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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일간 초등 2학년 아이를 집에 혼자 3시부터 6시까지 혼자 둬야 해요. 수퍼에서 사둘 간식 알려주세요.

d 조회수 : 6,562
작성일 : 2019-08-17 16:57:50
제가 병원에 입원해요. ㅠ.ㅠ 

남편이 6시에 집에 와서 아이는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혼자 3시간 혼자 지내야해요. 

혼자 먹을 간식 냉장고에 사두고 와야해요. ㅠ.ㅠ 

약과, 치즈, 우유, 요거트, 빵, 사두려고 합니다. 

또 다른 수퍼 간식 (오래 냉장해도 사하지 않을 간식)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ㅠ.ㅠ 
IP : 96.9.xxx.3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핫도그
    '19.8.17 4:59 PM (116.125.xxx.203)

    핫도그, 컵라면, 우유하고 콘푸레이크요,
    다른분이 답글 달거에요

  • 2. ...
    '19.8.17 5:00 PM (218.146.xxx.119)

    바나나 한송이요.

  • 3. 아아아아
    '19.8.17 5:03 PM (39.7.xxx.96)

    아는 엄마에게 부탁하거나 도우미 쓰세요.

  • 4. 미미공주
    '19.8.17 5:03 PM (223.33.xxx.160)

    컵라면 화상입으면 어쩌려구요
    절대안되요!!

    멸균우유나 주스(팩에 든거)
    에이스같은 크래커종류
    전자레인지 사용가능하면 냉동핫도그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구요
    그래도 초2면 어린데
    한달만 미술학원이나 태권도학원이라도
    알아보고 보내면 안될까요?

  • 5. ...
    '19.8.17 5:05 PM (220.75.xxx.108)

    중간에 엄마가 새벽배송 종종 시키세요.
    아빠가 출근전에 냉장고에 정리해서 넣어두고 가면 되지요.
    이마트경우는 베이커리 종류도 다 구비되어 이것저것 종류가 많았어요.
    과일류는 껍질만 까서 먹도록 요즘 하우스귤도 나오고 바나나도 좋네요.

  • 6. ㅇㅇㅇㅇ
    '19.8.17 5:05 PM (96.9.xxx.36)

    여기... 개도국이예요. ㅠ.ㅠ 사람 함부로 쓰기도 꺼려지고.

    제가 큰병에 걸린것 같아서 한국에 검사받으러가요. ㅠ.ㅠ

    한국 엄마들에게 부탁하기도 미안하고...

    그래서 그냥 집에서 책읽으며 아빠 기다리라고 했어요.

    저도 걱정이 많이 되는데.... 제가 일단 살고봐야죠. 그래야 아이를 오랫동안 돌보니까요. ㅠ.ㅠ

    빨리 죽을까봐 너무 슬프고 걱정이예요.

  • 7. ㅡㅡ
    '19.8.17 5:0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고메피자
    구운계란
    과자든 초코렛이든 아이스크림이든
    애가 좋아하는거 사두세요
    그잠깐 며칠 먹는다고 큰일 안나요
    그런거라도 먹으면서 잠시 혼자있다는걸 잊어야죠
    엄마나 불안하지
    애는 의뢰로 맛있는간식에 티피에 컴퓨터
    실컷 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를수도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8. ...
    '19.8.17 5:07 PM (220.75.xxx.108)

    아이고 그러시군요 ㅜㅜ
    한국엄마들이 사정 알면 모른척 안 하고 다들 아이 살뜰하게 거둬주실텐데 입이 안 떨어지시나봐요.

  • 9. ......
    '19.8.17 5:09 PM (182.229.xxx.26)

    어머나, 그래도 한국 엄마들한테 부탁하고 도움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일이라면 반드시 흔쾌히 도와주실 분 있을텐데요. 아이키우는 엄마들이고 외국생활 하는 분들이면 남 일같지 않은데..

  • 10. dsss
    '19.8.17 5:09 PM (96.9.xxx.36)

    네. 부탁을 잘 못하는 성격이예요.

    아... 아파도 한국한번 가려니... 발이 안떨어지네요. ㅠ.ㅠ

  • 11. 개도국
    '19.8.17 5:10 PM (1.237.xxx.200)

    이라면 치안은 괜찮은가요? 10일씩이나 아이 혼자 있는게 혹 위험하거나 하지는 않은지요.

  • 12. 한국에
    '19.8.17 5:12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맡길만한 데 없나요? 학교 결석시키고 데리고 가시는건 생각안해보셨는지...

  • 13. 6시에
    '19.8.17 5:13 PM (115.143.xxx.140)

    저녁 먹어야 하는데 간식으로 배불리면 오히려 나쁠듯 합니다.

    바나나 우유 치즈 요구르트 콘플레이크
    빵까지 먹으면 저녁 안먹을거 같아요.

  • 14. 애를
    '19.8.17 5:14 PM (91.48.xxx.229)

    데려가세요. 한국에서 친정식구들이 봐주겠죠.

  • 15. 문단속
    '19.8.17 5:15 PM (49.167.xxx.228)

    그맘알죠..
    2학년아이 생각보다 잘해내니 걱정마시구요..
    저는 우리나라 아파트다보니 이중잠금 꼭 시켰어요..
    핫도그 아이스크림 좋아하는과자 사탕 등등 좋아하는 간식에..
    생수를먹다보니 생수를 못따요 무거워하고..
    생수작은거 따놓고 냉장고에 뒀어요..
    전자렌지 사용법, 에어컨 사용법 가르치고..
    벨소리에 대꾸하지말라고했구요..
    틈틈히 통화 했구요..

  • 16. 투피앤비누
    '19.8.17 5:26 PM (64.228.xxx.249)

    원글님 별일 아닐거예요 걱정마세요 내년 이맘때에는 더워서 못살겠다며 에어컨 팍팍틀고 이내 전기세 걱정하면서 계실거랍니다

  • 17. ....
    '19.8.17 5:27 PM (211.226.xxx.65)

    꼬맹이 위해서 꼭 쾌차하세요

  • 18.
    '19.8.17 5:32 PM (1.248.xxx.113)

    꼬맹이 신나게 게임하고 있을걸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난또 하루종일인줄 알았네요.
    검진하면 별일 아닐거예요.

  • 19. ...
    '19.8.17 5:46 PM (119.202.xxx.149)

    저 요번에 홈 cctv 샀는데 애들 집에서 뭐하는지 확인도 되고 대화도 가능해서 좋아요. 걱정되시면 cctv설치도 괜찮은데...
    샤오미꺼도 있고 저는 펭카 샀는데 얼추 쓸만 하네요. 개도국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걱정되시면 요것도 생각해 보세요.
    간식은 약과,핫도그,피자,빵종류나 과일정도 생각나는데 아이랑 같이 한국에 오실 수 없는 상황인가봐요. 남편분이 잘 챙기실테니 너무 걱정마시고 검사 잘 받으세요.별일 아닐거예요.

  • 20. aaa
    '19.8.17 5:47 PM (96.9.xxx.36)

    모두 위로해주셔서 정말 눈물납니다.

    감사해요.

    모두 건강하세요. 조직검사 받고 와서 ... 또 후기 남길게요.

    감사합니다.

  • 21. 원글님
    '19.8.17 5:56 PM (110.70.xxx.18)

    힘내세요~^^
    에고.. 뜨거운 건 못 하게, 당부 하시고 몸 잘 챙기세요.

    아빠 직장에 얘기해서 휴가 며칠 쓰시면서 아이 돌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 22.
    '19.8.17 6:13 PM (125.177.xxx.105)

    미리부터 너무 걱정 마세요~
    별일 아닐거예요

  • 23. ㅇㅇ
    '19.8.17 6:14 PM (118.216.xxx.207)

    이런 경우엔 주변분들에게 부탁하셔도됩니다
    그리고 컵라면은 정말 화상 입을수도 있으니 엄마 없는 동안은 먹지 못하게 하시구요

  • 24. ....
    '19.8.17 6:41 PM (211.252.xxx.161)

    검진결과 좋게 나오시기 바랄께요.

  • 25. 쾌차하세요
    '19.8.17 7:01 PM (1.240.xxx.128)

    필라델피아 케이크류가 냉동 보관인데 실온이나 냉장실 꺼내놓은 뒤 2시간 뒤면 먹을 수 있으니 괜찮을거 같아요.
    너겟류나 냉동피자도 괜찮을 거 같고...
    컵라면류는 제 아이도 화상입은 적 있어서 꼭 피하세요.
    아이가 조심스런 성격인데도 순간 실수를 하더라구여...

  • 26. ㅇㅇ
    '19.8.17 7:03 PM (211.205.xxx.164)

    저도 2학년 아이 키워요
    이번 방학내내 3시간을 혼자 있어야해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아이는 tv 맘대로 봐서 좋다네요.
    (스마트폰은 없고요)
    한국 tv는 나오지요?

    문단속 하는거 여러번 알려주시고,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도 대꾸금지,문열기 금지 교육도요

    아프셔서 더 걱정이 많이 되시나봐요~
    아이도 글쓴님도 잘 해내실거예요

  • 27. ...
    '19.8.17 7:31 PM (125.177.xxx.43)

    근처 사시는 시터 알아보세요
    간식이나 밥도 챙겨주고 숙제도 봐주게요
    아니면 도우미 구해서 아이 간식이랑 간단한 청소 해달라고 하시던지요

  • 28. ...
    '19.8.17 7:46 PM (14.44.xxx.34)

    티비보고 만화보고 게임하고 3시간 금방지나가요
    엄마 혼자 몸 챙기기도 힘든데 아이데리고 가란글은 뭐예요 친정에 맡겨도 엄마가 신경 써야하는데
    시터 구하는것도 이시점에 신경쓰일일 많고 아이한테 주의사항 단단히 알려주세요
    과자 초코파이뭐 이런거 사두고요

  • 29. ..
    '19.8.17 7:56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제 아이도 2학년인데 혼자 학교에서 와서 혼자 아빠 기다리는게 상상이 안되네요.
    알고 지내는 엄마들께 부탁하던지 사람 구하셔야 할 같아요.
    학교나 ymca에 방과후 프로그램 없을까요?

    그 나이 아이를 혼자 두는게 법에 걸리거나 하지는 않나요?
    아이들이 물론 잘 있을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일이 있으면 대처능력도 없고 언어도 잘 안되는데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신세지기 정말 싫어하고 부탁하는 말이 전혀 나오질 않지만
    이 경우 제일 좋은건 아빠가 3시 퇴근 10일동안 하시는거고요.
    그게 어려우면 아이 친구 엄마들께 식사대접하며 부탁하셔요.
    입장 바꿔서 님이 그런 부탁 받으시면 거절하시겠어요?

    외국 사는게 다 그렇더라고요. 돈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일들이 많고 어쩔 수 없이 신세지는 날도 있지만 또 그거 갚는 날도 있을거에요.
    사람 못 쓰시면 방과 후 프로그램 보내거나 남편이 최대한 빼보고 여러명의 한국엄마한테 부탁하시는게 좋겠어요.
    거기도 맞벌이 엄마들 있을텐데 맡길 곳 없겠는지요.

  • 30. 그러시구나
    '19.8.17 9:31 PM (223.33.xxx.160)

    한국아닌줄 몰랐어요...
    주위엄마들한테 부탁못하는거 저 너무 잘알아요
    원글님 별일아닐테니 검진 잘받으시구요
    아이도 잘지낼거에요
    문단속 꼭!!! 조심시키시고
    생각보다 열흘 금방가요
    아이도 잘 지낼거구요

  • 31. 괜찮아요
    '19.8.17 11:19 PM (14.39.xxx.23)

    오죽하면 부탁하겠나싶어 다들 도와줘요.
    저는 심지어 외국살때 엄마 본국에 볼일보러가면 다른나라 아이 거둔적도 많아요. 아빠 퇴근때까지요.
    부탁 못하는 성격, 너무 잘알지만 그 간절한 마음 절대 모를리 없어요. 내 부끄러움 무릎쓰면, 아이가 안전하고 편안할수있다고 생각함 해보시고 마지막으로 다시 생각해보세요. 꼭이요.

  • 32. ㅠㅠ
    '19.8.17 11:48 PM (175.119.xxx.154)

    놀러가는것도아니고 아이가 큰것도 아니고 아빠가 휴가를 낼수있는상황도 아닌데 이런건 사정얘기하면 다들 도와주려고 할거에요 님도 다른분 이런상황닥치면 도와주실거잖아요 그니까 부탁하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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