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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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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잘 쳐내는 성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회수 : 6,755
작성일 : 2019-08-14 18:56:16
사람을 잘 쳐내요
잘 지내다가 빈정 상하고 기분 나쁘면 아예 안보고
어른이라도 몇번 참다 아니다 싶으면 안봅니다
사람들 좋아하고 잘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확 손절 하는 성격은
어찌 해야하나요?
전 마음이 약하다고 생각하는데
사람관계에서는 이런 경우가 몇번생기네요
내가 손해인줄 알면서
극복이 안되요

IP : 61.98.xxx.15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8.14 6:57 PM (123.215.xxx.57)

    저도 그러는데..
    저는 그게 제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요

  • 2. ㅇㅇ
    '19.8.14 7:03 PM (119.192.xxx.29)

    보아서 극복하려는것보다
    안맞는 사람 굳이 만나서 스트레스 받는게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을 소중히 쓰세요 ㅠ

    나랑 맞는 사람이 어딘가는 있습니다.

    저도 성격이 유했는데
    사람 거치면서 님같은 성향이 있어요.
    뇌로 거쳐나오는 말 그대로 늘어놓는 상식이하 무개념
    막말하는 시모도 왠만하면 보지 않으려합니다.

    사람들은 제가 잘 받아주니
    일정 선 이상 편해지면
    지 편한대로 하려고 들더군요
    사람의 호의를 뭣같이 보는...
    그래서 굳이 먼저 보자고도 안합니다
    사람관계 인연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내가 가장 소중해요

  • 3. 혹시
    '19.8.14 7:04 PM (175.214.xxx.205)

    성격이 여리고 착하지않으세요?
    제가 너무양심적이고 거절하지못하고 다받으주는성격이라 친구가많고..한번저를알면 계속연락이오고 두루두루친해요
    걔중에 이런저를 호구로알고 어느순간부터 함부러부탁을 하거나 무리한요구를하고 예의없이 막대하는 인간들이있어요
    일단 몇번은 참고참고. . 그래도 고쳐지지않음 쳐냅니다

  • 4. 로긴
    '19.8.14 7:09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전 산전수전 힘든일 많이 겪어 그래요
    여러 큰일 겪고나니 남인 타인에 대한
    기대가 없어서
    필요 없으면 쳐내는게 아니라
    제가 감당할민큼이 아님
    끊어 냅니다
    끊김을 당해도 붙잡지 않구요
    지금 님이 마음의 여유가 많아 그렇게
    못쳐내는 걸 수 있다 생각 들어요

  • 5. 저도
    '19.8.14 7:10 PM (220.116.xxx.191)

    그런 성격인데 마음이 약하니까
    맨탈 무너지고 싶지않아서 다 피하게 되니
    그런것같아요ㅠ

  • 6. ㅇㅇ
    '19.8.14 7:11 PM (203.229.xxx.206) - 삭제된댓글

    사주에 금이 많을 지도..

  • 7. ㅁㅁ
    '19.8.14 7:13 PM (176.32.xxx.138)

    상처받을까봐 또는 상처받고
    자신의 감정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잖아요
    굳이 나랑 안맞는 사람들 비위 맞춰가며
    관계를 유지시키는게 뭐가 좋을지..
    이해타산 사회적 관계라면
    참아야 할 때도 많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지금이 낫지 않나요?

  • 8. 소망
    '19.8.14 7:14 PM (223.62.xxx.196)

    저도 그래요 그래서 요즘은 첨부터 선을 긋고 지내요 인간관계에 목메일 필요없다고 봅니다 안맞으면 안보면 되죠 뭐 ㅎㅎ

  • 9. 저도
    '19.8.14 7:24 PM (119.204.xxx.215)

    인상차갑다 소리 듣는데 어떤계기로 친해지면 제가 막 퍼주는(마음.물질등) 스탈이라 점점 선을 넘어요.
    진짜 100번 참다 쳐내면 아차싶은지 매달리는 형국;;;
    감정이 1도 남지않아 뒤도 안돌아보는데 다 쳐내니 남는사람이 없음ㅎ
    전 손해 느낀적은 없어요.
    제도움 줄일은 있었지만 받을 일은 한번도 없었음.
    그냥 이왕 사는거 둥글둥글 잘지내는게 목표였을뿐인데 진짜 생판 남들이 왜그리 귀찮게들 하는건지.
    한결같은 지인 몇하고만 어울리고(이또한 언제든 못만나게되도 아쉽지않을 정도로 마음이 단련됨) 뒷통수 안치는 남편하고만 깊은얘기해요.

  • 10. ...
    '19.8.14 7:35 PM (49.148.xxx.158)

    누가 제 맘 속에 들어왔다 간 줄 알았네요..
    저도 요즘 이 문제로 맘이 복잡해요...
    결국 그것도 저의 안목이였고 선택이였다고 생각하니 좀 담담히 받아들여지더라고요..
    주변의 진실한 관계가 많이 안남아 좀 슬프긴한데 그것 또한 저인걸 어쩌겠어요..

  • 11. 사주에 금
    '19.8.14 7:44 PM (125.177.xxx.47)

    금만 있어요 그래서 그럴것도 있지만. 관계에서 상처만 받아서 맘 닫고 살아요. 그게 정신적으로 나은거 같아요. 외로운 것은 취미생활로 감당하근요

  • 12. ,,,
    '19.8.14 7:46 PM (112.157.xxx.244)

    저도 마찬가지로 남한테 도움을 얻기 보다는 주는게 훨씬 많은데
    어느 순간 선을 넘는 사람들이 제법 많더라구요
    제가 수긍이 안되면 전 선 긋기 들어가고 반복되면 끊어냅니다
    둥글둥글 살자 싶다가도 제 천성인지 그렇게 행동하게 되더군요
    반면에 몇 안되지만 ㅠㅠ 예의 지키고 신의 지키는 사람들과는 오래 잘 지냅니다

  • 13. 저는
    '19.8.14 7:49 PM (223.62.xxx.164)

    참지 않아요.
    한 번 만나도 아니다 싶으면 안만나요.

  • 14. ㅇㅇ
    '19.8.14 7:49 PM (175.223.xxx.238)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 사람 잘 쳐내는 사람은
    까칠하고 속좁은 사람이었는데
    스스로는 자기가 마음 엉청 여리고
    착해서 참다 참다 쳐낸거라 생각하고 있을지도..

  • 15. ...
    '19.8.14 7:50 PM (211.205.xxx.19)

    저 사주에 금 하나도 없는데 잘 쳐내요....
    합이 많아 다정?하다는데, 조용하게 잘 끊음.

  • 16. 고칠 필요 없어요
    '19.8.14 7:50 PM (223.62.xxx.233)

    저도 좀 그런데.. 정말 진심으로 잘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다가 호구 삼으려 들고..
    그냥 잘라냅니다. 영양가 없이 속썩이는 것보다 조금 적적한 게 낫습니다. 나 자신과 가족에게 좀 더 집중합니다. 안그런 사람들에게 감사해하구요. 저는 좋은 사람들이 좀 멀리 살아서 아쉽긴 합니다만.. 넘치는 것보단 모자란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 17. ..
    '19.8.14 7:59 PM (175.113.xxx.252)

    근데 그게 고칠일인가요..??? 그렇다고 아예 사람들이랑 다 차단하고 사는건 아닐거 아니예요... 안맞는 사람이랑은 안보고 살아야죠.... 사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인연 못 끊는 사람들이 더 이상해보이던데요..

  • 18. 걱정뚝.
    '19.8.14 8:02 PM (61.79.xxx.197)

    한번 어긋난 인연이다..싶으면 뒤도 안돌아 봅니다.
    굳이 나랑 안맞는 사람과 억지로 인연의 끈을 붙잡고 스트레스 받는거 보다 아닌건 아닌거..
    대신 있을때 잘해 주려고 노력하고..후회없게(있을때 잘하자 주의)
    인연을 끊어야겠다 싶을때 헷갈리지 않게 확 끊어 내는게 시간이 지나서 후회도 덜 되더라구요.

  • 19. ㅡㅡ
    '19.8.14 8:16 PM (49.196.xxx.203)

    저도 그래서 집 나와있는 데..
    평소 착하고 불평안하니 호구로 봤는 지..

  • 20. .....
    '19.8.14 8:33 PM (125.134.xxx.205)

    다 쳐 내진 않아요.

    정말 심하다 싶고 아니다 싶은 친구들이
    동기모임에 꼭 한명씩 있어요
    그런 친구는 개인적으로 말을 섞지 않으려고 해요.
    나랑 어찌 다 똑같기를 바라나요?

  • 21. ...
    '19.8.14 8:41 PM (124.50.xxx.185)

    인간관계
    사람 잘 쳐내는 사람.

  • 22. .....
    '19.8.14 8:48 PM (221.157.xxx.127)

    저는 그냥 거리두는정도만하고 쳐내진 않아요

  • 23.
    '19.8.14 8:49 PM (210.96.xxx.213)

    권해요.관계를 읽는 시간.

    자아와 바운더리에 관한 책인데,
    애착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자아가 미분화돼서 자기를 보호하는 바운더리가 성기고 헐겁고 자기 자신의 욕구보다 타인의 욕구에 자신을 맞춰 일체감을 느낌으로써 안정감을 얻는대요. 갈등이 생기는걸 못 참아하고 불안해 하고 자기가 상대에게 맞춰주고 빨리 그 불편한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하구요.

    똑같은 애착 문제가 있어도 자아가 과분화 된 사람은 자기 자신의 욕구와 감정에만 몰두하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10번 잘해도 1번 못하면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확 바꿔서 한 번 싫으면 끝까지 싫어하는 유형을 보인다고 해요. 자기가 항상 기준이고 자기만 옳아서 자기와 다른 의견,취향,입맛을 가진 타인은 틀렸다고 생각하고 비난하구요.

    반대로 자아 미분화형은 타인의 생각, 취향 등을 마치 자기도 그런것처럼 과하게 공감하고 진짜 자기가 원하는 자신의 욕구는 뭔지 스스로도 잘 모르고요.

    원글님에게 꼭 해당되는 경우는 아닐 수 있지만,특정한 관계 유형이 계속 반복된다면 한번쯤 참고해볼만한 책이예요.

  • 24. ...
    '19.8.14 8:56 PM (218.147.xxx.79)

    관계를 읽는 시간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5. 사주에
    '19.8.14 9:17 PM (49.98.xxx.89)

    사주에 금이 많은 사람은 어떤가요?
    차가운 사람인가요?

  • 26. ㅇㅇ
    '19.8.14 9:42 PM (39.7.xxx.82)

    관계를 읽는 시간, 저도 읽어봐야겠네요.

  • 27. 흥미로운건
    '19.8.14 10:59 PM (210.96.xxx.213)

    자아미분화형과 자아과분화형이 서로 찰떡궁합처럼 서로에게 끌려 같이 다니거나 결혼하는 경우가 많대요.
    자아의 바운더리가 건강한 사람은 과분화형을 처음에는 못 알아볼수 있지만 지내면서 자기보호의 알람이 울려서 과분화형의 지배욕구나 자기중심적인 면을 밀어내게 돼요.

    반면 순응형이나 돌봄형이 많은 자아미분화형은 과분화형이 다 네 탓이야, 네가 날 화나게 하니까 내가 그랬지, 그러니까 다 네 잘못이야 해도 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갈등의 책임이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상대의 화난 감정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려고 안절부절하고요.

    미분화와 과분화의 공통점은 아이러니하게도
    두 유형 모두 정작 타인을 있는 모습 그대로 제대로 못 봐요.
    미분화형은 자아가 분리 안되고 타인과 너무 겹쳐 있어서 자신과 짬뽕이 돼서 상대의 다름을 잘 못 보고 상대 마음도 자기 마음 같기를 바라다가 실망하고 원망하고요.

    과분화형은 자기한테만 몰두하느라 다 자기 같아야된다고 생각하니 타인의 모습을 제대로 못봐요. 관심도 별로 없구요. 맛있어서 모시고 간 식당에서 니네는 어떻게 이런 맛이 맛있다고 나를 데려오냐?! 화내는 어른이 과분화형의 예죠.타인은 없고 자기만 있어요. 더구나 타인은 틀렸어요. 비난하죠.

    자기는 별론데 상대방이 기분 상할까봐 맛있다, 덕분에 맛 집 알았네?! 하고 마음과는 다른 말을 하면서 타인을 배려하는 듯 하지만 자기는 없고 타인만 있죠. 심지어는 맛 없어하는 내 입맛이 이상한가? 하는 생각까지 해요.

    건강한 자아와 바운더리를 가진 사람은 자기도 있고 타인도 있어요. 너는 이런 맛을 좋아하는구나?(비판단, 있는 그대로 인정), 그런데 내 입맛에는 그저 그래.(나 자신도 인정)

  • 28. 중간에
    '19.8.14 11:03 PM (210.96.xxx.213)

    타인 맘 상할까봐 자기 마음과 정반대로 말하고 자신의 생각,감정,취향까지도 의심하는 사람이 자아미분화형이예요.

  • 29. 관계를 위한
    '19.8.14 11:40 PM (49.174.xxx.31)

    시간,읽어볼께요..

  • 30. 고치는
    '19.8.15 7:37 AM (110.12.xxx.4)

    방법은 없고
    적당한거리에서 지켜보다가 서서히 다가가는 방법을 써보세요.

    저는 좋은면 확엎어지고 혼자서 확 끊어내던 성격이었는데요
    자기수련이 부족한거니
    스스로 거리조절하면서 상대가 원하는 거리까지만
    내가 원하는 거리에서 사람들과 교제하는 스킬이 느실껍니다.실망감도 덜하고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90900

  • 31. ....
    '19.8.15 2:29 PM (1.125.xxx.185)

    관계를 읽는 시간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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