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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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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노년에 무슨일을 하면 좋을까요?

** 조회수 : 4,219
작성일 : 2019-08-16 18:20:33

  늘 바쁘게 사는 저는

오전에 무언가를 배우러 다니는분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그러다 시간이 되서

언젠가 문화센터에서 그림을 배우게 되었는데

차분하게 그림을 잘 그리시는 60대 중반 되시는분이..

"여기 오면 시간이 잘가.."

라고 하시는말을 듣고 충격에 잠시 빠졌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 하루가 아까운데

나도 내 일이 없어지면 저렇게 되겠지.. 하는 슬픔이..


그래서 아직 한 살이라도 젊을때..

나의 노후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로 했어요.(경제적인것 말고)


지금 하고있는일은 논술강사입니다.

잘 나가는 강사는 아니지만..

시간 자유롭게 쓰며 하루 4시간 수업하고 300중반 정도 벌어요..

꽃꽂이를 조금 할 줄 압니다. 간단한 공인자격증이 있어요.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는 않지만 분위기를 맞춰줄 줄 알며

음.. 인상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아직.. 미인이란 소리 쬐금..)

커피콩을 집에서 볶아 내려 먹습니다.

내가 잘하는것을 쓰려니..

쓸게 없네요..

생활엔 크게 부족함이 없지만

음..

조금 용돈벌이 정도라도 되는 일이라면 보람이 더 크겠죠..


반 백년을 살았는데..

잘 한다고 내세울것이 없으니..


새로 배우면서 노후를 보내야 하는건가.




IP : 175.193.xxx.6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년
    '19.8.16 6:27 PM (223.33.xxx.177)

    노년에 뭐할지와 미인 소리는 무슨 상관관계?

  • 2. ...
    '19.8.16 6:40 PM (114.204.xxx.212)

    벌수 있을때 부지런히 버세용...일이 자동으로 끊어지고 들어갈때가 없을때가 있습니다...
    그때 부터 취미생활 하셔요...돈 조금쓰며 건강하고 즐겁게 시간 보낼것으로 찾아보세요.

    취미생활로 탁구 배우기를 권합니다...틈틈히 배워서 몸에 익히고 나면 나이들도록 80이 되어도 걸을힘이 있으면 몸에 익힌 기술은 몸에서 기억합니다.

    탁구는 실내운동이라 일단 배울때 렛슨비 들여두면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추운날이나 더운날이나 1년내내 할수 있어 좋아요.

    60대 중반하고 70대 초중반 둘이 5개월째 배우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습니다...탁구클럽 가서 적어도 1년...여유되면 2년 익혀두세요.

    운동이라도 힘들면 하기 싫은데 둘이 너무 재미있게 배우며 10년만 먼저 배웠으면 좋았을텐데 하며 지금이라도 배우길 잘했다며 갈때마다 행복해 합니다.
    스트레스 확 날아가고 탁구처럼 재미있는 운동 없는것 같아요.

  • 3. ...
    '19.8.16 6:41 PM (116.110.xxx.126) - 삭제된댓글

    노후엔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그리고 덧붙여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 좋을 듯해요.
    여태 나와 가족을 위해 살았다면 나머지 인생은 남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한국어 강사를 합니다. 돈은 안되고 보람은 있어요. 60이 코 앞인데 평생 할 생각이에요

  • 4. **
    '19.8.16 6:42 PM (175.193.xxx.64)

    223.33.xxx.177님..
    그 소리는요..
    남보다 조금 좋은 인상으로 노후에 할 수 있는일이 있을까 해서 썼어요..
    글 어렵지 않은데..

  • 5. evecalm
    '19.8.16 6:45 PM (175.193.xxx.64) - 삭제된댓글

    116.110.xxx.126님~~~
    봉사는 지금 공공센터에 꽃꽂이 봉사하고 있거든요..
    봉사에서 갖는 보람도 크긴 해요.. 감사합니다~~

  • 6. ,,
    '19.8.16 6:48 PM (175.193.xxx.64)

    116.110.xxx.126님~~~
    봉사는 지금 공공센터에 꽃꽂이 봉사하고 있거든요..
    봉사에서 갖는 보람도 크긴 해요.. 감사합니다~~

  • 7. 그쵸
    '19.8.16 6:52 P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본의아니게 백수가 되어 소액의 임대수입으로 생활은 유지되서 바쁠때 로망이었던 구립 문화센터를 가보니 세상에 다 노치원이에요. 노년엔 남는 시간과의 전쟁이네요. 분위기가 힘들어 나와 개인 학원 하나 끊어 배우러 다니는데 저도 어떤 보람을 찾을까 노력중이에요.

  • 8. **
    '19.8.16 6:52 PM (175.193.xxx.64)

    아.. 첼로를 배우고 좋아합니다.

  • 9. 크리스
    '19.8.16 6:53 PM (121.165.xxx.46)

    지금처럼 계속 일을 하신다면 인생 이모작 삼모작 뭐든 가능하시죠.
    전혀 안하던 사람이 일 잡기는 어렵지만 하면서 바꾸긴 수월하거든요.
    우선 건강이 최고랍니다.

    저도 계속 일을 하고있는데 다니면서 계속 좋아하는 자격증을 따놓았더니
    또 다른 컨텐츠가 되고 있어요. 정말 좋죠.
    역시 부지런히 살아야하는거 같아요. 최고

  • 10. **
    '19.8.16 6:55 PM (175.193.xxx.64)

    121.130.xxx.111님..
    맞아요.. 노년 시간과의 전쟁..
    건강은 물론이지만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도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 11. 달려라호호
    '19.8.16 7:15 PM (49.169.xxx.175)

    논술은 대상 학년이 몇 학년인지 궁금해요 저는 초등 독서논술 자격증을 노년에 쓰게 따야하는건지. . 고민 중이어서 문의드려요

  • 12. ....
    '19.8.16 8:22 PM (125.134.xxx.205)

    인문학 수업도 듣고
    시니어 발레, 퀼트, 포크 아트 배우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 13. ..
    '19.8.16 10:32 PM (39.7.xxx.168)

    네~중학생 대상입니다.

    퀼트..포크아트는 전 노안 때문에
    힘들겠더라구요..
    시니어 발레 넘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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