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아이를 본격적으로 사교육시키며..

조회수 : 5,502
작성일 : 2019-08-14 22:02:08
초5 남자아이입니다.
매우 똑똑하고 공부욕심 많은아이인데
사교육보다 노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초4까지 펑펑 놀고 음악 미술 체육 신나게하고
주말마다 캠핑다니고 산으로 들로 놀러다녔지요
이제 초5면 더이상 미룰수없다는 생각이 들어
영어 수학 사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무슨 경시대회문제를 푸는데... 저랑 남편도
한참 들여다봐야알겠더군요
(저랑 남편 둘다 연고대 공대 출신입니다.
우리가 풀기도 어려운 문제를 초5한테 시키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사교육을 시작했더니 놀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네요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끊임없이 의문이 드네요
이 어린나이에 선행을 해가며 사교육받아야
스카이를 갈수있는거 맞는거죠?
옛날우리때와는 너무다른데
지금은 이렇게안하면 못간다고 해서 시키는거긴한데
회의감이 드네요
놀게하고싶은 마음과
좋은대학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안에서 계속 싸우네요
낮에 회사에서 아이 특목고보낸 선배들과 얘기하는데
영어 수학 과학 국어 네가지 꼭 다 다녀야한다고..
지금 영어 수학만 보내도 숙제 많아서 놀시간도 없는데..
그래도 해야하겠죠?
누가 답을 정해줄수도 없는 문제인데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IP : 1.236.xxx.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베카
    '19.8.14 10:04 PM (14.35.xxx.185)

    오늘 본 기사와 같으시네요..
    http://naver.me/F0p8aRL9

  • 2. ㅁㅁㅁ
    '19.8.14 10:05 PM (223.40.xxx.248) - 삭제된댓글

    네 요즘엔 저희때와 다르게 교과서만 봐서는 안되요

    저도 아이들 어릴딴 책 읽히고 놀리자 였는데
    짐 큰아이 5학년인대 학교에서는 엄청 잘한다 해도
    사교육과 공교육 간의 갭이 너무 커서 학원 테스트를 받아보냔 한숨이 나오네요

    저도 이제 정신 차리고 공부 시키고 있어요

  • 3.
    '19.8.14 10:06 PM (1.236.xxx.31)

    워매 딱 제생각과 똑같은 기사네요 신기하네

  • 4. .....
    '19.8.14 10:06 PM (122.34.xxx.61)

    영재고 과학고가 목표면...
    5학년에 고등수학을 시작하는데도 많아요.
    늦게는 중1부터 고등수학 시작
    고등물리화학도 초6엔 시작.
    물론 중등과학도 끝내놓구요.
    중학교가면 일주일에 3일 수학학원에서 10시11시까지 하구요. 과학도 하고..
    영어는 언제 하냐면..초6까지 수능영어 끝내놓아야한대요.

    이런애들이 다 영재고 과고가냐?그것도 아니고
    이런애들이 일반고가서 탑찍는다네요.

    고로..영재고 과고가 목표가 아니더라도 미친듯이 공부하네요.

  • 5.
    '19.8.14 10:10 PM (1.236.xxx.31)

    정녕 그렇게시키지않으면 좋은대학에 못가는건가요? ㅜ

  • 6. 대학생 둘
    '19.8.14 10:10 P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초4까지 놀다가 5부터 특목학원 달려서 영재자사 거쳐 설대 및 의대 보냈어요. 부부 설대지만 학원 문제 손 못댐(보고싶지도 않음..어차피 교육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음)

  • 7. ......
    '19.8.14 10:13 PM (14.50.xxx.31)

    스카이요?....
    여기서는 초등때 열심히 놀고 중고등때 정신차려 공부하더니
    스카이갔다 하지만.
    고등부강사로 10년 넘게 일하면서 그런 아이는 몇 명 보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는 공부안해도 경시대회문제 주면 끙끙대면서 대게는 혼자 풀어내던 아이들이구요..

  • 8. ..
    '19.8.14 10:41 PM (112.146.xxx.56)

    타고난 영재가 아니면 (kmo 입상급)
    지금부터 해야하는 게 맞아요.

    팽팽 놀다가 고등 때 역전 같은 거 솔직히 우리 때도 그리 많지 않았잖아요? (나 02학번)
    대학 가고나서 중학교 동창회했었는데 대부분 중학교 때 성적에 비례해서 대학 가더라구요.
    큰 역전인 사례는 거의 없었어요.

  • 9. ^ ^
    '19.8.14 11:06 PM (183.105.xxx.163)

    애 영리하고 공부에 관심있으면 너무
    과하게 시키지 마세요.
    수능까지는 마라톤과 같아서 자신의 페이스를
    잘 지켜야지 처음부터 무리하면 나중에 엎어져요.
    제 아이는 중학 중반까지 열심히 놀았어요.
    과외라 해보았자 영어 수학 동네 학원만 다니고
    국어 과학은 전혀 안했어요.
    이런말 하면 좀 그렇치만 머리 좋은애는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다 따라가고 결국은 도착점에 앞서 갑니다.
    부모의 과욕이 오히려 애에게 안 좋을수 있어요.

  • 10. ...
    '19.8.14 11:06 PM (110.70.xxx.249)

    좋은 대학 가는길은 많아요.
    영재고를 가려니 애가 놀 시간이 없는거고요.

    영재고 목표가 아니면 책읽을 시간, 축구할 시간이 생기는거고요.

  • 11. 저도
    '19.8.14 11:24 PM (223.62.xxx.43)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저는 S대 대학원 나오고, 남편은 ky 중 한곳 나왔어요.
    교사하는 친구들 많은데
    막 공부시키는 애들은 없어요.
    어차피 공부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경험적으로 알아서 그런 거 같아요.
    공부는 효율적으로 하는거고
    그건 재능과 끈기, 끈기를 이끌어낼 동기가 있어야지 하는거니까요.

    그래서 저도 공부 안시키고
    따라가기만하면 된다면서 키웠어요.
    어차피 박차고 나갈 때는
    지금은 아니니까요.
    미리 질리게 하고 싶지 않기도 했어요.

    근데 요즘은 고민이 됩니다.
    저희는 제가 수학을 가르치는데
    지난 학기에 최상위 수학을 처음 풀었거든요.
    다들 그 정도는 한다길래 집에서도 해봤는데
    다들 이 정도 하는데, 라는 마음 때문에 자꾸 조급해지더라고요.

    영어도 재밌게하려던 것이 자꾸 외우게 하고 양도 늘리니
    재미없어지기도 하고요.

    이게 뭔가, 하면서 키워요.

    그런데 한편 생각하면
    후배들 중에 진짜 재밌게 사는 친구들 있거든요.
    직장이 좋지 않아도 사표쓰고 1년씩 세계일주를 다니고
    저보다 스펙이 안좋아도 스스로 더 많은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저는 아이가 저처럼 종종거리며 살기보다는
    조금 더 의연하게 낙관하며 살았으면 하는데
    그러려면 이렇게 종종 거리며 키우면 안될 것 같아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 12.
    '19.8.14 11:29 PM (1.236.xxx.31)

    그니까요..저도 인생 종종거리며 살지않게, 좀 더 시야가 넓어지기 바라고 자연을 느끼며 많이 여행다니고 단체운동도 많이하고 그렇게 키우려고 노력하거든요. 근데 또 좋은대학에 가길 바라니 그러려면 저런어려운문제 선행을 시켜야하고요 그럼 놀시간 없고요..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어중간하게 고민만많아요

  • 13.
    '19.8.14 11:42 PM (117.111.xxx.158)

    애가 아직 어리지만 저도 같은 고민이요.
    오르다니 뭐니 시켜봤는데 도움이 안되고 애가 싫어해서 그만뒀어요 학습지하면 너무 시러해서 집에 그냥 놔두고 있는데 걱정이예요 일곱살인데 한글도 아직 모르구요 울고 싶어요ㅜㅜ

  • 14. 제 아이들
    '19.8.15 12:09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큰 아이가 사교육없이 혼자 공부해서 현재 의대생
    고등때 폭발적으로 머리가 트여 잘한 드문 케이스
    아이마다 역량이 다르니 내 아이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막내가 이제 중2인데 이 아이도 중1까지는 예체능 학원 다니고 동네 공부방 6개월정도 선행만 하다가
    갑자기 영재고 과고 가고 싶다해서
    중1 겨울방학부터 특목반 과외샘붙이고 학원 수업도 계속하고
    현재 특목반 탑이 되었어요
    신기해요..공부 따라잡기 힘들었을텐데...
    겨울방학부터 현재까지
    하루종일 수학공부만 했고 지금도 하고있어요
    사이사이 물리 화학 수업도 듣고요
    늦게 시작해서 재밌나봐요
    초등때 시작안했어도 수학머리 있고 본인이 하고 싶어할때
    시키니 잘 따라가네요..

  • 15. ..공감합니다
    '19.8.15 12:33 AM (112.148.xxx.4)

    같은 고민입니다. 학습지도 제가 싫어서 안시키고 수학. 영어 초등학교에서 점수 낮으면.. 너 그러다 0점 받겠는데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저 학교다닐때만 생각하고 언제든 의지가 생기고 동기부여된다면 늦게 시작해도 성과를 낼수 있다 생각했어요.. 그러는중 아이는 본인은 공부를 못하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더군요. 순진하게 세상과 접점을 찾지 않고 제 신념대로만 아이를 키워서 미안했습니다. 중학교 들어가며 학원도 보내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영어는 어찌 따라가도 수학은 너무 어렵네요.. 아이가 아무리 열심히하고 시험을 봐도 반 아이들 중간수준도 안 나오니 서럽게 웁니다... 제 아이는 수학의 감이 없어 어릴적부터 기초를 다잡아 줘야 했던 아이인거죠.. 다독이며 자정을 넘어서는 공부하지 말라 합니다

    둘째는 첫째 경험때문에 집에서 제가 수학공부를 시키는데.. 아이가 잘 따라오니 제 기분도 좋은데..스물스물 욕심이 생기며 아이를 채근하고 양을 늘리고 심화 사고력 최상위 등등 이것저것 들이대고 있어요..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 시간제한 두고...... 부모로서 아이교육에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하는건지.. 아이가 커가며 아이에게 주도권을 서서히 넘기는 것으로 기준을 잡으려 합니다.. 서양부모처럼 너의 인생은 니가 결정하는거다~~ 그래야 저도 살죠.. 애 붙잡고 문제집풀리고 틀린문제 다시 풀라하고 책 골고루 읽히고.. 제 저녁 시간이 없어요...

  • 16. 6학년
    '19.8.15 12:41 AM (118.32.xxx.187)

    딸아이, 저학년땐 각종 예체능 엄청 시켰어요.
    악기도 피아노에 현악기에
    운동도 단체운동, 개인운동...미술도 돋보이게 꾸준히 시켰구요.
    그런데 요즘 좀 회의가 드는게...
    예체능 전공자 아니고 취미가 진짜 취미가 되려면 무조건 좋은 대학 가야 되겠더라구요.
    취미 관현악단 중에 젤 실력있는 데가 서울대...안 좋은 대학엔 악기 할 줄 아는 애가 없어, 아예 관현악반이 있지도 않고, 같이 스포츠 할래도 수준 있는 애들이나 운동도 즐기더라구요...
    무조건 일단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야 인생도 즐기며 사는거지, 공부 못하면 사회 나가는 순간 취미고 여유고 없이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는데 급급하며 사는게 인생...ㅠㅠ
    남들이 바보라 미친듯 영유 보내고, 사고력수학에 연산에 공들인게 아니더라구요...

  • 17. ㆍㆍㆍ
    '19.8.15 1:09 AM (210.178.xxx.192) - 삭제된댓글

    학벌좋은 부모님들이 내 애는 부모닮았으니 잘 할거야라고 여유부리다가 망하는거 많이 봤어요.

  • 18. Y대
    '19.8.15 10:23 AM (1.225.xxx.151)

    Y대 부부인데 작년에 Y대 입학시켰어요. 제가 한 방법은 수학은 초딩때 인강이랑 문제집으로 자습하다가 중딩부터 수학학원 고3까지 쭉, 영어는 어릴때 동네 파닉스 학원 다니다가 초고학년부터 중딩초까지 청담(알바트로스) 다니다가 동네 내신대비 학원을 고2까지 다녔고 여기서 수능영어까지 커버. 그외 국어나 과학은 인강. 수학도 물론 신승범이나 현우진 인강 추가로 들음.

    이렇게 했는데요. 죽 상위권이긴 했는데 제가 후회한건 수학을 늘 6개월 선행만 한거에요. 그렇게 하니 고등때도 계속 진도를 나가면서 다른 공부를 해야하니 시간이 부족했어요. 수시였기때문에 다른 할게 많은데 공부까지 집중해야하니 버거워서 수학만 좀 미리 빼놨으면 좀 덜 힘들었겠다 싶었어요. 그거 말고는 다른 과목은 다 문제 없었는데 수학은 하루종일 수학 공부만 해도 끝이 안나고 버거워해서 정말 힘들었어요(이과수학) 그러니까 좀 여유있게 놀아도 되고 다른 과목 안해도 되는데 수학은 중딩때 고딩꺼 다 끝내는게 좋아요. 사실 영어를 끝내 놓는다 뭐 이런 끝낸다는 말 굉장히 싫어했는데 고딩가서 수학의 산을 마주하니 그 말이 와닿더라고요. 제대로 수학공부 하려면 몇문제 푸는데 몇시간도 걸릴 수 있고 그렇잖아요.

  • 19. ㅡㅡ
    '19.8.15 11:18 AM (112.150.xxx.194)

    초5 사교육. 댓글 참고합니다.

  • 20. ㅇㅇ
    '19.8.15 2:06 PM (14.52.xxx.190)

    저는 이런 부모님들이 잘 이해가 안가는게요.
    아이를 좋은 대학 보내고 싶은지, 아님 대학과 상관없이 아이의 행복한 초등 시절을 만들고 싶은지 선택을 하셔야 하는데
    두 개 다 놓지 못하시는 것 같아요.
    그냥 욕심이 너무 많으신 것 같아요.
    초등 때 즐겁게 놀던 자식이, 유아 시절부터 영유 다니고.. 수학 학원 다니고.. 그 힘든 시간을 견뎌온 아이들을 이기길 바란다는게.. 그게 정말 공평한 것인지요.
    최근에 명문대 들어간 애들한테 물어보세요. 다닌 학원 갯수나 선행 진도 차이는 개인마다 있겠지만, 초등 시절부터 신나게 놀다가 커서 정신 차려서 공부한 애가 얼마나 되나.. 찾기 정말 어렵거든요. 학습 동기부여가 어릴 때 덜 되어서 늦게 피는 애들도 가끔 있긴 해요. 그런데 그런 애들은 머리가 상당히 좋고 집중력이 남다른 애들이에요. 그런 애들은 주변에서 먼저 알아봐요. 부모가 어설프게 우리 애 머리는 좋은데.. 공부는 안한다 수준이랑은 비교 자체가 불가에요. 대부분 명문대 다니는 애들은 보통 어릴 때부터 달린 애들이 대부분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757 아 정말 헬스장에서 쉴새없이 떠드는여자 8 ,, 2024/04/17 2,090
1585756 방바닥 닦을때 락스 써도 괜찮을까요? 14 .... 2024/04/17 1,875
1585755 민들레국수 만원의 행복 오늘부터시작합니다 57 유지니맘 2024/04/17 2,520
1585754 이재명,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공식 제안 134 ㅇㅇ 2024/04/17 10,094
1585753 고기집 냉면 3 또나 2024/04/17 946
1585752 중학교 수학도 인강있나요? 6 궁금 2024/04/17 689
1585751 남일에 열성인 intj 17 …. 2024/04/17 1,857
1585750 제 증상 좀 봐주실래요? 2 .. 2024/04/17 956
1585749 천공도 모자라 모사꾼이라 6 2024/04/17 1,917
1585748 나라빚이 어찌 되가는거에요ㅜ 10 ㄱㄴ 2024/04/17 1,390
1585747 제 식사량..적은가요? 21 ㅣㅣ 2024/04/17 3,196
1585746 초1 남아 피아노와 미술학원 어디를 보내는 게 좋을까요? 18 초1 2024/04/17 886
1585745 금을 1돈 사보려고 하는데요. 6 궁금 2024/04/17 2,703
1585744 저온 살균우유가 안좋다는데 7 블루 2024/04/17 2,201
1585743 미용실 가기 싫어서 셀프커트했어요 14 한달 2024/04/17 2,533
1585742 밑에 스탠포드에 대한 글이 있어서.. 5 옛날 2024/04/17 1,328
1585741 의사는 AI 가 대체 못할까요 39 의대 2024/04/17 1,913
1585740 조국혁신당...윤대통령 정말 사과했다면, 국무회의 속기록을 공개.. 32 .... 2024/04/17 3,623
1585739 서울대병원 (출산)산과. 2년째 0명 5 .. 2024/04/17 1,810
1585738 인터넷 통신사 바꾸려면 3 ㅇㅇ 2024/04/17 511
1585737 저 탈모관련 이 정도 약 너무 많은걸까요? 3 ..... 2024/04/17 594
1585736 체크검정 트위드 자켓안에 빨강 v넥 니트티 어울릴까요? 10 질문 2024/04/17 505
1585735 intp님들 질문있어요 24 .... 2024/04/17 1,565
1585734 법사위원장 자리 26 궁금 2024/04/17 2,533
1585733 이 알바 어때보이나요? 21 ㅣㅣ 2024/04/17 3,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