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량같은 남편과 사는 분들 괜찮으신가요?

이제라도 조회수 : 3,247
작성일 : 2019-08-19 10:06:03
착하고, 생전 언성 높이거나 화내는 일 없는 사람이라 그래도 착하니까 살자...내가 열심히 살면 보면서 달라지겠지 하며 살아왔는데...이제 너무 지쳐요.
집안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제가 해결하고 있더라고요.
학벌은 정말 좋은데 일은 자기 쉴 것 다 쉬고 스트레스 안 받는 일만 골라하니 한달에 백만원 정도 법니다.용돈 정도죠.
한량이 따로 없어요. 취미생활이나 하고 친구들 만나고 집안일은 뒷짐지고 강건너 불구경... 늘 즐거운지 웃고살아요.
집에 돈 들어갈 일이 생겨도 알아서 해결하겠지 하는 분위깁니다.
제가 벌어 집도 사고 생활도 하고 재테크도 하고 그외 잡다한 대소사도 다 해결하며 사는데..그럴때마다 저한테 엄지를 치켜세우며 당신 진짜 너무 대단하다며 빵긋빵긋 웃어요..그것도 젊었을때나 괜찮았지 이제 그러는 것도 보고있으면 열불이 납니다.
내가 뭐하러 이렇게 하며 사나 싶어요.
다 내가 해결하며 사는 게 가능한데 헤어져도 아무 문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정엄마는 돈버는 거는 제가 해왔으니 그냥 하고 살라네요. 그래도 더 나이들면 혼자 사는 것 보다 남편이 있는 게 덜 외롭고 사람들도 함부로 안 한다고요..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어요ㅠㅠ
IP : 112.164.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찍
    '19.8.19 10:19 AM (203.236.xxx.18)

    죽는거보담 백배 나은데요... 한량에 부인 말 번번히
    안듣고 함 재태크도 물건너가요. 부인 최고다하면서
    맡겨주는게 오히려 가정엔 낫지요. 그게 돈 버는 길이고
    솟구치는 욕심을 때마다 좀 식혀주는 수 밖에 없어요.
    한량남편 일찍 죽어뻐리는게 나아요?
    그래도 그런 남편 옆에 오래오래 있어주는게 않나아요?
    유투부 법륜스님 동영상 하두 많이 봐나서 말투까지
    따라하게 되네요. ㅠㅠ

  • 2. ..
    '19.8.19 10:32 AM (222.232.xxx.87)

    사고 안치는게 어디예요.
    글쓴분이 돈 안벌고 나 몰라라 하면 그 때는 팔 걷어부칠사람 같은데요

  • 3. ..
    '19.8.19 12:05 PM (175.192.xxx.25)

    원글님 능력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속썩이고 사고치지 않고 방긋방긋 웃는다니 그냥 그런 사람이다 하고 봐주세요.
    돈 버는 게 쉽진 않지만 어쩌겠어요?
    강제로 돈을 벌게 할 수도 없고....
    내가 능력 없다면 답 없겠지만 능력 있으시니 그것도 대단한 복이세요.

  • 4. ㅇㅇㅇ
    '19.8.19 2:15 PM (175.223.xxx.95)

    집안일 할당량을 정해서 남편에게 해달라고 안겨주세요.
    청소나 정리, 설거지 같은 것이라도요
    세금처리나 고지서, 관리비 이런 문제도 위임하시고요

  • 5. ...
    '19.8.19 4:02 PM (72.194.xxx.213)

    베스트에 올라온 엄마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며 키운 아들이 이렇게 자랄 것 같네요

  • 6. ...
    '19.8.19 4:02 PM (72.194.xxx.213)

    가정에 도움을 안 줄거면 집안일이라도 해야지ㅠㅠㅠㅠㅠ

  • 7. 이제라도
    '19.8.19 5:21 PM (121.179.xxx.50)

    귀한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마음을 내려놓든지..집안일을 시켜가며 살든지....어쨌든 그래도 같이 사는 게 낫다는 말씀이네요..
    늘 일에 쫓기는 저에 비해 느긋하게 시간 보내는 남편을 보는 게 속상하고 지친 마음이었는데...그냥 제가 포기하고 고쳐가며 살아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147 중고등때 개망나니였다가 건실하게 살고있는 사람 있나요 ㅁㅁㅁ 18:10:32 116
1809146 삶은계란이 많은데 냉동해도 될까요? ... 18:07:04 65
1809145 일산 킨텍스 gtx 역 vs 남양주 다산역 8호선 2 노후주거지 18:01:33 153
1809144 핸드폰 초기화로 사진 기록 다 잃게됐습니다 3 죽고싶어요 17:59:12 389
1809143 병든 남편 주려고 단팥빵 훔친 할머니 에휴... 17:58:18 325
1809142 소고기 볶음밥해논거 유부초밥으로 만들수 있나요? ㅇㅇ 17:56:10 79
1809141 불닭볶음면 캐릭터 바뀔거같다고 ........ 17:38:56 395
1809140 동남아 대만 중국 일본여행에서 먹는 음식 5 다내 17:34:30 456
1809139 연근이 이상해요 1 연근 17:33:25 270
1809138 단호박 스프 초간단 넘 맛있어요 ........ 17:32:12 582
1809137 한동훈이 김대중정신을 들먹이는군요. 6 아웃 17:29:26 273
1809136 나이드니 간단한 밥상이 좋네요 5 17:28:31 1,192
1809135 예전 살던집 위층 모녀가 엄청 싸웠어요 3 ... 17:27:36 1,159
1809134 근데 고소영은 애들데리고 미국안가는게 17 ㄱㄴ 17:24:27 2,017
1809133 주간보호센타 입소후 떡돌리나요? 7 ... 17:18:58 592
1809132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본 장면때문에 여태 맘이 안좋아요 7 .. 17:17:41 1,344
1809131 부산에서 2박 3일 6 여행 17:02:46 594
1809130 울집은 주식이 밥이 아닌 느낌이네요 6 111 16:47:58 1,753
1809129 삼성전자, 삼성잔자 우 58000원에 매수해서 잘 갖고 있어요 .. 5 ㅀㅀㅀ 16:43:27 1,965
1809128 왜 본인이 피해자라 생각할까요? 10 ........ 16:33:19 1,381
1809127 서울 떠나 딱 2년만 산다면 어디로 가시겠어요? 28 16:31:35 2,273
1809126 카뱅에도 mmf계좌가 있네요? 이용해 보신분? 4 ... 16:19:37 538
1809125 코스닥etf 환장하겠네요.본전왔는데 더이상 기다리지말고 10 ㅇㅇ 16:18:03 2,405
1809124 지인들한테 부탁잘하세요? 6 하늘 16:17:45 810
1809123 제미나이한테 고민상담 6 ... 16:16:41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