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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안하길 참 잘한 것 같아요

조회수 : 27,349
작성일 : 2019-08-18 01:36:32
나이 33 먹고 결혼 한 주위 사람들 보면
잠깐 조급해지기도 했던 때가 있었어요
오래된 연인과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고
헤어져 허무할 때도 있었는데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부모님 밑에서 같이 살며 하고싶은거 하며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정신승리하는게 아니라 진짜 현실적으로요
남자도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서
어짜피 콩깍지 다 벗겨지는거 경험해봤고
또 남자들을 못믿겠어요
좋은 남자들 만나봤음 이야기 달라지겠지만 지금까진 그래요
그래서 결혼에 집착 안하기로
정말 사랑하는 사람 아니면 결혼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서로 사랑하고 같이 살기로 하고 자식을 낳고
결혼해서 사랑이 유지되는 분들 보면 신기하고 부럽긴해요
저도 그런 사랑 만날 수 있을까요
일단 포기하고 제 할 일 하며 살려구요
못만날 것 같아서요ㅠㅋㅋ
IP : 61.75.xxx.136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18 1:42 AM (221.151.xxx.109)

    저도 지나고 보니 30초일 때가 제일 불안한 시기였네요
    오히려 그 시기가 넘으면 편해져요
    남자들 참...괜찮은 사람 드물죠

  • 2. ㅇㅇ
    '19.8.18 1:43 AM (110.70.xxx.29)

    근데.. 나중에 결혼할수도 있지않나요?
    사람 미래는 몰라서..

  • 3.
    '19.8.18 1:45 AM (122.46.xxx.150) - 삭제된댓글

    글쎄 공감능력 없다고 뭐라 혼날지는 모르겠지만
    이글에 공감하트 찍어주지 못하겠네요 33살 딸이 있으면
    포기하지 말고 좋은 남자 찾아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같이 사는 엄마도 제생각일거에요

  • 4. ᆢᆢᆢ
    '19.8.18 1:45 AM (180.65.xxx.76)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 부족함없고 자기일이 있으면 혼자 살아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일찍 결혼해서 아이들 고등대학가고 취업해보니
    일 있으면 혼자 살아도 좋을것 같아요.
    자식도 키울때 뿐이고 사실 인간은 혼자잖아요.

  • 5. ..
    '19.8.18 1:45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33세가 하기엔 너무 성급한 소리ㅎ

  • 6. ㅇㅇ
    '19.8.18 1:47 AM (58.234.xxx.57)

    마자요
    조급해 하지 마세요
    원글님 처럼 그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죠
    결혼한 사람들이 다 행복한 것도 아니고
    인연이 나타나면 그 때 하면 됩니다

  • 7. 조급할 필요 NO
    '19.8.18 1:49 AM (1.224.xxx.38) - 삭제된댓글

    결혼을 한다 안한다 크게 개의치 마시고 사세요.
    오늘이 행복하다면..오늘을 그냥 즐기시길~
    결혼을 하면 하는 대로 행복이 있기도 하고 힘든 점도 있고요, 안하면 안하는대로 장점이 많죠.
    나 스스로를 사랑하며 혼자서도 잘 살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다보면 어느순간 인연을 만나기도 하고 그럴거예요.
    화이팅입니다

  • 8. ...
    '19.8.18 1:50 AM (223.53.xxx.192) - 삭제된댓글

    남자 없이 못사는 여자들 몰려와 결혼 부심 부릴 듯

  • 9. 우쮸
    '19.8.18 1:53 AM (223.62.xxx.155)

    지금을 즐기고
    불확실한 미래도 즐기시면 될 듯

  • 10.
    '19.8.18 1:55 AM (39.7.xxx.160)

    결혼 한 부심
    결혼 안한 부심
    공개적으로 얘기하긴 조심스러운거죠.
    각자 가치관대로 살면 됩니다.

  • 11. 윤찡
    '19.8.18 1:57 AM (125.186.xxx.215)

    저는 결혼 15년차구요. 만약 제 딸이 커서 비혼으로 살겠다면 오케이 할것같아요.

  • 12.
    '19.8.18 2:03 AM (122.46.xxx.150)

    댓글들을 백프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 13. ..
    '19.8.18 2:05 AM (175.116.xxx.93)

    53살인줄..

  • 14. ..
    '19.8.18 2:09 AM (70.187.xxx.9)

    정말 안 하신 건가요? 혼자 살 능력 안 되니 독립도 못하고 사시는 것 같은데요. 글 내용상. 부모복이 최고긴 하네요.

  • 15. .....
    '19.8.18 2:10 A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

    괜찮은 여자 또한 괜찮은 남자만큼 드물죠.
    말은 남자들보다 잘 하고 겉으론 똑똑해보여도 미성숙하긴 마찬가지

  • 16. ..
    '19.8.18 2:12 AM (110.70.xxx.29) - 삭제된댓글

    결혼.. 비추에요
    딸 낳으면 성폭행, 밤길에 일 생길까 걱정..
    아들 낳으면 학교, 군대가서 맞을까, 고참한테 성폭행..

    한국에서 아들딸 안심하고 키우기 불안해요

  • 17. ...
    '19.8.18 2:12 AM (110.70.xxx.29)

    결혼.. 비추에요
    딸 낳으면 성폭행, 밤길에 일 생길까 걱정..
    아들 낳으면 학교, 군대가서 맞을까, 고참한테 성폭행..당할까 걱정

    한국에서 아들딸 안심하고 키우기 불안해요

  • 18. dd
    '19.8.18 2:15 AM (218.148.xxx.213)

    삼십대까진 부모님 그늘 밑이 좋죠 아직 부모님 정정하시고요 사십대때부턴 부모님이 님의 짐이 됩니다 이건 결혼하나 안하나 마찬가지로 닥칠일이긴한데...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부모님이 님 보좌할순없다는건 염두해두셔야해요

  • 19. 기우
    '19.8.18 2:19 AM (59.7.xxx.51)

    하늘이 무너져 내릴까 걱정은 안 되는지 . .

  • 20. ㅇㅇ
    '19.8.18 2:34 AM (39.7.xxx.119)

    건강하면 얼마든지 독신으로 살 수 있지만
    부모님 돌아가시고 님도 늙어서 아파오면ᆢ
    그때도 지금처럼 가족없이 독신이 좋을까요
    적당한 사람 나타남 결혼하세요
    나중에 후회돼요

  • 21. 저도
    '19.8.18 2:41 AM (68.97.xxx.85)

    결혼 하는거 자체는 찬성.
    외로움이라는거 굉장히 뼛속 깊은거더라구요.

  • 22. 음,,,
    '19.8.18 2:48 AM (202.226.xxx.2)

    언니가 인생선배로서 어드바이스 하자면,,
    결혼 = 사랑 이 아니란다

    사랑은 사랑이고, 연애는 연애고 , 결혼은 결혼임

    나도 한때 사랑 = 연애 = 결혼 이라 생각해서
    나름 꽤 로맨틱한 젊은 시절 보내긴 했었는데
    다 일치하는거 힘들고.

    많은 사람들이 , 많은 여자들이
    사랑 따로, 연애 따로, 결혼 따로
    잘 구상하고 실천해 나간다는 걸 뒤늦게 깨달음

    특히 결혼은 입시나 취직과 같다고 생각하면 돼
    사랑의 결실이 결혼인 경우도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고

    결혼은 입시,직장처럼 타협이고 제도고
    사회적 시스템 중 하나.

    대부분의 여자들이 아마
    아주 싫지는 않은, 돈좀버는 남자와
    아기 낳고 가족 만들어
    나름 사회에서 규범(?)적인 집단에 속한
    인생을 살고 싶어서 젊을때 서둘러 하는게 결혼임

    사랑만 추구하며 사는 거도 나쁘지 않은데
    결혼은 그거하고 별개로 인생 큰그림 속에서
    따로 계획하는 게 나을거 같고

    암튼 결혼해서 사랑이 유지될까요 하는 질문은
    진짜 바보같은거 알죠?
    결혼하지 않아도 사랑하고 연애하면 언젠가 반드시
    콩깍지 벗겨지는 거 알자나요
    그래도 신뢰하고 믿음으로 관계 유지되고
    서로 성격맞고 결혼타이밍 맞고 집안 분위기 맞고
    이러면 결혼해서 맞춰사는거죠.

    사랑은 사랑이고 결혼은 결혼이니
    어느쪽에 포커스 맞춰서 인생 보내실지
    결정하셔야 후회없어요
    클럽에서 만난 존잘 남자랑 사랑에 빠질수도 있지만
    무직?이라 결혼은 못하실수도 있자나요?
    그래도 님이 원하시는 불같은 사랑? 달콤한 연애는
    해볼수도 있겠죠

    모든걸 다 원하면 결혼이란 건 못해요
    타협이에요. 입시, 취업이랑 비슷한게 스펙을 쌓는답시고
    늦으면 늦을수록 불리해져요 나이만 많아져서.

  • 23. 아아
    '19.8.18 2:58 AM (211.117.xxx.93)

    결혼은 선택입니다. 안 하시는 쪽이 여러모로 편한건 맞아요.
    그에 맞춰 부모님댁에서 온전하게 독립하시는것 역시 필수입니다.
    아직 33이면 부모님 연세가 그랗게 고령은 아니 실테니 같이 살며 덕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으나 10년에서 15년 후엔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하루라도 빨리 독립하셔서 누군가의 노동력과 자본력에 기댄 반쪽짜리 행복이 아닌 온전하게 혼자만의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24. ...
    '19.8.18 3:30 AM (121.168.xxx.249)

    여우의 신포도가 생각나네요 ㅎㅎ 하지 못해 후회하는 것과 해보고나서 판단하는거는 하늘과 땅차이죠.

  • 25. Dd
    '19.8.18 3:55 AM (1.228.xxx.120)

    다 좋은데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건 별로에요.
    서로 부담임. 자식이 편하다면 부모가 짐을 지고 있는 상황.

  • 26. 진짜 속마음은
    '19.8.18 4:11 AM (223.33.xxx.130)

    정신승리라고 써있네요.

    진짜 결혼 안하길 잘했으면 막줄을 쓸리가 없죠.

    진심은 좋은 남자만나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면서 현실을 돌아보니 나쁘지 않네, 오히려 괜찮네.

    원하는게 있지만 얻지 못하고 포기하는것에 만족하려는 것
    이런게 정신승리입니다.

  • 27. ㅇㅇ
    '19.8.18 4:15 AM (130.126.xxx.144)

    위에 202.226님 통찰력 있으세요. 진짜 맞는 말씀.
    결혼은 그냥 인생 숙제 같은 것.. 사랑, 연애, 결혼 다 따로지요.

  • 28. 이건 아닌데~~
    '19.8.18 5:27 AM (211.197.xxx.16) - 삭제된댓글

    30넘어서
    "부모님 밑에서 같이 살며 하고싶은거 하며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20대 중후반 되도 독립해서 살아야 하는게 맞아요.
    경제적 도움은 좀 받는다 쳐도 다른 집에서 살아야 함.
    부모님 자식들 결혼, 손주볼 때까지 몇 년간만이라도 자유롭게 살 수 있어야 해요.
    물론, 부모가 진심으로 너무 같이 살기를 원하면 같이 사는것도 좋지만.

  • 29. 으잉??
    '19.8.18 5:44 AM (116.45.xxx.163)

    다 좋지만
    부모님 밑에서는 에러네요
    부모님은 엄청 힘드시죠

  • 30. 유효기간 있어요
    '19.8.18 6:14 AM (50.254.xxx.75)

    부모님 밑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그 자체가 영원한 게 아니에요.
    거기에도 두가지의 큰 조건이 있어요.
    부모님이 건강하시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셔야 합니다.
    둘 중 하나가 무너지면 그 환경도 끝나요.

    원글님의 지금 상황은 아직도 여러가지 가능성이 열려있는 시기라서 행복한 거에요.
    하려고만 들면 아직도 어렵지않게 괜찮은 남자 만나 결혼할 수 있고
    애도 낳을 수 있고
    부모님도 건강하시고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으시니까...

    근데 그 조건이 한해 두해 시간이 가면서 다 변해요.
    하나둘씩 문이 닫겨요.

    칠순, 팔순 넘으셔서 매일 병원 들락거리며 집에서 약 다려먹어야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그 뒷치닥거리하는 4-50대 독신딸들 요즘 많습니다.
    옛날로 치면 아들이 돈 벌어오고 며느리가 뒷치닥거리하는 협업으로 해결했기 때문에
    시집살이로 고생은 했을지언정 돈은 돈대로 벌고 집안일은 집안일대로 돌아갔지만

    독신딸이 아들 며느리 노릇을 도맡아서 혼자 다 해야하는 경우는요.
    부모님 병치닥거리하느라 직장도 못다니고 늙은 부모님과 함께 점점 가난해지죠.
    애 키우는 건 초등학교 갈때까지 매여서 돈 못벌고 동동거리는 거지만
    늙으신 부모님 혼자 모시는 건 10년이든 20년이든 돌아가실때까지에요.

    내가 애없이 이혼했을때가 원글님 나이였는데
    그때 내 친정엄마가 그러셨죠.
    "네가 우리 곁에 있으면 나중에 늙은 우리를 뒷치닥거리하느라 네 인생을 못산다.
    그러니 네 인생을 찾아서 떠나거라." 하셨어요.
    저는 조금 섭섭한 마음도 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 말씀이 맞았어요.

    원글님.
    지금 님이 집에서 님이 식사, 빨래, 청소, 돈벌이, 세금관리, 온가족 생활비를 다 책임지며 산다면
    현재 그 생활이 너무 좋다는 소리 안나옵니다.
    근데 어른으로 산다는 건 그걸 다 책임지며 산다는 거거든요.
    지금 한창 젊고 건강할때 자신의 삶을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이 님의 미래를 위해 과연 좋은 일이기만
    할런지는 글쎄요.... 젊음이 그렇게 긴 게 아니거든요.

  • 31. ..
    '19.8.18 6:29 AM (1.224.xxx.127)

    전 독립해서 혼자 생계를 택임지는 40대 미혼인데결혼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괜찮은 남자를 만난다면 결혼해서 서로 친구처럼 사는 것도 잘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오히려 20-30대에 결혼하는 것보다 맞춰간다는 면에서 서로 이해하면서 덜 싸울 것 같구요
    독신의 경우 부모님 봉양이 힘들다는 위의 댓글도 있지만 양가 부모님을 봉양하느라 고생하는 부부도 봤고 자식때문에 속끓이는 부모도 봤고.. 이혼한 사람들도 있고..
    독신이 성향에만 맞는다면 결혼 안해도 좋은 것 같아요.
    외로움을 많이 타거나 가정적인 사람.. 위의 현실적인 댓글중 타협이 필요한 사람은 결혼이 더 맞을것 같구요

  • 32. 유효기간 있어요
    '19.8.18 6:38 AM (50.254.xxx.75) - 삭제된댓글

    제 미혼친구 하나는 실제로 팔순되신 부모님과 셋이서 살면서 일주일에도 몇번씩 병원에 모시고 가고
    매일 밥해드리고 청소해드리고... 혼자 맏며느리 노릇 다 하고 살구요.
    이 친구를 믿거라하고 오빠언니동생 모두 자기 인생 산다고 바빠서 맘놓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 이 친구는 영원히 이렇게 살 것 같고...

    다른 친구는 친정부모님 생활비 대고, 명절에 맏며느리 노릇 혼자 하면서 시집간 언니네
    장가간 오빠네 대접해주며 살다가 차라리 시집가서 전을 구우면 남편한테 큰소리라도 치겠다 하면서
    탈출하듯이 결혼했어요. 애는 낳지 못하는 나이지만 결혼하니 차라리 낫다고 그러더군요.
    혼자 벌며 살았는데 남편이 돈을 벌어오니 더블인컴인데다
    명절에 하는 일은 똑같은데 친정에서는 아무리 해대도 누구한테 큰소리 한번 못친 걸
    시댁에서는 시어머니 남편이 적어도 자기 눈치는 본다면서...

    둘 다 이제 50 바라보네요.

    내 부모님도 내 친정도 나를 편하게 해줘야 좋은 거라서요.
    상황이 바뀌고 내게 부담을 주고 나를 힘들게 하면 딸들도 생각이 바뀌고 탈출하고 싶어하지요.

  • 33. 유효기간 있어요
    '19.8.18 6:40 AM (50.254.xxx.75) - 삭제된댓글

    제 미혼친구 하나는 실제로 팔순되신 부모님과 셋이서 살면서 일주일에도 몇번씩 병원에 모시고 가고
    매일 밥해드리고 청소해드리고... 혼자 맏며느리 노릇 다 하고 살구요.
    이 친구를 믿거라하고 오빠언니동생 모두 자기 인생 산다고 바빠서 맘놓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 이 친구는 영원히 이렇게 살 것 같고...

    다른 친구는 친정부모님 생활비 대고, 명절에 맏며느리 노릇 혼자 하면서 시집간 언니네
    장가간 오빠네 대접해주며 살다가 차라리 시집가서 전을 구우면 남편한테 큰소리라도 치겠다 하면서
    탈출하듯이 결혼했어요. 애는 낳지 못하는 나이지만 결혼하니 차라리 낫다고 그러더군요.
    혼자 벌며 살았는데 남편이 돈을 벌어오니 더블인컴인데다
    명절에 하는 일은 똑같은데 친정에서는 아무리 해대도 누구한테 큰소리 한번 못친 걸
    시댁에서는 시어머니 남편이 적어도 자기 눈치는 본다면서...

    둘 다 이제 50 바라보네요.

    내 부모님도 내 친정도 나를 편하게 해줘야 좋은 거라서요.
    상황이 바뀌고 내게 부담을 주고 나를 힘들게 하면 딸들도 생각이 바뀌고 탈출하고 싶어하지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법이라 세월이 많은 걸 변하게 하지요.
    내게 힘이 되어주시는 부모님이 언제까지나 영원히 그 자리에 계시는 것이 아닌지라.
    생각보다 그 시간이 길지않아요.

  • 34. 유효기간 있어요
    '19.8.18 6:42 AM (50.254.xxx.75)

    제 미혼친구 하나는 실제로 팔순되신 부모님과 셋이서 살면서 일주일에도 몇번씩 병원에 모시고 가고
    매일 밥해드리고 청소해드리고... 혼자 맏며느리 노릇 다 하고 살구요.
    이 친구를 믿거라하고 오빠언니동생 모두 자기 인생 산다고 바빠서 맘놓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 이 친구는 영원히 이렇게 살 것 같고...

    다른 친구는 친정부모님 생활비 대고, 명절에 맏며느리 노릇 혼자 하면서 시집간 언니네
    장가간 오빠네 대접해주며 살다가 차라리 시집가서 전을 구우면 남편한테 큰소리라도 치겠다 하면서
    탈출하듯이 결혼했어요. 애는 낳지 못하는 나이지만 결혼하니 차라리 낫다고 그러더군요.
    혼자 벌며 살았는데 남편이 돈을 벌어오니 더블인컴인데다
    명절에 하는 일은 똑같은데 친정에서는 아무리 해대도 누구한테 큰소리 한번 못친 걸
    시댁에서는 시어머니 남편이 적어도 자기 눈치는 본다면서...

    둘 다 이제 50 바라보네요.

    내 부모님도 내 친정도 나를 편하게 해줘야 좋은 거라서요.
    상황이 바뀌고 내게 부담을 주고 나를 힘들게 하면 딸들도 생각이 바뀌고 탈출하고 싶어하지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법이라 세월이 많은 걸 변하게 해요.
    내게 힘이 되어주시는 부모님이 언제까지나 영원히 그 자리에 계시는 것이 아닌지라.
    생각보다 그 시간이 길지않아요.

  • 35. 그게
    '19.8.18 7:05 AM (211.117.xxx.93)

    내가 부모님께 받은 혜택만큼 부모님 이 나의 도움이 필요할때 적극적으로 돕고 살겠다. 는 마음 가짐이면 괜찮아요.

    보통은 그 게 쉽지 않습니다.

    친정엄마 집에 얹혀 살며 아이 맡기고 싱글처럼 살던 별거중인 여동생. 엄마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게 되시자 형제자매들에게 왜 나한테만 엄마를 맡기고 모른척 하냐고 어찌나 짜증을 내던지.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무너지자 여동생이 지레 겁먹고 엄마보다 더 빨리 무너지더라구요.
    다행이 금방 완쾌 되셔서 퇴원 하셨지만 그 때 여동생이
    엄마에게 했던 못 된 행동들때문에 엄마가 상처를 많이 받으셨어요.
    나가라고 해도 안나가면서 짜증만 엄청 내네요.

  • 36. ㅁㅈㅁ
    '19.8.18 7:45 AM (223.38.xxx.201)

    남자 혼자 1000만원 이상 벌지 않으면 결혼할 가치가 없죠ㅡ 애까지 낳아주는데 적어도 월 1000만원 이상은 벌어야.

  • 37.
    '19.8.18 7:58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결혼을 하라는건아닌데 그나이면 독립은해야되지않나싶네요 결혼도 부모로부터의 독립이거든요 그때부터 진정한 내인생이 시작되니 힘들기도하고 좋기도하고 그런거죠
    인간이 나이가차면 독립해야된다고 생각해요

  • 38. 뭘 잘해요
    '19.8.18 8:11 AM (211.36.xxx.19) - 삭제된댓글

    글쓰신거 보니 아주 맘먹지는 않은거 같은데
    낼이라도 죽고 못사는 사람 나오면 하실거 같은데요

    가능성은 열어 두세요

    그러시다
    부모님 떠앉고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어요

  • 39. 뭘 잘해요
    '19.8.18 8:12 AM (211.36.xxx.19) - 삭제된댓글

    글쓰신거 보니 아주 맘먹지는 않은거 같은데
    낼이라도 죽고 못사는 사람 나오면 하실거 같은데요

    가능성은 열어 두세요

    그러시다
    부모님 떠안고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어요

  • 40. @@
    '19.8.18 8:18 AM (180.230.xxx.90)

    33에 그런 소리하기엔 성급하죠.
    적어도 40은 넘은 다음 할 소리죠.

  • 41. ....
    '19.8.18 8:23 AM (125.186.xxx.159)

    좋은사람 나타나면 어떻게될지 모르죠.
    외로움만 아니라면 혼자사는것도 ....
    다시태어나면 결혼 안하고 하고싶었던일 열심히하며 독신으로 살고 싶어요.

  • 42. ...
    '19.8.18 8:34 AM (221.158.xxx.82)

    별로 만족스러워 보이지 않아요
    중요한 시기 놓치면 나중에 후회하는데

  • 43. ...
    '19.8.18 8:44 AM (125.130.xxx.116)

    사실 저도 그래요.
    어설프게 연애했다가 한남들에게 성병이나 안옮으면 다행인거고...
    혼자라서 좋은곳 못가긴하나
    공공장소 진상들 생각하면 딱히 아쉽지도 않아요.
    애 없어서 노후 불안한거 딱 하난데
    ai나 원격진료에 대해 쏟아지는 기술개발 기사들을 보면
    애없는 불안함마저 줄어듭니다.
    남보기에만 좋은 인간관계에 시간낭비하느니
    그 시간에 돈이나 많이 벌어서
    로봇가족들하고 꾸릴 미래준비를 하려구요.

  • 44. ㅇㅇ
    '19.8.18 9:04 AM (14.37.xxx.215)

    33에서 피식하고 갑니다

  • 45. ...
    '19.8.18 9:16 AM (49.1.xxx.190)

    결혼하길 정말 잘했어요.
    아이 낳은게 제일 잘한일이예요.
    그러니 여러분도......
    ......................................와 비슷한 글

  • 46. ...
    '19.8.18 9:18 AM (106.102.xxx.238) - 삭제된댓글

    조급해하지 않고 즐겁게 사는 건 좋은데 난 어떤 남자든 만나서 무조건 30대에는 결혼할 거란 의지가 있는 거 아니면 부모님 밑에서는 나오세요. 직업이 뭔지 모르겠지만 40즈음 되면 직업에 위기가 올수 있고 그때 부모님 밑에서 살고 있으면 냉혹한 사회 회피하고 주저앉아서 최근 82에 간간이 글 올라온 집안의 골치덩이 중년 히키코모리 되기 쉬워요. 당장에 먹고 잘게 해결되니까요. 독립해서 내 살림 하면 더럽고 서러워도 뭐라도 다음 스텝을 이어가는 동력이 되고요. 님 직업이 좋아도 부모님 연로해져서 돌봐드리는 입장 되면 정서적으로 감당하기 버거워요.

  • 47. ...
    '19.8.18 9:40 AM (220.118.xxx.138)

    20개 딸 둔 50대입니다. 딸이 님처럼 돌립안하고 독립 안하면 몰래 집팔고 멀리 이사가서 연락 끊을겁니다. 나이 많은 자식 부모도 힘들어요 님 결혼과 상관없이 독립은 꼭 하세요

  • 48. 푸른
    '19.8.18 9:41 AM (39.113.xxx.221)

    곧 결혼이냐 싱글이냐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게 좋습니다. 사실 혼자 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선 부모님에게서 독립해서 혼자 살아 보세요. 그래야 본인이 독신 체질인지 아닌지 파악할 수 있어요.
    그것도 젊을 때 독신이랑 50대 독신이랑 하늘과 땅 차이.

    항상 본인에게 자문해야 합니다. 60이 되어도 난 혼자 살 수 있을까? 혼자 사는 게 편하다고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동산부터 시작해서 집 구입, 매매든 전세든 혼자서 해결하는 강단 있어야 하고
    사회생활에서 여자 혼자 산다고 우습게 보는 시선이나 말투, 치근대는 남자들 해결해야 하고
    경제력이야 말할 필요 없이 있어야 하고 노후대비까지 다 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이어야죠.

    그리고 외로움을 견딜 수 있느냐->지금 부모님 댁에 함께 살면 그 외로움이 별로 안 느껴지죠.
    부모님 늙고 병들고 나중에 떠나시고 형제자매는 사실 자신들 가정 때문에 혼자 사는 형제자매
    크게 안 챙깁니다. 친구들도 다 하나둘씩 결혼하고....

    지금 선택의 가능성이 있을 때 선택하는 게 좋아요. 나중엔 결혼하고 싶어도 마땅한 남자가 없을 수 있어요.
    무난한 남자들은 다 장가가고 남은 남자들은 다 하자있는 사람들만 남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싱글생활 즐기고 여자관계 문란한 놈이나 경제력 부실한 놈....

  • 49. 솔직히
    '19.8.18 10:05 AM (175.223.xxx.15)

    급하게 한 연애 결혼
    태어난 아이들
    모두가 불행해요
    잘 보시고 잘 선택해 행복하세요

  • 50. ......
    '19.8.18 10:24 AM (123.248.xxx.232)

    눈낮쳐 마음에 들지도 않는남자 만나기 싫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결혼하겠다
    주변 나이많은 싱글들이 예전부터 항상 하는 이야기입니다

  • 51. ㅎㅎ
    '19.8.18 10:49 AM (223.38.xxx.28)

    첫줄 읽고 더 안읽었어요
    33살.
    저도 마흔살 미혼이지만 이런말 안하는데
    오십대는 지나서 쓸수 있는 글인듯

  • 52. .....
    '19.8.18 11:19 AM (221.157.xxx.127)

    부모밑에서 하고싶은거 하고 ㅋ 아직 아기마인드네요 그 부모님 칠순넘으면 같이 사는게 슬슬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날이 올겁니다

  • 53. 님이 늙어
    '19.8.18 11:30 AM (104.52.xxx.177)

    70살 정도가 되는 세계는 지금 사는 그 세계와 완전히 달라요.

    부모님부터 부모님보다 10-20살 이하까지의
    모든 주변 가족 친척 이웃 어른들이 이 세상에 안계시는 세계에 살게 돼요.
    님 주변에서 그 모든 사람들이 사라져요.

    그리고 님 주변에 아이들, 젊은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 상태가 됩니다.
    어린아이는 물론이고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중 그 어느 누구도 님 곁에 없어요.

    남편도 없고 자식도 없는 삶이 그거에요.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면 좋지 싶지만 성격좋고 사교성 좋은 노인들 많이 보셨나요?
    노인이 되면 몸이 아프지 않은 날이 없고 외로움과 서글픔을 이기지 못해서
    찡그린 얼굴을 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요.
    노인정에서도 엄청 싸워요. 왕따, 은따, 텃세 장난 아닙니다.
    늙어 친구들이 뭡니까. 사이좋던 자매들끼리도 같이 오손도손 늙자며 모여살더니
    돌아가시기 직전에 다들 원수가 되시던데요.
    늙을 수록 성격이 고약스러워져요. 노인성 치매도 다소 생기기도 하고 두뇌 자체가 퇴화되어서...

    혼자 사는 삶의 무게도 굉장히 무거운 겁니다.
    아무나 다 잘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정신력이 굉장히 강해야하고
    신체도 누구보다 건강해야하고
    경제력은 물론이고
    사회성도 뛰어나게 좋아야 노인이 되어 고립되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사회적인 도움을 받으며 잘 살 수 있어요.
    이건 말이죠.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듣고 서울대 의대 들어갔다 그러는 것만큼 힘든 일이에요.

    33살.
    5년만 있으면 생리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할 겁니다.
    요즘은 외모가 워낙 다들 동안이라 33살 즈음에는 아직도 젊음이 한창인 것 마냥 착각하기 쉬운데
    외모가 동안이어도 신체는 특히 생식기관은 시간따라 뚜벅뚜벅 늙어가요.
    인정사정 봐주지않고 그냥 시간에 맞춰서 묵묵히 늙어가는 게 생식기관이에요.

    요즘 원글님처럼 그러다가 혼기 놓치고 가임기 놓치고
    40대 중반에 첫애 가지겠다고 난임병원에 뛰어가는 사람 숱하고
    그 중 성공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몇 되지 않아요.

    30대 초중반 이 나이에 아직도 시간 많다고 생각하다가 정신 차려보면 곧 마흔이 코앞...
    정말 이런 여자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 54. ㅁㅁ
    '19.8.18 11:45 AM (59.86.xxx.35)

    물론 불행한 결혼은 비혼보다 안 좋지요
    그러나 적당히 행복한 결혼도 많아요
    너무 문을 걸어 잠그지 마시고
    열린 마음으로 잘 보다보면 인성 좋고 책임감 있거 다정한 남자들도 많아요
    가정이 주는 안정감과 내편이 되어주는 내가족을 만드는거에요
    아이들 얼마나 이쁜데요
    세상에 와서 제일 잘한일이 아이 낳은거에요..ㅎㅎ
    포기하지 마시길...화이팅!

  • 55. 제 딸 증언
    '19.8.18 11:56 AM (112.184.xxx.124)

    32세 외국계 직장인인 제 딸 왈
    업무관계로 보는 숱한 기혼ㆍ미혼 남자들의 대단히 복잡한 여자관계와 문란함을 보면서 결혼 포기하겠다길래 흔쾌히 그러라 했어요.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며느리로 평생 마음ㆍ몸고생하느니 너의 행복만 생각하라 했어요.

  • 56. 이미
    '19.8.18 11:58 AM (14.40.xxx.172)

    결혼은 선택이 된 세상이고
    급변해서 굴러가는데 아마 미래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결혼안하고 살텐데
    원글같은글에 감놔라 콩놔라 결혼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사람들이 잼있네요
    결혼의 강요는 이제 무의미해요
    패러다임이 바뀐것을 인정하려들지 않는 사람들이 있죠

    원글생각도 맞는건데 왜 강요를 합니까

  • 57. ??ㅇㅇ
    '19.8.18 12:00 PM (39.7.xxx.160)

    미혼 좋죠.
    부모님 밑에서 산다고.. 에서 아웃이네요.
    33인데도 미숙하시니까.. 결혼하면 많이 힘들듯.
    독립은 하시길ㅜㅜ부모님도 힘드심

  • 58. 글쎄요
    '19.8.18 12:04 PM (107.77.xxx.130)

    원글님이 현재 독립해서 스스로의 힘으로 살고 있고 만족해서 하는 말이라면야 박수쳐주죠.
    근데 부모님 밑에서 편하게 살면서 저런 소리를 하네요?

  • 59. 독립
    '19.8.18 12:05 PM (183.98.xxx.33)

    결혼이야 선택이니 비혼도 찬성. 혼자 못 살건 없죠

    허나 부모에게 독립못한건
    비혼이든 결혼이든 독립을 해야지. 이게 문제 커요.
    슬슬 독립준비하셔야 하는데

    저 아는 비혼언니들 제일 고민이 나이든 부모
    집안 기사노릇,심부름꾼으로 전략 자기 앞날도 어찌될지 모르는데 갈수록 부모가 자식에게 기대다 미혼이 자동가장
    비혼이라 같이 살면 그런경우 구십퍼

    이건 패러다임문제 아닌 현실이죠

  • 60.
    '19.8.18 12:07 PM (112.145.xxx.133)

    결혼하고 이혼했는데 결혼해본 것도 좋았어요
    결혼이 나랑 안 맞구나 미련없이 연애나 하며 살아야지 하고 마음 편해졌으니까요

  • 61. ㅇㅇ
    '19.8.18 12:16 PM (121.168.xxx.236)

    부모님 밑에서 같이 살며 하고싶은거 하며
    ㅡㅡㅡ
    여기서 아웃

  • 62. ..
    '19.8.18 12:26 P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자기 성취 없이 애들 학원 돌리면서 학교 성적 동동 거리는
    모습들 보면 솔직히 결혼 안 하길 잘했단 생각 많이 해요.
    (뭐 또 나 능력있는 맘인데 그런 댓글들 달리겠지만 현실적으
    70년대 유부녀 중 좋은 직장 다니는 비율이 머 얼마나 되겠어요. 상위권 대학 졸업자 기준선인 5프로도 안 될 거 같은데..)

    자식도 남인데 남의 인생 성과에 목숨 걸어야하는 삶..
    그건도 장장 20년 레이스.. 숨막히잖아요?
    생각해볼 부분이에요.

    나이 먹을수록 좋은 남자 만나기 힘들다 그러는데 솔직히
    그건 개인 역량이나 매력이 좌우하는 부분이 커서 잘 모르겠고
    지금도 너무 행복한데 굳이 저 레이스에 발을 담궈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긴 해요. 하나도 안 행복해보이거든요. 보람을 느낀다는 분들도 있지만 전 남이 이룬 성취에서 보람 느끼는 타입은 아니라서요.

  • 63. ..
    '19.8.18 12:29 P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자기 성취 없이 애들 학원 돌리면서 학교 성적 동동 거리는
    모습들 보면 솔직히 결혼 안 하길 잘했단 생각 많이 해요.
    (뭐 또 나 능력있는 맘인데 그런 댓글들 달리겠지만 현실적으
    70년대 유부녀 중 좋은 직장 다니는 비율이 머 얼마나 되겠어요. 상위권 대학 졸업자 기준선인 5프로도 안 될 거 같은데..)

    자식도 남인데 남의 인생 성과에 목숨 걸어야하는 삶..
    그건도 장장 20년 레이스.. 숨막히잖아요?
    생각해볼 부분이에요.

    나이 먹을수록 좋은 남자 만나기 힘들다 그러는데 솔직히
    그건 개인 역량이나 매력이 좌우하는 부분이 커서 잘 모르겠고
    지금도 너무 행복한데 굳이 저 레이스에 발을 담궈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긴 해요. 하나도 안 행복해보이거든요. 보람을 느낀다는 분들도 있지만 전 남이 이룬 성취에서 보람 느끼는 타입은 아니라서요.

    가끔 여기 댓글들 보면 확실히 6070년대생들은 2천년대 학번들인 지금 30대들의 삶을 거의 이해 못하는 것 같긴 해요. 본인들 30대였을 때랑 지금 8090년대생들 30대는 정서적 신체적으로 완전히 다르거든요.

  • 64. ㅜㅜ
    '19.8.18 12:30 PM (175.223.xxx.206) - 삭제된댓글

    회사에 50대 중반 미혼 계신대
    보기에 당당하고 멋지게 사시는게 부러워요
    근데 지금은 우울하시다해요 .
    환갑되서 퇴직하고도
    자식도 없이 혼자생활하고
    책임지는 인생이 두렵다고요 ㅠ

  • 65. ..
    '19.8.18 12:40 PM (221.159.xxx.134)

    젊을때나 좋지
    나이들수록 배우자가 최고구나 느낀게 올해초 시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많이 느꼈어요.
    살아생전 그리 아끼시던 효자자식들 5남매 다 가도 오직 아버지는 어머니만 보시더군요. 어머니는 지금도 아버지 사진 자주 보시며 생각하시고..80이 넘은 나이에도 애뜻한 세월의 정이란..

  • 66. ㅇㅇ
    '19.8.18 12:46 PM (223.38.xxx.152)

    부모님밑에서 하고싶은거하면 사는게 괜찮다고요?

    님아 독립이나 하세요.....

  • 67. 반려견
    '19.8.18 1:10 PM (118.47.xxx.224) - 삭제된댓글

    늙어서 혼자 지내기 힘들면 반려견 들이면 되요
    한결같은 무한 사랑 주잖아요
    반려견과 살다가 죽으면 무연고 시신 수습해주는데
    부탁해두면 마지막까지 정리 끝
    남은 재산은 시신 수습해주는데 드리고요...

  • 68. 댓글들이
    '19.8.18 1:24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경험에서 우러나온

    딱 원글같은 딸 있어 불안하고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어요
    딸의 결혼 여부는 딸 본인의 선택이니 존중하지만
    이제는 성인으로 독립했으면 해요

  • 69. ㅠㅠ
    '19.8.18 1:25 PM (112.152.xxx.40)

    '부모님밑에서'가 엄청 큰 에러입니다.
    독립해서 부모손 안빌리고 살 수 있으면 백퍼센트 동감,인정하겠어요.
    독신늙은딸 데리고 사는 부모님이 행복하실까요?

  • 70. 글쎄
    '19.8.18 1:43 PM (182.31.xxx.122)

    70까지 산다고 누가느럼? 그때까지 못살 가능성 반반이요. 그냥 행복하게 살아요 젊어서. 내잏 어찌될지 아무도 몰라요. 낼새벽에 일본이 쳐들어와 난리날지도ㅋ

  • 71. 할려고야하면다함
    '19.8.18 1:47 PM (182.31.xxx.122)

    그리고 결혼은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제대로된 남자와 하는게 중요한거임. 안그럼 .. 알죠? 지옥 헬게이트 열림.

  • 72. ...
    '19.8.18 2:30 PM (222.106.xxx.157) - 삭제된댓글

    "부모님 밑에서'라니...님 몫만큼 생활비 부담하시고 가사노동 같이 하세요?
    평생 애 노릇하면 원글님은 편하고 좋겠죠.
    하지만 늙은 자식 데리고 사는 부모님 입장은 어떠실지요.
    온전히 독립부터 하세요.

  • 73. ...
    '19.8.18 3:05 PM (1.224.xxx.127)

    위의 댓글 중 70대가 되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사라지는 현상은.. 기혼이어도 마찬가지에요.
    부부가 손잡고 나란히 저세상 가는 것도 아니고..
    자식들이 늙은 부모 모시고 사는 세상도 아닐 것이며..
    손자나 조카들이 챙길까요 ?

  • 74. 언제까지
    '19.8.18 3:20 PM (211.36.xxx.143)

    언제까지 부모님 그늘 아래서
    나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겨우 알바 수준의 계약직으로 평생 부모님 집에서 살면서 지방에 사는 오빠 부부도 있는데
    노부모 병수발은 왜 내가 다 해야 하느냐는 사람을 직접 봐서 하는 말이에요.
    부모님 집 나오면 방 한칸 구할 수 없을텐데요

  • 75. 같은사람
    '19.8.18 3:33 PM (39.7.xxx.254) - 삭제된댓글

    이랑 평생사는것도 누군가에겐 정신병걸리게 힘든일일수 있어요 혼자는 외롭지만 타인은 고통 오죽하면 졸혼을 할꺼요 타인과묶여서 평생 산다고 생각하면 숨이안쉬어지는 사람도 많음 결혼과 죽음은 늦게

  • 76. 33살 딸이
    '19.8.18 3:47 PM (222.152.xxx.15) - 삭제된댓글

    아직도 내 집에서 내가 해주는 밥 기다리고 있다면 미칠 거 같을 거예요.
    제발 독립해 주세요.

    내 딸 엄청 이뻐하면서 키웠어요.
    후회없으리만치 이뻐하면서 키운 딸이에요.
    다행히 이 딸은 독립심이 강해서 부모 밑에서 그렇게 오래 개길 생각 못해요.
    외국이라 대학생인데 벌써 나갔어요.

    나도 내 자유로운 시간 너무 좋네요.

  • 77. 나이드니
    '19.8.18 3:58 PM (125.182.xxx.27)

    사랑만보고결혼하면안됩니다. 나를 공주처럼 사랑해줘야되고
    돈도 넉넉히 잘벌어와야 되고,취향도 비슷하고,대화도 잘 해서 정서적으로 외롭지 않게 해야됩니다.
    내가 시댁가서 하듯이,남편도 우리집에도 잘해야됩니다.
    내가 돈도벌어 생활비에 보태면 가사노동도 같이 해야하구요...
    내가 손해본다,섭섭하다,기분나쁘다는 감정은 살아보니 없어지는게 아니고 쌓이는거더군요..
    언젠가는 표현되는거라..그표현의 충돌지점의 결과가 이혼이나 노력이냐로 결말나는거구요,

  • 78. 좋은 말씀
    '19.8.18 4:03 PM (222.152.xxx.15) - 삭제된댓글

    "내가 손해본다,섭섭하다,기분나쁘다는 감정은 살아보니 없어지는게 아니고 쌓이는거더군요..
    언젠가는 표현되는거라..그표현의 충돌지점의 결과가 이혼이나 노력이냐로 결말나는거구요," 2

  • 79. mmm
    '19.8.18 5:32 PM (124.5.xxx.122)

    저도 33살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근데 10년 지나니 부모님도 예전같지 않고 나도 그래요... 부모님 힘 있고 경제력 있어 내가 기댈 수 있을땐 님과 같은 생각 들죠 그런데 그게 영원하지 않아요

  • 80. .....
    '19.8.18 5:41 PM (58.238.xxx.221)

    내자식이 내나이 7,80살 나이들어서까지 결혼안하구 붙어서 밥해줘야하면 넘 그럴거 같네요... 에휴..
    원글님이 꼭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부모님 입장이라는것도 있으니..
    앞으로 독립적으로 살 만한 조건을 위해 노력해보시는것도 좋을듯요.
    그리고 결혼은 선택입니다. 필수아니고..
    물론 40.50대 되서도 안하길 잘했다는 전제하에요.

  • 81. 결혼
    '19.8.18 5:53 PM (221.145.xxx.184)

    원글님 부럽습니다.

  • 82. ㅎㅎㅎㅎ
    '19.8.18 6:09 PM (58.127.xxx.156)

    저 포함 저희 자매는
    인생에서 제일 잘한게 결혼한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솔직히 자매끼리 모여 우리가 결혼도 안하고 있었으면
    집에서 어떻겠니..생각하니 끔찍하다고..

    네 자매 모두 결혼해서 솔직히 좋아요
    저도 결혼 20년차..
    결혼하고 아이 낳은것이
    해외 30개국 누비고 다니며 일해온 것보다
    훨씬 제 인생에서 잘한 일이라고 봐요

    일이야 까짓거 언제라도 그만둘지 모를것...

  • 83. 58.127님
    '19.8.18 6:35 PM (126.208.xxx.225)

    결혼하고 아이 낳은것이
    해외 30개국 누비고 다니며 일해온 것보다
    훨씬 제 인생에서 잘한 일이라고 봐요

    일이야 까짓거 언제라도 그만둘지 모를것...

    ----------

    경제력 갖추려고 열일하는 싱글
    비하 쩌네요

    본인이 현재 행복하면
    본인 행복하단 얘기만 쓰세요

    왜 남의 인생을 폄하해요?
    글만 보면 여태 다 미혼이면 끔찍해서 결혼했다는
    걸로 들리는데

    무뜬금 싱글 저격 뭐임?

    일까짓거 언제라도 그만둘지 모를것
    이라고 쓰셨네요

    챙피해,,,
    ㅜㅜ

  • 84. ..
    '19.8.18 6:56 PM (49.170.xxx.24)

    33이면 적령기 라고 생각되네요. 좋은 분 만나세요~♡

  • 85.
    '19.8.18 7:21 PM (125.31.xxx.38)

    30대 초반 딸들 결혼 안하겠다는데
    저는 인정해요.
    꼭 결혼이란걸 해야하는 시대도 아니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사람 만나서
    가정 이루고 사는것도 좋다 싶은데
    안하겠다면 억지로 떠밀고 싶지 않아요.
    두 자매가 재밌게 사는거 보니 그렇게
    쭉 살아도 되겠다 싶고요.

  • 86. 부모님 밑에서
    '19.8.18 8:26 PM (183.97.xxx.179)

    같이 살며? 일단 독립하신 후 결혼 운운 하시는 것이 순서이지요.

  • 87. ㅉㅉㅉ
    '19.8.18 8:39 PM (175.223.xxx.69)

    ㅎㅎㅎㅎ

    '19.8.18 6:09 PM (58.127.xxx.156)

    저 포함 저희 자매는
    인생에서 제일 잘한게 결혼한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솔직히 자매끼리 모여 우리가 결혼도 안하고 있었으면
    집에서 어떻겠니..생각하니 끔찍하다고..

    네 자매 모두 결혼해서 솔직히 좋아요
    저도 결혼 20년차..
    결혼하고 아이 낳은것이
    해외 30개국 누비고 다니며 일해온 것보다
    훨씬 제 인생에서 잘한 일이라고 봐요

    일이야 까짓거 언제라도 그만둘지 모를것...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네자매가 몰려다니며 얼마나 진상짓을 했을까?
    남편들 벌어온 돈으로
    신나게 몰려다녔겠지ㅋ

    그래봤자
    남편바람나면 울고불고 할꺼면서ㅋㅋㅋㅋ

  • 88. ...
    '19.8.18 8:46 PM (175.223.xxx.132)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란 말이 정답같아요

    인생에서 선택에따른 완벽한 만족은 없으니까요

    33세면 아직은 속단하기는 이르고요
    결혼에 대해 마음 비우고 있다
    좋은인연이 나타나면 결혼생각하실수도
    있고요
    님이 행복한게 최우선이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 89. 저두
    '19.8.18 9:06 PM (211.243.xxx.29)

    제딸한테 결혼 하지 말고 혼자 살라고 하고싶어요...결혼 그거 유효기간 참 짧아요. 사랑..유효기간은 더더욱 짧고.

  • 90. 126.208.xxx.225
    '19.8.18 9:26 PM (58.127.xxx.156)

    경제력 갖추려고 열일하는 싱글
    비하 쩌네요

    본인이 현재 행복하면
    본인 행복하단 얘기만 쓰세요
    ------------------

    뭐 잘못먹었어요 아님 뭐 열등강메 보이는게 없어요?

    언제 내가 싱글 비하했나요? ㅎㅎ
    내가 행복하고 내가 일은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구요
    결혼 한게 제일 잘한 일이라고 내가 나한테 생각한다구요

    누가 원글더러 뭐랬다는 거에요?

    별.. 본인이 결혼 안하고 받는 스트레스를 사방에 아무한테나 발산하네 이 여자는..

  • 91. ...
    '19.8.18 9:37 PM (121.168.xxx.249)

    대학 안가고도 행복할수 있고 성공할수도 있죠.
    돈들고 시간 보냈는데 기대만 못한 직장 얻으면 가서 후회하는 사람도 분명 있고요. 결혼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 92. ...
    '19.8.18 9:48 PM (125.186.xxx.141)

    한국 남자랑은 결혼 하는거 아니에요

  • 93. 응원~
    '19.8.18 9:52 PM (221.148.xxx.146)

    인연이 닿아 정말 좋은 분 만나면 그때 또 생각하시면 되고요...경제적으로 안정만 되면 비혼도 좋아요 에너지를 자신에게 온전히 쏟고 미래 대비 하고요. 늙고 병들면 하는ㅌ걱정도 케바케...전 결혼했는데요 다쳐서 깁스를 해도 본인 기분대로에 손끝하나 까딱 안하고 툭하면 돈 못번다는둥 생활비 안준다고 갑질해요. 결혼 전엔 세상 호인이었는데 제비 잘못뽑는 수도 있더군요

  • 94.
    '19.8.18 10:20 PM (66.208.xxx.34) - 삭제된댓글

    가임기때는 괜찮은데, 갱년기 되어 보세요. 정말 힘들꺼예요.
    자식없고 남편없고 독거노인으로 늙어가는거 힘들어요.

  • 95. 솔직히 냉정하게
    '19.8.18 10:33 PM (121.160.xxx.214) - 삭제된댓글

    남편복 있는 여자들은 혼자 사는 게 나아요

    이게 사주나 운.... 그런 개념보다 더 큰 건데요

    세상에 좋은 남자가 별로 많지 않아요
    여기서 좋은 남자라는 건 자기 여자 귀하게 여기면서
    좋은 아버지 되는, 즉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버지...

    이런 남자들이 대체로 비슷한 유형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 유형이 꽂히는 여자들도 타입이 있단 생각을 해요...
    즉 그런 남자에 어필하는 여자들이 따로 있단 말이죠...
    미모나 능력 상관없이요

    내가 그런 남자들한테 어필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내 취향의 남자가 행.복.한. 결혼생활에 적합한 스타일도 아니다 싶으면

    연애만 하는 게 낫지 않나 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요즘 해요...

    제 경험에서 나온 성급한 일반화입니다만...

    그냥 혼자 사는 게 낫지 않을까, 공감 많이 됩니다

  • 96. 솔직히 냉정하게
    '19.8.18 10:34 PM (121.160.xxx.214)

    남편복 없는 여자들은 혼자 사는 게 나아요

    이게 사주나 운.... 그런 개념보다 더 큰 건데요

    세상에 좋은 남자가 별로 많지 않아요
    여기서 좋은 남자라는 건 자기 여자 귀하게 여기면서
    좋은 아버지 되는, 즉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버지...

    이런 남자들이 대체로 비슷한 유형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 유형이 꽂히는 여자들도 타입이 있단 생각을 해요...
    즉 그런 남자에 어필하는 여자들이 따로 있단 말이죠...
    미모나 능력 상관없이요

    내가 그런 남자들한테 어필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내 취향의 남자가 행.복.한. 결혼생활에 적합한 스타일도 아니다 싶으면

    연애만 하는 게 낫지 않나 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요즘 해요...

    제 경험에서 나온 성급한 일반화입니다만...

    그냥 혼자 사는 게 낫지 않을까, 공감 많이 됩니다

  • 97. 마른여자
    '19.8.18 10:39 PM (125.191.xxx.105)

    인생은답이없습니다


    살아보니 그럽디다

    그래서 괜히 연륜이라는게 있는게아니죠

  • 98. 175.223.xxx.69)
    '19.8.19 12:14 AM (58.127.xxx.156)

    네자매가 몰려다니며 얼마나 진상짓을 했을까?
    남편들 벌어온 돈으로
    신나게 몰려다녔겠지ㅋ

    그래봤자
    남편바람나면ㅋ 울고불고 할꺼면서ㅋㅋㅋㅋ
    ----------------------------

    ㅋㅋ
    어디서 첩질하는 인간이 주위에서 온통 바람피며 먹고 사는 여잔가요? ㅋ

    어째요 혼자 먹고 살기 힘들어서 비뚤어지는건 이해하겠는데
    남들의 행복한 결혼생활이나
    저주하면서
    자기 박복한 생활 훨씬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짓이나 하니
    안되보이네요

    진상진상...ㅎㅎㅎ

  • 99. 175.223.xxx.69)
    '19.8.19 12:15 AM (58.127.xxx.156)

    아 아님

    바람으로 한 몫 잡아보려다 실패한 여잔가보네요
    남자들 바람피는걸로 생계 연명하는..
    자랑스러우시겠네요 ㅎㅎㅎ

  • 100. 연차
    '19.8.19 12:42 AM (58.224.xxx.153)

    나이 33살 원글님이 이제 신참 접어든 싱글생활과
    43살 15년째 싱글생활 25째.35년째.45째 ㅜ
    싱글 생활
    정신승리로 정신세계가 정말 강인하거나
    정말 경제적인 여유 있어서 취미생활. 여행.등등
    물리적으로라도 충족되지않는이상
    생각만해도 멘탈 나갈거같아요 ㅜ

  • 101. 삼남매아줌
    '19.8.19 12:44 AM (58.236.xxx.176)

    현명한 아가씨네요. 근데 살아보니 이런 일도 저런일도 있는게 세상이 아닌가 싶어요.
    애매하게 등떠밀려 하시지는 마시고 꼭 하고싶은 남자 있으면 하세요. 아니면 안하고요.
    그게 답인 것 같아요.
    죽고못살아 결혼해도 힘들긴하더라고요. 그럴때마다 그래도 죽도록 사랑했던 기억으로 살아갑니다..

  • 102. 코코코코
    '19.8.19 7:25 AM (121.132.xxx.86)

    결혼해야 하는 이유 감사해요. 저또한 동갑인데 여기 인생 산배 언니들의 쓴소리 감사합니다!!
    취업과 같다, 늙어가는 생식력 대비, 예쁜아기들,

  • 103. ...
    '19.8.19 5:01 PM (39.7.xxx.129)

    아이를 예쁘니까 낳는다는건 이해를 못하겠어요.
    화초나 강아지도 키우면 예쁘기는 하죠..
    애들 입장에서도 인간 세상에 이 나라에 내 자식으로 태어나서 사는게 좋을지가 문제인거지.
    나야 남들 다 있는 자식 나도 있으면 좋겠지만..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간단치 않은 문제라서 안낳았어요.
    어차피 혼자 왔다 혼자 가는게 인생.. 이 짐을 혼자 지고 끝내고 싶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결혼이 취업처럼 형식적인 성격이 강한 문화일수록.. 바람, 성매매, 유흥 등 다른 쪽으로 많이 발달하게 됩니다. 사람 다 똑같아서 얽매이는게 많은 문화일수록 풀 곳도 필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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