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존감 항목중에 그런게 있더라구요
내 감정을 내자신이 인정해주지 못하는....
그래서 이럴때마다 남들에게 누구 잘못인지 묻고 싶은...
내가 서운하다면 서운함을 인정해주는 배우자와 살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남편이 결혼 13년동안 어디 여행이나 나들이 가자고
먼저 제안한 기억이 없어요. 있어도 한두번...? 기억조차 희미해요...
부인이 여행 좋아한다는거 뻔히 알고
딸래미도 5학년이라 한참 여행 즐길줄 아는 나이인데.
여름휴가든 어딜가든 제가 항상 기획하고 제안하고 계획하고...
그나마 이젠 반대는 안하네요.
이번에 친한 친구가 가까이서 캠핑하는 동안
딸래미 데리고 낮에 들어갔다와서 늦둥이 어린이집 픽업하고
밤에 또 들어가볼까 했더니 이해를 못하네요.
(딸래미 아직 거기 있어서 데리러갈겸...)
싸우다가 저도 감정이 상해서
"쳐주지도 못하면서 쳐놓은데 좀 다녀오면 안돼?" 했더니
화가 나서 저녁도 안먹고 방콕이네요.
지도 화났다는데 저도 너무너무 서운해요.
그냥.. 저를 위해 뭐를 먼저 제안해준 적조차 없는거 같아서
눈물이 나네요..
잘못은 안하니까, 성실히 가장역할은 하니까, 아이들 아빠니까
그냥 살아야겠죠
배부른 소리라고 아픈 소리는 말아주세요 ㅠㅠ
마음 한덩이가 늘 공허해서 끄적여봤습니다...
내 감정을 스스로 인정해주지 못하는 낮은 자존감
..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19-08-16 19:40:47
IP : 118.218.xxx.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8.16 7:57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어휴 남편이 아니라 무슨 사춘기 자녀랑 같이 사는 것같네요.
저말 한마디에 무슨 삐지고 밥 안먹고....
원글님 그냥 가셔요.
그리고 이제 그냥 딸이랑 둘이서 다니세요. 인생 짧아요!2. 서로
'19.8.17 12:41 AM (211.205.xxx.19)안맞는데 자기한테 안 맞춰준다고 하는 건 같을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