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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하다 전업되고 더 잘했다 싶은 분도 계시죠??

..... 조회수 : 2,290
작성일 : 2019-08-19 12:43:43

더 많으라나 ㅎㅎ


애들은 초고학년, 중딩이고 전 40대..

지금부터 바짝 6년 애들한테 올인해볼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지금까지 방치에 가까운..)

아이들은 평범에서 좀 잘하는 편이에요. 특목고 수준까진 안되는데 바짝 시키면.. 흠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살림도 제대로 하고

애들간식도 해줘가면서 그렇게 살면 어떨지. 싶네요


사실 비자발적으로 일을 그만 두게 될지도 모르는 상태구요

어찌어찌 그냥 버티거나, 다른데로 옮기거나 뭐 그렇게 될수도 있는 ,,,


경제적으로는 일 안해도 어려운 건 아니에요 (남편전문직)

그러나 내 맘대로 쓰는 돈을 줄어들겠죠..ㅜㅜ

제가 별로 돈욕심?이 없어서 그닥 이부분은 문제가 안되요


그러니까

전업이 되어서 더 낫다싶으신 분들오 게시죠??


애들 어렸을땐 전업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애들 크고 나니 거의 종일이 내 시간이고

너무 편하고 좋다..는 주변 전업언니들도 많고.. (빨리 전업되서 같이 놀자고~~)


요새는 워낙 재미있는 것도 많고, 좋은 데도 많고, 볼 것도 많으니

시간이 많은 것도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요리는 좋아해서 배우러 다니기도 했는데,

본격적으로 제대로 배워볼까~ 하는 마음도 있어요.


어떠신가요?

뭐킹맘에서 전업으로 바꾸신 분들 의견이요

IP : 220.123.xxx.1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19 1:03 PM (14.32.xxx.35)

    아이들 다키우고나면 경력단절 아쉬우실거에요.
    애는 자기힘으로 큰줄알고 남편은 자기가 다 일군재산인줄알고
    제 공은 어디에도 없어요.

  • 2. ..
    '19.8.19 1:06 PM (119.69.xxx.115)

    후회만 하던데요. 엄마가 열심히 한다고 애들 성적이 안올라서. 제주변에 다들 우울증 걸렸어요 ㅜ

  • 3. 그냥
    '19.8.19 1:15 PM (112.3.xxx.193)

    애들 성적 기대 안하고 전업 자체가 더 좋으면 하는거죠.
    저는 조직사회에 안맞는 스타일이라 제 시간 조절하며 애들 있는 시간엔 학습과 체험에 신경써주고 애들 없는 시간에 혼자 책보고 커피마시고 혼자 어디 다니는걸 좋아해서 전업 합니다.
    근데 혼자있기 못견디면 비추요. 전업맘들끼리의 관계란 어렵거든요.

  • 4. 저는
    '19.8.19 1:16 PM (121.179.xxx.246)

    전 전업 된 거 너무×100 후회해요
    성취감도 없고 사회활동 폭이 점점 줄어드니 우울하네요

  • 5. 저요
    '19.8.19 1:18 PM (1.225.xxx.79) - 삭제된댓글

    결과적으로는 너무 잘 되었어요
    아직 아이들 공부중이라, 그리고 제가 열의가 적어서
    애들 공부는 모르겠고요
    한 십년 우울하다가, 떠밀리다시피 시작한 작은 사업이 잘 되어서
    경제적으로 마이 풍요로워졌어요 온 가족이 저를 인정하고요
    시간여유도 많고, 무엇보다 사춘기에 들어간 아이들도
    제가 집에 있는 걸 느므 좋아해요
    전직장 대기업 다녔으면 지금 부장즈음 일건데,
    생각만해도 힘드네요 계속 공부를 해야하는 직업이라

  • 6. 윗분은
    '19.8.19 1:21 PM (220.123.xxx.111)

    결국 사업하시는 거네요. ㅎㅎ

    그냥 완전 전업으로 전환 후

  • 7. ...
    '19.8.19 1:22 PM (220.123.xxx.111)

    완전 잘했다~~~ 싶으신 분은 별로 없으신지..

    전 가장큰 이유가 애들 성적인지라(여기가지방이라 특목고를 가야해서 ..) 성적 안나오거나 잘 못 따라주면
    많이 힘들어질거 같기도 해요

  • 8. 하고싶은데로
    '19.8.19 1:25 PM (110.10.xxx.66)

    정년까지 직장다니는 사람 몇이나 되나요~
    사람많이 만나는 직업이지만 50초반에 대부분 직장 그만두고 후회하는 것은 아이들 방치!
    40즈음 그만두고 아이돌본분들은 내 삶 돌리도~
    그러니 맘가는데로.

  • 9. 저요!
    '19.8.19 1:33 PM (61.82.xxx.207)

    전 아이들때문에 일을 관둔케이스라 좀 더 빨리 관두지 않은걸 후회해요.
    맞벌이 10년, 전업 10년 올해 결혼 20년차네요.
    맞벌이 하는데 남편은 1도 도움을 안주고, 저 혼자 독박육아 너무 힘들었는데.
    예민한 성격의 큰애가 이상행동까지 해서, 결국 제가 일을 그만두고 아이 곁에 있어줬네요.
    예전엔 애가 아프면 병원도 못 데려가고 약만 먹이고 억지로 학교 보내고 힘들면 양호실에 누워있으라 했는데.
    전업으로 있으니 애가 아프면 학교가지 말라하고 병원 데려가고 애가 좋아하는 음식 사와서, 푹 재우고 먹이고 딩굴거리고
    그럴수 있다는게 제일행복했네요.

  • 10. ....
    '19.8.19 1:58 PM (175.223.xxx.250)

    아이들의 성적에 따라 달라져요. 애들이 공부잘하면 전업하기 잘한게 되고 생각만큼 공부 못따라오면 후회막심 되어요. 애들 공부 못하면 남편 아이들 뒷바라지하라고 부모님이 낳아주고 키워준 인생처럼 됩니다.

  • 11. 쌍둥이맘
    '19.8.19 2:30 PM (175.223.xxx.69)

    뭘 선택해도 후회는 있습니다^^ 인생의 진리죠^^

    우리는 매번 선택의 기로에 있게 되고

    후에 그 선택이 100% 잘 했다 생각드는 경우는 드물죠^^

    저도 아이들 6살 말에 그만두고 이제 중1인데

    잘 했다 생각들 때도 후회될 때도 무지 많습니다...

    님이 원하는대로 하시는게 제일 그나마 후회가 적을겁니다^^

  • 12.
    '19.8.19 2:51 PM (223.62.xxx.52)

    저는 내내 프리로 진짜 프리허게 일하면서 애 키우다 큰애 4학년때부터 일을 시작했었어요. 여러 요인이 있었지만, 1년 뒤 재계약 때 계약 연장 안하고 다시 전업 했는데 지금도 제일 후회되는 일 중 하나가 그1년 일하느라 애들 손에서 놓은 거요.
    그때 초 4였던 애가 지금 중딩인데
    영재고
    과고
    전사고
    외고...
    보는 학교 레벨이, 그때 일 시작 안하고 애 계속 잡고 갔었으면 지금과는 달랐겠단 생각이어서요.

    근데요 원글님.
    애랑함께 달리는 전업도, 적성맞고 능력 되야 하는 거지 성공하기 쉽지 않아요. 진짜로. 주변 전업맘 중 아 이분도 애 공부 땜에 전업이구나 싶은 분 정말 드물어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일단 본인을 먼저 돌아보세요.
    애 공부 시키는 전업은 웬만한 직딩의 반절만큼은 바빠요.
    제 남편은 가끔 휴가에 저 대신 애들 스케줄 소화하고나면 혀를 내둘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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