그래서 단칼에 결정할 수 있는 걸 끌어안고 끙끙대는 거예요.
    제가 단언하건대 원글님은 10년 전에도 고민 내용이 똑같았을 거고,
    이 남자 말고 다른 남자를 만나도 똑같을 겁니다.
    그건 스스로 생각해도 좀 아니지 않아요...?
    원글님은 망설이기만 하다가 인생을 유예해 온 거예요. 결정을 하지 않고 미루기만 한 거죠.
    이러다가 10년쯤 뒤에 폐경이 오고 연인은 없고 거울 속 얼굴도 아가씨보다 노년에 가까워지면
    아... 그때 이러저러할 걸,
    할 수도 있고
    끝내
    아냐 그땐 어쩔 수 없었어
    하고 스스로 변명할 수도 있을 거예요.
    중요한 건 그게 시간이 흘러가서 그렇게 된 거지, 원글님 주도 하에 인생을 산 건 아니란 거예요. 그걸 원하세요?

    애를 원하면
    - 원해도 안 생길 수 있다
    - 생기면 내가 키우든, 남자가 휴직하고 키우든, 시터를 쓰든
    을 생각하고 그 중 판단하는 거예요.
    욕심이 많아서
    내 애는 내가 키운다,
    나는 직장도 다닐 거다,
    직장 다니면서는 못 키운다,
    애는 꼭 낳겠다
    이 생각 사이를 뱅뱅 돌아 봤자, 달라지는 거 없어요.
    남들은 애정결핍 생각 안 하고 시터를 사랑해서 시터에게 맡기는 게 아니에요.
    이런저런 대안 중에 가장 나은 걸 택하는 거예요.
    누구에겐 그게 시터, 아니면 친정 식구인 거고
    누구에겐 퇴직, 누구는 딩크인 거예요.
    그 모든 사람들은 다, 고민 끝에 뭔가 하나씩 포기하거나 불만족해도 참기로 한 거지, 다 가진 거 아니에요. 그들이 원글님과 다른 건 모든 조건이 충족됐다는 게 절대 아니라
    포기할 건 포기할 줄 알았다는 겁니다.

    월급과 생활비만 해도 그래요.
    혼자 벌어 다 쓰던 원글님이
    자기만큼 버는 남자 월급 하나 가지고 아이랑 셋이
    (아니 아이가 있지도 않은데;;;;)
    쓸 생각을 미리 하고 걱정을 하시는데 아~~~ 진짜
    그럼 세상에 결혼할 수 있는 건 고소득 전문직 뿐입니까.
    물론 대책없이 막 결혼하는 저소득층의 빈곤도 문제긴 하지만 원글님이 거기에 해당하시나요???

    저런 문제에 누구나 봉착하지만, 보통은
    고민의 쳇바퀴 속에 갇히지 않고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갑니다.
    고민 : - 적은 월급으로 갑갑해서 어찌 살지?
    (이것도 왜 미리 사서 고민하는지 의문이지만)
    답 : - 그만큼 아껴 살면 된다
    - 20년 경력에 모은 돈이 뒷받침해 줄 거다
    - 남편이 나이 들어가며 소득도 일정 부분 상승할 거고
    - 아주 저소득이 아니라면 내가 소비를 줄이고 규모 있게 살림하는 법을 익히는 것도 방법이다
    -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는 오히려 소득이 두 배가 되는 거니 이때 풍요로울 거고 이때 저축해서 미리 미래를 대비한다
    (남들도 다 그렇게 대비합니다)
    - 만약 아이가 안 생긴다면 풍요로운 딩크로 살 수도 있다
    - 아이를 어느 만큼 키우고 다른 일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 어차피 직장 일에 지쳤다고 하니 아이를 키우는 동안에는 (물론 육아도 전쟁이지만) 직장일을 잊고 쉰다고 생각해도 좋다
    - 그 일만 일이 아니다, 세상은 5G 세상으로 바뀌어 가고 있고 나는 다른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찾아보자

    이런 온갖 생각과 대안을 떠올릴 수 있어요. 물론 확답을 주는 미래는 없지만 우리가 신이 아닌 한 미래를 보장받아야 한발 떼는 원글님처럼은 살 수 없는 거예요. 누구나 어느 정도 위험을감수하며 그 다음 발자국을 떼는 겁니다. 원글님은 모든 게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지금 있는 자리애서 꼼짝도 안 할 예정이라고 외치고 있어서,
    겁도 많고
    욕심도 많다고 하는 거고요.

    원글님, 이건 분명 말할 수 있어요,
    원글님이 원하는 그런 완벽한 대안과 선택은
    세상에 없어요.
    원래 없는 거예요. 원글님에게만 불안하고 불안정한 게 아니라.

  • 65. ....
    '19.8.19 5:13 PM (121.190.xxx.138)

    20년 경단녀의 삶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닐텐데.
    왜 이후의 삶을 몇 가지 그림으로 제한해두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저도 이제 곧 40이고
    32에 8년간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아이 둘 낳았지만
    지금 6년째 다른 일 잘 하고 있어요
    너무 겁 먹고 계신 것 아닌가요?
    인간은 신도 아니고 계산기도 컴퓨터도 아니에요
    큰 그림은 그려야겠지만
    내가 계획한대로 겁먹은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아요

  • 66. 어어
    '19.8.19 5:19 PM (223.62.xxx.252)

    에이 그건 아니죠.
    남자가 지지 않을 거라니.

    남자는 원글님의 답없는 뱅뱅 돌기에 지쳐서
    양손의 떡 중 하나를 내려놓으라는 말까지 하게 된 거고
    양보는 많이 한 거 같은데요.
    직장을 다녀도 좋고 안 다녀도 좋다,
    아이도 낳아도 좋고 안 낳아도 좋다,
    다 원글님에게 선택권을 준 남자가 왜 소모전을 한다는 말을 들어야 하나요.

    무언의 압박을 한다고 원글님이 억울한 표현을 써서 저런 오해를 받게 된 모양인데
    그 압박은
    나야 일이야? 선택해!
    하는 압박이 아니고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도대체 뭐야? 선택해, 그만 망설여
    라는 압박인데요. 그 정도 말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원글님처럼 고민만 백만 년 하고 있는 사람한테는.

  • 67. 어쩌라구요.
    '19.8.19 5:20 PM (223.38.xxx.252)

    냉정하게 결혼하고싶은거 맞나요? 딩크도 고려해보겠다면서요. 애는 님이 원한다고해서 올수있을지, 없을지 몰라요. 그고민은 결혼하고 2세 생기고 결정할 문제에요. 시터한테 맡기기싫음 엄마가 그만두고 아이봐야죠. 모든 엄마들은 20대고, 30대고, 40대고 모두 그선택을 다 했어요. 두개 다 중요한데 이것도, 저것도 안된다 둘다하고싶다 그러면 당연히 옆에서 짜증만 나죠. 그 나이에 결혼 결정하기 쉽지도 않고, 그만두라고 써포트해주는 사람 찾기도 힘든데 나는 이래서 고민, 저래서 고민이라하면 다들 반응 안좋은게 당연하죠.

  • 68. 좀 화가 나네
    '19.8.19 5:22 PM (211.197.xxx.53)

    겁이 아니라.. 욕심이 많네요.
    남친이 님을 잘 알아봤어요.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거..
    기혼과 미혼의 삶이 같으려면..이게 말도 안 되는 거지만
    정말 정말 돈이 많으면 가능할 고민들이네요.

    직장 계속 다니고 싶다.
    아이도 낳고 싶다
    그런데 아이는 남의 손 싫고 내가 키워야 된다
    그런데 휴직 복직이 어려운 직장이다
    돈도 혼자 쓰던대로 쓰고 싶다.

    하..
    하나도 못 버리겠는 거죠.
    그런 사고로 결혼생활이 잘 될 것 같지도 않아요.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 것들 포기하고 살아요

    님이 깔보는 아줌마들이 다 능력 없어서
    나 좋은 거 나한테 이로운 거 내가 원하는 거 그런 거 몰라서
    포기하고 결혼하는 거 아니거든요.
    님과 달리 경력은 없고 돈은 못 벌지언정
    그 아줌마들의 삶이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만만한 게 아니에요
    그렇게 우습게 볼 삶은 아니라구요
    아이 키우고 전업하는 걸 무슨 발톱의 때만큼 무시하고 그러는데요.하나를 버리면 다른 하나가 와요.


    하긴 그런 걸 모르니까.. 이렇게 욕심 부리고 있죠.

  • 69. ㄱㄷ
    '19.8.19 5:23 PM (121.168.xxx.57)

    결혼하고 임신하면 그때 다시 고민하시구요,
    하고 싶은 걸 하려면 포기해야는 것도 있어요.

  • 70. ㅇㅈ
    '19.8.19 5:29 PM (59.29.xxx.96)

    223님 때문에 로긴했어요 상황 분석도 너무 잘 하시고 글 솜씨도 뛰어나셔서 저도 도움을 마구 받고 싶네요
    바쁜 시간 긴 글로 정리해서 답 올리는게 쉽지 않을텐데
    읽으면서 제가 감사했어요
    님이랑 얘기하면 제 답답함도 좀 풀릴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71. 답정너
    '19.8.19 5:38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뷔페 가서 차려진 음식들 놓고 이건 이래서 맛없고 저건 저래서 맛없다고 불평만 늘어놓고.. 그렇게 주변에 있는 사람까지 식욕 떨어지게 만들고 있군요.

    육아만 선택한 사람은 남편만 바라보는 대책없는 아줌마들이고 나는 그렇게 평범하게 살고싶지 않은 능력있는 여성이다.. 그건가요?

    자신이 결정해야할 문제를 꺼내놓고 남들의 훈수를 청해놓고는 이래저래 훈수놓는 사람들을 은근히 돌려까는 듯한 느낌..

  • 72. 음..
    '19.8.19 5:42 PM (106.102.xxx.102)

    아이가 안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시네요.
    결혼하면 40대에 아이가 금방 생기나요?
    제 친구 40 에 재혼해서 그렇게 가지고 싶어 했지만
    결국 안생겼어요.
    생각의 틀을 좀 바꾸세요.

    뭐랄까..
    시험공부도 안하고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계획만 잔뜩 세우면서 그 계획세우는 자체에 온갖 걱정을 다하고
    만일 계획대로 공부했는데 성적안나오면 어쩌지?
    하고 고민하는 학생같아요.

  • 73. 원글한테는
    '19.8.19 5:53 PM (59.6.xxx.55)

    (223.62.xxx.252) 분 글이 과분하네요.
    진가도 알아보지 못할 듯 하고.
    저런 사람은 자기 그릇만큼 살아야지
    223.62.xxx.252님이 아까운 시간내서 말해줘봤자 소 귀에 경읽기 일듯 해요.
    그러니 책이 있고 방송이 있고 이런 매체가 있어도 여전히
    세상이 여전히 똑똑하게 잘 사는 사람, 어렵게 답답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 거겠죠.

  • 74. 지금
    '19.8.19 5:58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고 하니

    60 까지 그 일을 계속할수만 있다면 고민할 필요없이
    그 일이랑 결혼한셈 치면 되겠네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되어 있는게 인생임.

  • 75. ...
    '19.8.19 6:12 PM (211.192.xxx.29)

    40대 초반이 이런 고민을 한다는 건 사실은 결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 같은데 또 일에 지쳤다? 근데 일을 놓을 수는 없다? 읽으면서 도통 뭘 원한다는 소린지 알 수 없고 고구마네요.
    원글님, 원하는 걸 얻으려면 "희생"이 필요해요.
    뭔가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잃는 거죠.
    다 얻을 수 없어요.
    처음엔 남자분이 강압적인가 생각했는데 읽고나니 불쌍해져요.
    그 와중에 223.62님의 댓글 재미있게 읽었어요.
    가끔 글 써주시면 좋겠어요. 머릿속이 말끔해지는 느낌^^

  • 76. 다갖고
    '19.8.19 6:15 PM (211.214.xxx.39)

    싶은 욕심 내려놓지 못하고 조언들은 전혀 귀에 들리지 않으니
    죽을때까지 계속 저울질하면서 고민할수밖에요.
    그 사이에 좋은 사람들은 다 떠나감.

  • 77. 올만에로긴
    '19.8.19 6:15 PM (121.169.xxx.88)

    223님 때문에 로긴했어요 상황 분석도 너무 잘 하시고 글 솜씨도 뛰어나셔서 저도 도움을 마구 받고 싶네요
    바쁜 시간 긴 글로 정리해서 답 올리는게 쉽지 않을텐데
    읽으면서 제가 감사했어요
    님이랑 얘기하면 제 답답함도 좀 풀릴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1

  • 78. 원글
    '19.8.19 6:16 PM (115.95.xxx.203)

    다른 일이 생겨 답변글에 감사인사가 늦었네요.
    답변주신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79. dubdubu
    '19.8.19 6:19 PM (14.52.xxx.241)

    223님 때문에 로긴했어요 상황 분석도 너무 잘 하시고 글 솜씨도 뛰어나셔서 저도 도움을 마구 받고 싶네요
    바쁜 시간 긴 글로 정리해서 답 올리는게 쉽지 않을텐데
    읽으면서 제가 감사했어요
    님이랑 얘기하면 제 답답함도 좀 풀릴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222222

    명쾌하고 조리있고 정성스런 글에 감탄하고 갑니다.

  • 80. ㅇㅇ
    '19.8.19 6:19 PM (223.38.xxx.11)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다싫으신것같은데
    그냥 결혼을 포기하세요

    그게 제일 심플하네요
    고민해결 아닌가요???

  • 81. 생각이
    '19.8.19 6:45 PM (39.7.xxx.174)

    생각이 너무많아요. 결정하고 넘어가세요
    평생을 그리살지않을려면

  • 82.
    '19.8.19 7:04 PM (223.62.xxx.57)

    원글이는 형명한 판단이 필요하다지만..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자기모순투성이네요
    현명한 판단도 들을 지성이 없는듯요 안타깝네요

  • 83. 어어
    '19.8.19 7:09 P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

    얼마 전에 어떤 분 조금 도우려고 댓글 썼다가 저장 댓글이 달리고 타 사이트로 퍼 가고 거기서 또 댓글 오백 개 넘게 달리고 부담 느낀 원글 쓰신 분이 삭제하고 타 사이트에 삭제 요청하고 아.... 난리가 나서;;;
    앞으론 조금 자제해야겠다 했는데 또 댓글을 달았네요 ㅎ
    원글님 포함, 댓글 보신 분들께 약간이나마 시원함을 드렸다면 좋겠고요. ㅎㅎ
    원글님, 인생은 짧고 단 한 번 뿐이에요. 가끔은 저지르는 용기도 필요해요.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 건너는 건 좋은 거지만 인생이 다 가도록 두들기고만 있으면 큰일 아닐까요. 원글님의 시간이 이렇게 가고 있는데.
    지금 원글님 앞에 놓인 것은 어쩌면 인생이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요. 그게 반드시 꽃길일 거라는 장담이 안 돼서 이렇게 망설이는 거겠지만,

    나름 바닥과 꼭대기를 스펙터클하게 오가며 살아 본 사람으로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인생은 어차피 내 뜻대로 되는 면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걱정대로 일들이 꼬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의외로 정말 좋은 일이 예상치도 못하게 일어나기도 하더라구요!
    지금의 나로서는 생각도 못할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래서 인생은 재미있어요. 호기심을 갖고 더 살아볼 것이기도 하고요.
    걱정은 좀 접으시고
    조금 더 낙관하며 낙천적으로 용기 있게 나아가 보세요. 설사 그것이 최상의 결과를 갖다 주지 못한다 해도,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해서 그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우물쭈물하다 인생이 가 버리는 것보다는
    마지막 순간에 후회가 덜할 거예요.

  • 84. 셩과셩
    '19.8.19 7:39 PM (125.130.xxx.154)

    요즘 난임 불임 본인은 아니라 생각하는것 자체가 오류
    이유없는 경우 허다한데.....
    애기 없는 부부 모두 백퍼 가질거라 생각하더라구요
    진짜...어려운것 중하나이죠

  • 85. ㅋㅋㅋㅋ
    '19.8.19 7:43 PM (61.98.xxx.187)

    읽다보니 양손에 떡이 아니 하나가 아니라 아주 몇개를 쥐고 고민하고 계시네요. 이런 경우 어느 하나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님이 원하시는 걸 절대 얻으실 수 없어요. 현명한 어떤 지혜도 답을 낼수 없는 문제

  • 86. 어어
    '19.8.19 8:09 PM (223.62.xxx.252)

    원글님 포함, 댓글 보신 분들께 약간이나마 시원함을 드렸다면 좋겠고요. ㅎㅎ
    원글님, 인생은 짧고 단 한 번 뿐이에요. 가끔은 저지르는 용기도 필요해요.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 건너는 건 좋은 거지만 인생이 다 가도록 두들기고만 있으면 큰일 아닐까요. 원글님의 시간이 이렇게 가고 있는데.

    지금 원글님 앞에 놓인 것은 어쩌면 인생이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요. 그게 반드시 꽃길일 거라는 장담이 안 돼서 이렇게 망설이는 거겠지만,

    나름 바닥과 꼭대기를 스펙터클하게 오가며 살아 본 사람으로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인생은 어차피 내 뜻대로 되는 면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원글님 걱정대로 일들이 꼬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의외로 정말 좋은 일이 예상치도 못하게 일어나기도 하더라구요!
    내 마음도 내가 원하는 것도 영원하지 않아요. 바뀌어요.
    지금의 나로서는 생각도 못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생각도 못한 해결책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래서 인생은 재미있어요. 호기심을 갖고 더 살아볼 일이기도 하죠.

    걱정은 좀 접으시고
    조금 더 낙관하며 낙천적으로 용기 있게 결정하고 나아가 보세요. 설사 그것이 최상의 결과를 갖다 주지 못한다 해도,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해서 그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우물쭈물하다 인생이 가 버리는 것보다는
    마지막 순간에 후회가 덜할 거예요.

  • 87. 오홍
    '19.8.19 10:06 PM (221.147.xxx.229)

    223.62님 정말 논리적이고 본질을 잘 꿰뚫으면서 따뜻하기까지 하시네요. 놀랍습니다.원글님은 현명한판단을 원한다지만 내안의 욕심과 모순을 내려놓지못하는한 현명함과는 점점 멀어질뿐.
    원글님~그 남자랑 결혼하세요 님인생에 마지막 사랑일수도 있어요.
    이런거보면 정말 성격이 팔자란 말이 딱인듯.

  • 88. 징징거림
    '19.8.19 11:23 PM (119.196.xxx.125)

    본인에게 가장 확실한 걸 하세요.
    일.

  • 89. 근본적인 문제는
    '19.8.20 1:25 AM (222.106.xxx.157)

    판단이 현명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 남자분이나 육아 환경 이런 것도 아니고 원글님 자신 같아요.
    원글님은 어떤 리스크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또는 '감수하면서')
    결혼이든 아기든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해요.

    원글님은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길을 택하고 싶겠지요.
    20년간 직장생활을 했으니 일이 주는 것은 확실해요.
    돈 버는 재미, 일하는 보람, 편안함, 그런 건 확실한데
    결혼과 아이는 그렇지 않은 거예요. 그러니 계속 계산만 하는 거죠.

    하지만 인생은 불확실한 가운데 뭔가를 선택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그 결과는 내가 감수하는 겁니다.
    40 초반에는 아직 내가 30대 같지만 금방 나이 먹어요.
    마흔 넘었으면 임신 가능성도 이미 낮고 임신에 관한 한 지금 뭘 계산할 수 있는 때가 아니에요.
    그나마 지금이 님이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 90. 그리고
    '19.8.20 1:49 AM (222.106.xxx.157)

    남자분이 오히려 아주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오래 인내하게 만들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이 마음 한번 돌아서면 다시 안 돌아봐요.

  • 91. ...
    '19.8.20 4:32 AM (131.243.xxx.88)

    원글님 고민이 육아아 문제가 아니고 (심지어 결혼과 무관하게) 직장을 계속 다니고 싶은지 아닌지를 좀더 고민해봐야하는 거 아닌가요?
    내용에 보면 일을 사랑한다고 했다가, 권태기라고 했다가, 애 맡겨가면 다닐 회사는 또 아니라고하고.

    지금 상황에서 애를 맡기는지 아닌지 걱정하는건 갓난애기 공무원을 시킬지 대기업에 보낼지 고민하는 거랑 비슷한 수준임요.
    이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결혼을 할지말지도 모르고, 결혼한다고 애가 생기는 것도 아니오, 인생은 지금 고민하는 거랑 다르게 흘러가요.

    사실 속마음은 직장 관두고 싶은데, 전업하면서 딸려오는 책음은 지기 싫고, 한사람 월급으로 살림하기도 싫고, 단물만 쏙쏙 빨아먹었으면 좋겠는데 방법이 안보여서 징징징 하는 걸로 보여요.

  • 92. ...
    '19.8.20 4:57 AM (131.243.xxx.88)

    그리고 어디가서 "남의손에 자라게되면 정서적으로 분명 문제가 생길거라생각해서" 이딴 소리 하지마세요.

    사실도 아닐 뿐더러, 아이 맡기고 직장 다니는 엄마들 열받게 하는 소리.

    육아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단 10분을 놀아줘도 집중하고 아이랑 즐겁게 놀아주는게, 하루종일 애 끼고 있으면서 내 인생이 어쩌다가 이렇게 됐나 생각하는 엄마보다 훨씬 나을 수 있어요.

  • 93. 223.62.252님께
    '19.8.20 7:01 AM (180.66.xxx.161)

    나도 상담받고 싶네요.짜증도 안내시고 이렇게 본질을 꿰뚫는 설명을 해 주시니.
    애 때문에 속 바글바글 끓이면서 날밤 샜는데, 정신과나 심리상담 대신 223님께 상담받고 싶어요.
    이렇게까지 얘기해줘도 또 핑계 대신다면 원글님은 그냥 돌다리 두드리다 인생 끝내실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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