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 사다드릴까요? 병원에 계신 시어머니.
이제 안 아프고 잘 걸어다니시길 기대하네요.
요양병원에서 2주 더 계시기로 했는데
드시는건 아무거나 잘 드시는데
뭐 사다드리면 좋을까요?
떡이나 빵 종류 말고요.
병원밥 계속 드시니 너무 질리시나봐요.
뭐사다 드릴까 여쭤봐도 사올거 없다고만 하시고....ㅜㅜ
안와도 된다고만 하시네요..ㅎㅎ
1. ....
'19.8.15 10:41 AM (125.180.xxx.52)갈비탕이나 추어탕 포장해다드리면 좋아하세요
병원밥 질리짆아요2. 저는
'19.8.15 10:41 AM (220.79.xxx.179) - 삭제된댓글영양센터에서 삼계탕, 통닭 포장해가고
추어탕, 장어탕 그런거 포장해드렸어요
낙지볶음도 포장해 드리고요
다 사갑니다.ㅎ3. 반찬
'19.8.15 10:41 AM (122.34.xxx.62)밑반찬 좀 해드리면 좋을거 같아요. 깻잎김치나 오이지무침같은 칼칼한 반찬. 병원밥 정말 매끼니 먹기 힘들어요. 족발, 만두 같은것도 병실에서 인기있었어요.
4. ,,
'19.8.15 10:42 AM (70.187.xxx.9)호두, 아몬드 이런 거 소포장 된 거 괜찮다 싶고요, 올해 과일이 맛나니 제철과일 좀 잘라서 한입 크기로 포장한 것도 괯찮다 싶어요.
5. . .
'19.8.15 10:44 AM (119.69.xxx.115)나름 인기있었던 음식. 누룽지백숙. 추어탕. 갈비탕.. 닭볶음탕. 낙지볶음. 아구찜. 반찬류. 나물반찬. 멸치조림. 볶음고추장. 고추나 오이 채소생채소쌈 쌈장 고추장 좋아하셨어요
내과계 질환 입원환자가 아니니 일반식을 해도 됩니다. 병원밥이 정말 맛없을걸요?6. ㅇ
'19.8.15 10:44 AM (175.127.xxx.153)말랑말랑한 복숭아
품종 잘 고르면 꿀물이 줄줄줄..7. 우탄이
'19.8.15 10:51 AM (1.230.xxx.4)반찬 꺼내드시는거 어려우실거예요.
걷기힘드시니까ㅠㅜ 저희 시어머니도 반찬해오지 말라고 하셨어요. 기력없어하셔서 소고기 구워 보온통에 넣어갔었어요.8. 입맛
'19.8.15 10:51 AM (116.125.xxx.203)병원음식이 심심하니 좀 간이 센거요
9. ᆢ
'19.8.15 10:57 AM (211.178.xxx.122)슴슴한나물반찬 열무물김치 아구찜
10. oo
'19.8.15 11:10 AM (175.223.xxx.196)저희 시어머니께서 입원했을때 고추장물 떠먹는 요거트 마시는 요거트 이런것들 방울토마토 좋아하시더라구요.
11. nake
'19.8.15 11:25 AM (59.28.xxx.164)팥넣고 찹쌀로 찰밥을 그리 묵고싶다 캅디더
12. 과일
'19.8.15 11:48 AM (58.123.xxx.232)한입 크기잘라서 통에 넣어 가세요
치킨,보쌈,족발같이 포장가는한 특식도 좋을거 같아요13. ㅇㅇ
'19.8.15 11:53 AM (180.228.xxx.172)김치 맛있는거 종류별로 작은 통에 담아드리세요
14. ㅇㅇㅇ
'19.8.15 12:19 PM (210.210.xxx.147)식사는 오로지 병원밥에 맡기세요.
영양식 잡수시다가 체중 올라가면
그게 더 위험 해질 듯..
중간 중간 심심풀이 할 수 있는
견과류 1인 포장이 어떨까요???15. 걍 둔다
'19.8.15 12:53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식사는 오로지 병원밥에 맡기세요.
영양식 잡수시다가 체중 올라가면
그게 더 위험 해질 듯..22
아이들 포함 친정 식구들 입원하면
추가로 뭐 안 먹어요.
단. 시댁은 달라는 대로 드림.
뭐 부작용 많지만 말 안하겠음16. ^^
'19.8.15 1:57 PM (106.102.xxx.254)소화기나 내부 장기에 문제 있는거 아니니까, 먹는건 특별히 가리지 않으셔도 될 거에요.
물론 평소에 혈당 같은거 때문에 음식 조심하셔야 하는 분이시면 주의해야 겠지만요
저는 해물찜, 갈비찜 같은..... 국물 적은, 고단백 음식 많이 포장해 갔어요
탕 같은 국물류는 나트륨 섭취 때문에 부종이 걱정 되기도 하고요
아직 화장실 자주 움직이시기 불편 하시니까요17. ...
'19.8.15 4:28 PM (182.228.xxx.47)원글이예요.
많은분들이 댓글 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팁 얻어서 추어탕 사갔는데
너무너무 좋아하시고 잘 드셨어요.
나머지 알려주신 것들도 돌아가면서 사가지고 갈게요.
반찬 바리바리 해다드리는 며느리들도 있는데
사다드린 추어탕에도 너무 고마워하시고 좋아하시는 시어머니뵈니
죄송하면서도 감사했어요.
빨리 재활치료하셔서 날아다니시길...
인공관절 수술 잘된 친구분 부러워하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